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조카카 일본에 온다기에
어디 데려가면 좋은지 얘기하던 중
온천이야기가 나왔고
온천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니 사장님이 예전에 이런 일이 있다며...
예전에 거래처 사장님과 업무 마치고 돌아오면서
가까운데 유명한 센토.
한국으로 치면 찜질방? 이 있다고 해서
둘이 갔이 갔는데
입구에서
가게 주인과 손님과 종업원들이 시끌시끌했다고..
어떤 내용인지 대충 들렸고
그저 재밌네 하고!~
거래처 사장님과 탕 안에 들어와 몸을 씻는 중에..
아까 입구에서 가게 주인과 종업원들을 소란스럽게 했던
트랜스젠더 여성??? 이
남탕에 들어온 것!!!!!
그 말 듣자마자 나는 히이이익
나: 잠깐만
. 그럼.. 위 아래 다 다른.??
사장님 : 응
위 아래 다 달랐어
나: 오메오메 오~~ 예~~
와 그럼 모든 사람이 휙 휘이힉.. 돌아봤을 거 아녀요.
사장님 : 응
안경 쓰고 다시 돌아오는 아재도 있었어
수건 가지러 가는 사람도 있고..
나: 우와악
불쌍해라 갸는 여자잖아요...
일본인부장:
근데 일본 남탕에 아줌마 자주 들어와서 일본 사람 신경 안 써
예전 글 : 여자 화장실에 남성 청소원이 들어와도 놀라지 않아요
나: 안경 쓰고 들어온대잖아..
일본인부장: 궁금은 하지.. 아.. 그 사람은 다 벗고 들어오는구나..
청소하는 여직원은 입고 들어오니까.. 그러..
나: 와 그 애가 불쌍하다아~~
사장님 : 근데 그 애도 불쌍한데 나도 눈 둘 데가 없어...
나: 둘 데가. 없기는... 시선 집쭝아닌가요?? 보통 출입 금지 아닌가??
사장님 : 문제는 아저씨들이.. 신체적인 변화가.....
읍읍.. 그래서 수건을 읍읍..
예전 글: 남탕에 들어온 여성에 놀란 한국 직원과 당당한 그녀
일본에 오카마 오나베라는 여장 남자 남장 여자들이 많은데
여장 정도면.. 화장만 지우면 남탕 가능이지만
트랜스젠더로 위아래 수술을 다 하면... 이건 또 여자로 봐야 하나..? 등등 논란이 아직도 거세다.
예전에 갔었던 뉴하흐.. (여장남자 공연하는) 바에 간 적이 있는데
거기 예쁜 오빠들은 여자 화장실을 쓰고 있었다..
화장실에서 만난 예쁜.. 언???니아니고 오빠는 또 아닌..
근데 위아래 빡..쎄게 꾸며서 남자 화장실은 못 갈..듯...
그런데 아예 홀딱.. 하고 들어가야 하는 목욕탕은
위아래의 유무에 상관없이 여기저기 반발이 거세기에//
그런 분들은 이용을 꺼리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매우 오래전부터 여장 남자 남장 여자가 많고 방송에도 많이 나오는 유명인들이 많아서
일반 사람들의 인식도 편하지만...(그런 사람도 있다는 .. 인정하에 배척하지 않고 잘 어울려 지내지만..)
목욕탕은.. 또 다른 문제이고
편하게 허용한다는 일본에서 조차 입구부터 소란을 피우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그 분의 남탕 이용으로 인해
그 사람을 본 사람의 트라우마는.. ?
인상이 깊었다고 한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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