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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

카키후라이 정식 - 일본 회사원의 점심

by 후까 2019.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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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가까운 식당에 고등어 구이 먹으려 갔다가, 1일 10명 한정 런치메뉴가 있기에 주문을 했다.

카키후라이 정식. 카키는 일본어로 굴.

 


 

굴 튀김 정식이다.

 

상차림.

카키 후라이(굴 튀김)
흰쌀밥, 샐러드, 참마 간것, 된장국, 오이절임, 달걀말이, 소스

 

 

카키 후라이 (굴 튀김 )이다.

튀김 방식이, 돈가스와 비슷하다. 

 

주문을 하자 바로 튀기는 듯, 카운터와 주방이 가까워서,

튀기는 소리와 기름 냄새가 확 나더라.

그만큼 금방 튀겨서 바삭했다.

생굴이 80%정도 익혀진 상태에서 튀김 열에 의해 익어가는 듯 했다.

샐러드는 심플하게 상추, 미즈나, 양파에 올리브유와 소금으로 드레싱을 만든듯 하다.

참마도 예전보다 양이 좀 많았다.

소스는 시중에 파는 소스보다 좀 진했는데, 단맛과 신맛이 있어서 여기서 만든 소스인가? 하고 주방을 보니..


 

 

카운터 앞 주방에서 사과와 레몬을 썰고 있었다.

 

소스의 비결일까??

 

 

한 입 베어무니..

어뜨뜨..

 

뜨거워서 젓가락으로 분리..

안에 커다란 굴.

굴은 뜨거워지면 작아지는데

이만한 굴이 들어 있었다.

생식용보다 가열용은 좀 알이 굵던데, 가열용일거라 추측해본다.

 

 

튀김옷도 상당히 바삭하고 씹을때 바사삭하는 소리도 들린다.

특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아삭하게 씹히는 튀김의 식감, 그리고 굴에서 나오는 쥬시한 바다향.

바로 밥을 부르는 든든한 한끼였다.

 

바다의 우유라는 굴. 일본에서 굴은 牡蠣라고 적는다. 한자가 어려워서 カキ라고 한다.

대부분의 일본인에게 굴의 한자어인 牡蠣를 보여주고 읽어보라 하면 못 읽는 사람 많다.

カキ(牡蛎、蛎、牡蠣、蠣、牡蠇、蠇) (식당 주인정도의 전문가들이 아는 한자어)

 

굴에는 비타민 A, B1, B2, B12, 철분, 타우린, 글리코겐, DHA, EPA, 칼슘 등의 영양이 높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때문에 간기능을 향상 시키고, 빈혈 개선에 좋으며,  면역력 향상에도 좋다는데

 

맛있게 잘 먹었으니, 힘이 솟는것은 당연한것.

맛이 더 좋았으니, 행복감이 오르는 것도 당연.

 

그리고 몸무게 걱정 없이 한그릇 싹 비운 나를 칭찬하며

점심 잘 먹고 오후 업무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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