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다녀오거나 하면
그 지역 특산물을 선물로 들고 오는 풍습이 있다.
한국도 있지만, 일본은 [오미야게]라는 [토산품 선물]이라는 단어가 있다.
때문에 여름 휴가가 끝나고
첫 출근일에는 여러 지역의 토산품들이 책상위에 놓여져 있는일이 많다.
그러니,,, 내가 어딜 다녀와도 오미야게의 부담은 있기 마련..
대신 부담이 있으니 저렴한 쿠키같은걸 많이 사오기도 한다. (체면치례 같은 느낌.)
안 하긴 뭐 하고, 비싼걸 하기는 부담되니까.
근데,, 지난번에 아프다고 홍삼을 퍼멕였더니..
부장이 출장 다녀올 때 마다, 지역 특산물을 사다준다.
이번엔 교토한정판 프레첼.. (초코 없는 빼뺴로)
근데 특이한건.
이 막대 과자의 양념..이...
고춧가루 이치미!!!
음..??
내가 예전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김치 초콜릿 같은 맛이려나??????
달콤한 초콜릿에 입 안에서 느껴지는 고춧가루의 삐릿한 느낌,, 나던..
일본의 고춧가루 이치미
딱.. 과자 이름이
교토 한정 상품 이치미 고춧가루 프레첼.
빨간 글씨로, 광신 그러니까 미칠듯 매운.이라는...
이치미 고춧가루를 사용했단다.
미치게 맵다고?
매운거 좋아한다고 이걸 사온건가?? 싶은데 교토 한정 상품이고
궁금하기도 하다.
개봉.
외관상은 그냥 보통 막대과자와 다름이 없는데..
맛을 보았다.
어..
어... 나중에 더 매운맛이 올라온다
치토스 보다 매워!!
음..
과자에서 떡볶이 맛이 나는데.. 달지는 않고..
과자를 매운 고추장 찍어 먹는 듯한 맛.
그리고 나중에 매운맛이 확 난다.
일본애들이 먹으면 밷을지도 모르겠다.
화아..하긴한데.. (내가 매운맛에 강한 나라 사람인데.. ??)
딱 맛있다라기 보다는 특색있는
맛을 굳이 표현하자면
고추장 얇게 바른 과자 같다.
독특함.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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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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