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확정 : 우버이츠로 불러 먹은 저녁

드디어 일 좀 합니다.

평소에 일이 적.????? 적 당해서
땡 하기도 전에 가방 챙겨서 나오는데
드디어 화장품 면허 갱신 시기가 다가오고...
그 사이 놀고 안 하고 있던 서류 정리를 지금.. 한꺼번에 하는 시기..
원래 밀린 숙제 하듯이 한꺼번에 해야.. 잘.. 됨.....


그리하여 리스트만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는 걸 확인하고..
음.. 야근 각이군 싶어서
<역시 일은 몰아서 해야 꿀....................>
며칠간 우버로 시킨 도시락 컬렉션!!



소고기 뚝불을 시켰습니다.

매장에서 가져온 이미지는 이렇습니다.
그냥. 막 뚝배기 위에 넘쳐나져???

소뚝불 1450엔
배달비 포함하묜 1845엔.. (법인카드!)

그리고 도착한 건.. 이거.

일단 뚝배기는 아니고

소뚝..
한글로 소뚝
오.
뭔가 저 오늘 이거 먹고 힘이 불끈불끈 소뚝! 소뚝 야근각.

양은 생각 외로 많아요
뚝배기랑 비쥬얼이 좀 다르지만
그래도 배달하면서 이리저리 흔들린 걸 감안하고..
밥 따로가 아니라 밥 세트라서 만족.

반찬도 세가지네요.
역시 제일 빨리 먹은 반찬은 깍두기
깍두기 다 먹고 오이지
그리고 저 멘마.. 장아찌는 남 기게 되네요

고기양.. 부터가 엄청나요
이건 2인분.. 정도 되는데?
그래서 아무래도 많아서
도시락 통 깨끗이 씻어서 반 덜었어요
밥도 반..

1끼를 시키니 두 끼가 되었습니다.
물론 회사 냉장고에 보관하고 뒷날 점심에 먹었습니다.!!



다음날.. 저녁
금방 끝 날듯 끝나지 않는.. 잔업.. 일상.
지금 바짝 정신 차려 준비하지 않으면.. 심사 시에... 벌벌 떨게 될까 봐서 ㅠ

조금만 하면 다 하는데.. 아쉬운 마음에
베트남 반미.. 신청
허니 레몬그라스 치킨 반미 1110엔
역시나 법인카드라서

고수 추가 210엔
아보카도 추가 120엔
배달비 포함 1421엔.

안쪽을 열어서 고기나 레몬그라스 절임을 보여주고 싶은데
고수에 파묻혀서 하나도 안.. 보이네..

반미 맛있어요
레몬그래스래서 뭐지?? 했는데
그냥 우리 일반적으로 아는 무생채 맛.

부장이 레몬그래스 무침 먹고 엄청 맛났다던데
이거 그냥 한국식 무절임이구먼..


야근은 한 손에 반미를 한 손에 일련번호 입력을 하며
후딱 먹고 다 먹자마자 퇴근을... 합니다.
원래 야식 먹고 일 더하는 거 아닌가?라는 자격지심은 그런 양심은 없어야죠 ^^



이번 주 야식은 2회
다음 주도?? 잔업 예정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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