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유라멘 미소라멘 보다 야스베~ 츠케멘이지..

 

초딩 아이 입맛이지만. 김치찌개와 설렁탕 해장국을 좋아하는 첫째..

일본 오기 전에 외삼촌이 일본에 이모가 잘 아는 라멘집이 맛있다고 아이들에게 꼭 가보라고 했데요

.. 그.. 이모 단골집이고..

시부야 보다는 손님이 없어서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을 거야... 하고 데려갔더니.

일요일인데도 보통의 점심시간 처럼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어요..

 

입구에서 사진 놀이를 하고 들어가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봅니다.

일요일이었는데도 점심시간에 손님이 가득이었어요

시부야 야스베는 웨이팅이 1시간 이라던데 여기는 10분 조금 걸렸어요.

게다가 다카다노바바가 본점이니.. 시부야에서 전철로 1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라..

다카다노바바 야스베에서 웨이팅 없이 식사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들어가면 이 식권 자판기로 메뉴를 고릅니다.

현금과 교통카드 (스이카나 파스모)로 구매 가능해요.

먼저 현금을 넣고

사람 숫자를 찍어요. 4명이니까 4장.. 같은 메뉴가 됩니다.

각자 다른 메뉴면 하나하나 뽑아도 됩니다.

돈 넣고 돈 빼고 돈 넣고 돈 빼는... 반복.

저희는 카라미 츠케멘 작은양으로 시켰어요

작은 양이라 적은가?? 싶지만. 일반 인스턴트 라면 사이즈.이고 (신라면 1 봉지 양?? )

적은 양 소자로 시키면, 토핑 1 접시가 무료로 딸려와요

 

토핑에는 숙주나물, 대파, 물만두, 차슈, 멘마, 김 이런 게 있어요

차례를 기다리고 우리가 앉을 자리가 나왔고

주문한 티켓은 미리 직원분이 받으셨기에 앉아있으면 바로 배식이 됩니다.

토핑 숙주나물 나왔고요.

차가운 면을 국물에 다이브..해서 먹어요

여러 명이라 물만두도 토핑도 부탁했어요

물만두 토핑도 맛있었데요

매운맛이지만 이 어린이들도 맵지 않다며 잘 먹었어요

그리고 다 먹어갈 때쯤에 수프와리를 부탁하면

한 그릇씩 스푸가 나옵니다.

 

다 식은 츠케멘 국물에 따라 먹어도 좋고

그냥 어육 국물이라 차 마신다는 느낌으로 마셔도 좋아요

꽤 감칠맛 나는 국물이니까

츠케멘 다 먹어갈 때 쯤..

직원에게 수프와리 쿠다사이라고 꼭 말하세요

 

큰 조카는 외삼촌이 알려준 대로 정말 맛있는 라멘이라고

첫날 관광지 중에 기억에 남는 곳은 라멘이라며...

엄치척을 세웠답니다.

 

 

그리고 밥 먹고 나오자마자

다카다노바바에서 특급 열차를 타고 가와고에로 이동했어요.

조금이라도 앉아가려고 특급 열차.

혼가와고에 역에 도착하니 동생의 시선을 잡은 자전거 주차장.

 

여기 유료.

 

그리고 일본 분위기 물씬 나는 가와고에에서 간단한 쇼핑도 하고

신사에 가서 뽑기도 해 보았어요

다음 포스팅에 가와고에 일정도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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