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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나 레몬 사워 좋아했네

by 후까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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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류는 약한 편이라
맥주는 2잔.. 필 받으면 3잔..까지 마시는데.

시중에 파는 레몬사워..가 꽤 도수가 높아서 한 두모금에 포기를 했다.

요번에 슈퍼에서 사온 레몬 사워도 알콜 7%여서

찔끔 마시다가.. 헬홍. 헬롱

..

그런데.. 곱창구이 전문점에 갔더니 좌석마다 수도꼭지에서 레몬 사워가 나오네???

 

 

개시 전의 꼭지는 종료 중인데..

코스로 이용 신청을 하자마자

테이블 옆에 드럼 통 하나를 끼워 주더니 가스를 빼주고

얼음컵을 가져다 준다.

이제.. 직원을 부르지 않고 자리에 않아서

무한 급주~!!

한국인의 필수 영양소인 고추장을 짜면서

한국에서도 고기 먹을 떄 고추장에 찍어먹었나?? 고민해본다.

된장이 나왔지 고추장 찍어먹는 데는 일본이지..

..

3칸이 나뉜 소스 접시에 참기름 식초 고추장 트리오를 덜어 두며

한국 식당에 고추장이 나왔네 안 나왔네.. 하며 한국에서 오래 안 살아본 사람들이 토론이 길다.

 

하긴. 일본의 갈비구이 도시락에도 고추장 하나를 끼워준다.

찍어 먹으래..

갈비에?? 고추장을요?? 상추나 주지. ...

역시 밖에서 굽는 고기는

근육으로 굽는다.

불판이 가까운 곳에 앉은 근육맨 둘이 굽굽이고

다 구워진 고기를 내 접시로 배달하기 바쁘다.

 

드리고 드디어 레몬 사워 개시

이 좌석에 달린 서버가 좋은게

술 떨어졌을 때 직원을 불러 또 주문하고 주문 후에 술이 서빙 될 때 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다.

게다가 코스에 무제한 마실수 있어서

레몬 사워.. 너무 센데?? 하면서도

마셔보니 상큼하고

고기가 들어가니 또 마시고..

얼래리.. 나 레몬 사워 좋아했네..??

여러번의 불 쑈도 보고

기름진 고기들로 배를 채우다...

더이상 못 먹어요.. 할 때쯤

사장님은 밥 되는 걸 또 주문한다.

메뉴에 육회가 있길래

2개를 주문 했는데

헐.

하나는 노른자가 터져서 나왔고

나머지 하나는 노른자가 잘 올라가 있다.

육회에 노른자 터지면 이거 다시 만들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해도

노른자 터진건 아저씨 용이고

안 터진건 유튜버용이라고 냉큼 뺏어온다.

 

하긴.. 달걀 노른자는

남이 깨면 맛이 없고 내가 깨야 신선하고 맛도 나는 법인뎅

사진 찍어야 한다고 데려온 노른자 안 터진 육회

오랜만에 육회 먹어보네.. 하고

노른자를 툭.. 깨서 먹어봤는데..

 

으.. 조보아씨 이리 와 봐유..

. 짜.

질겨

왜?

.. 이건 맛 없네..

 

그리고 또.. 여러번 속지만 일본 고깃집에서 시키는 냉면은

한국 냉면 생각하면 오산 오산..

쫄면 면에. 이 육수는 어디걸 쓰는지 모르겠지만

. 혹시 내가 모르는 평양식인가?? 싶어도 그게 아니고

이걸 냉면이라고 부르는 일본의 고깃집들이 다 이러니 화도 못 내고

 

항상 일본식 냉면은 이렇다라는 걸 알지만

냉면이네.. 주문..을 거는 주문에 걸린 내가 있다.........

 

그리고 서빙된 그릇을 보고 항상 아차차차차 하는 내가 또 있다.

/

노맛.

맛을 들여보려 해도 이해 못 할 맛..

김치를 떄려 넣어도.. 어찌 안되는 마성의.. 간 이상한 냉면인데 ㅎ

한국 냉면하고 매우 다르니

일본 고깃집에서 냉면은 거르시길..

 

이 회식으로 레몬사워에 맛 들인 내가 되었는데..

근데 역시 편의점 레몬사워는... 좀 쎼서..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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