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은 말 실수 잘 하신다.
... 일부러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아재 개그인가?????
방울토마토 사왔다길래..
...
가서 봤더니..
방울이 좀.
엄청 크네..
나: 샤쬬.. 이건 스이카(수박)..잖아요.
사장님 : 왜?
나: 아까 방울 토마토라며?
사장님 : 내가?? 내가 그렇게 말했어??????
.
나: ? 내가 잘못 들었...나 봅니다.
아래의 글을 썼었는데.. 나의 능력의 한계...인가??
일본도 수박 한 통을 고대로 팔기도 하지만
1인 가구가 많아서
이렇게 몇 조각 내어 팔기도 한다.
이렇게 비닐 포장을 하기도 하고
딱딱한 일회용 용기에 딱 3조각 넣어 팔기도 한다.
사장님이 사오신 수박을
대부분 아는 삼각형으로 썰어도 되는데
모두에게 나누어 주려고
깍두기 썰기를 했다.
껍질 싹 발라내고
수박만 잘 잘라
접시도 없으니 컵에다가 넣었다가 깍두기로 썰어서 나눠줬는데
일본인들의 반응 삼각형으로 썰줄 알았다는 .. 깜놀 했다며.
한국은 이렇게 다 썰어서 파는데도 있는뎅.. 그랬더니
집에서는 안그러잖아..
새삼 새롭다며
신기해 했다.
.
과일 모듬으로 파는 경우에 깍두기 썰기로 넣어주는 경우는 많은데
집에서는 대부분 초록 껍질 부분을 손잡이로 해서 먹는게 일반적이라며
우아하게 포크로 먹는게 새롭다며 ..
이렇게 썰어서 팔면 엄청 서비스료 들겠다면서..
장사가 될까?? 하는 일본인들
그 와중에도 나눔이 습관화된 한국사람이라
수박 사오는 한국인 사장님과
과일 깍아 나누는 한국인 직원..으로 특징이 확실히 나뉜것이.
또한 재미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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