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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

일본 직장인 500엔 벤또

by 후까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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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원코인 도시락. 원코인 벤또

그러니까 500엔 짜리 런치가 많이 팔린다.

양도 많다고 혜자라며 한국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는데

한국사람 입장에선. 부실한 도시락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긴 하다.

 

회사 근처의 도시락집을 너무 많이 이용하기에
나도 쩔 수 없이 500엔 도시락을 잡아온다.

보통 일본에서 제일 저렴이 도시락을 노리벤이라고 한다

노리가 김이기 때문에

밥 위에 간장소스 뿌리고 그 위에 김 덮어서 끝.

그걸 노리벤이라고 한다.

 

그래도 고급화를 지향하는 도시락 집 500엔 퀄리티는 좀 다르긴 하다.

 

이번에 집어온 [노리산마타츠다 벤또]
<김 꽁치 튀김 도시락>

표시가격 420엔인데 세금 포함하면

453.60엔이라고 적혀있다.

영수증에는 420엔 세별로 찍혀있고

500엔 이하의 저렴이 도시락이다.

그냥 밥만 먹으면 목 멕힐 까봐 된장국도 데려왔다.
돈지루인데 건더기 좋아하는 일본사람과
국물 많이를 좋아하는 한국사람 스타일로 국물 많이 떠옴.

1그릇에 110엔

꽁치 튀김 위에 소스를 뿌리고

반찬은 우엉 조림과 달걀말이

김치 없다. 단무지 없다.

 

꽁치의 두툼함은.. 하긴 꽁치기 그다지 두툼한 생선은 아니라서..

굽고 튀겼는데 고소했다.

꽁치 아래 깔려진 김.

밥 위, 그리고 꽁치 사에에 끼워져있어서

눅눅하다.

반찬이라 하긴 뭐 하지만 가쯔오부시도 올려져 있다.

먹다보면 고소하고 짭잘한 맛이다.

 

약간의 간장베이스 소스가 들어간 밥이라
일본식 노리벤 그 맛이다.

아무 생선 안올리고 그냥 김만 올라가면 한 300엔 하는데

꽁치나 전갱이 튀김이 올라가면 가격이 조금 오르긴 한다.

 

그래도 달달한 간장 소스?의 짭잘한 맛으로
일본 직장인의 저렴의 도시락의 대표

노리벤은

500엔 미만으로

이것을 먹음으로서 내가 얼마나 절약하는지
500엔 런치 굳 퀄리티라는 느낌으로
일본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나는 그냥 국밥이 좋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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