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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들

너도 그래? 공감되는 반성의 시간

by 후까 2019.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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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잠들기 전 까지도 손에 들고 있게 된다.

그러다 보면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다.


고민이 많이 없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이런 저런 고민을 안하려 하는건지..

나를 돌아보는 시간, 더 좋은 방안을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그냥 스마트폰을 들게된다.



하지만.

스마트 폰을 들지 못하는 순간이

하루에 한번 있는데....

↓ ↓ ↓

샤워시간.


딱 이 타임이 되면, 온가지 생각이 다 떠오른다.


머리 감다가도 아빠가 생각나고

비누 거품 내다가 한국에 언제가지?? 생각하고

갑자기... 갑자기.. 어느날의 흑역사가 떠오르기도 한다.


후배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너의 덜렁거림을 사랑스러움으로 바꾸는 너의 능력이 부럽다고 했더니

그렇지 않아요..
꼭 샤워하다보면 막 후회되는 일들이 많이 떠올라요

샤워시간..?!
나도 꼭 그 때, 온갖 생각이 다나는데 너도 그래?


나만 그 시간에 그런 잡생각이 떠오르는건 아니었구나.. 라고.느꼈다.


후배는 덜렁거리는 성격 때문인지,
친구들이 가벼운 농담을 던지지만

그 말에 하나하나 상처를 받는다고 한다.


남들이 부럽다 할 만한게 없고, 자랑할 것도 없고
지금 사는것도 힘들어서

그냥 얼굴에 티만 안낼 뿐,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반성의 시간은 딱, 그 타이밍에 몰려온다.

만약, 외출전에 샤워하면 그 감정에 약간 우울해져서 나가기 싫어지기도 한다고.


그건 너무 반성을 세게 하는거네.

반성이 아니라 현타 오는거죠.


그래도, 어릴때는 목욕하고 머리감으면 귀신 나온다고 해서 눈도 못감고 무서웠었는데
그런 공포감은 없지..

음.. 그런 공포감도 있기는 해요.



반성의 시간은 너무 없어도 문제이고 너무 많아도 문제인듯 하다.

하지만 깊은 고민을 계속 안고 살기보다

짧은 시간만 깊이 고민해서 조금씩 나아지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역시 그 생각이 깊어지는 그 시간, 울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지만

다 끝내면 상쾌상쾌한걸..


너무 생각이 많아도 탈이고 생각이 없어도 탈인데..

고민은 할수록 고민이 깊어지고 해결 방법이 바로 나타나는것도 아니라서

어쩌지? 하게 될때 적어두고 있다보면 상황은 잘 풀려가는것 같다.


여러 고민이 있을지라도 자연스레 잘 풀릴테니.. 지금 그 고민을 깊이 고민하지 말자.

그리고 한번 결정하면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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