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나 손 소독제가 포화상태가 된 일본이라
동경의 거리에서도 더 싸게 판다는 노점도 나타나고
손 소독제도 더 이상 팔리지 않아요
그 와중에 부장이 사입한 페이스 실드 ㅜ
이 또한 구매는 했는데 많이 팔리지 않고 있네요
일본의 코로나 감염자수는 안정세를 타고 있지만
쇄국에 가까운 방어로 겨우 두 자릿수 유지중 일 뿐
여기저기서 집단감염이라는 전국뉴스를 타지 않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제가 이전에 타이밍 미스로 부장이 페이스 실드 주문했다고 했잖아요.
그거 잘 안나가서
회사의 남은 재고를 겨울까지 보관해야겠다는 중인데
정말 찔끔 찔끔 판매하다가..
어느 날 이 톱스타의 인스타로 주문 폭주!!
그분은 바로!!!
기무라 타쿠 야 출처는 기무라 타쿠야 인스타그램입니다.
다른 사진들은 키무라 타쿠야의 인스타에 들어가 보셔요~
갑자기 주문 수량이 많아졌는데..
중요한 건. ㅜ
중국산 제품이라 검품이 필요한 거예요
아침 출근해서 팩스로 온 발주서 받고..
오늘은 의자에 앉을 시간 없겠구나 싶었어요
의료용이 아닌 일반 잡화로 들인 상품이라
찌그러진 건 없는지,, 부품은 잘 세팅되었는지
더러운 건 없는지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박스에 꼭꼭 담은지라 찌그러진 게 꽤 많고..
그걸 펴서 재생 가능한지.. 보고
표면에 먼지나 벌re 붙은 거나 등등을 닦아내거나.. ㅠ
그렇게 하나하나 꺼내서 보고 닦고 하다 보니,,
출하시간에 맞추질 못할까 봐.. 닦는 작업이 필요한 건 빼고
새로운 상품 꺼내서 닦지 않아도 될 양품만 골라 집어넣고 포장하고
발송 전표 붙여서 보내니.. 딱 출하 시간에 맞출 수 있었네요
이분 덕에 다 팔았네요 ^^
톱스타의 영향력, 그리고 방송의 영향을 자주 받는 상품을 자주 취급해서
이런 일에 익숙 하지만
창고가 싸악 비니.. 뿌듯한데..
부장이 또 채우려나 봅니다. ㅠ
어뜨카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 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일본 회사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킨 무에 푹 빠진 일본인 - 닭 셔틀은 내 몫 (19) | 2020.09.16 |
---|---|
일본식 영어가 한국에서 통할거라 생각한 일본인 (41) | 2020.09.15 |
한국 출장가는 직원에게 가르쳐주었던 한국어 (36) | 2020.09.10 |
일본인 직원의 작별인사!?? (25) | 2020.08.21 |
한국드라마 보시는 사장님 때문에 생긴 오해.. (57) | 2020.04.15 |
공포심이 호들갑 떨게 만든다. (66) | 2020.03.31 |
내가 회사내 한자왕이 된 이유 (35) | 2020.03.30 |
일본인 손님의 황당한 질문. (66) | 2020.03.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