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맞이- 이불 렌털 서비스를 이용했어요

 

동생네 가족이 일본여행을 오기에

4 가족이 이용할 이불을 빌려야 했어요

혼자 사는 살림에 침구류가 적당하지 않아서

이불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신청했어요

 

 

일본의 이불 전문점은

이불 대여와 방석 대여 서비스가 활발한 편입니다.

방석도 빌려주는구나.. 에서 살짝 놀라긴 했지만.

차모임 등에 앉을자리에 방석을 깔아주기에 방석도 빌려주는 시스템이래요

 

 

그래서 길거리 상가에 이불집이 망하지 않는 이유를 들어보니..

이런 대여 서비스가 너무 활성화되어서 렌털해 주는 재고가 모자랄 정도라 장사가 잘 된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이용한 건.

오리털 이불 세트 (요, 이불, 베개 )

6박 7일 이용가능하고

택배로 보내는 값 돌려보내는 값 모두 포함이에요..

싱글 사이즈 이불과 요, 배게까지 세트가 6박 7일 렌트에

7900엔

 

 

예전에 오빠 가족이 왔을 때는 4박 5일 렌트가 있어서, 당시 레트비가 5000엔 안되었는데

6박 7일 옵션 밖에 없어서 전보다 조금 비싸지긴 했지만

 

 

1인 1박 비즈네스 호텔 비용 정도에 

6박 7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가격 만족입니다.

호텔 대신 이모네 집 이용하여 도쿄 여행을 계획한 것이죠

주문 전에 이런 세트로 온다는 걸 확인했고

5월 말의 도쿄는 밤이 되면 쌀쌀하다는 걸 알기에

여름 이불 말고 오리털 겨울 이불로 결정했어요

초등학생 아이들이 추워하면 안 되니까요.

 

 

이걸로 결정하고 2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사용일을 지정하니 전 날 도착으로 보내주셨어요

사이즈에.. 놀래 벌임..

집 현관을 가득 채워버리는 볼륨..

택배 형아가 손수레로 들고 와주셨는데

싱글 사이즈의 이불이라서 그런가.. 무겁지는 않았어요

 

손잡이에 붙은 택배 송장을 떼어버리고

큰 지퍼를 열었더니..

그 안에 안내문과 이불이 비닐에 싸여있었어요

이 봉투 안에 사용 후 보낼 반송 착불 전표가 모두 기입되어 들어있고

사용 후에 이 전표를 사용해서 택배로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포장 주머니에서 꺼내보니

비닐에 잘 포장된 이불이 나왔어요

꺼내보니 요와 이불에 겉에 위생 포로 덮어줬네요

이렇게 사용하면 위생적이고 편리할 듯요

싱글 사이즈라 너무 작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충분히 넉넉한 사이즈의 싱글 사이즈였고

집에 있는 남은 이불까지 활용하니

4인 가족이 편하게 쉴 수 있었답니다.

 

첫날 이용 소감을 물어보았어요

폭신하고 따뜻했다니.. 만족..

 

바로 마룻바닥이라 냉기가 올라와 춥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따뜻했나 봐요

아이들은 이불도 걷어차고 잘 잤어요

 

 

 

이렇게 손님 이불 렌털에 성공하여

동생 가족을 잘 재우면서

 

얘네들 도쿄여행.. 아이들 이모가 짜고 데리고 다니는 이모카세 여행 시작입니다.

 

이모카세 여행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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