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모르는 일본 사람들에게 의외로 한국어가 귀에 쏙 잘 들리고
귀여워~~라고 생각하는 단어가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아야~
또 하나가 ㄸ ㅗ ㅇ
물류 이동이 많아서 함께 짐 나르다 손가락이라도 찧이면
한국사람은 아야..라고 자동으로 나온다.
(진짜 아프면 아야.. 적당히 아프면 이따이..)
옆에 있는 일본 사람들은 아야? 아야? 귀여워~
` 카와이이네 아야가 뭐야? 이따이? 이렇게 물어본다.
그리곤 아야 = 이따이 하는 걸 알게 되면
일본인들도 아야.. 아야. 그런다.
발음이 귀여운가 봄
또 하나.. 는 ㄸ ㅗ ㅇ인데
그 말을 아는 한국 사람은 아. 거. 그. 으음... 머뭇거리지만
어디서 들었는지... (하긴 내가 가르쳐줬지만. ㅜ_
발음이 귀엽고. 불어 같고..
통통 튀고.
일본어 웅꼬 웅치라는 ㄸ ㅗ ㅇ이라는 단어보다는 덜 더럽고.
예쁘데서...????????
직원한테
어디가?? 물어보면
ㄸ ㅗ ㅇ 하고 자리 뜨는 여직원.........ㅜ 그르지 마.......
일본 사람들이 한국어는 배우지 않지만 듣고 이해해보려는 의지가 있어서
사장님이 자주 하는 [아이 C] 라던지..
여기요~
이모.. / 아니오 / 네 / 예~ / 늬예~
정도는 귀동냥 한국어로 그냥 잘 쓴다.
지사 직원에게 전화하며.... 있잖아..라고 했을 때
전화 끊으니 직원들이 귀를 쫑긋했던지라
이쨔냐 이쨔나..
일본인 직원들의 발음에 되려 귀엽네 ㅎㅎㅎ
요즘 일본인 직원이 새로 캐취한 한국어
에게~~~~~~
거래처에서 받아온 치즈케이크인데
뚜껑을 열어보니..
에게.. 초코파이만 한 1개.. <과대 확대 포장이었음>
그때.. 들은 에게~~!! 이 하이텐션? 의 뉘앙스가
일본인들에게 귀엽다고 들렸는지..
에게 에게 EGE라며..
카와이이~~
.. 그리고
콩 한쪽도 나눠먹는 한국사람은
작아서 못 먹을 거라 생각하는 일본인 직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딱.. 사람 수 대로 나눠서 잘라먹게 했다.
콩 한쪽 나눠먹는 나라에서 온 사람의 마인드.. 도
그들을 놀라게 한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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