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떼러 상공회의소에 가는데
우에노 역에 있다.
역 출구가 다른 곳이긴 한데 우에노 공원 입구로 나왔다.
일하는 데는 좀 더 멀리 돌아가려고.. 그.. 전문용어로 땡땡이.
역 앞.. 저 멀리에 우에노 동물원이라는 간판이 보이며
주변에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
아.. 여기서 가을을 보네.
우에노 공원 입구로 나오면 바로
국립 서양 미술관이 오른쪽에 있는데.
이곳 정원은 아무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조각상 들.
그리고 왼쪽과 오른편에 보고 싶었던 그 대작이 보인다.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이건 미술책에 나와서 너무 익숙해서 그냥 딱 보고 압니다. 하는 그런 작품들이다.
그리고 그 옆에
..
이것은 지옥의 문
그 허가된 조각이 전세계 몇 군데 없다고 하고
삼성도 그걸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우에노 국립 서양 미술관에 이것이다.
.
이걸.. 여기서 보게되네..
사진으로 담기에는 부족한 실력이라
.. 크기도 크고.
세세히 만져볼 수 있게 야외에 설치되었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지옥의 문이고
문 위에
생각하는 사람이.. 똭.
어쩜 표현을 이리 하는지.
청동으로 거푸집을 만들어 복사해 냈다고 하지만 진심 잘 만들었다.. 싶다.
.. 이건 미술시간에 찰흙으로 뭔가 해보려 했던 사람들만 아는
.. 얼래 생각 외로 잘 안되네.. 싶은.. 내 똥손을 탓해본 사람들은 잘 아는.. 심정.
정원 이곳저곳에 세워준 조각상에
눈길이 가며. 이거 어디서 배운거, 이거 어디서 본거 미술책에서 본거 라며 아는 척을 좀 하면서
우리 구면이죠?? 라며.. 생각하는 사람과 눈 맞춤을 해본다.
역광에 태양빛에 눈뽕 당하고.. 눈 못 맞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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