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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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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꼭 타고 싶었던 달리는 열차 레스토랑 서부 철도 여객 (세이부 테쯔도)에서 달리는 열차 레스토랑을 운행하고 있다. 유명 쉐프의 요리를 맛보면서 단풍이 아름다운 치치부 까지 운행한다. 운영한지는 3년 좀 넘은거 같은데 항상 예약이 만땅이다. 혼밥은 좀 그렇고 친구랑 같이 가고 싶은데 시간이 다들 안맞는다. 그리고 굳이 열차에서 밥을 먹어야 할 이유가 없덴다. 단풍 시즌과, 벛꽃 시즌에 창밖을 보면서 여행 할 수 있는것.. https://www.seiburailway.jp/railways/seibu52-shifuku/ 가장 저렴한 런치코스 이케부쿠로 10시 56 분 출발 → 세이부 치치부 13시 58 분 도착 운행 시간 각 코스 약 2 시간 30 분 ~ 3 시간 여행 대금 10,000 엔 (세금 포함) ※ 여행 대금에 포함되는 것 : 승차 티켓.. 2018. 11. 25.
일본 직원의 발주실수와 한국어 사과, 그리고 이상한 야식 한 번은 일본에서 한국에 발주한 상품의 디자인이 틀린 것을 눈치챘다. 부산항 납품을 3일 앞둔 상황에 디자인 변경은 일본 쪽도 한국 제조사도 타격이 크다. 결국 이 사건으로 영업사원 J상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 사장님과 직원들에게 사죄하고 대역 죄인인양 야근을 하는 직원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나 역시 한국 쪽과 연락을 취하는 상황이어서 변경에 대한 내용과 대처 방안을 한국지사 사장님에게 알리고 설명해야 했다. 3일 전이라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일이 꼬여버려 서로 큰소리가 오가기도 했다. 하지만 납품 일정은 맞추어야 하기에 지사 최 사장님의 잔소리를 받아내고 일본에서는 사장님과 부장의 잔소리를 받아내는 중이었다. 그걸 옆에서 보는 J양의 마음도 불편했나 보다. 디자이너들은 변경된 디자인 수정에 막.. 2018. 11. 24.
진상에 무뎌진 나와 / 진상에 무너진 부장. 그리고 (+ 꿀 팁) 이젠 진상에 무뎌져 간다 무섭지도 않다. 손님이 쓸데없는 말, 상식에 벗어난 말을 한다면 반응 하지 않는다. 그럼 내 맘이 편하다. [상관없는 말에 반응하지 말라]이 말이 나를 참 강하게 해 주었다. 긴장하지도 않고 말랑 말랑한 말투로 계속 손님의 불만을 듣는다 손님과는 싸우면 안 된다. 친절한 말투로 손님을 걱정하는 멘트를 꼬~~ 옥 써야 한다는 나만의 철칙이 있다. 한숨 쉬면 안 됨. 어이없어하면 안 됨. 왔구나 진상.. 이럼 안됨 안됨 손님도 전화받는 사람의 감정을 읽기에 손님 기분이 나빠지면 그야말로 엉망 진상이 된다. 가장 좋은 대응 법은 손님이 미안할 정도로 하라는것. 그정도의 친절과 대응을 당연히 여기기도 하지만 손님이 진상으로 시작하여 감동으로 끊도록. 어제 발신자 번호 표시가 없이 전화가.. 2018. 11. 21.
그럴리 없다. 초파리 회사는 2층인데 한동안 1층 쓰레기 버리는 장소와 가까운 창문 쪽을 닫아 놓았다. 무단 투기한 쓰레기가 오래 방치되어 있었다. 일본은 종량재 봉투가 아니라 구에서 발행한 스티커를 부착하기에 그냥 우리가 대신 스티커 붙여서 수거하게 하자 하는 얘기까지 나왔다. 갑자기 사무실 내에 초파리가 날아다니기 시작했고 가끔 내 커피에도 빠져 죽고 손님에게 대접한 차에도 빠지기도 해서 안 되겠다 싶긴 했다. 그렇게 2주일이 지나도 쓰레기는 그냥 있었다. 그래서 A짱은 무단 방치 쓰레기에 스티커를 붙여놨다.이제 좀 초파리도 덜 날아다니는구나 싶었다. 하루는 오후 4시가 지난 시간쯤. 당 떨어져서 뭔가가 먹고 싶을 때 회사에서 통조림 오프너 시연 때문에 사다둔 황도 통조림이 생각나서 이걸 깨 먹어야겠다 싶었다. 오픈된 철.. 2018. 11. 19.
규슈 재배 채소, 택배 구매 요즘 인터넷을 보면 오이, 토마토, 가지, 피망이 극혐이라는 글을 자주 본다. 나는 이 극혐 리스트 채소를 아주 좋아 한다.이 채소를 싫어하는 내친구는 나보고 변태 식성이라 한다. 식당에 가도 피망, 토마토, 오이, 가지는 친구들이 나에게 몰아준다. 나는 감사할뿐. 일본 슈퍼에서 채소는 비싸서 조금씩 밖에 못사는데 농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숍에서 박스채 구매하면 조금 저렴하여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일본의 식품은 산지에 따라 불안하다. 하지만 규슈쪽은 그나마 청정 지역이기에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구매하는데 각 가게에 따라 취급하는 상품이 틀리고 계절에 따라 내용물이 틀리기도 하여 딱 정해진 채소를 구매하기는 어렵고 가게에 맞게 박스에 꽉 채워 보내는데 내용물은 정말 아무거나이다. 오이, 토마.. 2018. 11. 18.
음식점 점장의 부탁한 내용이 따스하다. 요새는 노키즈존 이라는 식당 혹은 공공장소가 생겨나서 아이를 동반하기 어렵다는 뉴스를 자주 접한다. 맘충이라는 말도 생기고. 일부 극성의 엄마들의 몰상식한 행동 때문에아이들이 피해를 입는다. 웹을 검색하다가 어느 일본 음식점에 걸려있는점장의 부탁사항이라는 사진을 보고 마음이 따수워졌다~~~~~~ 점장의 부탁어린아이는 흘리며 먹는게 당연합니다. 우리도 어릴적에 그랬습니다. 그러니, 외식할 때 만큼은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그대로 두십시오. 뒷처리는 저희 직원들에게 맏겨주세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2018. 11. 16.
일본어 가타가나 シ(시)와 ツ(쯔)의 쉬운 구별 후배의 소개로 만난 후배가 일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국 사람들이 그리워서(?) ^^ 수다 떨자고 만나러 갔다. 이러저러 얘기하다 이제야 일본어를 공부하는데 일본어 가타가나 シ(시)와 ツ(쯔)의 구별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 예상외로 일본어를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가타가나가 생소하고 외우기도 어려워한다. 나 역시 그랬기에.. 닮기도 닮은 글자 일본어 가타가나 シ(시)와 ツ(쯔)의 구별법을 평생 안 잊을 수 있도록 알려줄게..!! シ 시는 ㅣ에 딱 붙여서 쓰면 シ ツ 쯔는 ㅡ에 붙여 쓰면 ツ OK!!! 보너스!! 누 ぬ ヌ 도 외우기 어렵다고..~~! 누.. 는.. 소변이 막 급하면 누고 싶잖아. 막 꼬이면 ぬ 다리를 어찌 꼬나고? ヌ 이렇게 외울 수 있.. 2018. 11. 15.
가을... 낙엽 아트가 스고이~~ 예전에 사무실에서 키우는 화분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 잎이 말라서 떨어지고 있었다. 사장님이 낙엽을 줍고서는 [카아...~ 사무실에 가을이 왔네~~] 그 때는 나 바쁜데 뭔 소리하나~~ 헐! 했었는데 계절의 변화도 느끼지 못하고 일만 해서 덥다 춥다 밖에 몰랐다그때는 감성도 메마르고 우울했었다. 계절? 꽃이 피고? 낙엽이 지는걸 볼 여유조차 없었다. 요새는 조금 여유가 생기고 아침 저녁 출퇴근을 걸어서 하다보니 일본의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항상 덥다가 확 추워져 버려서 가을이 온 줄도 모르고 지나가는데 요새는 낙엽이 떨어지는것을 보며 가을을 느끼고 있다. 아침에 갑자기 바람이 불어 가로수의 마른잎들이 바닥에 투두둑 떨어지더니 이번엔 바닥에 깔린 잎이 마른 소리를 내며 굴러가는 것을 보았고 낙엽이 .. 2018. 11. 14.
18세와 81세의 차이 [일본식 유머] 블로그를 쓴다고 하기에 히로코상이 재미있다고 보내준 이미지.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르지 않은것..! 18세와 81세의 차이. 0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역주 하는 81세 0 마음이 약한 18세, 뼈가 약한 81세 0 편사치(내신)이 신경 쓰이는 18세, 혈당치가 신경 쓰이는 81세 0 수험 전쟁과 싸우는 18세, 미국과 싸웠던 81세 0 사랑에 빠지는 18세, 목욕탕에 빠지는 81세 0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18세, 더이상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81세 0 동경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18세, 동경 올림픽 까지 살고 싶은 81세 0 자신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는 18세, 나가면 어디 있는지 몰라 모두가 찾아 나서는 81세 나이별 없는것..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2018. 11. 12.
도둑을 대하는 일본 편의점 점장 세븐 일레븐 편의접 입구 쪽에서 커피를 뽑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는 여성을 가게 점장님이 후다닥 쫒아가서 멈춰 세운다. 문 밖으로 나간 상태지만, 자동문이 사람을 감지하여 닫히지 않는 정도의 거리.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놀라웠다. 물건을 훔치는 건 범죄입니다.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합니다. 물건 훔치고, 무료 경찰차 탑승권 GET!! 여자분은 평범하게 트렌치코트를 입고, 괜찮은 가방을 메고 있었고 가지런한 긴 생머리에 마른 체형의 여성이었다. 점장은 여자분을 쫒아가더니, 문 밖에서 여자분을 멈춰 세우고점장 : 손님 죄송하지만 가방 안을 보여 주실 수 있나요? 여손님 : 말없음 점장 : 죄송합니다 가방 안을 보여주시겠습니까? 여손님 : 말이 없다.. 점장 : 손으로 안에 있던 직원에게 손짓을 한다. 내부.. 2018. 11. 9.
노트북 사망.. 갑자기 노트북이 빨간색 경고를 내며 더이상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드 자체가 문제인건지... 하드를 교체해야 하는건지.. 알쏭 달쏭 합니다. 이 경고가 무엇이며 재 설치 하면 되는건지..?? 노트북 하나 안된다고 생활이 퐉!! 바뀌네요..인상 쓰지말고!!!! 살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못썼어요 .. 빠른 복구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18. 11. 7.
히로코상의 보물 - 체중 곰인형 히로코상의 집에 놀러 가면 거실에 곰인형 커플이 놓여 있다. 처음엔 장식이구나 싶었는데 곰인형 발바닥에 글씨가 써진 것을 보았다. 이름, 날자, 시간, 무게? 길이? 이게 뭘까요? 히로코상에게 물어보니 따님 미오상이 결혼할 때 받은 인형이란다. 히로코상: 후미짱 그 인형 들어봐요. 들어보니 제법 무 / 겁 / 다. 히로코상: 이거 체중베어라고, 아기가 태어날 때 이름, 날자, 시간, 무게, 키 히로코상은 곰 발바닥 글씨를 하나 하나 짚으며 알려 주었다. 나: 오,, 그럼 이거 미오상 태어날 때 몸무게와 키 그대로 제작된 인형이에요? 히로코상:그렇죠 나: 근데 결혼할 때 받아요? 히로코상: 움.. 일본은,, 결혼식 할 때 이러저러 이벤트가 많아서부모한테 편지도 읽어주고 신랑 신부가 태어날 때 무게랑 키가 .. 2018. 11. 6.
찢어져버린 편지 봉투에 대한 우체국의 배려 어제 잠을 못잔데다가 오늘 너무 바빴던 나머지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피곤..상태 입니다. 에브리타임 하나 급하게 먹었는데. 간단히 블로깅 할께요. 월 초에 오는 납품서나 청구서를 확인하는데 비닐팩에 넣어진 봉투에 메모가 붙어 있었다. 한번도 보지 못했던 메모라 이게 뭐지?? 하고 내용을 읽었더니 이 우편물은 취급을 잘못하여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손상을 보수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 동경 00부 우체국 - 얼마나 손상이 되었나? 하고 비닐 봉투에서 꺼내보니 주소를 보여주는 창이 조금 찢어진 정도 였다. 에게~~~ 이정도에 사죄 메모 붙이고 비닐 봉투 서비스 까지.. 전혀 그대로 배송해도 문제 없는 트러블이었는데 대단한 정성, 그리고 우체국의 배려에 놀랐다. 당연한 서비스인데 못받아본.. 2018. 11. 5.
타인의 불행을 즐기는 잔인함. 자주 만나는 유사장님을 만났을 때 한국 거래처의 김 사장 소식을 들었다. 김 사장은 사업 수완이 좋고 영어 일어 중국어가 가능해서 해외 사업도 활발하고 미인형 얼굴에 한국 공장을 잘 컨트롤하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일본에서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는 김 사장의 도움을 많이 받는데 깍쟁이 같은 성격으로 매 해마다 상품 단가를 올려 받는 것에 일본 쪽 사장님들은 약간의 불만이 있다. 그런데 유사장님을 만난 자리에서 대뜸 김 사장 소식 들었어? 라며 묻는다 나: 김 00 사장님요? 아니오 미소를 활짝 지으며 유:이번에 중국에 화장품 수출한 게 잘 안됐나 봐 역시 중국은 조심해야 하는데 물건이 공중에서 사라졌데 허허나 : 와우 어찌하면 사라집니까? 유 : 들고 날랐나 봐 나 : 헐.유: 그래서 회사 문 닫고 있.. 2018. 11. 4.
엄마도 인정한 생고기 보관법 애정 꽉 찬 EMS가 도착했습니다. 요새는 도시락 싸고 다닌다고 했더니 반찬을 해주고 싶었던 마음이었나 봅니다. 장조림이 오겠지 싶었는데 뚜껑을 열었더니.. !!! 아이스 박스 안에 생고기가 잔뜩 !!! 반찬도 있었는데 녹은 고기를 빨리 보관해야 합니다..아.. 울 어무이는 손이 큽니다. 저 혼자 사는데 한 반년은 고기 안 사도 될거 같아요 돼지고기, 쇠고기가 냉동이 다 녹아 오긴 했지만 먹기 괜찮은 정도 였어요 바로 다 먹을 수 없기에 이 고기들을 냉동 보관 해야 합니다. 네.. 생고기예요 생고기 보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1. 지퍼백 2, 밀폐용기 3. 랩 여러분은 어느 것을 사용하시나요? 저는 랩을 사용합니다. https://link.coupang.com/a/CsJAn [무료배송]아사히카세.. 2018. 11. 3.
콜센터에 잘못 걸려오는 전화 회사에서는 고객을 위해 무료 전화를 설치하고 있다. 사무실로 걸려오는 일반 전화와 다르게 벨소리를 다르게 해놨기에 콜센터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때는 감사합니다. 고객센터입니다. 라고 받는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보험회사 아니냐는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니 점심 시간이 좀 지나는 시간에는 고연령의 남성(?)들의 잘못 걸린 전화가 자주 온다. --- 첫번째 사례 --- 보험회사 아니에요?? 아마도 전화번호가 비슷한데 잘못 눌러 걸리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우리쪽 전화번호가 123-111-1111 보험 회사 번호는 123-111-1110 손님은 1이 많아서 한번 더 누르다가 우리쪽으로 전화를 걸게 되나보다. 상황 1 - 무조건 화부터 내던 사람 손님 : 어이~ 이거 견적하고 전혀 틀린 청구서.. 2018. 11. 2.
계란말이 전용 사각 프라이팬 활용법 (혼밥) 보통 계란말이 전용 프라이팬으로 유명하지만 혼밥하는 저에게는 만능 프라이팬입니다. 첫번째는 물론 계란 말이, 계란 후라이, 혹은 채소 볶음 두번째는 나만 먹을 작은양의 튀김 치즈스틱, 카니코롯케, 닭튀김 등등 적은양의 기름으로 확실 하게~~ 세번째, 팬케이크 사각 반듯, 지지미 사각 반듯 요리 각잡을 때 좋습니다. 네 번째, 레토르트 데우기 적은양의 물로 전자렌지 보다 빠르게 쉽게 사이즈 똭!! 저는 도시락을 싸고 다니기에 도시락 통이 사각이라 사각 반듯 반듯하게 조리하는 것을 선호 합니다. 스팸하나를 구워도 사각 반듯팬 케이크도 사각..지지미도 사각 모양이 이상하면 어때요.나 혼자 먹는 혼밥 인데요^^ 사각형 계란말이 프라이팬 가지고 계신분 꿀 팁으로 활용 하세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2018. 11. 1.
일교차 심한 요즘 빠지기 쉬운 가을 우울에 주의 후배와 오랜만에 만났는데, 약속을 잡으려니 하루 미루고 하루 미루고 하다 겨우 시간이 맞아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인 것도 있지만, 지쳐 보이는 후배에게 요새도 잠 못 자니?라고 물어봤더니 역시나 요새도 잠을 잘 못 잔다며 게다가 우울감도 더 깊어져서 만나자는 약속도 하루하루 밀었다고 한다. 약간 우울증도 있는 후배는 다시 증상이 심해지는 건 아닌지 하며 걱정했다. 오래된 해외 생활과 잘 진행되지 않는 학교 생활등이 걱정이 된다고 한다. 게다가 요새는 향수병까지 왔다고 한다. 향수병은 나도 좀 공감이 되더라. 그리고, 요사이 갑작스러운 우울감도 공감이 되는데 아마도 날씨 탓이라고 날씨 바뀌고, 몸이 날씨에 반응을 못해서 몸이 지친 거라고 또한 일조 시간도 짧아졌기에 세로토닌이 적게 나오는 거 같다해서 영양.. 2018. 10. 28.
일본 TV 광고 - 아빠가 직장에서 전화 받는 기술!! 유튜브를 보다보면 광고가 나오는데 이 광고는 스킵을 하지 않고 끝까지 보며 웃게 되는 광고가 있죠?사카이 마사토 (堺正人)가 의원이 되어 광고하는 스카파TV의 광고가 미소를 짓게 하여 올려봅니다. 아빠들이 회사에서 가족들 전화 받을 때 사용하면 좋은 스킬인듯!! ♡ 부인편 ♡ 어느 의원실 회의중.. 띠리리리 전화가 울리고 사카이 : 네! 알겠습니다. (진지 심각) 여 : 누구일까요? 남: 설마 총리? 부인전화 입니다. ㅋ 부인 : 그리고 두부도 부탁해 찌게 두부로. 사카이 : 네 알겠습니다. 부인 : 연두부 아니니까, 전에 당신 틀린거 사왔었어. 사카이 : 그 당시에는 정말 실례했습니다. 맏겨만 주십시오남 : 총리야?사카이 : 비슷해 또 전화가 띠리리리 사카이: 네 사카이 입니다. 부인 : 안다고요. 오.. 2018. 10. 27.
[사오정] 잘 못들어서 망신 당한 이야기-2 [사오정] 잘 못들어서 망신 당한 이야기-1에 이어 2탄입니다. 일본어를 거의 모르고 일본에 왔기 때문에 나의 일본어 실력은 투명 그 자체였다. 역시나 귀로 듣고 배우는 게 많았기에 뉴스로 공부를 하려 했으나 초보자에게 뉴스는 레벨이 너무 높았다. 그래서 노래를 내 귀로 듣고 해석하면서 공부하자 했다. 그때 당시 지브리에서 게드전기라는 애니메이션이 나왔고, 구슬픈 주제가가 매일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는데 천천히 부르는 노래 가사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기에 이거다, 이 노래를 해석하면서 일본어를 외우자.. 하여, 받아 적기 해석하기를 시작하였다. 처음엔 좋았다. 잘 들렸고 모르는 단어는 사전에서 찾아서 체크도 하고 중간 부분에 코코로오나니니다또에요~ 코코로..→ 마음이지. / 다또에요~ →비교할까.. 가운데.. 2018. 10. 25.
[사오정] 잘 못들어서 망신 당한 이야기-1 어릴 때부터 뭔가 잘 듣고 외우고 다니는 버릇이 있어서, 귀로 들으면 학습 효과도 좋았는데 그에 따른 부작용은 잘 못 들었을 때 망신살이 나는 경우가 있다. 회사에서 손님에게 드릴 선물을 사고 가야 한다기에 빨리 백화점 가서 사오라고 한다. 헐레벌떡 일어나 회사 문을 나설 때, 경리 언니가 고00 쵸코로 사와~~라고 크게 외쳤다. 뛰면서 들었기에 잘 못들었지만 고?,, 뭐? 라고 들렸기에... 백화점 지하에 들어갔는데 초콜릿 매장이 너무 넓어서 시간도 없고. 안내하는 분에게 나: 죄송한데요 여기 고릴라 쵸코가 어디 있죠? 매장 언니 : 손님 죄송합니다. 손님이 찾으시는 쵸코가 혹시 고디바 아닌가요? 나 : --------아.... 이거 사올 뻔.. 자라나는 꿈나무는 알랑가 모르겠지만 코 흘리게 시절 이문.. 2018. 10. 24.
일본의 공중전화 사용법 휴대 전화가 보급되고서 거의 보이지 않게된 공중전화 막상 사용하려고 생각해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많습니다.10 대나 20 대 중에서는 공중 전화를 사용한 적이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휴대폰 밧데리가 없거나 분실 등으로 휴대 전화를 사용할 수없는 경우 나 재해 등의 비상 사태로 휴대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와 같이 전화를 걸고 싶은데 휴대 전화를 사용할 수없는 사태도 드물게 있습니다. 사용할 기회는 확실히 적지 만, 공중 전화 사용을 알아야 일 비상 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합니다. 일본의 공중 전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NTT의 공중 전화를 기준으로 사용 방법과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중 전화의 종류일본의 공중 전화는 디지털 공중 전화, 아날로그 공중 전화가 있습니다. 동전과 .. 2018. 10. 24.
일본어의 장음 때문에 오해한 에피소드~ 일본어 좀 아시는 분들에게 문제!! ^^ 일본어로 "아버지"는 몇 번? 1> 오또상 2> 오또오상 3> 오또우상 4> 오오또상 5> 오오또우상 6> 오우또우상 7> 오오또오상 일본어 능력시험 1급 합격자인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문제 레벨이 낮다며 콧방귀 뀌더니 틀린 답을 하더라. (실수인 건 알지만 계속 놀림거리로 써먹을 거임 ㅋㅋ) 한국어로 표현하면 오또상인데. 일본에서는 오또상이라 그럼 잘 못 알아먹는다. 왜? 장음이 들어 있어서.. **** 두 번째 문제 **** "고맙다"는 일본어로 몇 번일까요? 1> 아리가또 2> 아아리가또 3> 아우리가또 4> 아리가또오 5> 아리가또우 한국어로는 장음 표현이 별로 없고, 감탄사 정도로 쓰고 있기에 구별이 쉽지 않다. 오또우상 이쯔모 아리가또우! 실제로 오또-.. 2018. 10. 23.
전철 안에서 여자분이 쓰러졌어요. 외근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한 B상이 상기된 얼굴로 들어오더니 회사로 복귀하는 도중 전철 안에서 갑자기 여자분이 쓰러졌다고. 자기 옆에서 쓰러져서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며 말을 꺼냈다. 여직원들은 빈혈인가? 그래서 어찌 돼었어요? B상: 여자분이라서 손대기 좀 그래서 옆에 다른 여자분한테 눈빛으로 도와달라고 했어 그분이 일으켜 주시고, 내가 업어서 전철에서 내렸지.. 역원들 막 달려오고. 잘했다고 여직원들의 박수 짝!! 짞!! 짝! B상은 부끄러운 얼굴로, B상: 놀래서 지금도 벌렁벌렁거린다, 걱정도 돼지만 괜찮겠지? 역원들이 보호해 줬으니까. 여직원들은 궁금증에 한 명씩 질문을 했다. 여직원 1 : 그 여자분 쓰러졌는데 치마? B상: 응 치마 여직원 2 : 헉, 그럼 어떻게 쓰러졌데? B상: 어떻게 쓰.. 2018. 10. 22.
사람들은 예상외로 내 잘못에 관심이 없다. A짱이 20분? 25분 정도 지각을 했다. 미리 라인과 메일로 연락을 하는데 출근 후 조용한 사무실에 들어오며 타임카드를 삐빅하고 누르고 "미안합니다." 하며 자리에 앉는다. 엄청 작은 목소리로 사사삭 움직인다. 뛰어 왔는지 숨을 고르며 컴퓨터를 켜고 자리를 정리한다. A짱의 라인에 적힌 지각한 이유는 너무나 솔직하다. 전철에서 잠들어서 내리는 역을 지나버렸다는 것. 20분 정도였기에 신경 쓰지 않았고, 오전에 전화 왔던 메모를 건네주었을 때도 스미마셍 연발이다. "괜찮아"라고 해주었는데, 점심시간에 되어, 남자 직원들이 밖으로 나갔을 때에야 후 우우우 하면서 깊은숨을 내쉰다. 왜 그래에?? 밥 먹고 기운 내야지~라고 하자 A짱은 아,, 지각한 게 마음이 걸려서 계속 긴장했나 봐요.. 에? A짱. 걱정하.. 2018. 10. 21.
일본 전철 차장의 꿀 보이스와 꿀 코멘트 예전에 카나가와현에서 신주쿠를 향해 달리는 오다큐선을 이용했는데 아침의 혼잡한 출근 시간에 사람이 꽉찬 전철을 한 시간 정도 타고 간다. 신주쿠 도착 시간이 8시 반 정도 되는 열차는 출근 시간 9시를 맞추어 출근하는 사람들이 집중하기에 항상 꽉!꽉! 차있다. 아침시간의 출근 열차는 같은 시간, 같은 방향의 스쿨버스, 통근버스와 같다.사람에 부대끼다 보면 ◐‥◑ 동태눈?? 딱 이 표현이 어울릴지도.. 신주쿠 도착 무렵에는 사람들의 상태는 별로 좋지 않다. 여성 차장도 있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대부분 남성 차장이 근무하는데 오다큐의 차장님들은 목소리가 아!!!~~~~ 주 좋다. 전철을 타면 항상 꿀 보이스를 듣고 가게 된다. 비몽 사몽의 상태라도 신주쿠역에 가까워지면 차장님의 꿀 멘트가 하루의 시작을 즐겁게.. 2018. 10. 19.
일본인 부장이 놀래서 말도 못한 광경 한국에 지사를 설립할 때, 사무실을 정비하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후, 일본 본사 직원도 창립 기념 파티(?)를 위해 서울로 불렀다. 누구의 의견으로 시작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일본인 직원들이 서울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미리 상이 차려져 있었다. 일본인 부장은 처음 본 돼지 머리에 "이게 뭐야..~ 꺄아악. " 컬처 쇼크를 느꼈다고 했다. 돼지가 머리만 있는데 웃고 있어.. 그리고 돈도 물리고 담배도 꼽고 술도 준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지갑을 열게 한 돼지머리다. 만원도 만 엔도 물고 있다.!! 나는 지사 설립 후에 입사했기 때문에 그때의 상황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지만 일본인 부장과 대화를 나누다가 한국에서 가장 쇼킹한 사건을 얘기하며 지사 설립 때의 고사를 든다. 부장에게 돼지머리 이미지를 받은 것.. 2018. 10. 18.
[어른의 덕질] 아직도 이런게 좋구나. 엄마가 가장 싫어하는 나의 돈 씀씀이는 쓸데없는데 지른다는 것이다. 나름 짠순이로 살고 있지만, 충동구매의 대상은 작은 인형, 악세사리, 문구나 잡화 같은 자질구레한 것들 뿐이다. 평소, 키티 캐릭터 상품을 좋아해서 핸드폰 악세사리나 볼펜을 키티 캐릭으로 가지고 다니는데큐빅이 빵빵하게 박힌 어른스런 귀여운 상품을 선호한다. 내 외모나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다지만 네일아트를 하는 기분처럼 보기만 해도 즐겁다. 이번엔 세일러문 파운데이션이 나온다고 해서 홈페이지를 둘러보았다. 캬!~ 2019년 리미티드 에디션!! 지금 주문하면 2018년 12월에 받아 볼 수 있게 예약 판매중이다. 가격은 무려 15,000엔 세금 포함 16,200엔 (꼴깍..)몇 그램 들어있는건지 정보도 없는데 케이스 값만해도 진심 비싸긴 하.. 2018. 10. 16.
토토로 레스토랑- 흰수염 슈크림 공방에 다녀오다. 오랜만에 엄마같은 히로코상과 만나서 런치를 함께 했다. 레스토랑 이름은 흰수염 슈크림 공방. (白髭シュークリーム工房) 장소는 동경 세타가야다이타(世田谷代田駅-小田急)토토로를 모티브로한 슈크림이 유명한 곳이다. 세타가야다이타 역에서 걸어서 약 5분정도 한적한 주택가를 걸어가다보면 토토로를 간판으로 걸고 있는 귀여운 카페가 보인다. 1층은 베이커리숍이고 2층이 레스토랑이다. 토토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인테리어와 메뉴가 가득하다. 가장 유명한 토토로 슈크림모자나 잎 장식은 초코릿이다. 달콤한 슈크림은 진한 블랙커피와 잘 어울리며 흰 생크림 혹은 망고 맛 크림 등이 크림빵 안에 잔뜩 들어있다. 카페는 2층에 위치하고, 1층에는 과자나 선물을 살 수 있는 숍이 있다. 간단히 식사하고 선물을 사고 가기 좋을.. 2018. 10. 15.
일본의 혼밥 사정이 처량해 보일 때 예전에는 점심시간에 일부러 밖에 나가 식당 밥을 먹고오기도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도시락을 싸고 다니고 있다. 점심 머먹지? 하는 고민도 없어지고, 혼자서 식당을 기웃거리거나, 자리가 날때 까지 기다리는 일도 없어서 편하다. 엄마는 그렇게 혼자서 도시락 먹으면 외롭지 않냐고 묻는다. 한국 사람은 함께 먹기 때문에 내가 외로워 보이나 보다. 일본은 혼밥이 이슈도 되지 않는다. 벤또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혼자 밥먹는 생활이 익숙하다. 하지만 일본인 친구들에게 들어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라면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는것은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다. 사회적인 관계가 되면서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강조하게 되고, 점심시간 1시간이라도 점심 빨리먹고 개인적인 취미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기에 개인의 시간.. 201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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