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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치킨이 귀한 시절
어쩌다 그 귀한 치킨을 시키면~~
닭다리는 아빠랑 오빠가 먹고
닭 날개는 언니가 채가고
나는 그 중에서 아무거나 고르면.
닭 목
...
또 어느날 치킨을 시키면
아빠 오빠 닭다리
언니는 날개
난 또 닭 목을 집어먹고 있었다.
그런일이 자주 반복이 되고..
나는 닭 목아지 먹는 아이가 되었고...
이제 어른이 되어서 당당히 말 할 수 있다.!!
요전번에 집에 갔을 때
역시 닭 시키고 뚜껑을 열었는데..
오빠가
너 닭 모가지지? 그러는 것이다.
울컥한 마음에..
어릴때.. 그랬고. 그랬어서 내가
그냥 집은게 닭 목 먹었었어..
그 다음에도 집은게 닭 목이었어..
그래서 난 닭 목 먹는 아이가 되어써~~~
으흑.. 서러워써.. 그랬더니
이 오라버니가.. 정말 몰랐다면서..
엄마가 항상 챙겨주니까 아들은 닭 다리 먹는줄 당연한 줄 알았다며..
미안하다면서..
나에게 닭다리.. 먹어도 돼하며 건네는데..
시붕..
지금은요. 닭다리보다
그냥 닭 모가지가 맛있어.ㅠㅠㅠㅠㅠ
시봉 닭다리는 오빠나 먹어.....
가족들이 서운하게..
나는 맨날 닭 모가지나 먹게 해놓고..
그렇게 먹다보니..
항상 치킨은 목아지 부터가 되어버린...
살 적고.. 껍데기랑 튀김의 절묘한 조합
근데 서러웠던 기억은 있어
하지만 닭다리 보다 닭 모가지...........
https://fumikawa.tistory.com/1535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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