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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피곤한것도 아니고
감기도 아니고..
갑자기 온몸이 맘에 안들어서??
열좀 난다고 아무것도 못하겠다... 힘도 없어서 병원엘 갔다.
의사는 뭐부터 먹었는지, 이랬는지 저랬는지 묻는데..
다행히 유행하는 독감은 아니고,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 졌으니 몸살감기 같다고한다.
나는 일단 기력이 없으니..
이 병원에 온 이유가 있는데..
이 병원에서만 수액(영양제)을 처방해준다.
다른 병원에서는 링거라도 맞고 가겠다고 하면, 이정도에 그거까지 필요없다며 돌려보내기 일쑤라....
일본 병원은 주사같은거 잘 안놔준다.
한국에서는 감기만 걸려도 엉덩이 주사인데... 일본사람들은 엉덩이 주사 자체를 모른다.
그래서 처방해준 수액을 맞으며 병실에 누웠는데..
아... 서럽다.. 서럽..
아프진 않은데,, 몸이 불편한건 아닌데 그냥 서럽다.
또르르르...
아.. 나 울면 코나오는데.. (푸륵 프륵..)
근데 눈물이 멈추지 않는거다.
눈물을 멈추려 주문을 외운다.
한 40분 맞는데,, 중간에 살짝 잠이 든것 같다.
역시 주문은.. 잘 듣는다.!
그리고 비가 살살오는 길을 그냥 걸어서 집에 왔다.
쌀쌀해진 날씨에 코가 빨갛게되고 씽..하다..(괜히 감기 키우나?)
집에와서.. 중간에 들린 슈퍼에서 사온 키위 두개를 먹고
장판을 꺼내고 온도를 올리며 열을 내고 땀을내며 자고나니
좀 몸이 풀리긴 한다.
누가 나.. 꾹꾹이 해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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