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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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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이후 나른함을 날리는 된장국 한잔 인스턴트 국물내는 상품 많지요? 저는 회사에 도시락을 싸오기에 따뜻한 밥과 국이 필요한 한국사람이라 인스턴트 된장국을 자주 사두는 편입니다. 된장과 스프 따로된 상품도 있지만, 아에 일체형으로나온 상품이 있어요. 점심때 뿐만 아니라 4시 이후, 졸리고 피곤함이 올 때, 된장국 한잔으로 피로를 날리기도 합니다. 컵에 뜨거운물을 적당량 받아서 재첩 된장 스프를 짜넣고. 수저로 휘휘.. 미역과 재첩이 보이시나요. 일본에서 자주 접하는 인스턴트 된장국 종류가 많아요 정말 맛도 있고 간편해요 동결건조한 두부도 물만 부으면 야들야들하게 식감이 돌아옵니다. 컵으로 된 상품도 있고, 봉투로 된 상품도 있어요. 요새 추세는 염분을 줄인 된장국. 일본인들이 푸짐하다라고 생각하는것은 건더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같.. 2019. 3. 5.
일본의 쌀 자랑 [브랜드 쌀 랭킹] 일본도 주식이 쌀밥이기에 벼농사에 대단한 정성을 들입니다. 특히 초밥 장인들이 00 브랜드의 쌀을 사용한다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면 일본이 쌀 소비 현황이 한쪽으로 몰립니다. 70년대, 80년대를 거치며 쌀 품종의 개량화가 진행되어, 드디어 일반 식탁에도 찰지고 고운 쌀밥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일본에서 판매하는 쌀중에 무세미 (無洗米: 무센마이)라는게 있습니다. 씻지 않아도 되는 쌀입니다. 보통 쌀을 물이 투명하게 될때 까지 씻는데, 그런 과정 없이 물만 부어서 전기 밥솥에 쏙! 때문에 쌀 넣고 물 넣고 버튼 누르고 끝! 간단하기도 하고, 쌀 고유의 좋은 성분이 씻을 때 버려지지 않아 영양가도 좋다고 하네요. 오렌지 생산량 . 회색 소비량 일본의 생산량은 세계 10위, 한국은 12위 출처: 일본 농.. 2019. 2. 19.
일본 세븐일레븐 카드 결재 방법이 바뀌었다. 보통 편의점에서 카드로 계산을 하려면, 카드를 점원에게 넘기고점원이 건네 받은 카드로 결재를 한 후에 돌려줍니다. 요새 세븐일레븐에 가보면, 신용 카드 결재의 경우는 점원에게 카드를 주지 않고손님이 직접, 레지 기계에 카드를 꼽아서 결재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자 머니와 같은 방식으로 하는 겁니다. 이 카드를 꼽는 방향이 손님이 서있는 방향으로 나있습니다. 소액은 사인없이 결재가 되고, 1만엔이 넘는 경우는 비밀번호를 입력 해야 한다고 합니다. 비밀번호를 모르는 경우 혹은 해외 카드 등은 사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점원에게 카드를 넘기지 않는 이유는 점원이 카드를 받고 결재하고 돌려주는 동작을 줄이고또한 점원이 나쁜 행동을 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심각한 문제인 인력 부족으로 .. 2019. 2. 17.
고등어 소금 구이 정식 일본 직장인이 도시락을 안 싸오면.. 외식입니닷! 회사와 가까운 이자까야에서는 점심시간에 가정식을 판매 합니다. 항상 점심때 밖에 나가면 라멘, 돈가스, 스테이크, 스파게티인데.. 이제.. 건강을 생각할.. 나..이.. 등 푸른 생선을 챙겨 먹어야지 해서 오늘은 고등어 소금 구이 너로 결정!!DHA로 머리가 똑똑해 질 일은 없지만 EPA로 혈액 순환만 잘 돼도 감사.. 고등어 너만 믿는다.! 밥은 보통 사이즈로 주문.. 왼쪽 위부터, 된장국, 마 간 것, 샐러드(배추) 가운데 일본식 달걀말이, 오이 시소 절임 흰쌀밥, 고등어 소금 구이 (무 간것) 잘 구워진 고등어입니다. 저녁에 닭꼬치를 굽는 이자카야라서 그 화덕에 고등어를 굽습니다. 그냥 먹어도 짭짤한데.. 일본 친구들은 이 고등어에 간장을 뿌려 먹어.. 2019. 2. 16.
사고로 전철이 멈추었기에 국수가 먹고 싶어서 1월의 마지막 날에 동경에 눈 예보가 있었습니다. 저녁 무렵부터 시작된 빗방울이 꽤 굵어지고 빗방울에서 샤베트 얼음 같은 눈발이 조금 날렸습니다. 바람도 세고 평소에 걸어 다니지만 날씨가 안좋으니 전철 타고 집에 가야지.. 했는데...사고가 났는지 운행 정지라는 안내가 떳습니다. 역 앞에 가보니,, 사람들이 역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개찰 밖에서 재 운행을 기다리는 듯 사람이 많았습니다. 전철은 사람과 접촉한 사고라 재운행은 오래 걸릴 것 같았습니다. 일본은 사람과 전차와의 접촉으로 사고가 많이 납니다. 이건 대부분 뉴스도 되지 않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나, 기업이 결산을 하는 시기가 되면 사고가 많은 기간이라고 웃으며 말해주는 일본 사람들..큰 사고인데 전철이 움직이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만.. 2019. 2. 2.
일본의 허니버터칩 대란 - 없어서 못 파는 세븐 과자 세븐에서 출시되고 갑자기 사라진 과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점포에 가도 품절이라 구매가 어려운데, 일본의 중고나라인 [메르카리]에서 고액으로 팔리고 있다고 하네요.맛있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퍼진 이유가 있는데, 오늘은 야후 메인까지 등극했습니다. 사각 핑크로 표시해 두었는데요. 뉴스 타이들 히카킨 극찬한 상품 전매 속출 기사 제목 [어디에도 없다] 히카킨 극찬한 세븐 상품 너무 잘팔려서, 메루카리에서 고가로 전매 계속됨 메르카리에서 판매되고 있는것을 소개하는 히카킨씨. 사진은 유튜브 동영상 ([도와줘] 영향력이 커서 자신이 무서워 졌습니다.... [히카킨 파워] 에서) 히카킨은 일본의 유명한 유튜버라고 합니다. NHK에서 [프로페셔널]이라는 유명한 방송에 나온적이 있어서 더..더더욱 유명해졌는데 자신의.. 2019. 1. 29.
일본 유명한 돈가스 전문점에 다녀왔어요 다카다노바바는 JR 야마노테선 신주쿠에서 2번째 역입니다. 이곳에 유명한 돈가스 식당이 3군데 있는데요 요새 가장 유명한 곳이 나리쿠라, 돈타, 통큐입니다. とん久 통큐 일식 돈가스 전문점 다시 운동 부족과 영양 결핍인가 싶어서, 고기 먹어야지 해서 다녀왔어요. 일식 돈가스 전문점이 어떻게 나오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예전에 점심시간이나 저녁 식사 시간에는 꽤 기다리는 줄이 긴 편이었는데 요새는 나리쿠라가 줄이 길어요. 여기는 예전보다 인기는 좀 떨어졌네요 대기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았습니다. 제 앞에 커플로 온 두 명과 저 이렇게 3명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테이블석을 희망하는 커플은 좀 더 기다리시고 저는 혼자 갔기에 카운터 석으로 먼저 안내를 받았습니다. 좌석에 앉으면, 따뜻한 녹차와, 절임 3종, 물수.. 2019. 1. 27.
우설 프리미엄 카레 시식 후기 귀여운 일본 할머니 나의 고객님이신 이따바시상에게서 카레 선물이 왔습니다. 관련 글 ☞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이 불러온 지갑 사정 카레 1개와 스튜 1개인데 센다이 명물인 우설 (소 혀) 카레에요. 우설은 일본어로 규탄 규탄은 이렇게 숯불로 구워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기에 탄력이 있어서 맛이 있어요.그 우설을 이용한 카레입니다. 맛있겠다... 기대 기대 기대!!~~쨔쟌!외관은 3분 카레 상자와 비슷한 사이즈, 무게도 비슷합니다. 다테의 규탄 혼포 프리미엄 규탄 카레. 토호쿠 지방의 특산품으로 알려진 카레입니다. 여행 갔다가 선물로 사 오기도 하는 상품이에요1개 1080엔 (세금 포함) 보통 슈퍼에서 판매하는 채소 듬뿍 카레가 약 300엔 하는데 3배 이상 비쌉니다. 정말 프리미엄일까요? 맛이 3배 이.. 2019. 1. 25.
헉! 소리 나오게 비싼 한해의 좋은 운을 불러오는 김말이 초밥 전쟁 일본의 풍습이지만 2월 3일 절분(節分)이 되면 콩을 뿌려 악귀를 쫒고, 콩을 자신의 나이 만큼 먹거나, 김말이 초밥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딱히 국가 공휴일은 아니지만, 거리의 인테리어는 신년 이벤트가 끝나면 성인식 이벤트, 그다음 바로 절분 이벤트를 시작하지요. 때문에 편의점, 백화점, 슈퍼 등에서 콩과 김말이 초밥 판매에 열을 올리고 판매 실적을 다툽니다. 이 김말이 초밥을 일본어로 에호마키(恵方巻)라고 하며, 먹는 방법은 매 해마다 운수가 좋은 방향을 향해 김말이 초밥을 통째로 먹는 것인데 운수가 좋아지는 먹는 방법 안내. 1. 그 해의 방향을 향해 / 2. 자르지 않고 한 줄 통째로 / 3. 말하지 말고 묵묵히 / 4. 한 번에 다 먹어라. 그렇게 하면 한해의 운이 좋아진다는 풍습. 출처 : .. 2019. 1. 18.
다카다노바바 라멘 맛집 [츠케멘 야스베에] 가는 방법 일본 사는 유튜버들이 최애 라면이라며 좋아하는 야스베에~라멘 다카다노바바가 본점입니다. 위치는 다카다노바바에 있어요. 찾아가는 방법부터 알려드릴께요 다카다노바바 JR 와세다 출구로 나온 경우 와세다 출구로 나왔다면 길 건너에 벽화가 보일거에요. 길 건너지 말고 오른쪽으로 돌면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바바역에서 빅박스 (BIG BOX) 건물 건너편에 동키호테가 있어요 그쪽으로 길을 건너세요 동키호테 앞으로 오셨다면 그 오르막길로 쭉 걸어갈 거에요 동키호테 오르막을 쭉 걸어가다보면 규동 스키야가 나옵니다. 스키야 골목으로 들어가세요 미용실 몇 군데가 있고 이 골목 끝에서 오른쪽으로 돌거에요 골목 코너에 소바집이 있고 이 길 오른편에 우체국이 보입니다. 다왔어요 야스베는 우체국 앞에 있어요 여기..!! 주문.. 2019. 1. 16.
일본에서 꼭사오라는 국물내는 상품 한국에 가게되면 식구들에게 뭐사고 갈까? 하고 묻는다 요새 우리 가족의 트랜드는 국물내는 다시. 일본 슈퍼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혼다시부터 인터넷에서 소문이 나기 시작한 아고 이리 가쯔오 후리 다시. Heisei Seasoning Ago Katsuo Dashi 아고 가쯔오 후리다시 날치 가다랑어 육수 조미료 (8g 50봉) 2팩 COUPANG www.coupang.com 아고, 가쯔오 고급 요정에 납품하는 상품으로 가쯔오부시를 베이스로 하여, 깊이 있는 맛을 내는 다시마, 향이 좋은 버섯에 날치를 재로로, 다시 팩에 넣어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만든 상품이다. 샤브샤브 국물낼 때나 찌게 할때도 편하고 좋다며 요청을 해왔다. 그래서 이번에 조금 고급으로 준비해 갔다. 카야노야 다시. 카야노야라는 메이커.. 2019. 1. 16.
찍먹이면 어떻구 부먹이면 어때 예전에 후배와 신오쿠보에 있는 백종원의 홍콩반점에 갔을 때후배가, 언니는 찍먹이에요 부먹이에요? 라고 물었다. 찍먹이면 어떻구 부먹이면 어때, 네가 찍먹이면 찍어먹고 부먹이면 부어 먹지언니.. 그 발언 웬지 심쿵이에요.~컥! 오랜만에 신오쿠보에 가게되어 탕수육을 포장해왔다. 탕수육을 보니 찍먹 부먹을 묻던 후배의 질문이 생각나서... 나의 취향은 찍먹이던가? 부먹이던가? 포장이었기에 소스를 따로 담아 주었고튀김은 이동하는 시간이 좀 있어서 바삭한 식감은 사라진 상태다. 그럼 찍먹이지.. 그냥 찍먹 부먹 가리지 않는 나의 취향..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019. 1. 13.
녹차에 밥을 말아 먹는 일본 오차즈케 お茶漬け 일본의 음식. 말 그대로 따뜻한 녹차(お茶)에 담가(漬ける) 먹는다는 뜻으로 쌀밥에 녹차를 부어 먹는 음식이다. 우리말로는 차밥 혹은 차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찻잎을 넣고 죽을 끓이는 진짜 "차죽"이라는 와카야마의 향토 음식#도 있기 때문에 차밥으로 부르는 것이 좋다. 녹차에만 밥을 말아먹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체로 가쓰오부시 다시와 녹차를 혼합한 것에 밥을 만다.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8%A4%EC%B0%A8%EC%A6%88%EC%BC%80 효리네 민박에도 나왔던 오차즈케는 녹차로 국물을 내어 연어와 같은 재료를 얹어 부어 먹는 음식이다. 그냥 진짜 녹차만이 아니라, 멸치 국물같이 다시 국물을 내어 말아먹기에 전혀 이상하지 않다. 때문에,.. 2019. 1. 11.
구매욕 자극하는 일본 맥주 한국에 있을 때는 대부분의 가게가 맥주 거품은 가능한 덜어냈었다. 처음에 일본에 오고 나서는 어느 곳이든 맥주에 거품이 항상 있는 것을 보고너무하다 싶었다. 그런데 일본인 친구들의 반응은 맥주는 거품이 생명이라고 넌 뭘 모르는구나! 하는 눈빛에 맥주 거품을 다시 보게 되었다. 맥주 맛은 거품이 결정한다. 치밀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맥주의 향과 맛을 좌우하고처음 입에 닿는 느낌을 좋게 하며, 탄산을 오래 유지 시켜 청량감을 높인다.. 라고 일본 맥주가 맛있다 하는데, 맥주 맛을 잘 모르는 나는 톡 쏘는 한국 맥주가 입에 더 잘 맞았는데어느 날, 한국 맥주 한 모금, 일본 맥주 한 모금 마시며 비교해보니맛의 차이? 깊이?를 조금 알 수 있었다. 일본의 맥주 광고를 보면 맥주 거품을 입에 묻히며 시원하게 비워내.. 2019. 1. 10.
하겐다즈 기간 한정 흑꿀&콩가루 하겐다즈일본에서도 고급 아이스크림 라인인데 편의점에 많아요. 계절마다 이벤트마다 새로운 맛을 발표하기에인기가 많은 아이스크림은 편의점에 상품이 진열되자마자 사라지는 현상도 있어요. 슈퍼에서 발견한 기간 한정 상품.. 음 이건 여름에 먹어보려고 했다가 결국 못먹었던 맛이에요...여름한정 상품인데 발견!! 검은 꿀과 콩가루 쨘.하겐다즈는 냉동상태가 좋아서살짝 녹을때 까지 기다려줍니다. 요새 광고에서 하겐다즈는 꽁꽁 얼었으니 기다리고 먹으라고 다른 일본 아이스크림은 금방사서 금방 먹어도 부드러운데.. 먹다보니 사진찍는것을 잊고 반이나 비웠네요맛은 콩가루 인절미 빙수혹은 키나코 모찌 아시는분?그맛 미니컵으로 잠시 달달함을 느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2019. 1. 8.
감귤 초콜릿보다 더 맛있는 감귤 칩. 이번에 다녀오면서 히로코상에게 보내줄 선물을 고르는데 제주 감귤칩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도 비슷한 상품을 구매한적이 있고, 말린 과일을 좋아하기에 이번에도 틀림 없겠지 싶어서, 히로코상에게 보내줄것과 내가 먹을것 두가지를 사고 왔다. 말린 과일보다 생과일이 좋기는 하지만, 말리면서 더 달아지고 바삭한 식감이 좋기에 감귤 뿐 아니라 유자나 레몬필도 자주 사먹는 편이다. 포스팅을 작성하기 전에 미리 아작 아작 먹어버린 상태라 모양이 예쁜 칩이 없다. 사진이 꽝이면 식욕도 꽝인데.. ㅠ 감귤을 그대로 슬라이스 하여 프리즈 드라이 한듯감귤의 결이 그대로 살아있다. 알알이 박혀있던 과즙의 상큼한 향은 남아 있다. 그리고 바삭함이 더해지기에 씹는맛 최강이다. 보시라.. 이 탄력!!입안에서 톡 터지는 생귤은 아니지.. 2019. 1. 5.
수제맥주 전문 맥주공방 <다카다노바바> 연말이라 회사 망년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송년회라하고 일본은 망년회라 합니다. 미리 삼겹살로 배를 채우고 수제맥주 전문점에 갔습니다. 다카다노바바에 있는 ビール工房 비-루코우보 라고 발음하고 맥주 공방이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미 배를 잔뜩 채웠기에 맥주 5종류 중 3개를 비교하는 세트를 시켰습니다. 가게에서 직접 맥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진짜 수제맥주 제조 가게입니다. 이렇게 맥주 제조 탱크가 가게안에 있어요. 가게 분위기는 공방의 느낌처럼 나무로 내츄럴하게 해놨네요 주문하신 맥주 나왔습니다. 직원이 추천해준 수제 맥주화살표 방향으로 향과 맛이 진해진데요마셔보니 유럽의 병맥주로 느껴지는프루티한 향과 상큼한 맥주맛이에요 상큼하기도 하고 텁텁하기도 하고한 석달 술안먹다 마시니 엄청 맛있었던.... 2018. 12. 23.
일본 직장인이 도시락을 사먹는 방법. 보통은 도시락을 싸고 오는 편입니다. 밖에서 사 먹어도 돼지만, 혼자 먹고 식당 어디 가지? 오늘 뭐 먹지 그러다 결국 라멘 먹고 들어오기 일쑤라서요. 편의점 도시락도 한국에서는 퀄리티 좋다고 유명하지만 왠지 편의점 도시락은 식은 밥 덥혀 먹는 게 싫고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한 것과 배가 금방 꺼진다는 단점.. 또한 편의점 도시락에 방부제 넣는다는 소문때문에.. 그래서 바로 조리해서 포장해주는 도시락집을 자주 애용하는 편이에요. 회사 근처 걸어서 1분 거리에 홋토못토라는 도시락 전문 체인. 물론 직접 가서 주문해도 되지만,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고 포장이 들어가기에 점심시간 1초가 아까운 직장인은 기다리기 싫어요. 당일 아침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두면 미리 포장된 따뜻한 도시락을 가까운.. 2018. 12. 21.
메론빵에 폭 빠졌어요 일본에 처음 왔을때부터 메론빵에 푹 빠졌는데슈퍼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보다 전문점이 많이 생겨나서 요새는 자주 구매하는 편이다. 메론빵은 표면의 형태가 메론처럼 그물 모양이 나서 메론빵이라고 부르는데 회사에서 가까운 장소에 똭!!! 동경 메론빵 가게가 생겼다.공식 HP : tokyo-melonpan.net/ 점포 외관 간판에 메론빵이 돌출되어 있는게 트레이드마크 라고 할까. 크로와상이나 애플파이도 파는데 메인은 역시 메론빵이다. 점포 안에서 빵굽는 냄새가 참 달콤하다. 참새가 방앗간 지나가듯 후미카와도 메론빵 가게 앞에 줄을 선다. ◎ 메 론 빵 ◎ 표면에는 쿠키 기지를 사용하여 바삭바삭한 식감을 내고거북이 등처럼 마름모형의 모양을 낸다 빵 안쪽은 부드럽고 푹신한 기지로 만든다. 하나 하나 비닐로 포.. 2018. 12. 20.
차왕무시 한국에도 있다.. 스시 먹으러 가면 반드시 먹는 차왕무시.일본식 계란찜이라 할 수 있다. 푸딩과 같은 탄력과, 매끈 매끈한 젤리 비슷한 식감.그리고 뜨끈한 다시 국물같은 친근한 맛. 전혀 계란이라는 식감과 냄새가 나지 않는다. 밥그릇 보다 작은 사이즈. 말하자면 녹차잔 정도의 사이즈에닭고기나 버섯, 은행, 해산물 들이 들어있다. 건더기라고 하면 정말 한덩이씩 밖에 들어있지 않은데부드러운 푸딩같은 계란과 같이 빨아들이며 씹는맛을 더해주었다고 하나? 실은 회전 초밥집에서도 차왕무시를 주문하면정말 냄비에서 금방 꺼낸듯 아주 뜨거운 그릇채 내 앞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온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면 그릇부터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그리고 스푼으로 살짝 부드러운 계란을 떠서 입에 데면10번에 10번은 데인다. 아 뜨뜨뜨.. 2018. 12. 16.
일본에서는 녹차도 거품내서 마신다. 다도(茶道) 이야기입니다. 일반 녹차, 인스턴트, 페트병 녹차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아는 녹색 액체이지요. 티백으로 마시기도 하고, 잎이나 가루도 있습니다. 일본에 처음 왔을 때 문화센터에서 다도를 배웠지요 일본어로 사도(茶道) 라고 합니다. 거기 다니면 좀 더 실용적인 일본어를 배울 줄 알았는데 일본인이 들어도 모르는 고어를 많이 쓰고 전문용어가 많아서 선생님 이야기가 어려웠어요. 다도 교실이라 선생님이 만들어주는 녹차는 맛있었어요. 그때, 놀랐던 것은 지금까지 마셨던 녹차는 잎을 우려내는 방식으로 맑고 깨끗하고 투명한 녹색이었는데 선생님이 만든 녹차는 거품이 뽀글뽀글 마치 라테 거품과 같이 부드러웠습니다. 거품이 보글보글 라테같죠? 거품이 작고 부드러워야 한다고 합니다. 녹차가 매우 쓰다는 말을 들.. 2018. 12. 7.
지방을 쫙 녹이는 식초 - 식초로 건강하게 다이어트 요새 방송에서 자주 보이는 발사믹 식초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 방송에서 본 김에 다시 꺼냈어요. 반이상은 사용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려니 뚜껑이 안 열린다. ㅠㅠ 혼자 사는 여인네, 가장 서러울 때가 힘도 없는데 맛있는 거 뚜껑이 안 열릴 때.. 병째로 버려 버릴 수도 없고.. 닫을 때는 악력이 좋았는지, 열려고 하니 악력 딸리는 비 근육녀라. 고무장갑 끼고 돌려보고, 발로 눌러 양손으로 돌려보고, 아무리 해도 안돼서.. 일단 포기. 밥을 다 먹고, 따뜻한 물에 설거지를 하는데.. 어.. 뚜껑을 따뜻한 물에 담아볼까?? 병을 거꾸로 세우고 따뜻한 물이 들어있는 그릇에 세워두었어요 그러니 병뚜껑 사이에 굳어있던 것들이 녹아내린 듯했고, 병을 꺼내서 돌려보니 잘 열려요. 만세에 에에 에 그전에 다이어트 초콩.. 2018. 12. 5.
발사믹 식초 : 나만의 활용 방법 회사 동료에게 와인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그 말을 기억해주고 말린 무화과와 발사믹 식초를 선물로 받았다. 말린 무화과는 알고 있었지만 발사믹 식초는 그야말로 처음이었다. 그 신물물을 접한 게 한 5년 전... 처음엔 식초인 건 알지만 어떻게 먹어야 좋은지 몰랐는데 와인에 받은 선물이라 와인에 뿌려먹나?? 받아놓고 왜?? 먹지를 못하냐...ㅠㅠ 어찌 써야 하는지.. 난감하여 히로코상에게도 물어보았다. 그냥 이러저러한 요리에 식초 대용으로 써도 좋고, 샐러드 소스에 섞어도 좋다고. 국물 요리에 넣으면 새로운 맛이 날 거라며 팁을 전수받았고. 그래서 실패해도 후회없는 요리인 라면에 발사믹 식초 섞어 먹기였다. ↓↓↓↓ 신세계였다... 맛있다~~♡~~!! 다행히 일본에서 라면에 식초쳐서 먹는걸 알고 있었기에 한.. 2018. 12. 4.
[일본 트윗 발] 구워 먹으면 맛있는 것 01 구운 찐빵 찐빵을 쪄서 또한번 굽는다.. 프라이팬에서 구워도 좋고, 와플기계를 사용해도 좋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해서 고소한 맛이 두배가 된다. 겉면을 튀기듯 조리하거나, 살짝 태우는 정도로 구우면 된다. 단.. 프라이팬에 들러 붙을 수 있으니 주의!! 02 유부초밥 구이 그냥 먹어도 맛나는 것이 더더더욱 맛나게 변신! 치즈나 소세지를 더해서 술안주 풍으로 조리 가능~~ 혹은 바베큐 그릴에 직접 구워 먹는 사람도 많다. 유부 초밥의 겉면이 바삭해지고 향이 풍부해진다. 03 풋콩 일본에서는 에다마메라고 이자카야에 가면 어디나 반드시 있는 메뉴.. 이것도 한번 겉을 구워주면 된다. 껍질은 안먹고 버리지만, 껍질채 간장과 버터에 볶아내면 넘나 맛나지는것! 04 바나나 구이. 감귤은 구워먹는거 .. 2018. 11. 22.
치즈 덕후에게 추천!! 일본 슈퍼에서 꼭 사야할 치즈 일본의 치즈 사랑 덕에 저도 역시 치즈에 빠져 있어요. 치즈에 대해서는 그다지 해박하지는 않지만, 일본의 슈퍼에서 살 수 있는 치즈가 너무 맛있기에 치즈 덕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치즈를 알려드릴 께요. 약 650엔 정도 하는 치즈 3형제, 초록: 카망베르 치즈 오렌지 : 크리미 워슈, 파랑 : 블루치즈 상품을 잘라보면 ↓↓↓↓ 왼쪽이 카망베르, 가운데가 크리미 워슈, 오른쪽 위가 블루치즈 특히 내가 추천하는 것은 ★크리미 워슈★ 크리미 워슈는 프랑스 루 아르 지방의 농후한 우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치즈입니다. 가벼운 레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지만, 커민이나 믹스 허브 향신료 등을 사용하여 맛의 변화를 즐길 수 있어요. 일본 슈퍼에서 판매하는 치즈 "제라드"! 와인과 크림치즈 + 쿠키 조합이 가장.. 2018. 10. 26.
키티 카페의 추억 - (키티 오덕이 쓰는) 유명한 애니메이션도 아니면서 캐릭터 하나로 히트 친 것은 키티일 거라 생각한다. 어릴 때, 언니가 가지고 이뻐하던 볼펜에 키티가 달려 있었는데 그게 어린 마음에 그렇게 예뻐 보였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었는데 그때부터 가지고 싶었던 욕망이 있었나 보다. 일본에 와서야 키티 캐릭터 숍에도 가보게 되고, 너무 귀염 하거나 애 같은 것은 말고 좀 어른들이 쓸 만한 큐빅 달린 볼펜이나, 열쇠고리에 키티 아이템을 장착하였다.요식업 관련 리서치 일 때문에 손님의 요청으로 키티 카페를 찾아가 보게 되었는데 가보기 전에는 핑크 핑크 한 유치한 매장이겠지 생각하고 찾아갔다가 확~~ 반해 버린 곳이 있다. 요코하마에 있는 키티 카페인데 현재는 폐점되었다. 다른 키티 전문점과 다른 점은 핑크빛이 아니라,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2018. 10. 20.
달고 맛있는 귤 고르는 방법 ♡♥ 저는 귤을 아주 좋아합니다. ♡♥ 일본에 살고 있지만 이 시기가 되면 귤이 꼭 먹고 싶어 져요. 슈퍼에서 파는 것은 상품이라 상처 하나 없이 예쁜데 비싸요 (≧н≦) 그래서 한동안 귤도 못먹고 살았는데 인터넷 몰에서 B급 상품을 판매하는것을 보고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있어요. 인터넷 상품은 일본의 제주도 격인 에히메, 쿠마모토, 와카야마, 오이타현 농장 직송이라 B급 상품을 박스 단위로 저렴하게 팝니다. ※ B급 상품이란, 크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상처가 있는 상품 등 상품으로 판매하기 적절하지 않은 상품입니다. 때문에 크기도 가지가지, 상처가 있기도 하고, 한 두 개 터져서 오기도 하는데 아주 싸고 맛있기에 불만이 전혀 없어요. 오이타, 와카야마 쿠마모토현은 무농약이라 안전하고, 방사능 지역 외라서.. 2018. 10. 17.
가을, 훈제 요리에 도전하다. 나는 훈제 요리를 좋아한다. 우리가 맛있다고 느끼는 요리는 단맛, 신맛 등의 미각만이 아니라, 씹는맛과 그에 따른 청각의 자극, 그리고 재료의 향도 같이 느끼며, 아,, 이 요리가 맛있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특히나 향은 요리 그 자체에서 나는 향도 있지만, 씹을수록 입안에서 퍼지는 향을 느끼며 코를 자극하는 맛 또한 오래 남는다. 어른이 되어서야 느끼는 향으로 먹는 맛이라고 할까?? 예를 들어 훈제 치즈는 편의점에서도 술안주로 팔리고 있는데, 술안주로 좋은 이유가 향때문이 아닌가 한다. 원래 치즈 그 자체가 맛과 향이 응축되어 있지만 그 치즈를 스모킹 한다면, 걷면부터 고귀한 향이 느껴진다. 재료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살짝 딱딱해지면 씹는맛이 좋아지고, 그리고 원래 있던 치즈향에 스모크 그러니까 불맛이.. 2018. 10. 5.
토마토 쥬스에 00을 넣으면 지방이 불타오르네!! 한번은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셨을때, 오전 미팅을 호텔 라운지에서 진행하였다. 카페의 큰 테이블에 둘러 앉아 마실것을 주문하고 서빙된 음료에 이러저러한게 같이 딸려 나왔다. 커피에는 우유, 연유, 각설탕, 크림, 시럽이, 토마토 쥬스에는 레몬, 타바스코 소스와 우스터소스(굴소스)가 같이 나온 것이다. 커피의 경우는 취향에 따라 설탕 혹은 시럽을 놓아두는 커피숍이 많기에 익숙했으나, 토마토 쥬스에 타바스코와 우스터소스라니 생전 섞어 마셔보지 않았던 조합에 의아해 하면서도, 호텔직원이 기호에 맞게 첨가하시면 됩니다 하는말에 용기를 얻어 타바스코를 뿅뿅 털어 넣고 마셔보았다. 맛은, 피자 위 토마토에 타바스코 뿌려먹는 맛인데, 매콤하니 달콤하다. 그리고 후끈하다. 미팅하다 말고, 타바스코의 매운맛에 커흠! 하고.. 2018. 8. 29.
코로로 젤리를 와인에 절여 먹는 일본인들 일본의 코로로 젤리는 한국에서 대 히트를 쳤다. 진짜 포도알 같은 느낌을 잘 살린 식감이 씹는맛을 자극한다. 코로로가 나오기전에 자주 연락하던 제조업체 우하미각당의 직원은 더이상 연락이 없다. 그야말로 대박에 대박을 친것이다. 전용 사이트를 보니, 백화점과 콜라보레이션으로 고급 선물세트를 만들었다고. 그리고, 유명 쉐프의 감수로 특별한 맛을 내는 젤리도 한정판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편의점에 갈때마다 젤리류를 챙기는 나로서는 새로운 맛이 나오면 하나씩 사서 먹어본다. 그리고 자주 우하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동향을 살피기도 한다. 과자를 과자로만 여기던 나로서는 조리퐁을 우유에 말아먹는 것 까지만 해봤는데. 일본에서는 이 코로로 젤리를 와인에 절여서 먹는것이 유행중이다. 아이의 과자를 어른의 안주로 변신시킨.. 201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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