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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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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노래를 부른다. 2년 4개월만에 일본에서 고향으로 잠깐 온. 휴가. 오랜만에... 불효녀는 아부지 계시는 곳에 꽃이라도 드리려고.. 꽃사러 갔다.. 제사야 원격으로 시간 맞추어 참석도 하고 원격으로 절도 하고.. 했는데. 아버지 계신 곳 납골당은 가보질 못했으니. 애가 타긴 하다. 보고싶다는 마음은 남겨진 그 자리라도 그리운 것. 그래서 아빠 보러 가기 전에 꽃을 사러 갔는데.. 점주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경험하지 못한 것을 파는 가게의 아쉬움 납골당에 가져갈 거라고 말을 헀고.. 장미가 제일 싱싱하기에 장미랑 안개꽃 조금만 섞어 달랬더니 뭉덩. 집어와서 작은 꽃다발을 만든다. 한참 포장을 하는데.. 음.. 사장님.. 그거 너무 커요. 거기 면적 적은데 그거 붙일 수 없어요.....라니 이정도는 충분해.. 다 그래... 2022. 7. 14.
인천 경유. 운서역 하워드존슨 인천 에어포트 호텔 숙박 후기 오랜만에 휴가를 간다고 하니.... 회사에서 .. 왕복 비행기랑 인천 경유시 이용하는 호텔도 잡아주셨어요. 회사의 복지는.. 감사...매우 감사히 생각하고요......... 근데.. 사장님.. ㅋㅋㅋ 약간 옛 날 사 람 이라서 ㅎㅎㅎ 인천 공항 가까운 호텔이면 된다고 했더니... 옛날 사람 인데 최신 문물을 사용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구글맵을 띄워요.............. ...... 그리고 인천공항을 맵에서 찾고 가장 가까운 호텔을 찍어요 요새... 구글 맵이 잘 되어있어서 인천공항 찍으면 가까운데 호텔 정보가 뜨면서 예약버튼이 나와요... 역시나 옛날 사람인데 최신 기기를 사용하는 사장님은 가장 가까운.......... 그랜드하얏트 인천에 전화로 예약을 합니다. 조식까지 넣어서............ 2022. 7. 13.
모기 물었는데 ㅠ 전염병 의심 받다. 오랜만에 간 우리 집 사람도 많지만 모기도 많은 집 홈매트 효과도 못 보는 집. 여기저기서 모기가 모여든다. 전기 모기채도 있어서. 매일 빠직빠직 전기구이를 해도 모기는 들어오는 집이다. 자기전에 어무이랑 모기잡기를 해야 편안하게 잠을 자는데.. 숨어있다가 불만 끄면 나오는 모기들도 있어서 물린다. 모기장을 하려 했지만 내가 왔다고 묶었다 풀었다가 좀 그래서.. 모기장도 안했는데.. 그 결과.. 첫 날에 아낌없이 빨렸다. 물렸다. 종아리 아니고 팔뚝입니다. ㅠ 튼실한 유전자를 타고난 튼튼이.. 팔뚝만 이런게 아니라 노출된 부분을 .. 열심히도 물어갔더라... 모기 배가 터지게 물었던..ㅜ 누가보면 밖에서 자고온 줄 알겠다. 집 안에서 잤는데 노숙 한거 같네.!! 게다가 엄마랑 피부도 달라서 빨간 자국이 .. 2022. 7. 12.
제주맛집-우럭 한 마리 뼈까지 빠사삭. 매운양념으로 감칠맛 낸 민경이네 오빠랑 엄마랑 행원리의 맛집 민경이네 어등포 식당에 가서 우럭튀김 정식과 물회국수를 먹었어요. 제주어로 ....... 오라방(오빠) 덕에 맛난거 먹고 해안도로 드라이브까지. 해외 관광객 눈높이로 관광을 하고 왔지요. 맛잘알 오라바니 추천이면.. 여긴 맛집.. 특히나 어무이도 만족한다면 찐 찐 찐 맛집.!! 식당 내부는 꽤 넓어요 물론 주차장도 넓고 바로 앞에 바다 뷰~~~~~~~~~ 도로변에 위치해있어요.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이라 손님이 적었는데 다 먹고 나올 때 쯤. 절반 정도가 차더군요 지느러미까지 바삭한 우럭튀김. 실은.. 가족들이 여기서 먹으면 인증샷을 항상 카톡으로 보내줘서 부러워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왔네욤. ^^ 추천은 우럭 튀김 정식과 민경이네 물회국수. 밑 반찬이 깔리고 우럭 나오면 .. 2022. 7. 11.
키오스크 쓰는 한국에서 헤메는 일본...사는 사람. 동생이랑 조카들과 목장에 갔을 때 소 우유주기 체험으로 파는 우유는 자판기처럼 돈 넣으면 나오는데 카페 주문은 키오스크....였다 왼쪽은 스타벅스 리유저컵 반납하는 기계.. 크으다란 화면을 영접한 일본 살던 사람은 어머.. 이거 머시여~~ 불 처음 본 원시인 마냥 신문물에 어버버 하면서. 커.. 커피 어디?? 하며 손가락을 허공에 돌돌 돌리고.. 그럼 동생이 여기 꾹........ 라떼는? 라떼는 여기..하며 동생이 꾹....... 주문 마지막에 . 전화번호 입력하면 카톡으로 알려준다기에. 동생 번호를 뀩뀩 누르니 나는 호들갑이다. 오오오옹 신식이다!!! 개신기해 도대체 문명의 빛도 없는데서 살다 왔던 건지..?? 인류의 선진 문물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일본 살던 사람은 한국의 키오스크에서 눈알 돌아가가.. 2022. 7. 10.
이모 남친인줄 알았어요. 어김없이 나오는 시집가라는 말 나는 별로인데.. ㅎ 쉽게 설명해준다. 요즘 핸드폰은 얼굴 들이밀면 열리는데 내꺼 아닌 사람은 안 열림 얼굴 인증을 우선 해야지 얼굴 인증에 실패하면. . . 글쎄욤..ㅎ 물론 상대도 그러겠지. 상대도 내 얼굴 멀찍이서 봐도 싫어요.. 할 테니까. 청담동 샵에 가서 12시간을 꾸며야 할까? 그냥 머리 뽑아 다른 머리를 꼽는게.... 좋겠다. 이런거.. 개발하실 분..! 근데 다리도 짧아. ㅠ 초딩 조카가 그런다. 일본 이모 남자 친구 있는데. ? 들어본 적 없는 내 남친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누구? 조카: 저번에, 일본 이모가 핸드폰 빌려줬는데 거기에 아저씨 사진 있던데. ? 누구? 나도 모르는 남친사진이 핸드폰에 있더래. ? 누구지? 그러자 내 동생이, 뒤집어진다. 아~.. 2022. 7. 9.
어머나 비행기 물 새나봐~ 폭우 내리던 날 출발지연 시킨 홍수사건 일본에서 2년만에 인천을 경유해 제주로 가는 여정. 이번 한국행에 개고생 이야기의 사이에는 에피소드가 많네요 . 여러 사람을 도왔던.. 다시 보니 선녀였던.. 일과 버스 잘못 타서 폭우속에서 비맞으며 호들갑 떨때.. 나타난 훈남과 그리고.. 놓쳐버린 비행기...ㅜㅜ 다른 항공사는 결항 중에.. 기적의 대기 6번으로 얻어탄 비행기. ㅎ 아는 사람은 아는 대기 6번. 다 젖은 여행가방과, 다 젖은 머리의 불쌍한 나. 대기 6번의 .. 간당간당한 ......... 조마조마함은 간댕이가 붙었다 떨어졌다. 어쨌던. 발권 창구에 딱 붙어서 표 줘요오옹~~젭알..ㅠㅜ 하고 탄 비행기..!! 타서 다행이었지만... 이 비행기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날 .. 비가 비가 어욱수로 내렸어요. 바람만 안 불었지.. lll.. 2022. 7. 8.
수자기 펄럭이는 관덕정 제주목 관아지 제주시 중앙우체국은 관덕정에 위치하고 있어요. 알뜰폰 개통 신청하고 우체국에서 열 발자국 정도인 바로 옆이라 오랜만에 가보았습니다. 입구에 휘날리는 수자기 와 차오른다 차오른다 태극기 휘날리는 것보다 왠지 더 짠하네요. 수자기는 어재연 장군 기라고도 하는데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수비하던 군기이고 이순신 장군의 수군 기는 바탕이 흑색이라는 글도 보았어요 왜 저런 게 더 맘에 쏙 드는지 몰겠네???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진 후 개인 하늘 아래 관덕정 제주목 관아지 입구가 보입니다. 공항 근처이고 도로변에 있기에 찾기도 가기도 쉬워요 아마 버스도 제일 자주 다니는 길목입니다. 저 건물이 가장 유명해요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기도 쉽고 쉼터 같은 개념. 입구에 써진 안내문. 제주 도민인데 역사나 유래나 그런 거 제.. 2022. 7. 7.
나 명의도용 당했나봐..명의도용 당했는지 알아보는 방법 2년 만에 집에 가서 어무이가 고이 보관해주신 우편물을 봅니다. 혹시나 몰라서 열어보지 않은 채로 쌓아두신 우편물.. 대부분.. 주식관련 우편 주주총회 나오렴 배당금.. 찔끔 나왔음.. 보험 실적 안내 등등 주주총회는 갈만한 짬이 안되고 배당금은 은행 앱에서 확인했고 보험 실적은.. 요즘 꽝이던디.. 그리고 이건 뭔가??? 하고 열어보니.. 히이이익??? 이게 머여~~ 통신 가입????????? 누가? 내가? ..?? 롸??? 내 이름으로 온.. 우편. 내가 뭘? 내 이름으로 무선 상품에 가입이 되었어??? 이런 니미 .. 나 전화 못 만들어서 이제야 만들러 왔는데에에 누가. 내 이름으로 핸펀을 가입해??????? 흐미 이거 명의 도용?? 손발이 덜덜.. 밥 생각 사라짐 앞이 캄..캄.. 오메.. 한 6.. 2022. 7. 6.
20살 넘은 애기와 미취학 애기의 엇갈린 반응 집에 가면 애기들이 반겨준다. 우리 조카들.. 이 애기들의 고모 & 이모로서. 이쁨 받으려 나도 노력한다. 근데 웃기는 건.. 큰애기와 작은 애기의 반응이 다르다. "너 아직도 애기 같애~" 다 커도 귀엽고 졸망졸망한 큰 조카에게 너 아직도 애기같애~ 그럼 좋아한다. 20살 넘어서 애기 소리 듣는거 나쁘지 않지.. 근데 유딩에게 똑같은 말 하면 혼난다. 나 애기 아니야~!!!! 형님이야!! 글타 찐 애기한테 애기라고 하면 혼난다. 유치원 형님반에 있어서 애기 아니고 형아... 내가 가져간 도라에몽 과자. 20넘은 애기는 와~~ 뀌여워~ 인스타 올려야지.. 완젼 예뻐 좋아좋아 .. 그러는데 유딩에게 이거봐라 도라에몽이다.(입짧은 소리) -> 라고 건네면 "에이.~ 이거 뭐야~ 짝아.." 이러는 유딩. ㅜㅜ.. 2022. 7. 4.
한국인으로 인정 받는 방법. 2년 만에 돌아온 한국. 이번 한국행에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핸드폰 개통이다. 한국인으로 살아가려면 이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다. 세상에 그렇게 많은 보이스피싱범도 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한국폰인데.. 그동안 나는 한국폰 없는 외계인 취급 간첩 취급 한국인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아니.. 사람 취급을 안 해준다. ㅠ 뭐만 하면 휴대폰 번호 넣으래 나 011이었는데.. 지금도 인정해줍니까?? (해약 당했지만..) 핸드폰 없어 본인인증도 문자도 받을 수 없는 외계인이다. 아니 외쿡인인가?? 2년 전에 만들었어야 했다. 그냥저냥 그때는 없어도 큰 지장은 없었는데 2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코로나 이슈가 빵 터지기 시작하고 난리 났던 때. 그때부터였다. 한국 온라인. 시스템의 대부분이 핸드폰 인증을 .. 2022. 7. 3.
한국 도착하자마자 인류애 빵빵하게 채운 이야기 한국 도착 후 개고생 이야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인천에서 환승을 하면서 생쇼 난리 지라르 환장을 했어요 항상 제주 직항만 이용하다 안 해본 인천경유 초행 그리고 촌ㄴ은 헤메요. 저는 서울 인천 잘 알지 못합니다. 한국어만 잘 하지 외쿡인처럼 헤메요 그래서 초행길에 실수를 하게 되었어요ㅜ 그 날 하루에 있었던 일. 내게 도움을 준 청년 저는 감동 받았어요 ㅜ 나 진짜 다시 만나고 싶어 연락해!!! ㅡㅡㅡㅡㅡㅡㅡ 사람 인자 人이라는 한자는 서로 기대는 사람을 형상화 한 거래요 그렇게 사람은 서로 기대는데 모르는 사람에게 기대는건 쉽지 않지요. 요즘 같은 시기는 선뜻 선의로 다가서기는 쉽지 않은것 같아요 근데 우리는 그걸 한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류애 충전! 제가 그걸 이번에 풀로 FULL 충전 받았습니다... 2022. 7. 2.
비행기 안에서 토해본 사람! 이번 한국행. 출발하는 날 있었던 경험은 펴엉생 못 잊을 거 같아요. 3명을 돕고 1명에게 큰 도움을 받아서 그 따뜻한 마음 인류애 차오르는 경험을 하고왔어요. 우선 3명의 인연에게 작은 친절을 나눈 이야기를 하고 다음엔 개고생 이야기로 나누어 쓰려합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기대는 건 쉽지 않지요. 근데 우리는 그걸 한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류애 충전! 제가 그걸 이번에 풀로 충전받았습니다. ㅠ 별거 아닌 작은 선의가 감사와 감동이 되었어요 생각해보면 나라도 그러겠다 싶은데 그렇게 쉽게 하지는 않겠다.. 싶은 일이기도 해요 이번 귀국길은 어이없는 험난? 한 게 하나 있었고 어쩌면 그 개고생 포함해 모든 게 완벽했다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움을 준 것보다 도움을 받은 기억은 오래 남지요. 우선은 내.. 2022. 7. 1.
천상의 맛 카이막과 목장체험. 제주 아침미소 목장 제주시 첨단로에 위치한 아침 미소 목장 송아지 닭 양 염소 거위들이 있고 송아지 망아지에게 먹기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더군다나 입장료는 무료! 조카들과 함께 가서 송아지에게 우유도 주고 궁금했던 카이막도 먹어보고 왔어요. 송아지에게 우유주기는 자판기에서 구매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송아지 에게 우유주는 곳과 먹이 주는 곳이 따로 잇는데 우유주는 곳으로 가면 송아지가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들은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 못하고 송아지는 우유 먹으려 목을 빼고 나오다 다리를 철제 울타리에 박기도 해서 안스럽기도 하네요 아직 어린 송아지라도 쪼옥쪼옥 힘을 주며 빠는데 한 통을 다 먹을 때 까지 놓지 않더군요. 저 멀리서 소들이 누워 있고. 약간의 소텅 스멜.. 그리고 소텅.. 싸는것이 보이지만 주저하.. 2022. 6. 30.
토끼 풀어놓은 제주 사라봉 공원에서 토끼와 함께하는 아침 운동 제주의 사라봉 공원에 엄마랑 아침 운동 다녀왔어요. 5시반 출발. 매일 늦게 일어나던 딸램은 엄마의 시간에 맞추어 새벽기상을 합니다. 일찍 일어났으니 사라봉 가자셔서 토끼 볼 생각에 벌떡 일어났어요. 사라봉 공원은 소풍으로도 자주 오던 곳인데 운동하는 시민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리고 토끼도 산독기독기야~ 귀여워~ 사라봉 정상 팔각정 부근에 토끼들이 뒹굴어요 뭐야 사람 안 무서워하네 오히려 귀찮아하네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로 깡총깡총 뛰어다니고 발에 치일까 알아서 피하면서 안방처럼 드러눕고 주변 토끼풀을 오뇸뇸뇸 먹고 이 토끼 보느라 운동은 뭐 엄마만 하는 거지 저는 토끼 보러 왔기에 운동은 토끼랑 같이 뛰었어요 그냥 사람도 토끼도 서로 신경 안 쓰고 막 다니는데 이거 원 동화마을 같았어요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2022. 6. 29.
믿을 수 없는 한국의 속도. 2년만의 귀국, 입국심사 5분컷! 2년 만의 귀국 캐리어 짐 싸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출발하는 그 하루 다양한 일이 있었는데 너무 잊지못할 일을 겪었어요 할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지방 국제공항은 아직도 오픈이 되지 않아서 인천 경유합니다. 항상 직행만 이용했는데 인천 경유는 최근 10년 간 처음이에요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니.. 그러니 초행이나 마찬가지. 출발의 상큼한 이야기부터 하고 인천에서 개고생 이야기는 다음에 올릴게요. 집에 가는 짐도 간단히 싸고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도 넉넉하게 잡아 출발했지요. 2년 만에 집에 간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2년 동안에 쉽게 한국에 갈 수가 없었으니까요. 직장인이라 양국 자가격리를 하기 어려워서 코로나 시국에는 휴가로 가기도 쉽지 않았으니까요 모두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 2022. 6. 28.
한국인이 못하는 일본어 발음 일본 사람 영어 발음 못한다고 놀렸는데 한국 사람도 못하는 일본어 발음이 있으니... 외국어 못한다고 놀려댄 거.. 취소.. 쏘리쏘리.. 일본어 발음이 유독 쉽다고 하지만 한국인의 언어로 일본어를 하면 일본인이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 유명한 일화로.. 십오엔오십전. 쥬고엔 고짓센 十五円五十銭 じゅうごえんごじっせん 관동대지진 때의 가짜 뉴스 한국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하여 지나가는 사람에게 한국인 발음 테스트. 쥬-고엔고짓센. じゅうごえんごじっせん 쥬에 장음이 들어가고.. 게다가 탁음으로 시작한다. 한국인은 추고엔 이라고 하기 쉽다. 발음을 정확히 못하면 바로 찔렀다는 .. 고짓센을 고쥬젠 혹은 고쥬센이라고 발음하기도 하는데 10분 쥽뿐을 짓뿐이라고 발음한다. 아나운서 공식 발음 분명 쥿뿐 아니에요?.. 2022. 6. 25.
에어샤워?? 일본의 맨션에 있는 독특한 설비 내가 사는 맨션의 편의 기능이라고 하면 에어샤워기 설치. ⊙____⊙ 에어샤워기는 밀폐된 룸에 강한 바람을 불게해서 사람의 옷이나 머리카락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털어주는 기능을 한다. 주로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등을 초속 25M의 태풍급 바람을 쐬어주어 어느정도 털어주는 기능이다. ⊙____⊙ 맨션의 정문 말고 건물 옆문으로 들어오면 자전거 주차장을 지나는 길에 에어샤워 룸이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많은 시기에는 몇몇 사람이 쓰는 걸 봤지만 6월이 되면서 꽃가루 날림이 없기에 사용하는 사람이 없는데 그래도 항상 쓰는 사람은 쓴다. 아래 사진이 에어샤워룸 사용 중 표시. 왼쪽 벽에 빨간불 들어오고 자동문이 잠겨있으며 안에 사람이 들어있다. 바람이 나오는 휘이이잉 소리가 나고 에어.. 2022. 6. 19.
도라에몽 전시관- 노진구네 집 도라에몽의 작가 후지코 F 후지오 박물관.. 가장 유명한 도라에몽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원작화를 볼 수 있는 전시실은 촬영이 금지지만. 2층 전시실과 옥상 정원은 촬영이 자유롭다. 옥상정원을 보고 식사를 마친 후에. 2층 전시실부터 보며 내려간다. 2층에 딱 보이는 익숙한 집 한 채. 노진구네 집이다. 욕실이나 계단 노진구의 방 현관 등 집 한 채를 빙 둘러서 볼 수 있는 뚫린 구조이다. 노진구의 책상과 가방. 어질러진 책장까지 애니메이션 그대로 데리고 왔다. 이 방은 또 하나의 재미를 제공하는데 비치된 태블릿을 비추면 화면 안에 주인공들이 나온다. 어린이 친구들이 열어본 태블릿. 그 안에서 노진구가 방석 위에 누워있다. 그야말로 태블릿으로 보면 노진구와 도라에몽이 저 방 안에서 돌아다니는 게 보인다.. 2022. 6. 16.
카와사키 도라에몽과 식사 합시다. 귀요미 메뉴들 1층 2층 전시실을 패스하고 밥부터 먹으려는 나. 도라에몽이고 나발이고 꿈과 희망, 도라에몽에 대한 설레임 이라기보다 식후경 하겠다는 나는 어른이... 일단 밥부터 먹겠다고 했지만 대기시간 25분.. 딱 옥상정원 구경하니 20분 후딱 간다. 뮤지엄 카페. .. 내 번호가 불리고.. 들어갔는데~ 안내받은 테이블이.... 쫌. 쫌. 이건 아니지. 혼자 왔다고 구석탱이 . 그것도 벽보고 혼자 앉는 초라..한 테이블. 이거 .. 괜히 .. 혼자 온 거 너무 알리는 좌석인데.. 벌칙 좌석이잖아요 ㅠㅠ 불만이지만.. 그냥.. 앉는다. ㅠ 메뉴를 보면서 .. 뭘 고르지?? 고민. 일단 주문을 하고 기다린다~~~ 물 한잔과 냅킨이 나오고.. 생각 외로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주변을 찍어본다. 후지코 후지오 도라에몽 뮤지엄.. 2022. 6. 15.
카와사키 도라에몽 전시관 옥상 정원 구경하기 주말 가볍게 다녀온 도라메몽 뮤지엄. 1층 2층 전시실을 패스하고 3층 식당부터 공략한다.! 티켓 입장 시간이 12시여서 아점하려고 굶고 갔으니까... 메뉴는 많지는 않지만 귀여운.. 캐릭터 메뉴가 보여서 궁금하기도 하고... 뭐 먹지?? 결정 장애가 온다. 식당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서 손 깨끗이 씻고 식당에 입장을 했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번호표 받고 기다리래 ㅠㅠ 내 앞에 23팀 있고. 대기 시간 25분.. 흠 할만 하네 25분 ... 1명.. 57번 번호표를 받는다. 친절히 화면에 25분.이라고 뜨니까.. 그 동안에 밖에 보이는 옥상 정원에 간드아~~! 식당에서 나오면 이런 정원이 보인다. 저 멀리 둘리엄마가? 보이네?? 식당 바로 옆에 쿠키파는 매점이 있다. 나중에 쿠키파는 매점을 .. 2022. 6. 14.
카와사키 도라에몽 전시관 티켓 예매부터 방문까지 야근과 주말 출근도 불사한 5월을 보내니.. 나도 모르게 6월.. 뭔가 불태워버리고 사라진 시간에 대한 아까움? 아쉬움 때문인가? 집순이.. 갑자기 밖으로 나가고자.. 했고 기분은 지브리 스튜디오로 가고 싶어서 무작정 로손으로 .. 안타깝지만 롯삐(로손 티켓 따는 기계)는 지브리 구매 불가였다. 3시까지만 판데더나.. 뭐래더나.. 편의점에서 그것도 로손에서만 구매 가능해서.... 뭐.. 여행사에서도 팔긴 하지만.개인이라. 그래도 로손에 가야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지브리가 안되니.. (여전한 인기로 주말 티켓 구하기도 어렵고..) 그 아래 도라에몽 뮤지엄을 클릭해본다. 날자와 시간을 선택하고 이름 넣고 전번 넣으면 바코드가 나오고.. 점원에가 가져가 입장료 1000엔 내고 티켓을 전달 받는다. 충동.. 2022. 6. 13.
장마시작된 일본에서 보이는 이것 일본의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보이는 이것을 본 적이 있는지? 잘 몰랐을 때는 창문에 걸어놓은 저게.. 뭐야!~~ 무서웡!! 그랬는데 저렇게 걸어 놓으면 비를 멈추게 해준다는 [테루테루보우즈]라는 것이다. 장마 시즌이면 어린이집이나 병원이나 공공장소에 저런 디스플레이?를 한다. 어떤 것은 눈코입 잘 그려 넣기도 하고. 좀 더 귀엽게 한 것도 있는데... 내가 보기엔 공개처형으로 밖엔 보이지 않았던.. ㅠㅠ 괜히 꿈에 나타나 내가 .. 날씨를 맑게 해 줄게.. 에ㅇ! 히히히할 듯.. 근데 비를 멈추게 해 주세요~~ 라며 매달아 놓은 것을 뒤집어 걸어놓으면 비를 오게 해 주세요~라는 게 된단다. 이런 게.. 일본의 장마 시즌에 많이 보여서 아이들 동요에도 테루테루보우즈가 나오는 노래가 있는데.... 일본 사람.. 2022. 6. 8.
일본에 도시락 택배가 유행하는 이유 트렌드라고 할 수도 있고 시대가 이렇게 변해간다고 할 수도 있다. 예전엔 팔지 않던 물을 → 요즘은 사서 마신다거나 밥도 지어먹어야 했는데 → 즉석밥이 나온다거나.. 새로운 변화? 라고 본다. 지금 일본의 광고들을 보면 독특한 사업이 있다. 택배 도시락 배달도시락이란것인데. 배민 이런거 아니고.. 보통 도시락은 집에서 싸가거나 편의점에서 사거나 슈퍼에서 사 먹는 이미지 이 택배 도시락은 집에 배달해준다. (냉동으로) 반조리 밀키트가 아닌 완전 조리되어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면 된다. 종이 용기까지 다 포함된 도시락을 식단별로 배달한다. 이 사업의 포인트------------- 대도시는 혼자사는 1인가구가 많고 대부분 직장인에 퇴근도 늦고 식사 조리할 시간이 모자라고 혼자 만드는 식사에도 재료는 많이 들지만 .. 2022. 5. 30.
각자내기 당연한 일본의 시스템 전문용어 와리깡 한국 식당들이 나누어내는 걸 싫어한다고 해서.. 하긴 한국처럼 12시 우르르를.. 하는 중에 각자내기는 식당 입장에선 꺼려????????? 하겠지? 내가 사장이라면. ㅠ 대표분이 모아서 내주세요.. 라고.... 하겠지 일본에서 식당마다 있는 단말기..(주로 체인점이지만..) 요즘 어렵다는 키오스크식 단말기로 주문하고 다 먹고 정산까지 이 기계로 확인한다. 3명이 먹었는데... 딱.. 3명분 얼마를 표시해준다. 토탈 7100엔 3명이면 2366엔씩 내고 2엔 더 부담할 사람이 필요. 사람 숫자를 더하거나 뺼 수도 있어서.. 알아서 산수를 해준다 고맙!! 각자 내기 당연해서.. 와리깡이라는 전문용어도 있는 일본. 1엔 하나까지.. 당연히 나누는 정겨운?????????? 콩한쪽도.. 아니아니아.. 2022. 5. 19.
일본의 공장에서 만드는 집과 지진 대비 골조 내진 제진 면진 동네에 새로 주택을 짓는 공사현장.. 항상 생각 없이 지나치곤 했는데... 휴일이라 공사하시는 아저씨들도 없기에 힐끗 보니 조금 재미있었다. 집을 어떻게 짓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일본은 요즘 땅만 있으면 공장에서 골조를 다 맞춰서 재료를 가져와 레고처럼 조리하는 방법으로 하나 보더라.. 때문에 지반 공사를 하고 나면 눈 깜짝하는 순간에 집이 완성되는걸 여러 번 보았다. 한 3층?? 되는 주택인 것 같은데 철근? 같은 걸로 조립해둔 것이다. oooo A 사마의 신축 공사라는 표지와 허가번호 그리고 공사기간이 올해 3월부터 9월 사이. 그럼 한 올해 10월이면 이 집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 일본의 집 짓는 기간 약 6개월. 대충 출퇴근하는 길에 보던 새로 짓는 집들이 반년이면 다 완성된 것 같은 느낌.. 2022. 5. 2.
불만이었던 방충망 수리? 보정 작업 이사오고서 이 부분은 신경 쓰인다 했던 곳이 방충망인데 방충망의 솔?이 닳아서 듬성듬성 틈이 보인다. 내가 모기라면!? 이 정도는 간단히 통과할 정도의 사이즈. 맘에 안들어 ↓ 진심 이게 다 닫았는데 이렇게 벌어진 거면 모기나 파리나 프리패스~ 손꾸락으로 방충망을 꾸욱 닫아도 이게 모야... 불만.. 그래서 내가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과 상품을 폭풍 검색해보니 문 밖의 샷시에 솔을 달아서 붙여버리면!! 똥손인 나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상품 검색하여 한 롤에 900엔인 방충망 솔을 발견.. 양면 테잎이 붙어있어 그냥 붙이면 된다. 이렇게 생겼고 디테일은 9미리 헤어에 양면 테잎이 붙은 상품. 바깥쪽 샷시에 부착하고 문을 닫아보니 와우.. 비포와 애프터가 확실히 차이가 난다. 구멍이 막혔어~~ 대박 자 .. 2022. 4. 17.
생선 먹는 방법을 자주 테스트 하는 일본 사람들 식사예절은 일본에서도 중요하다. 바른 자세.. 젓가락을 잘 사용하면서 생선을 잘 발라먹으면--- 가정교육 제대로 잘 받고 큰 성실함. 이런 인식.. 한국에서는 애인 부모님 만나기 전에 젓가락질 연습 하지만 일본은 생선 발라먹는 방법을 연습한다. 애인을 집으로 초대하면 엄마가 생선을 구우신다는 일본의 식사예절 테스트... 가 있다. ↓↓↓↓↓ 일본에선 생선으로 이성의 호감도를 체크한다? 일본에선 생선으로 이성의 호감도를 체크한다? 생선 드시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이게 뭔 말이냐믄.. 생선 드시는 모습이 이쁘다는게 아니라 발라둔 생선이 이쁘..다!!는 말 일본에 자주 있는 일이기도 하다. 진짜 뭔 소리냐면. 생선을 즐 fumikawa.tistory.com 위 글과 같이, 일본사람들은 생선 먹는 방법 진.. 2022. 4. 7.
나무 술잔에 넘치게 따르는 술 - 모리코보시 일본의 이자카야에서 술을 주문하면 맥주나 하이볼 사워 외의 사케나 소주는 글래스로 나오기도 하고 모리코보시로 나오기도 한다. 글래스는 그냥 유리잔에 혹은 도자기 잔에 따라 나오고 모리코보시는 나무 술잔 안에 유리컵을 넣고 유리컵 안에 대병 술을 따르는데 잔이 넘치게 따라서 나무잔에 적당한 위치까지 따라준다. 처음엔 오.... 넘치게 따라준다 오오오오!! 놀랬음 유리컵 아래 나무 잔을 [마스]라고 한다. 모리코보시.. 그러니까 잔이 넘치게 따르는 이유는 원래는 손님의 입장에서 좀더 많이 많이 따르라는 요청에 컵을 꽉 채워서 따르는 중.. 술이 살짝 넘치면 그 아래 깔아둔 접시에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었다. 손님은 컵을 꽉 채운 술에 기뻐하고 가게는 그만큼 서비스를 하는데 넘쳐버린 술이 바닥에 떨어지면 아까우.. 2022. 4. 6.
우편대국 일본의 우편물 전송 시스템 우편 대국인 일본은 거대한 대기업이고 또 우편에 의존하는 생활이 일반적이기에 다양한 서비스를 해준다. 그 중 하나가 우편물 전송 서비스. . 이사 오기전의 A 주소에서 B 주소로 이사가면 우편이 A주소로 배송되는 경우 B주소로 우편물을 전송해준다. 그게 우편만 가능하지만 무료 서비이스!! 기간은 1년 1년이 지나면.. 또 신청 가능하다. 너무 간단히 신청되어서 스토커가 내 우편물을 자신의 집에 전송하는 나쁜일도 가끔 있다. 그래서 요즘은 신분증 확인하고 전송 등록 해주더라 근데 누군가... 회사 주소로 전송 신청을 해놔서 우편이 왔는데.. 의료보험료 미납..! 바로개봉하라는 중요 우편.. 수취인의 이름을 보니... 베트남인??????? 왜인지 모르지만 모르는 사람이 우리회사 주소로 우편 전송을 신청해두었..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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