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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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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카페의 추억 - (키티 오덕이 쓰는) 유명한 애니메이션도 아니면서 캐릭터 하나로 히트 친 것은 키티일 거라 생각한다. 어릴 때, 언니가 가지고 이뻐하던 볼펜에 키티가 달려 있었는데 그게 어린 마음에 그렇게 예뻐 보였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었는데 그때부터 가지고 싶었던 욕망이 있었나 보다. 일본에 와서야 키티 캐릭터 숍에도 가보게 되고, 너무 귀염 하거나 애 같은 것은 말고 좀 어른들이 쓸 만한 큐빅 달린 볼펜이나, 열쇠고리에 키티 아이템을 장착하였다.요식업 관련 리서치 일 때문에 손님의 요청으로 키티 카페를 찾아가 보게 되었는데 가보기 전에는 핑크 핑크 한 유치한 매장이겠지 생각하고 찾아갔다가 확~~ 반해 버린 곳이 있다. 요코하마에 있는 키티 카페인데 현재는 폐점되었다. 다른 키티 전문점과 다른 점은 핑크빛이 아니라,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2018. 10. 20.
달고 맛있는 귤 고르는 방법 ♡♥ 저는 귤을 아주 좋아합니다. ♡♥ 일본에 살고 있지만 이 시기가 되면 귤이 꼭 먹고 싶어 져요. 슈퍼에서 파는 것은 상품이라 상처 하나 없이 예쁜데 비싸요 (≧н≦) 그래서 한동안 귤도 못먹고 살았는데 인터넷 몰에서 B급 상품을 판매하는것을 보고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있어요. 인터넷 상품은 일본의 제주도 격인 에히메, 쿠마모토, 와카야마, 오이타현 농장 직송이라 B급 상품을 박스 단위로 저렴하게 팝니다. ※ B급 상품이란, 크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상처가 있는 상품 등 상품으로 판매하기 적절하지 않은 상품입니다. 때문에 크기도 가지가지, 상처가 있기도 하고, 한 두 개 터져서 오기도 하는데 아주 싸고 맛있기에 불만이 전혀 없어요. 오이타, 와카야마 쿠마모토현은 무농약이라 안전하고, 방사능 지역 외라서.. 2018. 10. 17.
가을, 훈제 요리에 도전하다. 나는 훈제 요리를 좋아한다. 우리가 맛있다고 느끼는 요리는 단맛, 신맛 등의 미각만이 아니라, 씹는맛과 그에 따른 청각의 자극, 그리고 재료의 향도 같이 느끼며, 아,, 이 요리가 맛있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특히나 향은 요리 그 자체에서 나는 향도 있지만, 씹을수록 입안에서 퍼지는 향을 느끼며 코를 자극하는 맛 또한 오래 남는다. 어른이 되어서야 느끼는 향으로 먹는 맛이라고 할까?? 예를 들어 훈제 치즈는 편의점에서도 술안주로 팔리고 있는데, 술안주로 좋은 이유가 향때문이 아닌가 한다. 원래 치즈 그 자체가 맛과 향이 응축되어 있지만 그 치즈를 스모킹 한다면, 걷면부터 고귀한 향이 느껴진다. 재료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살짝 딱딱해지면 씹는맛이 좋아지고, 그리고 원래 있던 치즈향에 스모크 그러니까 불맛이.. 2018. 10. 5.
토마토 쥬스에 00을 넣으면 지방이 불타오르네!! 한번은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셨을때, 오전 미팅을 호텔 라운지에서 진행하였다. 카페의 큰 테이블에 둘러 앉아 마실것을 주문하고 서빙된 음료에 이러저러한게 같이 딸려 나왔다. 커피에는 우유, 연유, 각설탕, 크림, 시럽이, 토마토 쥬스에는 레몬, 타바스코 소스와 우스터소스(굴소스)가 같이 나온 것이다. 커피의 경우는 취향에 따라 설탕 혹은 시럽을 놓아두는 커피숍이 많기에 익숙했으나, 토마토 쥬스에 타바스코와 우스터소스라니 생전 섞어 마셔보지 않았던 조합에 의아해 하면서도, 호텔직원이 기호에 맞게 첨가하시면 됩니다 하는말에 용기를 얻어 타바스코를 뿅뿅 털어 넣고 마셔보았다. 맛은, 피자 위 토마토에 타바스코 뿌려먹는 맛인데, 매콤하니 달콤하다. 그리고 후끈하다. 미팅하다 말고, 타바스코의 매운맛에 커흠! 하고.. 2018. 8. 29.
코로로 젤리를 와인에 절여 먹는 일본인들 일본의 코로로 젤리는 한국에서 대 히트를 쳤다. 진짜 포도알 같은 느낌을 잘 살린 식감이 씹는맛을 자극한다. 코로로가 나오기전에 자주 연락하던 제조업체 우하미각당의 직원은 더이상 연락이 없다. 그야말로 대박에 대박을 친것이다. 전용 사이트를 보니, 백화점과 콜라보레이션으로 고급 선물세트를 만들었다고. 그리고, 유명 쉐프의 감수로 특별한 맛을 내는 젤리도 한정판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편의점에 갈때마다 젤리류를 챙기는 나로서는 새로운 맛이 나오면 하나씩 사서 먹어본다. 그리고 자주 우하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동향을 살피기도 한다. 과자를 과자로만 여기던 나로서는 조리퐁을 우유에 말아먹는 것 까지만 해봤는데. 일본에서는 이 코로로 젤리를 와인에 절여서 먹는것이 유행중이다. 아이의 과자를 어른의 안주로 변신시킨.. 2018. 8. 23.
고급 통조림 시장이 뜨겁다. (고급이라 비싸긴 하다) 웬지 서양 요리는 뭔가 고급스럽다. 쏘테, 아히죠, 스모크, 와인 절임, 안쵸비 등등 이탈리안 레스토랑 혹은 스페인 레스토랑에서 볼만한 메뉴이기도 하고 일반인에게 생소하다. 요사이 슈퍼에 가보면 안주로 나온 통조림인데 이런 어려운 메뉴를 통조림화 하여 판매한다. 매우 매우 고급이며, 맛도 괜찮다. 슈퍼에서 판매중인 통조림 안주 상품 나열해보자면, 붕장어 구이 / 히로시마 굴 훈제 오일 절임 / 레스토랑 닭꼬치 구이 / 베이컨 허니 마스터드 / 홍합 화이트 와인 절임 / 마테차와 올리브 오일로 절인 닭요리 등등이 있다. 트위터나 인스타에 먹어보고 놀랐다 맛있다 하는 후기가 많다. 깡통 하나로 매우 릿치한 기분이 든다. 이거 맛난다, 기프트 세트 있으면 사고 싶다. 와인용, 소주용, 맥주용 따로 구매해서 쌓.. 2018. 8. 22.
하라주쿠에서 7시간 줄서서 먹는 아이스크림이 인기 후지 테레비의 FNN 뉴스에 하라주쿠에 있는 이색 스위트 가게가 소개 되었다. 긴 기다림의 시간도 괴롭지 않은 인기 스위트 가게의 역발상이라. 길게 줄을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기다리는것은 귀엽게 꾸며진 아이스크림.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지난 오봉 연휴때에는 최장 7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고 한다. 2017년 동경 시부야의 하라주쿠에 오픈하여 일본 각지역에 4개 점포로 전개가 되어있고손님들에게는 귀엽다 예쁘다. 인스타에 올려 좋아요를 받아내고 싶다는 이야기다. 예쁘게 꾸며진 아이스크림만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과정까지 재미있고 신기하다는것. 철판에 아이스크림을 돌돌 말아 만드는 과정도 인스타에 업로드 한다고 한다. rollicecreamfactory 공식 홈페이지 메뉴 .. 2018. 8. 21.
일본인 점원의 손글씨 디저트 서비스 (대박!!) 일본인 점원의 손글씨 디져트 서비스 중국인 손님들을 안내하고 직원 뒷풀이를 위해 신주쿠에 있는 이자카야에 갔다. 사장님이 잘아시는 친구분과 자주 가신다는 주점이라 신주쿠역에서 조금 걸어야 하지만 사장님 추천이니 직원들은 졸졸졸 따라간다. 쯔카다 농장( 塚田農場 )이라는 주점이다. 그 때는 몰랐지만 유명한 체인이라고 한다. 음식도 대부분 깔끔하고 맛있어서 인기가 높다. 사장님이 입구에서 몇사람인지 알려주고 잠시 대기하다 자리 안내를 받았다. 서빙하던 여직원이 사장님을 아는체하며, 또 와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그 친구분은 안오셨냐고, 하도 인상에 남아서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하긴 사장님을 포함해 목소리 큰 그분들이 이곳에 오셨다면 그들의 인상에 남지 않았을리 없다며 직원들이 웃었다...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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