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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

스밋코쿠라시 카페에 다녀왔어요

by 후까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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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스밋코쿠라시 카페가 열렸을 때 한 번 가보려 했는데

너무 일정이 촉박해서 이벤트 기간에 가보지 못하고
매장이 문을 닫아버려 아쉬웠던 적이 있었다.

언젠간 다시 열리는 날이 있겠지..?? 싶었는데..
유튜브 보다가 팝업 카페가 열려서 다녀왔다는 걸 보고
예약을 넣었다.

그런데.. 여기도... 사전 예약비를 받는다.

 

상설 매장이 아니라 기간 한정 이벤트 카페다.
각 지역에 그 기간만 운영을 하고 접는다.

[개최 일정]

도쿄:  2023년 8월 3일(목)~2023년 10월 1일(일)
오사카:  2023년 7월 28일(금)~2023년 9월 3일(일)
미야기:  9월 14일(목) ) ~ 2023년 10월 22일(일)

[개최 장소]

BOX cafe&space 도쿄 소라마치 2호점

도쿄도 스미다구 오시아게 1가 1-2 도쿄 스카이트리 타운 소라마치 타워 야드 1층

도부 스카이트리 라인 ‘도쿄 스카이트리역’ 정면 출구에서 도보 2분

영업시간  10:00~21:50

[예약금액]

세금 별도 650엔(부가세 포함 715엔)

사전 예약 결제 방법 신용카드, 편의점

- 이 예약 금액.

요즘 여러 카페 식당에서 예약 금액을 받는다.

그냥 메뉴 고르게 해서 바로 그 금액만 받지...

돌려 받지도 못하는 예약비.. ㅜㅜ

당연 그 예약일에 못가면 캔슬비용으로 사라지는 금액이다.

예약을 하면 이런 페이지가 나타나고

매장에 가면 스마트폰 화면에 직원이 직접 도장을 찍어주는데

스마트폰 화면위에 찍는 도장이라 신선했고

그걸 터치하니 위와 같은 붉은 마크로 변하니 또 신기했다.

 

뭔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결합이 된.. 이상한 느낌

왜 디지털 화면에 도장을 찍음??이라고 생각했고..

재미있었다. ^^

 

すみっコぐらしカフェ ~ふしぎなおともだち~

2023年7月28日(金)より順次、東京・大阪・宮城に 「すみっコぐらしカフェ ~ふしぎなおともだち~」が期間限定オープン!!カフェオリジナルグッズや特典もご用意してお待ちしておりま

2023summer.sumikkogurashi-cafe.jp

소라마치는 스카이트리 아래 있는 쇼핑센터인데

광장 구석에 있어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다.

 

그리고 발견하여 입구 앞에 줄을 서니
점원이 나와 도장을 찍어주고 자리로 안내해 준다.

메뉴를 받고

이곳도 첫 주문 이후 재주문을 받지 않는다는 룰이 있다.

처음에 잘 주문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첫 주문 이후 재주문은 잘 하지 않기도 해서.. 큰 문제는 없지만.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고 있으니

비싸네..

그래도 귀염이들을 만나러 왔으니 신중하게 골라본다.

방문 선물로 받은 퍼즐.

음..

선물인데

아마..

예약비로 구매를 했어도 더 저렴하게 구입했을 듯 한 퍼즐.

-- 가성비 따지는 어른이 되어버려서 ㅠ
비매품 선물도 감사하게 받을 줄 모른다. ㅠ

..

괜찮아.. 이런 캐릭터 카페 특유의 계산 방식이거니

받으면 좋아할 줄 알았지... 라는 주는 쪽의 성의를
애게.. 이게 모야ㅏ~~하며 누르는 나쁜 어른이 되면 안돼!!

주문한 음식들이 착착 나오기 시작한다. 

파르페와 라떼

아이스크림 요렇게 뜬 알바상 나오셈..
애 얼굴에 칼빵났잖아..

 

.. 사진에 신경쓰는 유..튜브 겸..블로거..라서 ㅎㅎㅎㅎ

귀요미 얼굴에 균열은.. 부들부들..

용서모태!!! 뀽..

파르페 아래 깔린 투명한 젤리는 뭘까??

빨리 먹어서 해결하자 싶은 마음..에 퍼먹다보니

이건.

그거..다.

다들 먹어봤던...

 

곤약젤리 사과 맛

투명한데 사과향 나는 그 뿌릉뿌릉한 젤리..

괜히 투명하게 있어서 설랬는데..
이 도 모땐 어른은 비밀을 풀었어.. 하는 마음으로...
레시피를 도용하려 한다..(어따 도용해? 홈카페에..!)

 

 

그리고 UFO 타코라이스도 나왔다.

이 식용 색소.

집에도 있는데

따뜻한 밥에 섞으면 밥을 물들이는 색소.

그리고 얼굴은 오블라트로 만들어 덮은 게 보인다.

시로쿠마 귀는 그 웨하스 과자.

만드는 방법이야 쉬운데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인 듯

캐릭터 도시락들이 다 그렇다.

조심조심. 손이 많이가고 자투리도 많이 남는다.

파르페도 우주인 얼굴을 하고 있다.

귀모양은 웨하스 과자인데

종이 씹는 듯한 질긴 과자. 입에 넣으면 수분 안에 녹는데

맛은 없는 그저 과자이다.

쿠키 위에 올려진 우주인 얼굴을 접시 위로 올리고

웃는 얼굴은 빨리 먹어서.. 죄책감을 없애준다.

괜히 쳐다보고 있으면 먹기 그러니까..

 

메인 메뉴로 시킨 타코라이스는......

글쎄.. 저걸. 뭔 맛이라고 할까..

음.

밥도 맛이 안 나고

쌀도 맛이 안 나고..

간도 안 하고

심지어 토마토소스도.. 별로인..

맛이 없음이 아니라

맛이 안 느껴지는 밥이었다. - 나 미각을 잃은거 같아요 ㅠㅠ

이렇게 입장료로 715엔을 받아감과 동시에

식사 가격도 따로 붙어서 4037엔을 내고...

역대급 맛이 옵따를 느끼며...

퇴장을 했다.

 

맛은 無맛이었지만..

집에서 나도 만들 수 있겠다 싶음 ^^

캐릭터 카페는 사진 찍기 좋고 예쁜데

맛은 크게 보장을 못하는 게 항상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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