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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들

히로코상에게 받은 장난감

by 후까 201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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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히로코상을 만났다

요새 10개월 된 손녀와, 3살 손자를 돌보며, 도서관 책정리일도 하고 있다고 한다.

요번 태풍이 불었을 때, 어땠냐고 물어보니

예상외로 시시하게 가버린 태풍이지만

만반의 준비를 했기에 센 바람이 불어도 아무 피해가 없었다고 했다.


산이 가까워 다른 지역의 산사태 물난리를 보며 남의일 같지 않다고

걱정은 했지만 아무 피해 없어 다행이었다고 했다


대신, 어린 아이가 있는 딸이 무섭다고 태풍 전날 부터 집에 와 있었기에

3살 손자가 뛰어다녀 집안이 태풍피해를 입은듯 했다고 한다.




히로코상이 아이들이 어려서 여러 장난감에 관심을 가지는데

나도 좋아할 듯해서 가져왔다며 장난감을 주셨다.


3살 손자가 좋아하는 장난감인데

복숭아 모양, 누르면 말캉말캉 모양이 찌그러지는 장난감/



중국산인데

대상연령 6세 이상.ㅋㅋㅋ




모양은 딱 복숭아 모양


손가락으로 누르면 말랑말랑하고 모양이 바뀐다.

손안에 쥐고 있으면 중독성이 있다.


히로코상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정서 안정에도 좋다며

뭔가 안좋은 일 있을 때 주물주물 해보라고 한다.


꽤.. 중독성 있다.ㅋㅋ


어쩌다 저에게 이걸 주셨어요? 라고 물으니

히로코상이 함께 좋은거 나누고 싶었다고 .. ^^


그리고 더 중요한건.

따님이 알려준건데
손이 차가운 증상이 이걸 주물거리다보면 따뜻해졌다고

사무실에서 주물주물 하다보면 혈액순환에도 좋을거라 하신다.

핫팩인듯 핫팩아닌 핫팩같은....

집에서 주물거리며 이글을 쓰는 중인데 왼손 오른손의 온도차가 분명 있다.

왼손으로 주물거리니 왼손만 따뜻하다.


히로코상은 3살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신도 3살로 돌아가게 된다며

자신이 좋아한다고 3살 손자가 좋아하는건 아니니

3살의 시선으로 여러가지를 만져보고 신기해하다보면

새상이 새로 보인다고 즐거워 하셨다.


따님 키울 때는 몰랐지만

손자와 지내는것은 따님을 키워봤으니 좀 여유가 생겼다며,

아이와 함께 3살이 되어 동화책을 읽고 TV를 보며 맛난것을 먹으니 보이는것이 달라진다고 하셨다.





그리고 또 히로코상이 좋은건 나누고 싶어하는 것 한가지..

사는 동네에 유명한 쌀과자인데 혼자 먹기보다 나누고 싶다며 주셨다.


히로코상은 내가 애기 같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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