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라테 맛집이라는 Bongen coffee

 

도쿄에서 라테 맛집이라는 Bongen coffee

구글 평점도 높고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네..

궁금하면 가보는 저는 기회를 봅니다...

팀랩 플래닛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지금 가면　딱... 문 닫을 시간 20분 전에 도착하겠다 싶어서..

게다가 길 잃어버릴까 봐 가장 가까운 역에서 내렸는데..

또 길을 잃었습니다.

 

그리하여 처음 이용해 본 신문물..

구글 맵에.. 카메라 연동하면 화살표로 길을 알려주네용!!! 띠용..

자동차 네비 같은데.. 우회전 좌회전이라고

길 진행 방향을 알려주니

앞도 안 보고 화살표만 따라갔습니다.

 

그랬더니..

오.. 바르게 왔어.!!

이 근처에 있다는 말이니까..

딱.. 폐점 시간 20분 전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땡큐 구글 맵.!

라테 한잔을 시키고.. 카드를 건네고..

숨을 고르는데

커피 종류를 고르래요..

미디엄 라이트.. 뭐 이런 거기에.

빈 속이라.. 라이트..라고.. 하고..

 

980엔을 긁었습니다...................

핫라테 한 잔.. 980엔

가게 영상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맘대로 찍으래요.

손님 두 분이 앉아계셨는데

손님은 안 찍히게 영상에 가게 한 바퀴를 둘러보았습니다.

 

정말 작은 좁은 가게..

주문 카운터 하나와.. 그 작은 공간에 테이블도 없고

길다리 벤치 손걸이.. 같은 부분이 테이블 대용이라...

손님.. 4명 이면 좌석이 다 차버리는..

디저트도 팔고, 커피 원두도 팔고 있지만

집에.. 키우지 않는 물품들이라 뭔지 모르겠당..

그리고 드디어.. 라테 한잔 찰랑찰랑하게 나왔습니다.

오메 뜨거운 라테인데.. 찰랑찰랑이라니요..

세상 조신한 새색시 걸음으로 자리까지 이동해서 사뿐히 앉고

가방을 정리하고 드디어 한입..

라테는.. 마신 지 한 2년?? 안되었고..

마시는 라테라고는 세븐일레븐에 길들여진

평민 입맛이라..

스벅도 안 가는데.. 이게 맛 비교가 되려나? 이게 맛있는 거라는 건가?? 싶은데

아.

우유는 유지방 빵빵한 걸 썼구나 싶은 맛이네요

 

유지방 높은 우유의 고소함과 담백함 그리고 크리미함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그래서.. 맛있냐고??

내가 마신건 세븐 라테인데 굳이 비교를 하자면..

잘.. 모르거따.. 부드러워. 이랬는데

다음날... 세븐에서 핫라떼 뽑아 먹어보고

어제 먹었던 봉겐 라떼가 맛나는 라떼였구먼..

하며 무릎을 치게 되었답니다.

그러네 비교하니 맛난거였어..

 

라떼 알못이라 문 닫을까 봐 허겁지겁 달려간 카페..

문 닫기 전에 한잔 시키고..

집에 어떻게 가지?? 하며 전철 환승 루트만 보다가..

정작 라테 맛은 모르거쏘요~~ 하고 돌아왔는데

세븐의 180엔 라테와 비교하니.

그 맛이 좋았던 것이구나.. 싶네요

980엔 할 만 한데

그에 비교해 180엔 세븐 라테는 어마어마하게 퀄이 좋구낭.. 하는

나는 서민 입맛...

 

Bongen coffee
2 Chome-16-3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영업시간 10:00~19:00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 https://bongen-shirafushi-coffee.com/ko

BONGENCOFFEE/SHIRAFUSHI OFFICIAL STORE

가장 가까운 역은 신토미쬬 1번 출구..

에서 구글앱으로 찾아가세요.. 진쫘.. 골목안에 숨어있어요

東銀座駅 3番出口 徒歩4分 / 新富町駅 1番出口 徒歩4分
銀座一丁目駅 11番出口 徒歩6分 / 銀座駅 A13番出口 徒歩8分
築地駅 4番出口 徒歩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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