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는 히로코상이 친구를 데려 왔다.
크리스마스 전에 만나는 거여서, 모임도 많다 보니 친구와 일정이 겹쳤다고
친구분도 함께 오셨다.
히로코상의 친구분이기에 내 이야기를 많이 건네 들었나 본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와 한국 요리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며
나를 만나게 돼서 너무 좋다고 한다.
한국 요리는 요새 유튜브 틀면 많이 나오는데!!~~... 했는데
이분도 환갑이 넘으셔서 유튜브는 볼 기회 없음..ㅠ
그래서 어떤 요리 좋아하시는지..
어떤 드라마 보시는지 이것저것 묻다가.
나물 요리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본다.
나 : 나물? 콩나물 시금치 그런 거요?
히로코상 친구분 : ㅇㅇ
나 : 아.. 나물.. 간단한 공식은.....
나물을 데친다. 소금, 마늘, 참기름 조물조물 이게 답니다. 깨 있으면 넣고 없어도 됩니다.
히로코상 친구분 : 그럼.. 양은..??
나 : 양은 대중없이 그냥 주부의 감으로 소금 이 정도면 안 짜겠지.. 마늘은 싫어하시는 분도 있으니 가족들 취향에 따라서
참기름은 나물 전체가 반짝일 정도만...
히로코상 친구분 : 아..~
이렇게 대충.. 말해줬는데..
다음날 아침 히로코상에게 라인이 왔다.
타카하찡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얘기해준 데로 나물을 만들었더니 남편이랑 애들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요리 잘하는 후미짱 아리가또..
요리를 잘하는 건 다카하찡상인데요. ^^ 감이 좋으신 듯 ^^
앞으로 다카하찡상네 밥상에 나물 요리가 인기 반찬이 되려나?
근데.. ^^ 하긴 주부 짬이면 뭐 레시피 몇 큰 술이니.. 그런 거 없어도 다~~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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