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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일본 여행

엄빠 지갑 열리는! 포켓몬 센터. 나도 모르게 지갑이 열린다.

by 후까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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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로 여행온 동생 가족.

일본에 사는 언니와 함께 여행 중에, 반드시 일정에 넣어야 하는 장소

포켓몬 센터~~

 

작은 조카가 가장 가고 싶어 한 곳이다.

-

가기 전에 동생에게 지갑 꼭지를 잘 챙겨라..라고 말 했는데

내 지갑이 털릴 줄이야...

..

 

포켓몬은 모릅니다. 안 봐요 안 봐로 살았던 내가.

.. 어라.. 이거 귀여워~ 뿅..♡ - 지갑 오픈..

 

 

원래는 포켓몬 카페도 가능하면 가보려고 했는데..

포켓몬 카페 예약이 쉬워야지.............

.. 매일 6시에 오픈된다는데 6시에 접속하면 서버 다운 되는데.

아이돌 콘서트보다 예약이 힘든 카페라.......

며칠 예약 시도해 보고..... 포기.

예약곤란 포켓몬카페! 덕후 아닌 머글이 가보다

 

예약곤란 포켓몬카페! 덕후아닌 머글이 가보다

지인 부탁으로 예약이 어렵다는 니혼바시의 포켓몬 카페 예약 사이트를 열어보니 모두... 예약완료. 만석. 예약하기 어렵다고 해서 알아보니 저녁 6시에 30일 후의 예약이 오픈된다고 한다. 일반

fumikawa.tistory.com

 

안되면. 포켓몬 센터만으로도 땡큐라는 아이들.

입구에 도착해 커다란 잠만보씨 앞에서 포즈를 잡는 아이들.

너무나 자연스럽게 포즈.. 하면

너무나 또 자연스럽게 엄빠가 카메라를 들이민다..

슈퍼스타 화보촬영느낌.

 

엄마 아빠 사랑 가득 받고 큰다는 게 저런 느낌인가?

모델 둘이 서있으니 엄빠 찍사는 얼굴에 미소가 가득이다.

 

 

들어가니.. 입구부터 화려한 색이 가득이다.

포켓몬은 색을 정말 잘 뽑는 듯. 너무 튀지는 않지만 은은히 화려해

내가 아는 잠만보씨..

 

그리고 마주한 이 인형은 꼭 사겠다는.. 꼬마.

수산시장에서 고등어 고르듯이 안쪽까지 손을 쑥 넣어 하나 골라 뽑아낸..

   샤미드. - 그게 저도 샤미드를 처음 알았지 모예요..

소중소중.. 소중하게 장바구니에 넣고.

또 한 바퀴를 둘러보며 이거 고르고 저거 고르고

누구 하나 더 집으로 구출하겠다는 생각뿐인 듯

 

나는 계산대 앞 진열장에 걸린 이 스티커에 발길이 멈추어 섰다.

아이들과 동생 부부를 위해 하나씩 골라 선물해 주었다.

 

아이들 최애인 펭돌이는 싸우지 말라고 똑같이 두 개 골라주었고

잘 까묵는 동생은 고라파덕

제부는 귀여운 꼬북이.

내건 없쒀~~

 

 

그리고 마주한 동심..

으아.. 이모 눙물나..ㅠ 뭐 이리 순수해..

인형을 사 와서 집 앞 역에 도착하니 살짝..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옷 속에다 인형을 담는 꼬마..?

어디서 본. 듯한? 풍경이라면...

명품백 비 맞을 까봐 옷으로 감싸는 그 사진 같음//

뱃속에 넣었다가 꺼내는 샤미드.

동생이 잠바를 입혀주자.. 또 잠바 안으로 감싸서 비 안 맞게 보호하는..

뀨아앙.  으른이 된 이모는 이런 마음에 찡해부네.. 찡해불어.

그리고

다음 날.

디즈니 랜드에는 샤미드를 데려갈 수 없다고 했더니..

이렇게 이불 덮어 재워두고 가셨음..

......

하핰... 이모는 조카의 귀여움에 오그라들어.. 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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