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없다는 아니고.. 거의 없다..
붐비는 전철안이나 사람들 사이에 꽉 끼었는데 출입문 쪽으로 나갈 때는
슉슉.. 빠져나가야 하기에 어쩔 수 없지만
일반적인 도로를 걸을 때..
한적함이라기 보다.. 어느정도 앞 사람과의 거리를 두더라도
아니 록뽕기 일루미네이션에 그렇게 사람이 뀩뀩 몰렸어도
어깨한번 스치지 않는다.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마인드가 코시국 이전부터 있어서
노터치로 지나가려 애를 쓰는듯 하다.
도쿄 사람들의 특징.
1. 앞 사람과 가까워지면 가던 길 일단 멈춤...
2. 최대한 접촉을 피하여 옆으로 몸을 돌림
3. 게걸음으로 샥샥 피해감
4. 멈춰서 상대가 먼저 지나가게 함
5. 상대의 보폭과 진행방향에 맞추어 거리조정.
물론 쿠자같은 애들은 돌지~인..~한다.
그럼 길이 홍해처럼 갈린다.
그런 걸 즐기는 쿠자들도 있고
모든 사람을 겨드랑이 사이로 빠져나가는 바람처럼
슈슈슉,.. 지나치는 바람같은 도쿄사람들이다.
횡단보도, 지하철 입구, 붐비는 상가 등등
사람들이 한 두번은 어깨빵이나 가방이 걸릴 듯 해도
멈추어 대기해서 그런 충돌을 피한다.
오래 살다보면 그런 스킬이 나도 생긴다.
때문에 한국에 가면.. 일단 멈추는 나 때문에
같이 걷는 사람이 싫어한다.
혹은 일단 돌지인.. 감히 내 길을 막다니.. 하며 퍽 치고 가는 사람도 꽤 있다.
하지만 퍽 치던, 퍽 치이던.. 두 상황 모두 좋은 상황은 아니기에
스트레스는 피하고 본다.
나는 절대 당신 가까이에 다가가지 않겠다는 마인드와
어쩔수 없는 접촉에는 스미마생이 합창된다.
친 사람도 스미마셍. 치인 사람도 스미마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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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길을 막아서 스미마셍이고
어쩌다 가방이나 옷이 스쳤다고 스미마셍이다.
서로 부딪혀서 불편하기보다
샥샥 피해가는 스킬인 듯한 느낌인 듯 하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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