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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엄마가 찍은 복수초와 터치패드 문제점

by 후까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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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놀러 갔다가 좋은 걸 발견했다고 한다.

 

사진 보여달라니까 ..

보냈다는데..

안 왔다...

 

다시 보내준다고... 했는데..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 까..

 

엄마는 아직도 카톡 사용이 미숙하다. 
이리 해보고 저리 해보고..

어찌어찌해서 이렇게.. 사진을 올려주었다.

행운이 오는 꽃이라며.

 

이 행운을 나에게도 보여주기 위해..

하루종일 카톡 만지작 거리며 이미지 전송에 도전했던 모양이다.

 

 

엄마는 카톡 사용이 그리 익숙하지는 않지만.
해외 사는 딸램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

 

그런데 이게.. 카톡미숙의 문제는 아니었다.

엄마는 손 끝이 거칠어서..
터치패드의 반응이 느리다.

우리 밥 하느라
거칠어진 손마디가 너무나~♪~아도~~♬

<<스미마셍.>>

 

 

예전 어느 식당 앞
내 앞에서서 터치패드를 조작하던 아저씨.

탁 탁 타ㅏ타타ㅏ타 ..

신경질적이라..

모야.. 이 아저씨 무서워!!~

그랬는데........

 

알고 보니.. 밖에서 일하시는 분이었고

손이 너무 거칠어서 깨끗한 손임에도

터치 인식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터치하는 충격에 반응하는 패드도 많은데

대부분 터치한 부분과 미세전류?? 반응으로

손톱 같은 피부로 눌러봐야 반응하지 않는 터치패드 때문에

전자기기 사용이 쉽지 않은 것이다.

 

 

엄마의 그러한 사정을 잘 알기에

터치펜도 보내줬지만

.. 그 조차 사용법이 미숙하고

 

쓰려면..발 달려  굴러가서 안 보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없는 거니까.

 

 

이런 사정으로 터치패널이

고령자.. 혹은 거친 손의 사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아..  복수초 이야기 나와서....

내가 제주 사람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복수초 피는 곳 어디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나는 답을 해주지 않는다.

 

일단 어디 피는지 몰라..

또.

어떤.. 좋은 분께. 알려줬더니.......

 

. 파 갔어............

그래놓고 요런 걸 만들었다며 자랑을 했다.

인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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