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의 그녀, 맨손으로 귀여워한 정체는?
점심을 마치고 온 영업 사원 B가 양손을 꼬옥 포갠채로 사무실에 들어와서, 혹시, 도마뱀 싫어하십니까? 하고 묻는다. 갑작스레 도마뱀?? 뭐요? 뭐요? 라고 물으니꼭 쥔손을 보여주며, 귀여운애 발견해 왔는데..더더욱 궁금해진 여직원들이 모여들어, 뭔데 뭔데....도마뱀..인데 바로 옆에 있던 A짱이, 눈을 반짝이며 어머,, 보여줘요 보여줘요..영업사원 B는 포갠 손을 A짱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살짝 털어내니.. 야모리! (도마뱀)나는 개인적으로 만지기 싫어하는 편인데 A짱은 어릴때부터 자신은 야생이었다며 오랜만에 본다고,, 이 아이 카와이이~~♡~라며 좋아했다. 정리안된 사무실 다 보여드려 죄송..ㅠ 참고로 모니터에 뜬건, 치즈 닭갈비 ㅋ A짱은 감동 감격어릴적 추억도 있고, 이런 도시에서 야모리를 다..
2018. 10. 13.
환절기 비염, 일본에서 팔리는 상품
날씨가 바뀌면서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 많지요? 계절이 변했는지 알아보려면 비염 환자에게 물어보라는 우스게 소리도 있는데, 비염 환자는 계절이 바뀔 때 마다 힘이 듭니다. 비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면, 항 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것을 피하며 조절이 가능합니다. 참..!! 스프레이형 나잘은 자주 사용하면 부작용이 더 심한거 아시죠? 증상이 있을 때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나잘입니다. 만성 비염에 계속 사용하면, 상태는 더 안좋아지니까 주의 하세요 근데 저는 혈관 운동성 비염이라, 약은 도움만 될 뿐, 어떤 상황에 갑자기 코가 반응하기도 해요 그래서 병원에서 관리도 받고, 약도 먹고, 드럭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여러 상품들을 써보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해봤던..
2018. 10. 8.
가을, 훈제 요리에 도전하다.
나는 훈제 요리를 좋아한다. 우리가 맛있다고 느끼는 요리는 단맛, 신맛 등의 미각만이 아니라, 씹는맛과 그에 따른 청각의 자극, 그리고 재료의 향도 같이 느끼며, 아,, 이 요리가 맛있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특히나 향은 요리 그 자체에서 나는 향도 있지만, 씹을수록 입안에서 퍼지는 향을 느끼며 코를 자극하는 맛 또한 오래 남는다. 어른이 되어서야 느끼는 향으로 먹는 맛이라고 할까?? 예를 들어 훈제 치즈는 편의점에서도 술안주로 팔리고 있는데, 술안주로 좋은 이유가 향때문이 아닌가 한다. 원래 치즈 그 자체가 맛과 향이 응축되어 있지만 그 치즈를 스모킹 한다면, 걷면부터 고귀한 향이 느껴진다. 재료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살짝 딱딱해지면 씹는맛이 좋아지고, 그리고 원래 있던 치즈향에 스모크 그러니까 불맛이..
2018. 10. 5.
중풍, 통풍, 파상풍, 풍진. 병(病)이름에 풍(風)이 많이 쓰이는 이유
병 이름중에 중풍(中風), 통풍(痛風), 파상풍(破傷風), 풍진(風疹), 풍치(風歯) 등 풍이 많이 들어간다. 알아도 쓸모 없는 지식이긴 하지만, TV를 보다가 풍이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주 옛날에도 병은 있었고, 병을 고치는 사람들은 병의 근원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몰랐기 때문에, 나쁜 기운, 그러니까 병마, 역귀와 같은 존재가 병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존재 중에는 풍, 곧 바람귀가 원인이라 감기도 걸리고, 중풍도 오고 그렇다고 믿었다고 하니 바람 풍(風)이 들어가는 병명이 많았던것. 뇌졸증(脳卒中)의 중풍(中風)은 바람이 지금 들어온 상태이며 졸(卒)은 급히 혹은 마지막을 상징하기도 해서 뇌졸증이 오면 풍(風 바람)을 급히 맞은 상태이며 위급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2018. 9. 27.
통풍이면 일본 여행이 괴롭습니다.
한국 거래처 사장님과, 부장님이 일본에 출장을 오셨다. 전시회 관람과 사업 진행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 위해서 였다. 첫날 평소처럼 안내를 하며, 점심은 간단히 도시락 규동을 먹고, 저녁 때 합류하신 우리 사장님과 이동하며 출장오신 두분께 물어본다. "뭐 좋아하는거 있으세요? 못먹는거라던지 말씀해주세요~"라면 한국사람 대부분. "저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대접을 한다고 괜찮은 이자카야를 골라 일본어로 적어진 메뉴를 보며, 맛나 보이는 것을 주문한다. 일본에 오면 우선 맥주를 마셔야죠 하며 맥주를 권하고, 해산물에 연어알(이쿠라), 튀김류, 고기 볶음, 닭꼬치 등등을 주문한다. 그럼 대부분, 깔끔한 플레이팅과 맛에 놀라며, 맛있어요 하며 잘 먹는데. 알고 봤더니 이 부장님이 통풍이..
2018.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