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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편의점 택배 보관 서비스 이용

by 후까 2019.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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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월은 새로운 년도가 시작되는 4월을 맞이해 이사 시즌입니다.
학교도 4월 개강, 신입사원 입사도 4월이지요.

제가 사는 맨션에도 학생과 젊은 직장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아침부터 1층 현관을 활짝열고 짐을 옮기기도 합니다.

특히 새로 이사를 오면 살게 많아지기에 택배를 많이 부르는데,

1층에 비치된 택배함이 며칠전부터 빈공간 없이 꽉 차있네요 .

1층에 비치된 택배함인데 10칸이 다 차있습니다.
거주자들이 빨리 비워주면 좋은데 며칠간 빼지 않은걸 보니.. 어디 멀리 놀러갔나봐요.

저도 늦게 오는데 배송 기사님이 택배함 이용을 못한다고 부재표만 쌓였습니다.
<쌀 주문 했는데 밥을 못먹게 하네...>

방문시 부재중일 경우 택배 기사가 저 택배함에 물건을 넣으면 자동으로 잠기고,

거주자는 전용 카드를 터치패널에 대면, 자신의 호실에 배달된 칸만 열리는 시스템입니다.

택배함의 사이즈가 높지 않아서 청소기처럼 길다란 택배는 담을 수가 없어요

또, 전용 카드로 열리기 때문에 다른 호실로 배달된 택배함을 열수도 없습니다.


저도 청소기를 아마존에서 주문했는데 상품이 길어서 택배함에는 안들어갈것 같고

부재중이면 짐을 가지고 돌아가버리고, 또 다음 배송을 예약해야 하기에, 고민하다가

편의점 수령을 생각해내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받는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할때, 가까운 편의점을 선택했는데,

하루 뒤에 해당 점포에 도착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이 메일이 중요한 이유가 저 번호를 입력해야 수령권을 받을수 있어요



편의점 창문에 아마존 박스들이 보이시나요? 저 짐들중에 하나가 제것입니다.


우선 수령권을 발급 받아야 하기에 편의점에 비치된 <파미포트>라는 기계 앞에 섭니다.


화면을 터치하면 여러 메뉴가 보이는데. 지금 이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택배 수령 버튼이 있어요.


아까 메일로 받은 수령 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처리중입니다.


수령권이 나옵니다.


그걸 받아서 점원에게 전달


점원은 제 택배를 찾아서 저에게 주며, 교환 완료 영수증에 사인 합니다.

이제 들고 집에 와요.

가까운 편의점이라 몇 발자국 아니. 편의점 건물 옆이 우리집이라..


저 대신 택배를 받아주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사용 할수 있었어요.

럭키!!



집에서 받으면 되는걸 편의점을 왜 이용?? 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러모로 편리하게 사용하는 팁.!

1. 아이 혹은 아내의 선물을 택배로 받으면 집에서 받아버리니

서프라이즈의 느낌이 덜하다

때문에 편의점에서 수령해서, 바로 박스 해체-> 집으로 들고 들어오게되니 좋더라


2. 거시기한 상품을 사는데 우리집 주소를 밝히기 싫음.


3. 택배함에 안들어가는 상품을 보관해줌.

등등


편의점 이용 처음인데 편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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