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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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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고정관념을 깨보기 어릴 적에 해를 그리면 항상 빨간색을 그렸다. 그런데 내가 보는 아침과 한낮의 해는 흰색에 가깝고 노을이 지면 오렌지색에 가까운데 왜 빨간 색만 그려 넣었을지.. 뭘 보고 배운 건지.. 뭘 보고 따라 그린 건지 모르겠다. 제대로 보거나 관찰하지 않고 선생님이 그리라는 대로 그렸나? 눈에 익숙한 악어의 색 초록 음 초록 아무런 이상한 점 없음 근데 실제 짤로 보는 악어는 회색 돌색 진흙색 진짜 초록 악어도 있는데 이상해 이 녀석이 가짜 아님?? 이 생각이 남. 색에 고정관념이 참 오래간다. 기업 로고 이미지가 너무 세게 박혀있어서 보거나 경험하지 못한 대상은 상상하며 그려낸다. 상상이 본 적 없는 코끼리를 그려냈다는 말과 같으니.. 본 적 없는 코끼리를 막 그려냈으니 상상도가 괴판이었으니까 마치 디즈니 애.. 2021. 10. 31.
올해의 보졸레누보. 언제부터 판매되는지 아세요? 2022년 보졸레 누보 - 올해의 해금일은 11월 17일 일본은 항상 이벤트를 만들어 홍보하는데 11월은 보졸레누보 해금일이라는 이벤트가 있어서 와인 판매에 열을 올린다. 해금일은 금지가 풀리는 날 解禁 카이킹 이라는 말을 써서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보졸래누보는 보졸레지방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포도주를 숙성해 처음 뚜껑 따는 술 누보가 새 술이라는 뜻 그로니까 보졸레 지방에서 올해 완성된 새 술이란 말. 때문에 일본 뉴스에 뜬금없이 비행기 착륙장면을 보여주며 보졸래누보가 타고있다고 알려준다 이게 뉴스가 된다. 전국적인 이벤트라서 그리고 슈퍼에 좍 깔린다 크리스마스 케잌처럼 빨리 팔려고 홍보한다. 누보 : 그 해 만든 술이라 맛도 복불복인데 맛있는애도 있어서 보졸레누보만 마신다는 사람도 있다. 잘못 고르.. 2021. 10. 30.
코미디보다 더 세다 일본 선거 방송 NHK 일본에서 선거가 시작되면 NHK에서 공약 방송을 하는데 이젠 식상하지만 코미디보다 더한 방송에 매번 놀란다. 누가 보면 이거 코미디 아니냐고 하겠지만 코미디 아니고 아침 뉴스 시간 중간에 방송되는 정당 후보들 선거 방송 아침에 찍은 사진. 가운데 앉은 사람이 후보이고 왼쪽은 수화 언니. 오른쪽.........? 은 뉘신지.. 근데 이 가운데 앉은 후보는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민폐유튜버 헤즈마류. 일본의 민폐 유튜버 소동 지난번에 민폐 유튜버로 유명한 헤즈마류라는 유튜버가 슈퍼에서 계산전에 생선 회를 뜯어 먹고, 빈 통만 계산대에 들고가 직원의 당황하는 모습을 찍었는데 계산은 했더라도, 계산전의 상품은 fumikawa.tistory.com 슈퍼에서 연어 뜯어먹고 다 먹은 껍질을 계산하자. 도난으로 신.. 2021. 10. 29.
해외에서 닭발이 먹고싶을 때 일본 사람들은 닭발 안 먹는다 아니 닭발의 존재를 모른다. 이 쫄깃한걸 모른다. 다리 모양이 좀 걸린다 쳐도, 발라논 살도 좀. 꺼린다. 예전에 한국 슈퍼가서 맨 통닭 한 마리를 사왔는데 탕비실에서 비명이 들려서 갔더니 닭에 목아지 달려있다고 꺄아아 아아악 으아라락 이러고 있었다. 가전제품 시연 때문에 닭을 구워야 했는데 사무실에서 일 하다가 뭔 소리를 이리 지르나 갔더니 목아지 모가지. 그거 첨보나?? 그랬더니 다들 부들부들 떨어 그래서 직원들 내 보내고 댕강. 당시는 방송 시연 때문에 그런 닭을 자주 사왔어서 그 때마다 버리는 모가지를 내가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 그럼 누가 냉장고 열 때마다 야이 미~~Chin 야만인 취급을 받았다. 그런데 닭발은 더 혐오한단 말이지 그럼 일부러 한인타운가서 .. 2021. 10. 28.
고양이에 진심인 택배회사 일본의 택배회사 중 유명한 회사인 야마토라는 회사가 있다. 야마토운유가 공식 명칭인데 애칭 붙여 쿠로네코 야마토라고 한다. 쿠로네코는 검은고양이. 그리고 회사 마크도 검은 고양이 그래서 이 택배회사의 마크부터 고양이 해외에서는 검은 고양이가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이지만 일본에서는 회사 이미지로 쓸 정도니까 나쁜 이미지는 없다. 그래서 이 택배회사는 택배.... 라는 이미지와 함께 어려 상품들을 내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택배 박스!! 그 택배박스가 검은 고양이!!!! 일본 고양이 집사들이 많이 애용하는 박스이기도 한 아래 박스는 고양이들에게 인기 짱이다. 그리고 오늘 발견한 택배 부재중 전표에 발견한 고양이.. 그냥 모양인가? 싶었는데 고양이 귀모양이었다. 고양이 컨셉에 진심인 택배회사. 그리고 일본에서.. 2021. 10. 27.
초콜릿 코팅된 새우깡 세븐에 갔다가 기간 한정 초코 새우깡이라기에 궁금해서 사 왔다. 롯데 제품이고 가나 초콜릿 코팅이 되어있다고 한다. 일본에선 새우깡을 에비센이라고 파는데 한국에서도 잘 아는 새우깡 그 맛이다. 그런데 초코 코팅이라니 궁금함 포장에 블랙이라고 적힌 걸 보면 다크 초콜릿인가? 싶다. 그리하여 개봉 에게.. 적어 하긴 포장도 작은 건데 많이 들어있지는 않겠지 사진이 못생기게 나왔을 뿐 예쁘게 코팅이 되어있다. 빤질빤질하고 손에 잡아도 바로 녹지는 않았다. 좀 탄탄한 초코 코팅 뭐에 비교하자면 아몬드 초콜릿 코팅처럼 단단하고 바로 녹아버리지 않을 것 같은 반짝반짝한 초코 코팅 먹어봤는데 맛있다! 단짠단짠이다. 겉은 달콤하고 속은 짭짤한 우리 잘 아는 새우깡 맛 그게 따로 놀지 않고 초코맛이 더 강하고 바삭하다 .. 2021. 10. 26.
면역 올리는데 그렇게 좋다는 꿀마늘 만들기 갑자기 알고리즘이 꿀마늘로 나를 안내한다. 꿀도 마늘도 다 좋아하는데 흠.. 만들어볼까?? 하며 레시피 검색을 하고 있었다. 귀가 팔랑팔랑.. 이미 적당한 사이즈의 유리병을 찾아두기까지 했다. 홍삼과 잼 유리병에 붙은 라벨을 제거하고 병을 소독한다. 팔팔 끓이는 물과 함께 병을 소독하고 꺼내서 잘 말려주었다. 꿀마늘 절임을 아침 공복에 먹으면 면역력이 폭발적으로 올라간다고 여러 방송에서 본 후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랩퍼 박재범도 백종원 선생에게 인정받은 제조법도 있어 솔깃 솔깃한거다. 그럼 실행! 생마늘로 하는것도 좋지만 숙성기간을 오래 하지 않으면 냄새나고 속쓰리다기에 다른 주부님들의 레시피를 검색해서 조합해보았다. 유기농 마늘을 2개 구입. 이정도면 홍삼병에 충분하리라 생각해서 껍질을 깨끗하게 벗기.. 2021. 10. 25.
유리병 라벨 간단하게 벗기는 방법 때마침 다 비워낸 홍삼 병... 홍삼병은 구조가 튼튼해서 여러 용도로 활용을 한다. 김치를 담아두어도 냄새 나지 않는다. 유리병에 붙은 홍삼 라벨이 튼튼하게 부착이 되어서 약품으로 뜯어야 하나 싶었는데 유리병에 붙은 라벨을 간단히 떼어내는 방법 쉽고 간단하다. 작은 잼이 들어있던 병까지 확보하여 라벨을 벗겨보겠다. 손톱으로 병에 붙은 라벨을 간단히 벗길 수 있을 만큼 벗겨본다. 병에 부착된 라벨은 가볍게 벗기고 난 후 병에 붙어 남은 풀과 종이는 뜨거운 물에 담가둔다 한 겹 안 벗기고 뜨거운 물에 담아도 되지만 라벨 자체가 방수성이 좋아서 잘 벗겨지지 않기도 해서 미리 벗기고 병에 붙은 부분을 뜨거운 물에 담아두면 부드러워지고 나중에 스펀지로 씻어주면 깨끗하게 떨어진다. 나는 멜라민 스폰지 (매직 스펀지.. 2021. 10. 24.
포동포동 토끼젤리 만들기 젤라틴이 콜라겐 덩어리라고 하는데 요리에도 많이 쓰이죠. 정보 방송에서는 부족한 콜라겐을 이렇게 채워도 된다고 해요 마트에서 젤라틴 파우더를 사왔어요 우유가 유통기한을 넘어버려서 빨리 먹어야 했고 토끼 틀에 젤라틴에 굳히면 예쁘겠다 싶었어요 차가운 우유에 바로 넣으니... 굳..어 다시 보니 60도 정도로 따뜻해야 녹는데서 데워줬어요 그리고 적은가? 싶어 젤라틴을 조금 더 추가하고 잘 섰은 다음 틀에 부어주었어요 랩에 잘 씌우고 냉장실에 3시간? 정도? 꺼네는데 아주 쉽게 잘 떨어졌어요 예쁘게 나왔죠 탱글거림은 움짤로. (손은 씻었습니다. ) 초코펜이 익숙지 않아서 눈코입은 망했지만 이렇게 뿌룽뿌룽한 우유 젤리를 먹을 수 있었네요 맛은 그냥 우유맛 따로 설탕같은거 넣지는 않아서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도전.. 2021. 10. 23.
일본의 저세상 텐션 전철광고 야마노테선을 이용하는 사람은 다 안다. 미스즈 학원 광고 처음엔 광고 이미지를 보면 코미디 학원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입시학원이었....... 여기가 왜 유명하냐면 일단 그 유명한 광고들이 대부분 이러하다. 이런 광고.. 내가 본 것만 해도 10년이 넘었네.. 그리고 여기 나온 이상한 핼러윈 분장이 아니고 코미디언 아니고 입시학원 선생님........... 저세상 텐션으로 합격률 90 이상을 자랑하는 대학입시의 명문 학원이다. ....... 일단 성적이든 뭐든 뇌리에 팍 들어오는 광고에 잊혀지지 않는 입시학원이다. 단지 회사 방침이고 콘셉트이고, 광고를 내려면 선생님들은 이러한 모습이 되어 동경 중심을 달리는 전철에 박제된다. 하얀 옷 입고 머리 양갈래 하신 분이 원장 선생님이라고 하던데. 제.. 2021. 10. 22.
춥고 비오는 해외살이.. 으뜨뜨하게 해준 칼국수 한국에서도 가을 실종. 트렌치코트는 다시 담아두고 패딩 꺼내라는 뉴스를 보았는데 일본 동경에서는 한국의 소식을 들으면서도 여기 날씨는 아직 따수해!! 했지만 단 하루 만에 이렇게 추워질 줄 몰랐다 ㅠ 게다가 비도 오고 기온이 뚝 내려가서 겨울 날씨가 되었다. 난 가을 옷인데. ㅜ 외출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오돌오돌 이러다 손 발이 다 오그라들 거 같아서 뜨뜻한 거.. 뭐 있을까?? 생각하다 칼국수 칼국수 오늘은 칼국수 먹어야겠다 싶어 신오쿠보로 발을 돌렸다. 열차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신오쿠보 거리. 역시나 파칭코 가라오케 ㅋ 이런 간판이 딱! 흐리고 비 오는 날씨임에도 사람들이 많다. 칼국수집은 한국 슈퍼 맞은편에 있는 명동 김밥 분식집 칼국수도 맛있으니까. 앉자마자 냅다 해물칼국수요!!! 하고 기다림.. 2021. 10. 21.
낫또 외의 끈적이는 일본 식품 - 메카부와 모주쿠 일본 슈퍼에서 먹기 어려웠던 상품이라면 낫또. 근데 먹기 시작한 계기는 다이어트가 된다는 방송으로 보고 일부러 사먹기 시작했다. 처음엔 매우 거부감이 강했지만 먹다보니 먹을만 해질 즈음 ---- 그 다이어트 된다는 방송이 허위라는 뉴스가 나왔다. ... 과대광고 같이 근거가 빈약하다는건데 뭐... 어쪄 이미 잘 먹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아니되고 살은 찔 지언정. 콩으로 만든 거니 건강에 좋기는 하겠죠? 처음 그 낫또의 끈적함에. 으.. 이게 뭐야 젓가락에 붙고.. 입술에 붙고.. 먹어본 적 없는 한국사람이기에 달라붙는 점액들과 입 안에서 느껴지는 .. 뭉글뭉글함 또 발효된 콩인데 된장과는 또 다른 맛이라. 거부감에 싫다싫다 했지만--> 살빠진다는 그 말에 꼴깍.꼴깍.. 아마 그 방송은 낫토에 거부감이 .. 2021. 10. 20.
불소코팅 팬 구입과 코팅 팬 길들이기 달걀이 뚜루룽, 부침개가 후라이판 위를 미끄러지듯이 만들어지는 후라이팬을 선호한다. 만들기도 쉽고 씻기도 쉽기 때문에 불소코팅, 세라믹 코팅, 다이아몬드 코팅 등등 이런 상품을 쇼핑몰에서 구경하면서 상상을 한다. 이걸 사면 달걀이 눌어붙지 않고 또르르 접시위로 미끌어진단 말이지.. 방법만 익히면 절대 눌어붙지 않는다는 스텐팬에 도전했다가도 폭망한 경험자이기에. 나는 스탠팬, 무쇠팬, 코팅팬을 모두 단명하게 하는 상습 팬 킬러임. -------------------------- 이번에 또 연로한 후라이팬을 보내고 세트구매를 하였다. 6점 세트라며 판매하는데 팬2개 냄비 1개. 나머지는 부속품. 6개 같은 3개 세트를 구매했다. (호갱이다 호갱이다. ~~) 뚜껑에 손잡이... 물론 중요한거긴 하지만.. 6개.. 2021. 10. 19.
푸딩 식감의 참깨두부 일본 슈퍼의 두부 코너에 달걀 두부, 참깨 두부 같은 맛두부를 많이 팔아요 조미된 두부인데 참깨 두부를 사보았어요 포장지에 이렇게 되어있고 두부는 건강식이니까 게다가 참깨라니 기대를 이름도 금 참깨 유자, 된장 소스 들어가 있다니 맛나겠다.. 뒷면에는 이걸로 가능한 요리도 나오는데 요리까지는.. 못하고 그냥 먹을라고요. 꺼내보면 이런 용기에 2개 들어있고 소스는 따로 포장되어 있어요 접시 위에 올려서 푸딩처럼 떨어지길 바랬는데 쫠싹 달라붙은 두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서 스푼으로 떼어 냈어요 그리하여 접시 위에 안착!! 이게 두부. 찰랑찰랑 탱글탱글.. 음.. 이거슨.. 지난번에 동글동글 푸딩 두부랑 같은?? 그 느낌이 딱 나요 그리고 된장 소스를 발라요. 발라? 뿌리고.. 한입. 음.. ㅇㅇ,ㅁ/음.. 2021. 10. 18.
일본랭킹 2위 잇뿌도 라멘 먹고 왔어요 한국인들이 뽑은 일본라멘 랭킹을 보면 1위 이치란 2위 잇뿌도 더군요 근거는 없지만 블로거님들 글에 자주 이치란이 최고 그다음이 잇뿌도래요. 제가 자주가는 야스베는 자주 가서 먹는데 이치란과 잇뿌도는 조금 멀어서 자주 가지는 않았어요 간만에 잇뿌도 라멘이 생각나서 다녀왔습니다. 와세다역 근처에 있어요. 외관 간판에 일풍당 잇뿌도 一風堂 외부에 대기 좌석인 간이의자도 있어요. 보통 라멘 가게는 자판기형 구매였는데 여기는 자리에서 메뉴를 고르고 후불제였습니다.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이 있는데 카운터석으로 안내 받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각종 조미료와 반찬, 물, 메뉴판, 젓가락이 보입니다. 라멘 메뉴는 하얀 돈코츠 국물인 시로마루 빨간 국물인 아까마루로 나뉘네요 기본인 시로마루에 야채 가득 면은 보통면으로 주문했.. 2021. 10. 17.
동경 도심을 달리는 미니전철 트램 일본의 관광지 외에 미니 트램을 볼 수 있는 곳은 와세다 대학 근처에 있는 미니 트램인 (사쿠라) 벚꽃 트램이다. 딱 보면 열차 한량이 달린다. 귀여워서 반하고 또 잘 꾸며놓은 차량에 타면 엔틱함에 또 반한다. 작은 버스만한 한량이 천천히 철로를 달리는데 와세다 종점에 가까울 수록 도로와 가깝게 달리기에 자동차와 트램이 같이 달리는 거리가 된다. 폭도 좁고 길이도 버스정도만 하다. 선로를 달리는것만 보다가 이번에 와세다 까지만 가봐야지~!! 하고 타보았다. 멀리까지 갈 일은 없으니 가쿠슈인시타역에서 와세다 까지만 짧게 타려고 약 4분 걸리는 거리지만 천천히 달리니까 창 밖 볼거리도 많았다. 트램은 앞에서 타고 뒤에서 내리는 방식이었고 교통카드로 타면 어른 170엔인데 168엔이 된다. 메지로에서 일정을 .. 2021. 10. 16.
원하지 않는 선행도 폭력 - 자리양보 일본에서 전철이나 버스를 타서 우선석에 앉게 되는 경우 아니 우선석이 아니라 일반석에서도 자리양보는 애매하다. 한국사람은 어르신, 아기 엄마 등 양보할까? 하는 마음에 일어나기도 한다. 몸애 밴 뻘쭘함은 자동으로 일어서게 한단 말이지.. 이게 선행에 의한 양보인지 학습된 선행인지... 노약자석. 일본에서는 우선석이라고 약자 배려석이라고 해석하면 좋을까? 꼭 어르신만을 위한 자리는 아니다. 나 같은 약자도 앉아서... 가.. go. 근데 버스나 전철에서 여러 경우들을 겪어보면 빈자리 많아도 앉고 싶지 않게 되었다. 자리양보 때문에 혼나거나 민망해지거나... 상처 받거나. 자리 양보 때문에 혼나는 경우 -- 어린 게 우선석에 앉아서 어르신 배려 안 한다고 고래고래 성질내는 사람 있다. 회사 영업사원 A짱이 .. 2021. 10. 15.
직화 짜장 분말로 2인분 빠르게 만들기 짜장이나 카레가 만들기 귀찮은 이유는 재료 손질에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일 것이다. 감자 깎아야.. 당근 깍아야.. 그게 귀찮아서 자주 안 해 먹었는데 그러다 보니 감자 당근은 쳐다도 보지 않게 되기에 영양실조가 되었다. 그래서 미리 감자와 당근을 날을 잡아 사서 한 봉지 모두 자르고 냉동시켜버린다. 감자 깎을 때 다 깎아버려야 나중에 또 깎는 수고를 던다. 한 봉지에 5개 들어있는 감자를 한 번에 다 깎아버리니 편했다. 한꺼번에 하지 않으면 때마다 감자 깎고 깎고 하는 게 느므 귀찮아서 날 잡아 다 깎아서 깍둑 썰고 살짝 삶아서 냉동 보관이다. 이렇게 냉동용 지퍼백에 넣으면 얼어도 통통 쳐주면 분리되어 쓰기 편하다. 이것만 있으면 카레도 짜장도 20분 컷이다. 그리하여 짜장 도전~~~! 재료는 + 마늘 .. 2021. 10. 14.
오픈카 타보고 다시는 오픈카 안 탈거라 다짐 아무래도 도심에서 오픈카는 허세 외에는 좋은 점이 없어 보인다. ㅠ 예전 한국에 있을 때, 아는 후배가 오픈카~를 가지고 있어서 느그 아부지 뭐 하시는데? 했더니 아버지가 지역에서 유명한 건설회사 대표셨다. 그리하여 아빠턱으로 오~~~뿐카를 장만 했다는데 집에 가는 시간이 맞아서 태워다 준다고^^ 오오 땡큐~!! 그리하여 해안 도로를 경유해서 목적지까지 경유하여 달리기로 함. 어린 마음에 오아~ 오픈카 타고 해안도로라니.. 개 멋져..라고 생각 // 근데 아니야. 내가 겪은 단점을 오목조목 짚어 주갔어. 헤어스타일은 포기 일단 뚜껑이 없으니 긴 머리 날리고 헝클어지는 건 당연 앞머리 뒤로 까이고, 자동 드라이어 된 거처럼 눌린다. 어느 정도 달리다 보면 앞머리 5대 5 가르마로 삼돌이가 되어 있음 그리고.. 2021. 10. 13.
밥 떠주는 기계 가끔 가전 전시회에 가서 보면 여러가지 주방일을 돕는 가전들을 많이 보지만 발길을 멈추고 재미있게 본 것이 밥 나오는 기계였다. 밥이 나오는데..... 일단 멈칫! 구경구경.. 자동 맥주 서버 같은 건 본 적 있지만 자동 밥 떠주는 기계는 처음.. 보았다. 식당이나 도시락 집, 급식소에서 밥 양 조절 가능하고, 스스로 간편하게 배식받는 기계. 생긴 건 이렇게 생겼으며 아래 배급 위치에 밥그릇을 올려두면 된다. 그리고 터치 패널에 먹을 양을 고르는데 보통, 많이, 중간, 반만. 아니면 g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때문에 식사시에 내가 먹을 밥의 양을 선택할 수 있다. 주먹밥 가게에서는 적당량의 밥을 덜어내서 틀에 맞추면 오니기리를 만들 수 있는 기계나 김밥 말아주는 기계. 초밥을 뭉쳐서 고기만 올리면 되는 .. 2021. 10. 12.
해외에서 갈비탕이 그리우면 쌀국수 쌀국수도 정기적으로 먹어줘야 한다. 가끔 한국 갈비탕 같은 국물맛이 그리우면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다. 나만 갈비탕 비슷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맑은 소고기 국물이 갈비탕 같아서 ㅠ 점심 메뉴는 대부분 세트 한상 차림이 나온다. 이번에도 소고기 약간 매운맛 (빨간국물) 쌀국수세트를 주문했다. 그럼 메인 쌀국수와 춘권 미니 샐러드, 타피오카 밀크가 디저트로 나온다. 고기 덩이는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지만 그래서 더 귀하고 소중한 고기.. 쌀국수의 쫄깃함과 함께하는 국물이 얼큰하다. 타피오카 밀크라고 하는데 요구르트에 가깝고 하얀 타피오카 펄이.. 치아시드처럼 씹히지는 않고 쑤루룽 넘어간다. 춘권은 라이스페이퍼 쌈도 좋지만 이렇게 튀기면 두배로 바삭하고 맛난다. ㅎ ㅎ ㅎ 미니 샐러드도 작긴 하지만 런치.. 2021. 10. 11.
의욕이 살아나는 것일까? 너무나 좀비처럼 살고 있는 내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오고 있다. 코로나 무기력이라기 보다. 코로나 이전에도 이렇게 살았는데 외출 자제해달라 하지 않아도 외출도 쇼핑도 하지 않아서 대부분 인터넷 쇼핑을 하고 택배도 가능한 택배함에 받아서 배달원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고 집 안 회사 안에서 꼼짝 않는 생활을 했다. 날씨가 바뀌어가면서 옷장을 열었는데 검정색 외투, 곤색 외투, 검정 양말, 검정 운동화........ 밝은 색이라곤 흰색 블라우스... 정말 기본중의 기본인 무채색이 가득하다. 휴일이 길어져도 하루는 나가야지 하는 마음도 없이 지냈는데 백신 부작용이라고 오래 쉬었더니 몸이 가벼워졌기 때문인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기분도 차분해져서 일부러 커피사러 나갔다가 가까운 도로를 산책하고 돌아왔다. 동네.. 2021. 10. 10.
공사중 건물아래 차량 보호 비닐 씌워줌 지진으로 집에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아침 뉴스를 보니 여기저기 뿌러지고 넘어지고 멈춘 게 많더라. 아무래도 진도 5강은 건물을 뿌시고 전차는 탈선하고 넘어져 다친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아침에 출근했더니.. 이러언!!! 엘베가 멈추면 계단으로 가라굽쇼?? 아침 등산을 한다. 나는 열심히 올라올라 한 5층인가 보다 싶었는데 3층이었고. 회사에 다 올라가니 이미 허벅지는 불타오르고 있었다. 나 외근 있는데 이 계단을 또 타야 한다.!! 즐거이 근육 운동을 해야지 ㅠ 사무실 도착하니 사장님이 떨어진 상품들은 정리해주셨는데 내 책상에 앉아보니... 달력 떨어져 전화기 떨어져 ... 모든 충격을 다 흡수한 듯.. 수직 지진으로 위로 튀어서 다 떨어졌네 싶었다. 외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풍경 건물 아래 주.. 2021. 10. 9.
고깃집에서 가위질만 해도 멋져보이는 한국 사람 예전에 일본의 고기집 고기는 접시에 조금씩 나온다..는 포스팅을 했는데 일본 프랜차이즈에서는 고기를 다 한입 사이즈로 잘라서 준다. 한국 요리점에 가면 한국에서 처럼 삼겹살을 불판위에 올려주는데 일본인들 대부분 이 삼겹이 자르는게 익숙하지 않다. 자르는 사이즈 몰라 어느정도 구워야 하는지 몰라하는 일본인 직원들이 머뭇거리고 그리하여 숙련된 가위질 기능사인.. 내가 자른다. 불판위에 집게와 가위만으로 사람들의 적절한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한점씩 밥그릇 위에 똭똭 올려놓으면 어미새가 따로 없다. 고기구우며 마늘 올려 굽는 등 이건 한국인이 배우지 않아도 습득하게되는 삽겹이 굽기 가위신공이 따로 없는데 이걸 직원들이 신기하게 본다. 쓸데없이 내가 멋있어 보이는 순간... 일할 때 말고 고기 자를 때. ㅠㅠ 근.. 2021. 10. 8.
한국과 일본의 된장 - 소울푸드 한국이나 일본이나 된장은 소울푸드이다. 그리하여 된장관련 상품이 많이 나오는데 된장 파우더 된장 후리카케라고 할까 된장을 가루로 만들어서 뿌리면 된장맛난다. 다시다도 만드는데 된장도 가루로 못만들거 없지 그리고 아무 요리에 막 뿌려도 된장맛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다는거다. 짭짤하고 고소한 맛 그래서 저렇게 큰 용량으로 팔아도 잘 팔리는 듯 하다. 인스턴트 된장국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된장국 한그릇이 완성되는데 이렇게 블럭으로 나오기도 하고 라면처럼 액상 스프와 건더기 가루가 함께 나오는것도 있다. 이렇게 물만 부으면 된장국이 되는 블럭들이 많은데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고 좋지만 나는 먹어보니 너무 조미료 맛이 나서 자주 먹지는 못하고 가끔.. 먹기 편했다. 백화점 식품코너만 가도 각 지역별 된장을 이렇게 팔.. 2021. 10. 7.
비상!! 일본인이 물었다. 신김치는 어떻게 버리나요? 버리긴 뭘 버려 이제 레시피 들어간다 귀벌리고 잘 들어!! 김치가 시었다. -> 냉장고에 김치 냄새가 나기 시작 -> 상했어 버려야 해 노오옵 왜 버려.. 그거 썩혀도 먹어야지 비상 비상 한국인 뇌 회로에 비상 사이렌이 계속 울린다. 아니 김치가 시었다고 버려? 용납이 안 되는 아줌. 아니.. 한국인은 신김치로 해 먹을 요리 오조 오억 개 알려줄 준비가 되었다. ........ 돼지 있지 돼지랑 같이 볶아 물론 마늘도 추가!! 설탕 아주 조금 넣어도 좋아. 그냥 그렇게 반찬으로 해도 좋고 간이 세다면 밥을 같이 볶아버렸! 그럼 실패 확률이 0에 가까워. 밥 볶다 싱겁게 되었다면.. 고추장 조금 넣어 조절하면 디야!! 찌개. 돼지랑 볶아 물 넣어. 간 맞춰 -> 김치찌개!! 김치를 씻어 물에 김치를 씻으라.. 2021. 10. 6.
일본의 온라인 잡지 초상권 보호 방법 아마존이나 락텐 북스에서 잡지 검색을 하다보면 표지가 회색으로 칠해진 것들을 보는데.. 대부분 남성 그룹 쟈니즈 가수들이 표지 사진을 장식했을 때 초상권 때문인지 가린다. 여성 잡지인 경우 비키니 사진이라도 표지 그대로 보여주는데 남성그룹 특히 쟈니즈라면.. 가린다. 잡지 표지를 이렇게 해 두면 누구인지도 모르고 알아서 필요하면 사라는것인지... 근데 다 가리는 것도 아니라 어떤 기준인지는 모호하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쟈니즈 가수들의 사진 삭제를 요청하는 자회사를 둘 정도라니까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까지 보호한다고 한다. 보면 얼굴만 가리는게 아니라 전체 실루엣을 다 가린다. 손가락 끝도 보호한다. 초상권에는 프라이버시권과 퍼블리시티권이 있는데 프라이버시권은 본인의 동의 없이 외모를 무단으로 촬영하거나 .. 2021. 10. 5.
내가 분노조절장애를 극복한 방법 아침에 세븐 커피를 항상 주유를 하는 직장인으로서 비 오고 쌀쌀하기에 따뜻한 킬리만자로를 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한다. 왜?? 점원은 없다고만 하고 아이스는 남아있다니까 냉장고에서 가져오라는 거다. 그 상황에서 나의 뇌는.. 아침이고 → 없다고 하는 거절당한 기분 → 냉장고에 가서 꺼내와라는 명령에 살.. 쯕.. 기부니가 상했다. 내가 원하는게 잘 되지 않았음. 게다가 당황함.. 그리고 지불하는 도중에 시럽 필요하냐는 직원에게 괜찮다고 했더니 못 들었는지? 또 물어보기에 큰 목소리로 괜찮다고 답을해서 진이 빠져버렸다. ㅜ =---------확실히 별거 아닌 일이다. 내 목소리가 개미인것이 그들에게도 ㄱ 짜증이겠지.. 내가 지금 화가 오르는구나.. 싶은 마음을 캐치하고 있기에 내가 뭐라고 거기서 분조장으로 .. 2021. 10. 4.
목소리는 밝으면서 사는건 최고 우울하게 살고 있다. 거래처 직원과 전화하다 보면 가끔 이런 말을 듣곤 한다. -- 너무 친절하세요. 항상 감사해요 -- 어쩜 이렇게 항상 친절하세요~ ------------------------- 당연하지만 입금되면 친절해진다. ============== 입금형 친절이라 거래처에는 자상하지만 사내 직원들에게는 또 사납고.~!! 뭔 바람이 들어서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보기 시작했는데 내 목소리가 들어가면. 어후후후욱.. 우어어어.... ㅠ 목소리 너므 이상하다.. 그래서 음성변조 툴로 좀 귀염하게 바꿔보면 범죄자 음성변조 목소리가 되어..버리고 그런데 재미있어서 자꾸 하다 보니 변조된 목소리가 재미있어지는 거다. 그래서 세상 우울한 말을 녹음해봤는데 세상 밝은 목소리로 녹음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좀 무거운 주제로 콘텐츠를 만.. 2021. 10. 3.
일본의 세븐일레븐에 참이슬이 팔린다. 술은, 특히나 소주는 못먹는 나로서 소주에 눈이 갈 일은 없는데 어느날 아침에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갔더니 참이슬병이 몇 개 보이길래 반갑기도 하고.. 우리 맨션 사람들이 마셨나? 싶었다. 동네 세븐에 들어갔는데 맥주 코너를 죽 둘러 보다 뒤를 돌아보니.. 쨔잔.. 반가운 얼굴!! 이슬이 아니니!! 와인과 사케 중간에 자리잡은 우리 이슬이.. 여기만 파나?? 싶어서 역 건너편 세븐에 가봤더니 거기도 있다. 복숭아, 딸기, 그레이프후르츠, 머스켓 향의 참이슬을 팔고 있었다. 아무래도 일본에 하이트 진로가 적극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기도 하고 여성과 젊은 층에 새로운 과일맛 나는 소주로 인기몰이 중 이라 잘 팔리는가 싶다. 그래서 둘러본 일본 참이슬 홈페이지에 소주병 돌려돌려 까는 것 까지 설명하길래 .. 취..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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