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희극인인 시무라 켄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드디어 일본에 헬게이트는 활!~~짝 열렸다.
그리고 야후 메인 뉴스에 인공 호흡기, 에크모의 생산을 지시했다고.
동경 봉쇄 임박했다고 뉴스가 뜬다.
일요일 예상치못한 동경의 큰 눈으로 사람들의 외출이 줄었을 거라 생각했지만
눈 맞는 벚꽃 촬영도 놓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들이 올린 영상 보며 힐링 했지만..
암튼 막 돌아다니긴 하나보다.
시무라 켄의 소식은 일본 사회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 연예인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용서 못해..]라고 하고
뉴스 댓글에는 [중국인에게 살해당했다] , [중국이 나쁘다] 등의 혐오 댓글이 많아지고 있다.
중국인 혹은 한국인에게 혐오를 표출할 거라는 예상은 적중했다.
누군가 미워할 대상을 찾아 줘 패는 일본의 심리가 작용하기 시작한 거다.
오늘부터 갑자기 아침 방송부터 거리두기를 보여준다.
방송 진행자들을 멀리 앉혀 방송하는데
일본어로 소샤루디스탄싱구.
거리두기라고 하면 되는걸 또.. 가타카나 쓴다
드디어 실시간 검색어에 에크모가 뜬다.
사람들은 에크모를 잘 모른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d153
한국이야 메르스를 겪으며 알게 된 단어이지만,
내 아버지가.. 에크모 치료 중에 하늘로 떠나셨기에..
단지 그런 인공호흡기나, 에크모만 있으면 갑옷처럼 보호해 줄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에크모는 목 뒤 혈관이나 허벅지에 구멍을 내어 혈관에 튜브를 연결한다.
그 튜브의 사이즈도 굵더라.
그걸 연결하면 고통이 크기에 사지를 결박한다.
사지 결박은 심리적인 고통이 크기에... 이하 생략..ㅜ
자신의 폐로 호흡을 못하고 에크모로 혈액을 순환하는
묶여있는 병상에서 온 몸은 부어오른다.
그게 더 고통스러울 거다.
견디기 힘들지도..
다들 에크모는 알아도 그것까지는 모를걸??
갑자기 일본 사회에 패닉이 왔다.
드디어 균은 사람이 전파시키고 있다는 공포심에 사재기는 두배로
동경 봉쇄한다니까 세배로 늘어나고 있다.
오전에 우체국 국제우편배달이 왔는데
집배하는 언니가 마스크도 안 하고 기침을 하고 있기에..
그 언니 가고서, 문 손잡이에 알코올을 뿌렸다.
미안하지만 공포심에..
일본 의사회가 긴급사태 선언하라고 난리다.
의사들은 이 상황이 자기들 손에 해결 못할걸 안다.
일본의 현 상황은 이미 의료 붕괴나 마찬가지..
그래서 두번째 패닉이 온 일본사람들의 사재기..
쌀코너 텅 ↓
국수만 조금 남았음 ↓ 쌀 텅텅
라면 코너 텅텅 중에 또... 신라면 곰탕면 냉면 남았네.. ↓
컵라면 좀 저렴한 애들은 매진 ↓
신기한건 봉지라면 신라면은 다 팔린 듯
에잇.. 내가 신라면과 곰탕면 사왔다.
국수는 남았는데. 스파게티 텅 ↓
한국 상황을 강건너 불 보듯 하던 일본이 ㅉㅉ 하더니
이젠 지들 집이 홀랑 타고 있는걸..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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