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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닭다리는 아들만 주었던 서운함

by 후까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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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치킨이 귀한 시절

어쩌다 그 귀한 치킨을 시키면~~

닭다리는 아빠랑 오빠가 먹고
닭 날개는 언니가 채가고

나는 그 중에서 아무거나 고르면.

닭 목

...


또 어느날 치킨을 시키면

아빠 오빠 닭다리
언니는 날개


난 또 닭 목을 집어먹고 있었다.


그런일이 자주 반복이 되고..

 

 

나는 닭 목아지 먹는 아이가 되었고...

 

 

이제 어른이 되어서 당당히 말 할 수 있다.!!



요전번에 집에 갔을 때
역시 닭 시키고 뚜껑을 열었는데..


오빠가

너 닭 모가지지? 그러는 것이다.

 

울컥한 마음에..

어릴때.. 그랬고. 그랬어서 내가

그냥  집은게 닭 목 먹었었어..
그 다음에도 집은게 닭 목이었어..
그래서 난 닭 목 먹는 아이가 되어써~~~

으흑.. 서러워써.. 그랬더니

 

이 오라버니가.. 정말 몰랐다면서..

엄마가 항상 챙겨주니까 아들은 닭 다리 먹는줄 당연한 줄 알았다며..

미안하다면서..

나에게 닭다리.. 먹어도 돼하며 건네는데..

 

시붕..

지금은요.  닭다리보다

그냥 닭 모가지가 맛있어.ㅠㅠㅠㅠㅠ

 

시봉 닭다리는 오빠나 먹어.....

 

 

가족들이 서운하게..
나는 맨날 닭 모가지나 먹게 해놓고..

그렇게 먹다보니..

항상 치킨은 목아지 부터가 되어버린...

 

 살 적고.. 껍데기랑 튀김의 절묘한 조합

 

근데 서러웠던 기억은 있어

하지만 닭다리 보다 닭 모가지...........

https://fumikawa.tistory.com/1535

 

해외에서 닭발이 먹고싶을 때

일본 사람들은 닭발 안 먹는다 아니 닭발의 존재를 모른다. 이 쫄깃한걸 모른다. 다리 모양이 좀 걸린다 쳐도, 발라논 살도 좀. 꺼린다. 예전에 한국 슈퍼가서 맨 통닭 한 마리를 사왔는데 탕비실

fumikaw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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