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맛있게 먹은 것들453 728x90 728x90 텐동과 우동 반반 도시락 외근하고 나온김에 가까운 슈퍼에서 도시락을 골랐어요 튀긴것들 많은데서 뭘 고를까 하다가 미니텐동, 미니 우동 세트로 된 도시락을 골랐어요 김치는 없고 채소 부족할까봐 샐로리 마리네도 하나 가져왔어요 미니 텐동 미니 우동에 421엔. 500엔이 안되는 원코인 도시락 되겠습니다. 구성은 식은밥에.ㅜ 텐동 쯔유ㅡ 튀긴 새우 두개랑 인겡 두개. 미니 우동에는 튀김가루랑 파란 파가 조금 올라가있고 우동 쯔유가 들어있어요 식은밥이라 뭉쳐있고 밥이 포슬포슬하지 않죠 튀김도 따끈따끈하면 바삭하고 맛날텐데 식으면 제삿날 전부치고 식은 동태전 먹듯이 눅눅한 식감이죠. 바삭하진 않지만 맛은 또 없진 않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동태전 눅,, 눅한 그 느낌 미니 우동에 들어있는 우동 쯔유는 딱 정량인듯 합니다. 넘치지도 않고 적.. 2021. 4. 15. 일본식 내장조림 모쯔니동 일본 직장인, 도시락 사러 왔어요 회사 앞에있는 야키톤이라는 가게인데요 야키톤은.. 야키는 굽다 .. [야키토리]. 토리가 닭이니까 닭꼬치.. 그럼 톤은..돈가스할때. 톤..으로 돼지 꼬치구이..전문점 야키톤. 원래 저녁 장사인데 점심은 런치메뉴 판매하고요 제일 빠른건 국밥처럼 퍼주기만 하면 되는 모쯔니동이에요 모쯔라는게 내장이고 니..가 붙으면 조림 끓임이 되어 내장 졸임이 됩니다. 졸임인데 푹 고아서 국물이 적긴하지만 곱창 구워 졸인거 마냥 맛나긴 해요 모쯔니에도 국물이 자작하긴 한데, 자주 갔더니 달걀푼 된장국 서비스 해주십니다. 모쯔니는 이렇게 나오고요. 대부분 내장곱창 그런 재료와 우엉 당근 같은 채소들이 들어있어요 곱이 들어있는 곱창이 보이나요????? 일본에서 곱창 막창 잘 못먹어도 이런 메.. 2021. 4. 14. 떠먹는 아보카도 찍어먹는 아보카도 발라먹는아보카도 요즘은 아보카도를 하루 한 개씩은 먹는듯 하다. 반을 가르고 슬라이스하여 먹기도 하고 썰기도 귀찮다.. 숟가락으로 그냥 퍼먹다가 좀더 예쁘게 퍼먹(?)을 수 있을까?? 하여.... 궁리를 해본다. 2개 사온거 중에.. 잘 익은걸 골라본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가지색! 그리고 살짝 말랑! 왼쪽 가지색으로 익은 아보카도를 반을 갈라!! 씨를 빼내고 포크를 준비하여 살살 긁어본다. 역시 잘 익은 아보카도이기에 잘 긁힌다. 양념은 간장, 참기름, 깨, 발사믹식초 조금 아보카도는 간장과 어울린다 조금 양념이 될까봐 양파도 다져 넣어본다. 간장양념 조금 넣으 후. 올리브유도 한 수저 사진 찍으려고 접시위에 올려 찍어봄 포크로 스푼으로 수저로 살살 퍼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후추 찹찹 간장 아보카도는 밥에도 살살 .. 2021. 4. 13. 고양이가 오해할 만한 일본 맛동산 카린토-라는 과자인데 맛동산과 비슷하고 일본에서 여러 브랜드로 많이 팔리는 과자이다. 밀가루 과자를 기름에 튀긴거에 요즘은 흑당 스타일로 나오는데.. 비쥬얼이.. 아쥬..그냥 그거..같다. 손가락 보다 굵고 볼펜에 비교하면 아~~주 굵직하다.. 그래도 아그작.. 달콤한 과자이기에 손이 자주 가는편인데 일본에선 이런 동영상을 많이 본다. 일본판 맛동산 카린토를 본 고양이 반응.. 야~~ 집사 그거 먹는거 아녀!!! 그르치!! 에어 모래라도 덮어버려야 함인데.. 집사는 그걸.. 입으로 가져감. 어쩌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2021. 4. 10. 일본에서 김밥 사먹기.(김말이 초밥 아니고!) 일본에서 김밥은 해외 음식에 속한다. 물로 비슷한거 있다. 김도 있고 쌀밥먹는 일본이지만 나는 초친밥 별로인 한쿡사람이라 초밥보다 슴슴한 김밥이 더 좋다. 근데 일본에서 김밥이란 게.. 킴빠 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고.. 잘 팔리니까. 세븐 편의점에도 나와있어서....... 사 왔는데.. 이걸 누구 코에 붙여~~!! 상품명 그대로 한입사이즈 김밥 스타일 김말이 초밥. 딱 네 덩이 들어있다. 단무지와 오이, 볶은 야채, 고기볶음 다 들어있고 밥은 소금과 참기름 간이다. 옆구리 터진걸 보니.. 김밥..컨셉. 맞네. 맛은.. 조금 부족하다.. 그야말로 해외에서 김밥 흉내 낸 맛이 난다. 약간 기름지고 느끼. 간이 좀 약하다. 이 부족한 맛 때문에 한인타운 가면 김밥을 사 와서 먹기도 하는데 생각 없이 사 먹다.. 2021. 4. 9. 병아리콩으로 후무스라는걸 만들어봤어요 병아리콩을 밥 할 때 항상 넣어 먹는데 병아리콩으로 할 수 있는 요리를 검색하면 후무스라는 게 나와요. 먹어본 적 없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을것 같아서 잘 모르지만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콩을 씻어서 불려야죠 미리 물에 불려서 통통하고 부드럽게 불려요 그리고 전기밥솥에 넣어 콩을 익혀요. 물이 좀 많나??? 싶었는데 물이 싹!!! 사라질 정도로 잘 익었어요. 먹어보니 포실포실 감자 같기도 밤 같기도 맛나요 이제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봅니다. 블랜더에 삶은 병아리콩 넣고 레몬즙 짜요 레몬즙은 아끼지 말고 하나 다 짰어요 올리브 오일도 듬뿍 듬뿍 그리고 쯔란.. 큐민이라는 향신료도 넣어요 큐민은 돼지 구울 때 자주 넣었는데 후무스에도 들어간데요 향이 독특합니다. 갈다가 까먹은 볶은 참깨와 마늘 마.. 2021. 4. 6. 똥손이 도전한 아몬드 캬라멜라이저 [땅콩 꿀 코팅] 아몬드 호두 캐슈넛 몸에 좋다고 많이 먹으라는데 좋다고 많이 먹었다가 살찌고 여드름나서 실패했다는 사람 많이 봤어요 적당히 먹어야지 하고 한 봉지 사왔는데 물렸어요. 며칠간 잘 먹다가 안먹고 그냥두면 산패해서 결국 버리는 일이 많아요 꿀범벅을 할까??하다 꿀이 아까워서 설탕을 녹여 카라멜라이징하면 어떨까 했죠 그런데 저는 똥손이라 설탕 캬라멜라이저 하다 냄비 태워먹은적이 많았어요 원인이 뭔가?? 하고 유튭 요리 고수님들을 찾아보니 설탕에 열을 가할 때 가능한 휘젓지 말래요 걍 약불에 두면 설설 녹으니까 그대로 두래서 오케 해보겠숴~~ 먹다 물린 땅콩 믹스와 설탕. 버터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냄비에 설탕을 넣어요 저는 설탕을 집에서 많이 안 써서, 커피에 넣는 스틱 설탕 받아오는거 모아두는데 5개 깟어요... 2021. 4. 3. 이 나이에 다시 먹는 마일로 성장기 아이들이나 먹는거라 여겼는데 남들이 먹으면 궁금해서 나도 먹는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영양식이다 네슬레의 유명한 코코아 밀크를 만드는 분말 마일로 일본에선 어른들의 영양식으로도 인기라 당분간 시장에서 사기 힘들었다는 말도 들었다. 한국에선 마일로라고 했는데 일본에선 미로라고 한다. 부장이 미로미로 하길래 뭔지 몰랐는데.. 마일로 = 미로 였다. 포장이야 각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영양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 뒷면에 표기된 영양분만 봐도 비타민 B군과 C, D, 칼슘 철분 단백질 까지 비타민 D 함유량도 많은편인듯! 우유랑 같이 먹으면 좋다는데 이렇게 지퍼로 된 봉투. 가위로 열때마다 손가락 구멍을 만들어준다. 손으로 뜯어도 좋지만 가위를 고집하고, 그럴때 마다 봉투 벌리느라 시간을 허비해.. 2021. 4. 1. 오이고추 된장무침 & 절구 없이 깨 으깨는 팁 한국 식자재 슈퍼에 가면 애호박이랑 깻잎, 청양고추, 오이고추는 꼭 사오는 편이에요 그게 없으면 찌개는.. 뭔 맛으로 먹지요??? 집 근처 슈퍼는 일본 사람들이 매운거 잘 안먹어서 그런가? 이런게 없어요 일본의 애호박 한국호박이라는 이름이 붙긴 하는데 일반 슈퍼엔 쥬키니가 대부분이에요. 쥬키니는... 애호박이랑 약간.. 다릅니다. 일본의 고추 시시토우라는 꽈리고추 같은게 있는데 피망 같아서 별로 맵지는 않구.. 그래서 한국 타운가면 오이고추 청양고추 애호박 깻잎 등등 한국 요리에 꼭 들어가는 재료들을 사옵니다. 라면도 사오고요. 조개멸치 된장도 샀어요. 지금 쓰는 된장이 색상이 너무 검어져서 요리를 하면 다 시커매 ㅠ 그래서 이런 황금색 된장. 필요했어요 오이고추 아삭하게 된장 무침을 하려는데 여기저기 .. 2021. 3. 24. 사과를 넣어 더욱 상큼한 깻잎 절임 (무침) 깻잎 절임을 하려고 했는데 사과를 넣어보려고 해요. 사과를 찹찹 썰어주었어요 썰면서 먹어보니 상큼하고 달달한 사과네요 그리고 양파도 얇게 썰어 넣어요 어무이 특제 매운 고춧가루 팍팍.. 넣구요 맵게 할거에요.. 독하게 맵게 맵지만 달달함도 필요해서 설탕도 넣어요. 그냥 한스푼 빠질 수 없는 참기름도 넣어요. 고소해져라 고소해져라 그리고 힘조절에 실패해 와르르 넣어버린 깨.. 뭐 어때 깨마니 넣어 깨마니 먹으면 좋지.. 간장 두세스푼 매실액도 한 스푼. 마늘이랑 청양고추 얼린거 넣어서 독하게 맵게 할거야. 이 정도 꾸덕함이면 충분 ㅎㅎ 그리고 깻잎 한장 한장 위에 조금씩 양념을 올려 첩첩첩 쌓아감. 남은 양념은.. 남은 깻잎으로 긁어 먹으.ㅁ 깨끗하게 그리고 싱싱한 깻잎과 맛난 양념이 그냥 먹어도 맛나네!.. 2021. 3. 17. 밥도둑 젓갈과 치즈의 조합이 괜찮네!! 지난번에 수도꼭지 소주 콸콸콸 가게에서 배워온 젓갈과 치즈 이건 또 이상한 조합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이외로 잘 어울려서 내가 해봄 젓갈은 한국 슈퍼에서 사왔는데.. 일본에서 젓갈을 창자라고 한다..... (쓰읍... 내 배를 쓸어봄..) 그래서 창자를.... 아니 젓갈을 치즈랑 조합하는데 별거 없음 창ㅈ... 젓갈..위에 치즈만 올리면 됨 집에 카망베르 치즈가 있어서 젓갈을 적당량 덜어두고 치즈를 찹찹 썰어 올림.. 그리고.. 반칙하나를 씀 챔기름!! 참기름 둘러버림 .. 끄읕 오이는 깻잎 쿠션에 눞혀버림 ^^ 밥도둑 되었습니다. 아.. 젓갈에 치즈.. 괜찮아요 어울려요 짭잘하고 부드럽고 저도 처음엔 두부인줄 알았는데 치즈가 예상외로 발효+발효 효과로 어울려버립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 2021. 3. 16. 수도꼭지에서 소주가 콸콸콸! 이색 이자카야 토라야 이사 간 회사 근처에 사장님이 궁금해하는 가게가 하나 있어요. 한번 갔다가 만석이라고 쫓겨나서 그다음 주가 되어 5시 40분에 일 마감하고 이동했어요. 그런데도 원하는 자리는 이미 만석!!! 이 가게의 특징이 뭐냐면.. 수도꼭지에서 소주가 콸콸콸!! 평소 회식 가면 사진 안 찍는데 이건.. 찍어야지.!!! 주문을 하면 소주 꼭지를 돌릴 수 있는 손잡이를 달아줘요. 카운터 석에는 소주가 나오는 수도꼭지가 있어요 일정 금액에 얼마든지 마실 수 있죠. 킨미야라는 소주인데 22.5도............. 라네요 30분간 무제한 (콸콸콸) 근데, 대부분이 원액 그대로 마시지 않고 얼음. 뜨거운 물, 혹은 녹차에 섞어 마셔요. 저기 흰검 포트가 뜨거운 녹차였어요 원래는 이렇게 소주 나오는 수도의 꼭지는 없어요. .. 2021. 3. 15. 일본에선 생소한 무청과 달래 / 굳이 찾아서 사먹는 한국인 일본 사람이 무청과 달래를 안 먹는건 아니다. 먹는걸 아는 사람이 적을 뿐. 무청과 달래. 일본에서는 레어식품이다. 왜 생소한가 하면... 일반 슈퍼엔 잘 안팔아서. 왜 안파냐면.. 일본 요리에 잘 사용되지 않아서...?? 일본의 지방이나 농산물 직판하는 곳에서는 팔기도 한다. 아는 사람만 먹는다는거겠지?? 대신 일반 슈퍼에서는 선호도가 높지 않아서 판매를 안 하기에 몰라서 못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 정말 슈퍼에 없어서 못 먹고 있는건가봐..? 자주 거래하는 일본의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농가 직송 농산물도 올라와 있어서 한국인은 오오오!! 득템!!을 외치며 사는 레어 식품 무청과 달래 무청 일본어로 大根葉 달래 일본어로 野蒜 のびる 무청 저 사이즈에 .. 2021. 3. 7. 동네에 있는 야키토리 전문점 사무실 가는 길이 예전과 방향이 달라졌기에안 다니던 길로 다니는데 새로운 가게나 점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집과 가까운 곳인데, 저녁엔 돌아다니진 않으니 몰랐던 맛있는 가게들에 관심이 가게 되네요. 야키토리 전문점인데들어가서 혼자 먹기는 거시기하고.. 포장이 가능해서누가 줄 서 있길래 나도 뒤에 스르륵 서 있네요????.? 야키토리 전문점 니시다야안쪽에 테이블이 있어서 사람들이 있는 게 보여요.일본은 지금 긴급 사태 선언으로 음식점 영업이 8시까지만 가능해요 포장하는 곳에서 보이는 나란히 정리된 야키토리들. 여기도 카드는 안 받는 것 같아서 현금을 투척하고.주문한 상품을 포장하는 걸 지켜봅니다. 포장은 코팅된 종이에 몇 겹으로 싸주니까 들고 오기 편했어요 사 온 게 좀 많아 보이지만볶아먹고, 끓여먹다 보.. 2021. 3. 5. 반계탕 도시락 주문 배달앱으로 반계탕을 시켰어요 닭 반마리 삼계탕이 배달이 됩니다. 한국 식당인데 다른데와 다르게 반찬이 다릅니다. 도착~!! 반찬과 반계탕이 똭 도착했어요 4가지 반찬이 따로 들어있는게 맘에 쏙 들었음 그리고 반계탕은 비닐에 들어있네요 비닐을 살살 푸는데 뜨거워서 비닐안의 내용물을 그릇안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게 좀 힘들..겠네.. 싶어요 항상 비닐안의 음식물을 그릇으로 옮기는데 그릇이 아니라 바닥에 좌아아악!!! 하는 지라.... 이미 여러번 경험해서 알지요 ㅎ 우선 국물만 졸졸졸 따라내봅니다. 나머지 닭만 남았는데... 닭이 무겁고..아직 뜨겁고.. 비닐 잘못하면 그릇이 아니라 책상위 혹은 바닥에 뚝 떨어질게 뻔하기에 조금 식혀둡니다.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때 젓가락으로 찍어서 들.. 2021. 3. 2. 일본의 주문 도시락 일본에서 로케벤이라고 하면, 현장. 혹은 야외용으로 준비하는 도시락이라고 해요 도시락 전문점이 많은데 주문하면 사람 수대로 만들어서 보내주는 쯔카다 농장이라는 곳에서 주문했어요. 포장부터가 탄탄한 느낌이 드네요 종이 벨트를 벗기고 뚜껑을 열어 오픈!! 연어구이가 밥위에 딱 올라간 게 보이죠. 전체적으로 투명 필름이 씌워져 있습니다. 반찬이 흔들려도 뚜껑에 붙지 않는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밥 위에 올라간 연어. 대나무 같은 플라스틱 필름 위에 올라가 있어요 닭튀김(조림)도 보이네요 죽순 볶음은 사각사각 했고 슈마이(만두)도 고기가 꽉 들어있었어요 닭튀김을 달달한 강정처럼 졸인 건데 타르타르소스에 찍어먹었어요. 도시락에 빠지지 않는 달걀말이. 일본식이라 약간 달달해요 고구마 당근 조림도 닭강정과 같은 양념.. 2021. 2. 20. 유자향 은은한 두유 규나베 두유로 국을 끓인다는게 생소했던 시절 직원들과 함께 가본 이자카야에서 시킨 두유 나베를 처음 먹어보고 따뜻한 콩국수 국물이구먼!! 이라 느꼈었다. 레토르트로도 많이 파는 두유나베인데 얼큰한 국에만 익숙해서 그런지 손이 많이 안갔고.. 때마침 스키야에서 두유 규나베를 팔길래 바로 사왔다. 비닐 하나에 밥과 나베와 파우치로 된 국물 까지 들고 오기 아주 편하다. 두유 국물은 파우치에 들어있고 알루미 나베안에 우동과 소고기, 모듬 야채가 보인다. 만드는 방법은 따로 없고 다 섞어서 끓이면 된다. 끓이다보니 두유의 고소한 향이 올라온다. 집에서 끓이니 딱 한 가지만 추가하고 싶어서 청양고추를 좀 넣었다. ^^ 다 끓이고 그릇에 옮겨 담으니.. 하얀 국물이 약간 이상하지만 국물을 떠 먹어보니. 단백하고 고소하고 .. 2021. 2. 13. 페레로로쉐 T9(콜렉션) 내 기준 최고 초콜릿 고디바, 로이즈, 벨기에 등등의 명품 초콜릿에 위스키나 꼬냑 니혼슈 들어간 봉봉 초콜릿도 먹어봤지만 비스킷의 사각한 식감과 견과류의 고소함, 초코시럽의 달콤함까지 한 입 사이즈로 만든 가장 대중적인 초콜릿은 페레로로쉐 아닌가 싶다.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사원들에게 줄 의리초코를 페레로로쉐로 준비했다. 부담 안가는 사이즈와 가격이기에 남 녀 구분 없이 다 주고 있다. 이번에 눈길을 끈 것은 3종류가 들어있는 페레로콜렉션 세트 보통 많이 보던 금박포장 초코 외에 다크초코와 화이트 초코의 조합인가??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일단 구매.. 도착한 페레로로쉐 포장도 고급지네.. 플라스틱 케이스의 테잎을 한 바퀴 둘러 벗기고. 새로운 포장의 초콜릿과의 조화가 예쁘다. 페레로 란드누아/페레로로쉐/라파엘로 각각 어떤 맛.. 2021. 2. 11. 일본 오니기리 전문점- 배가 안 차요 점심 안 싸온, 바쁜 점심시간에 빠르게 먹으려고 오니기리 전문점에서 사왔어요. 전문점이라 편의점 삼각김밥 보다는 맛있고 냉장 보관이 아니라 차지 않아서 식감도 좋아요. 그리고 편의점에 비해 신선한 재료 다양한 맛이 있어요. 2개면 한 그릇 정도의 양이 되는데 생각외로 작아서 좀.. 당황 옆에 둔 포스트잍을 보면 사이즈 비교가 되려나?? 여러 종류중에 골라온 것은 명태알, 무잎과 잔멸치 범벅이라 할까.. 사이즈는 일반 편의점에서 파는 것 보다는 살짝 작은 사이즈. 그래도 밥도 재료도 신선해서 집에서 만든것 같은 맛이라 자주 사먹는 편인데 맛있어서 그런지 양이 좀 아쉽긴 해요. 명태알이 속에 조금 들어있고, 오니기리 위에 고명처럼 살짝 놓여 있어요 맞은 짭잘 하고 고소해요 속에도 명태알이 조금 들어있어요. .. 2021. 2. 9. 말랑 쫀득 달콤한 반건조 고구마 슈퍼 돌다가 그다지 끌리지 않는 포장이었는데 맛없어 보이지만 고구마 관련 과자라고? 해서 그냥 집어왔다. 포장부터가 맛있어 보이진 않고, 설탕 범벅이겠지? 싶었는데.. 예상외로 맛있어서 널리 알리려고 포스팅을 ^^ 베니하루카라는 품종의 고구마로 만든 스위트 그랏세.. 그라세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랏세로 만들었습니다. 라고 하니.. glacer 영어 glacer/gracé 불어 프랑스 요리로, 버터를 넣어 졸인 요리. 혹은 과자 등에 당류를 코팅한 것 버터랑 설탕이면 그냥 맛나는거군.. 싶어서 아직도 그냥 별거 아닌 간식이구나 하고 포스팅 할 생각도 없이 깠는데.. 절반을 먹고, 이건 맛있다!! 뿅 ^^ 보통 아는 스위트 포테이토와 다르고 빵이 아니라 밀가루 하나도 안 들어가고, 고구마 그대로 반건조 해.. 2021. 2. 7. 설레이는 양과자 어릴 적에 고급 과자라고 얇은 전병 사이에 살짝 크림이 발라진 과자.. 아빠가 그걸 주면 뭐가 이리도 귀한지. 그리고 이렇게 맛있는걸.. 하며 너무 좋았고 설레었다. 자주 먹지 못하는 귀한 과자였다 요즘이야 이런 양과자는 흔해졌지만 지금도 이런 상자에 포장된 과자 세트는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 항상 설렌다. 동봉된 설명서를 보기 전에, 포장지만 보고서 어떤 걸 고를까... 고민을 한다. 더 맛있는거 최고 맛있는걸 고르고 싶은데.. 어느 영화속에 본 것 같지만, 내가 초콜릿을 고르는 것인가 날 선택해 달라는 초콜릿이 나를 끌어들이는가. 하나를 골라보니.. 초콜릿 코팅된 비스킷 사이마다 크림이 발라져 있다. 먹다 보니 뭔가 화~한 맛이 들어서 술이 든 건가?? 하긴 슈크림도 알코올 성분이 남아있다고 들었던 .. 2021. 1. 30. 된장국에 빵 넣는 기분 일본 식품 후 일본 미소국에 동동 떠있는 면같은? 라면 건더기 같은걸 보신 적 있ㅇ신가요? 두부도 아니고 면도 아닌데 일본어로 후 라고 해요. 예쁘게 말해서 오후 라고 불러요 麩 (밀기울 부) 전분 덩어리 뭉침이라고 할까 어떤건 쫀득쫀득 하고, 어떤건 고소 담백해서 슈퍼에서 파는 오후를 사왔어요 이건 구루마 후라고 불러요. 두겹 돌돌 말아 말린건데 잘 보면 빵 같기도 하고 만져보면 바켓트 빵 처럼 딱딱해요 그냥 먹기는 맛이 없을것 같고, 사용 방법을 보니 국물에 그냥 적셔 먹으라네요. 그래서 일본식 미소국은 아니지만 한국식 된장으로 끊인 국에다 넣어봤지요. 국물 위에 톡 올려 놓으면 국물이 점점 스며들어 커집니다. 그럼 스폰지처럼 딱딱했던 구루마후가 부들부들 해지고 쫀쫀해져요 아까 처음 꺼낼 때와 다르게 부드러워진게 .. 2021. 1. 29. 병아리콩과 토마토로 만든 파스타 집에 있는 병아리콩과 이전에 삶아 냉동했던 토마토, 남은 야채들로 뭘 만들까?? 하다가 닭가슴살 하나만 사 와서 파스타를 만들어보았다. 병아리콩을 불려서! 잘 삶아 채에 거르고, 편의점에서 사 온 훈제 닭가슴살! 그리고 지난번에 삶아 냉동한 토마토를 넣어 파스타 면만 삶아 브록콜리랑 양파만 넣어 완성!! 파마산 치즈랑 핫소스 찹찹. 올리브 오일 쫙 둘러주니. 건강한 파스타 완성!! 어디에도 없는 레시피지만 병아리콩을 이렇게 요리해 본 게 처음이어서 앞으로도 병아리콩으로 뭔가 만들어봐야지 ^^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답.. 2021. 1. 28. 참돔 머리로 국물을 내서 무국을 끊여봤어요 자주가는 슈퍼에 있으면 바로 사는 참돔 머리 아마도 회 뜨고 남은 뼈다귀 와 머리인것 같은데머리 두개에 299엔 10% 할인. 참돔 머리로 살 발라 먹을건 별로 없지만국물을 낸다면 꽤 맛있는 국물을 만들 수 있다.생선 머리는 건강한 국물 내기에 쵝오!! 머리 하나를 냄비에 넣고 물을 넣어 끓임.불조절 하면서 거품을 걷어내며 살살 끓이다보면비늘 뼈같은게 떨어져 나오는데 바로 걷어내지 않고 같이 끓여버린다. 왜냐면 비늘에 콜라겐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비늘도 녹여내는것이다. 약 30분 끊이면 생선 기름이 올라오기 시작함DHA EPA가 나오고 있는것임!!!이렇게 푹 끓이면 비늘도 떨어져 나오고 살도 물러지는데망으로 걸러 맑은 국물만 다른 냄비로 부어놓는다. 망에 거르면 비늘 하나 없는 국물만 남는거지!!뽀얀 국.. 2021. 1. 20. 순두부 찌개 배달 도시락 이번달 정산 작업과 화장품 면허관련 일들이 많아져서 잔업이 많아졌어요 많이 바빠요 ㅠ 일본에서 야근을 잔업이라고 합니다. 너무 늦지 않도록 하고있지만, 아무래도 밥 때를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우버 배달로 순두부찌개를 시켜보았어요 회사와 가까운 가게였는데 순두부를 여러 종류로 만들더군요 오랜만의 고향의 맛을 느끼기 위해 주문!! 밥위에 조미김 살짝, 녹두나물 무침이 같이 들어있어요 근데 나물 무침의 국물이 밥에 흘러들었어요 국은 배달로 흔들려서 용기 주변에 많이 묻어있네요 날이 추워서 그런가 아주 뜨거운 국물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많이 식은것도 아니라서 쏘쏘.. 국물맛은 딱 순두부 찌개 맛 ㅎ 동봉된 스픈이 포크달린 스픈인데 국물 뜨기는 좀 불편한 편이에요 그냥 사무실에 두고 쓰는 젓가락 숟가락으로 먹.. 2021. 1. 16. 시금치 고추장 무침 시금치 무침, 시금치 된장 무침만 하다가 시금치 고추장 무침을 해보았다. 슈퍼에 키작은 시금치가 나왔길래 이건 맛있겠다 싶었다. 시금치... 씻으면 역시 흙물이 많이 나온다. 깨끗이 씻어 뜨거운 물에 데치고서 고추장, 마늘, 간장, 물엿(설탕), 참기름.. 무침이라 재료들을 왕창 넣고 무쳐무쳐 물엿을 넣어 달콤하고 고추장이 달콤 짭잘하게 시금치와 어우러진다. 맛있는 밥도둑 하나 완성 ^^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21. 1. 4. 곰탕 한 팩으로 만든 떡국 새해 아침이라고 다를 것 없는 하루 일본인이라면, 오세치 요리를 주문? 해서 먹었을 텐데.. 한국인 입맛에 별로이기도 하고 내가 왜 그걸 먹음?? 집에 있던 곰탕 한 팩 넣어서 떡국을 끓였다. 엄마가 소고기 좀 좋은거 사다 먹어라 해서 400엔 500엔 하는 소고기 옆에 진열되어 파는 와규와 호주산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질렀다... 한 덩이에 1400엔, 1700엔 하는... A5 등급이라는.. 그 고기를 살짝 썰어 굽다가.. 역시 한 두 개 집어 먹.... 고. 우메.. 맛나네.. 하며 감동을.. 역시 맛은 비싼 돈과 비례하는 것인가???? 하는.. 곰탕에서 나온 쇠고기와, A5랭크의 호주산 스테이크용 소고기로 맛을 낸 떡국이 오랜만에 맛있다. 엄마에게 고급 소고기 가격을 말하니.. 다 그 정도 하는데 .. 2021. 1. 2. 인삼과 대추를 삶아 영양 스프 만들기 먹은 적은 있으나 한 번도 내 손으로 인삼을 재료로 뭘 만들어 본 적 없어서 어쩌나~~ 하는차에 엄마가 항상 해주던 [인삼 + 대추] 끓인것을 생각하고 만들어 보려했다. 평생 이런 고급 재료를 사볼 생각도 없었는데 엄마는 아빠 건강 챙기느라 집안 구석에 한의원 급 약재를 사놓고 달이고 끓이며 가족들 건강을 챙겼던것 같다. 영지버섯이나 유근피 감초 등등 몸에 좋은 약재를 모르게 넣어 반찬을 만들기도 했는데 인삼 한 뿌리 가격도 ㅎㄷㄷ 한데 엄마는 아낌없이 주신다. 잘 모르는 인삼이라 유튜브로 검색해서 씻는법을 알아보고 칫솔로 박박 씻어서 흙을 털어내고 한 시간정도 물에 담궜다. 씻은 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닦고 물에 담그는건 농약을 빼는 이유라던데 일단 시키는데로 담궈둠 대추도 지난번에 엄마가 가져가라고 가.. 2020. 12. 31. 정관장 천녹톤 맛이 궁금한가요? 엄마가 몸보신하라고 보내준 천녹톡 진한 녹용이 들어갔다는데 쓴가? 홍삼도 쓴데 녹용은 더 쓰겠지?? 하며 걱정했어요 예전 한약먹던 기분을 떠올리며 건강해지려 먹어야 하는데 먹을 때마다 죽을듯한 인상을 쓰며 온갖 불행은 다 겪은 듯한 표정으로 마셨던지라 그 트라우마에 선뜻 쓰면 어쩌나 걱정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쓴맛 잘 아는 으른이 된지라 원샷해야지 하고 뜨거운 물 담은 컵에 넣어 중탕하고서 다시 컵에 따라 마셔봤습니다. 달아 아.. 예상외로 쓰지 않아요.. 오히려 홍삼정보다 달아요. 먹을만 합니다. 광동탕보다 목 넘김이 좋아요 맘에 들어버림 ^^ 이렇게 엄마의 사랑을 인상 쓰지 않고 죽을상으로 마시지 않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해요... 이제 트라우마 극뽁!! 편안하게 매일 마셔야지 싶어요. 항상 한방약 먹.. 2020. 12. 28. 크리스마스 선물 도착 주말에 택배올게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냉동 상품이 도착했어요/ 라벨을 보니... 일본에서 엄마같이 돌봐주시는 히로코상이었어요.. 냉동택배라면 먹을거?? 기쁜 마음으로 포장을 풀어보니 드라이아이스도 들어있고, 그 아래 숨겨진게... 뚜둥.. 슈... 슈 크림 빵인가?? 포장에 적힌걸 읽어보니 슈 아이스네요 초코, 바닐라, 딸기가 들어있어요 하나 꺼내 먹어보니 꽁꽁 얼어있어도 슈는 부드럽고, 아이스크림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먹기 편했어요. 고마운 마음을 담아 히로코상에게 메세지를.. 연말연시 고향에 못가고 집에서 방콕할 것을 우려해주셨어요 크리스마스도 혼자 지내겠지만 씩씩하게 지내라면서 달달이로 응원을 해주시네요 이번에 집에 가는건 포기했지만. 일본에서 혼자있을것을 걱정해주는 지.. 2020. 12. 20.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6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