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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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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서점에 파는 달력 새해를 맞아 달력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본도 달력은 얻어 쓰려고 하는 편이다. 작년까지는 달력을 나누는 업체가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택배회사도 탁상달력을 배부하더라.. 개인적인 욕심으로 내 달력만큼은 예쁜걸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100엔샵이나 서점에 가면 예쁜 달력을 팔고 있다. 이번에 서점에 가니 일본다운.. 일본스러운 달력들이 있어서 표지만 찍어 보았다. 왼쪽은 .. 아시는 분은 아시는 일본 황후..달력. 팔리나??? 팔리니까 전시했겠죠? 오른쪽 남성은 후쿠야마 쥰이라는 성우. 가수이기도 하다. 아이돌 같은 인기가 있어서 달력으로 나왔나봐.. 일러스트 왕국 일본이기에 고양이 그림은 일반적이다. 왼쪽 고양이 그림도 탁상 달력 가운데 저 근육 오빠들은... ㅋㅋㅋ Hㅏ~~ NHK가 약빨.. 2020. 1. 24.
밥 온도에 민감해~ 한국사람이 유독 따스한 밥 한끼를 좋아하는것 같다. 일본에와서 적응이 안된것은 찬밥 도시락. 아무리 먹어도 찬밥은 배가 차지 않고, 뭔가 정이 뚝뚝 떨어지는 도시락 밥이 별로였다. 역시 밥은 따수워야지.. 예전에 일본에 놀러왔던 친구가 오니기리 (주먹밥) 데워달라고 해서, 그거.. 김밥처럼 찬밥으로 먹는거야~ 했는데 그래도 주먹밥 따숩게 먹고 싶다고... 맘은 이해가 가는데 데우면 모양이 무너져서 먹기 불편할듯하여 차게 먹었다.. 냉장고안에 있던 주먹밥은 .. 차가웠다..ㅠ 요번에 히로코상을 만났는데 일본인이 한국가서 놀라는건 김치 매운맛에 놀라고 스텐 그릇에 담은 밥을 이모님들이 맨손으로 딱 주면 밥뚜껑 열다가 그 뜨거움에 또 놀란다는 말로 시작했다. 일본의 도시락이 찬밥이라서 뭔가 부족하다는 것과 일.. 2020. 1. 22.
미스터 와플- 호떡 생각이 나요. 동경에 눈이 내리는 날.. (이상기온) 히로코상을 만나러 마치다로 갔는데 헤어지고서 바로 신주쿠로 돌아오기도 좀 그래서 마치다 역 근처를 쫄쫄쫄 돌아다니다. 저건 사고 가야지~~ 하는게 미스터 와플.. 추천하는 먹거리에요. 미스터 와플.. 이거 맛있어요~~ 저 간판이 보인다면 하나 사드셔용~~! 벨기에 와플이라고 해야 하나? 와플이면 한국에서도 많이 있고 사이즈가 큰것도 봤고, 민박 프로그램에 나왔던 와플 메이커가 대박을 터트렸다는 것도 봤는데 나는 사이즈 커다란 와플보다 사이즈 적당한 요 벨기에식 와플이 참 고소하고 맛있다. 신주쿠 루미네점에도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는데 마치다점도 눈이 오는데도 사람들이 줄지 않는다. 그래도 오늘은 줄이 짧아서 빨려들듯이 사사삭 줄을 선다. 메이플시럽 바른거나 아몬드 .. 2020. 1. 20.
악세사리 쇼핑 - 머리에 꽃을~! 평소 패션이나 악세사리에 관심은 없는데, 흘러내리는 머리를 잡아줄 헤어핀이 필요해서 백화점에 갔더니 특판 코너에 악세사리점이 있었다. 요번에 집에 갔을때, 나보다 긴 머리로 눈을 가리던 조카에게 똑딱이 핀을 주고 와서. (한번 껴줬더니 예쁘다고 안돌려줘~~ㅠㅠ) 내걸 다시 사야지~ 하고. 근데.. 악세사리 점에가면 예쁜게 많다~~는 것!!! 일단 오늘 지른 아이 중 하나가 요거. 내가 왜 갑자기 대빵 큰 꽃핀을 사게 됐는지.. 모르지만.// 오늘 뭘 골라도 하나 가격은 300엔 이라는 가격에 끌려서 이거집고 저거집고... 장바구니에 쏙쏙. 보기만해도 다양하고, 조명도 딱 알맞게 반짝 거려서.. 이거저거 집어 보고 살까 말까 고민하게 한다. 술렁 술렁 둘러보는데 올해의 트렌드는 뜨게 같은 섬유재질인가 보다.. 2020. 1. 19.
그 지역에서만 살 수 있는 캐릭터 상품 내가 일본의 각 지역에 여행을 가던, 출장을 가던 반드시 보고 오는것이 있다. 키티 굿즈인데.. 볼펜이나, 스트랩 같은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이 시국에 이거 사세요~ 가 아니고, 이런거 어떤가 제안 입니다. ~ 닛코에 놀러 갔다가 3원숭이 키티를 사고 스카이트리에 놀러갔다가 스카이트리 껴안은 키티 암튼 모아보면 여러 각 지역 특산물 처럼 그 지역에서만 구입 가능한 키티가 있다. 지도로 보면 이렇게 .. 각 지역 분포 중... 가까운 역안에 키티가 게시판에 나왔길래..( 여름에 찍어둔건데...) 전국62지사가 있다니... 각 지방의 특색에 맞는 의상이나 오브제로 지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위로는 홋카이도부터, 아래로는 오키나와 까지. 각 현의 대표 뿐만 아니라 유명 관광지별도 나온다. (예를들어 제주도라면.. 2020. 1. 18.
윈도우7 친절 살벌한 파란 화면 1월 14일로 윈도우 7 서포트가 중지되었다. 뉴스에서도 많이 보았고, 업데이트 하라고 막 협박을 하는데, 그냥 작업하는 컴퓨터는 그냥 쓰자고 냅뒀다. 15일 아침, 작업하기 위해 켠 컴퓨터가 켜자마자 파란 화면을 보여주었다. 켜자마자보는 공포의 파란 화면은 별다른 에러가 아님에도 사람 가슴 철렁하게 만든다. 니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란화면이 에라error야~~ 사용하시는 윈도우7 PC는 서포트 대상외입니다. 평소처럼 펄럭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고가 박힌 바탕화면이 아니라 뭔가를 정성스럽게 앞으론 안된다... 라고 알려주는 안내 화면인듯 한데.. 저거 보여줄라고 전날 자동 업데이트가 꽤 오래 걸렸던 거구나...?~~~!! 부장이. 서포트 받아본적도 없는데 대상외라고 친절히 안내해줘도 뭘 어째 할 수가 없는.. 2020. 1. 16.
말을 예쁘게 하는 남자. 요가 끝나면 바로 집에가거나, 가까운 식당에서 요기를 해결한다. 주로 자주 가는데가 돈가스집인데 요가를 심하게 한날은 나오자마자 다리가 후둘.. 거려서 바로 밥부터 찾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도 돈가스를 먹으러 갔다. 내가 앉은 자리 옆에, 회사원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앉아 있었다. 저 분도 혼자 왔구나 싶었는데 아저씨가 먼저 왔지만 내가 주문한것이 먼저 나왔다. 잠시후 어떤 여자분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며 들어왔고 남자분이. "일하느라 피곤했지? 고생했어~ 나도 금방 왔어~" 보통 일본에서 오츠카레사마 라는 말.. 수고했어요, 수고해요 수고하세요. 이런 말인데 너무 쉽게 쓰이고, 인삿말 같은거라 그리 특별한 말도 아니다. 근데 "피곤했지?" 이 말 한마디를 추가한 "오츠카레사마~"라는게 호오~ 말 예.. 2020. 1. 13.
연말연시 한국과 일본 방송의 다른점? 경자년이라고 안하네? ---한국에서 tv만 틀면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는데 일본에서는 쥐띠해는 말하지만 경자년이라고 안하고 2020년이라고 한다. 일본에도 육십갑자 있는데.. 환갑 고희 다 하는데... 그리고 한국에선 작년엔 황금돼지의 해.. 붉은 닭의 해.. 이러는데 일본은 그런거 없다. 돼지가 멧돼지인것만 다른거지 붉다 황금이나 뭐 그런거 없다.. 연말 시상식이 없다. ---한국에 연말에 가면 제일 기대되는것. 연예대상, 가요대상, 연기대상.. 등등 각 분야별로 무엇이 누가 수상을 할까? 하는데 일본은.. 그런거 없다. 연말에 배우가, 연예인이 드레스 턱시도 입고 나오는거 별로 본 적이 없네..?? 연말엔 무조건 NHK홍백가합전 그리고 다른 채널에서는 카키노츠카이라는 개그 프로 저게.. 내가.. 2020. 1. 6.
새해.. 포부는 항상 같지만.. 같지 않다. 매번 새해 다짐을 한다.이번 해는 ...근데 이번 해는...?? 그냥 별 생각이 없네. 작년처럼 복근이라도 키우자.. 이런건?????하응.. 몇 년을 복극을 키워보자 했지만 복근이 안 붙는 몸인가? ㅋ 새로운 각오를 꼭 이런 첫해 첫날 해야 하는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기회가 있을때 바뀌고 그러는지라.. 잘 모르겠다.그냥 이 삻의 큰 방향을 다시 잘 잡아야 겠다는..그리고 항상 더 좋은 삻을 바란다. 병치레 잘 안하게 건강하고, 일하는데 큰 어려움 없도록무사 무탈 무사고이게 가장 좋은 한해 소원.. 가족들도, 블친님들도무사 무탈 무사고 건강하게지내는 한해의 큰 소원을 새해 포부를 빌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 2020. 1. 1.
어쩐지 요가교실에 사람이 없더라...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니다. 솔로라 그런지 ㅋ 별생각 없이 출근이구나.. 하는데 어쩐지 요가 교실에 사람이 없더라... 크리스마스라 다들 파티에 망년회 약속이 있나보다. 요가를 끝내고 나오니.. 과자 매장앞에 줄서있는 사람들.. KFC는 줄이 더 길다. 그리고 양동이 사이즈의 캔터키 치킨을 사고 나오는 사람들.. 베스킨라빈스에도 줄이 길다. 헐.. 슈퍼도 줄이 길다. 세상은 나만 빼고 축제 분위기구나.. 망년회 시즌이기도 하니 거리가 활기에 넘친다. 각 백화점 등 상가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미고 구매를 재촉한다. 어쩌다 나도 줄을 서서 치킨 한조각을 사고 나왔다. 어쩌다ㅋㅋㅋㅋ 일본에서 매해 느끼지만 꼭,,~~~@@ 크리스마스에 먹어야 하는 것은 1. 크리스마스케이크 2. 치킨. --.. 2019. 12. 25.
신기한 드라이아이 치료 분말 안약 눈이 따끔 거려서 안과에 갔는데 또 비염때문에 눈이 꺼끌거리나 싶었다. 의사가 내 차트를 보더니, 작년에도 11월에 왔는데 올해도 오신 날이 비슷해요 헐.~ 눈검사를 하고서 의사: 눈이 건조한거 같으니 안약을 잘 넣으세요. 하고 안약을 처방해 주었다. 그리고 한 이틀 안약을 넣으니 편해졌는데 그 뒤로 안넣고 방치하다 또 까끌거려 병원에 갔다. 의사: 안약을 잘 안넣으시네요~~ 그럼 빠르게 드라이 아이를 고치는 약을 처방해드릴꼐요 좀 다른 제형이라서 설명서 잘 보고 넣으세요 설명을 잘 듣고 와서 집에와 뜯어봤는데. 쨔쟌,, 진짜 지금까지 보던거와 다른거다. 1회용 안약인데.. 안에 하얀 분말이 들어있는 안약 인공눈물같은 용기에 들어있다. 건강한 눈은 상처 하나없이 눈물층이 촉촉하게 깨끗하지만 드라이아이는 .. 2019. 12. 23.
크리스마스 트리가 안보여.. 눈이 나쁜 건가 머리가 나쁜 건가. "요새 경기가 안 좋은 건지 거리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별로 없네.." 툭 뱉은 한마디에 여직원들이 눈이 동그래진다. "역 앞에만 가봐~ 엄청 많아. 산타 복장이나 트리나 캐럴 엄청 많아.." 이젠 내 눈이 동그래진다. 그다지 외출을 하지 않아서이고, 하도 가는데만 가서 그런 것도 있다. 12월 일본은 온통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으로 화려하다. 신주쿠에만 가도 캐럴과 트리와 은방울 금방울 백화점 앞 장식에도 화려함이 넘친다. 심지어 라멘집도 트리 줄로 장식을 해놨더라.... 백화점 매장을 같이 다니는 커플들에 눈이 시리다. 핑크 핑크 화려하게 꾸미고 예쁨 받는 애들 사이에 검은색 패딩 입은 이상한 여자가 어슬렁 비집고 들어간다. (저요 나요 나..) 후배가 야근하고 퇴근할.. 2019. 12. 17.
핸디 프린터 장/단점 그리고 아마존의 반품 대응 회사에서 급히 필요해서 구입한 핸디 프린터 프린터 전문 기업 리코에서 만든 상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들고 다니기 쉽고 종이나 유리나 아무 박스에나 모자든 신발이든 벽이든 기업에서는 상품 하나 하나에 고유번호 인쇄, 롯트(로트 번호) 인쇄, 유통기한 인쇄도 필요한 사항이다. 어디에서든 손에 들고 프린트가 가능하다는것 그거에 끌려 샀다. 마우스보다 크긴 하지만 원하는 글이나 이미지를 마우스를 움직이듯이 쓱쓱 긁어주면 프린트가 되는 기계다. 지금까지는 인쇄를 하고 패키지를 만들었지만 핸디 프린터라면 흰 종이컵에 원하는 로고를 인쇄 할 수 있는거다. 손글씨가 무서웠던 봉투에 주소 적기 부모님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결혼식 장례식 부주 봉투에 이름 넣는것.. ↑야후에서 퍼온 이미지↑ 어떤 경우는 교과서, 노트나, 연.. 2019. 12. 16.
홍콩반점 ㅡ 신오쿠보점 블친님들의 블로그를 보다 보면 꽤 맛난 것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푸짐하고 김이 솔솔 나는 음식이 좋고, 참 맛깔스럽게 잘 찍은 사진을 보며 와! 멋있다 맛있겠다. 감탄하곤 한다. 일본에서 오래 살면서 혼밥 레벨, 혼밥의 뻔뻔함은 어느 정도 자신 있지만. 그래도 한인타운 신오쿠보에 오면, 달라진다. 한국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혼자 앉아 있으면 살짝 눈치 보이긴 한다. 매장 직원도 손님도 한국인이 많아서 그런데 그들은 정작 신경도 안 써주겠지만 나는 좀 신경 쓰이긴 하다. 신오쿠보에는 여러 한국 음식점 체인이 들어와 있는데 치킨집, 떡볶이집, 그리고 백종원의 여러 체인점도 들어와 있다. 그중에 홍콩반점에서 가끔 포장 주문을 해오기도 한다. 보통 금요일 저녁이면 매장 앞에 웨이팅이 긴데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는.. 2019. 12. 14.
일본의 택배 배송 알림 일본 / 동경에 살면서, 물은 꼬박꼬박 삼0수를 주문해 마신다. 한강의 수돗물도 그냥 음용 가능하듯이 동경의 수돗물도 음용 가능하고 깨끗하다지만 지진 나기 전부터 쭉~~ 물은 한국산을 사먹는다. 2리터짜리 6개 묶음 두 개가 한 박스로 배송되는데 집에 사람이 없을 때는 택배 박스에 넣어 준다. 맨션 입구에 있는 택배 박스에 넣어주면 퇴근하고 돌아왔을 때 입구 앞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물이 배송되었다면.. 지금 퇴근한 내 몸상태로는 들고 이고 가기엔 불가능... 때문에 이런 무거운 짐이 택배 박스에 배송될 경우라면.. 끌고 와야지.. 짠.. 이걸 뭐라고 하지? 짐 올려서 이동하는 캐스터? 돌돌이? 저걸 산 이유는 오로지 물 때문이다. 가끔 생각이 깊으신 배송 기사분께서는 현관 앞에 배송해주시지만 그거야 .. 2019. 12. 12.
일본의 연하장 전쟁 연말이다. 12월이면 일본 사람들은 신세를 진 사람 혹은 거래처에 오세보라는 선물을 보내고 내년 1월 1일 아침에 연하장이 도착하게 하려고, 연하장을 미리 써서 보낸다. 회사에 있으면 한 여름의 쥬겐, 겨울의 오세보를 받는데 대부분 멋진 과자 같은걸 보내주기에 나만 살찐다. 뭐 다 이런 달달한게 많이 온다. 쥬겐이나 세보를 받고 보내는 건 별 일 아닌데 연하장 쓰는 게 이게 또 일이다. 안 보낼 수 없다. 연하장 한 장 못 받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생각해 봐야 할 정도니까..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센다이에 사시는 83세 고객님도 나와 몇 번 통화했다며 나에게 연하장을 보내주신다. 절친 히로코상은 매해 남편분과 다녀온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디자인해서 연하장을 보내주신다. 히로코상 따님은 새로 태어난 아기 .. 2019. 12. 12.
종합병원 진료 - 계산은 셀프~! 어쩌다 동네 병원이 아니라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었다. 내방한 기록이 없으면 받아주지 않는다기에예전에 건강검진 할 때 만들어 두었던 진료카드가 있다고 해서 다행히 예약을 받아 준다. 보통 일본의 종합병원, 대학병원, 큰 병원은 미리 진료 기록이 있어야 접수가 가능하다. 초진의 경우는, 긴급을 제외하고 일반 의원의 소개장 없이 진료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한다. 소개장을 써줘도 예약을 해야 해서.. 진료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병원가서 긴 줄을 서서 접수를 하는데 접수대 앞에 보이는 [소개장 접수] 진료 기록 없었다면 서러울 뻔 했다. 한국이야 주민번호만 대면, 전국 어느 병원에서 진료 가능하지만 일본은 꼭, 의료보험카드를 들고 가야 하고 병원 진료카드도 제시해줘야 한다. 일반 병원이야 잊고왔다 하면.. 2019. 12. 11.
일본 약국에 비치된 특이한 상품-(Feat 잡곡) 매달 비염약을 타러 병원에 가는데 진료가 끝나고 처방전을 받아 병원 옆 조제약국에서 약을 기다리는 중 비치된 상품을 찍어보았다. 드러그스토어가 아니라 병원 옆에 조그마한 조제약국인데 약국에서 비치해서 판매하는 상품은 어떤게 있는지 약국 약사님 초이스 상품 중 몇 개를 안내하고자 한다. 라꾸라꾸 복약 젤리 이건,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알약을 잘 삼키지 못할 때 숟가락이나 그릇에 젤리를 넣고, 약을 섞어서 삼키면 목 넘김이 편해 쉽게 알약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젤리이다. INCAPE 용각산 라쿠라쿠 복약젤리 200G COUPANG www.coupang.com 어린이용은 복숭아 맛 딸기맛 포도맛 등이 있고, 성인, 고령자 용으로는 레몬맛이 나와있다. 특히 고령일 수록, 약이나 음식을 먹을 때 잘못 삼켜서 .. 2019. 12. 10.
전쟁개시일 - 일본인들의 댓글 수준.. 12월 8일은 2차대전 전쟁 개시일이라는 뉴스를 들었다. 이전까지 NHK 뉴스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멘트 였는데 (내가 그동안 못 들었던건지..?) 이제, 전쟁에 대한 반성과 잘못 기억된 역사를 바로잡고 가나? 싶었다. 토요일 새벽에 뒤척이다 찾은 야후 TOP화면에 올라온 뉴스는 [위안부 [병사 70인에 1명]이라고 기술]이라는 뉴스가 떠있었다. 출처는 링크에. 이런 뉴스가 야후 메인에 뜨다니.. 그래서 또 댓글 열람을 해본다당시 실시간으로 확인한 댓글 중. 상위에 뜬 추천수 많은 댓글을 살펴보았다. tea ***** | 전쟁중에 위안소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거기에 많은 여성들이 군의 희망으로 이송되어 있었던 것도 사실. 그 중에 본인의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있었던것도 사실. 그리고 지불 된 군표(월급.. 2019. 12. 9.
은행 계좌 유지 수수료에 대한 의견들 일본의 은행은 이자도 적고 그냥 안전한 금고로서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뉴스가 있었다. 은행 계좌 유지에 수수료 징수.. -- 한국 사람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계좌 유지비!! 아직 검토 단계지만 "계좌 유지 수수료 '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는 뉴스가 화제가되고있다. 일본 은행의 보통 예금의 금리는 연 0.001 %. 즉, 100 만엔을 맡기고이자는 불과 10 엔 정도하는 상황인데 일본의 메가뱅크 UFJ 은행의 금리표. 19년 12월 6일 현재 1천만엔을 저축해도 0.001% 이런 상황이라 일본 은행 통장에 이자가 붙으면 기쁘다. 계좌를 가지고있는 것만으로도 수수를 빼갈거라는 것이다. -- 은행에 저금할 의미가.. 없어지는뎅..ㅠ 이 뉴스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 2019. 12. 8.
내 고생을 내 수고를 알아주는 사람. 요새 일본의 TV 광고에 [네가 있어서 도움이 됐다. 네 덕이다라는 말을 듣는 게 정말 기뻐요] 라는 멘트의 광고가 있다. 사람에겐 인정 욕구가 있고 인정에 의해 의욕이 솟구치기도 한다. 일본의 정보 방송에서 어린 자녀에게 스스로 뭔가를 하게 하는 마법의 말은 잘했어나 착하다 고맙다 라는 말 보다 바로..... [네가 도와줘서 도움이 되었어. 너무 기뻐! ] 아이에게 보상 효과가 생기고 좀더 도울 수 있을까 하는 의욕이 앞서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스스로 방을 치우고 도움을 주는 행동을 이끌어내는 말이라고 했다. 하긴 아이나 어른이나 칭찬받거나 성과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동일한데. 어른이라 착하다 고맙다 이런 말은 잘 못 듣는 것 같다. 하긴, 이 방송을 보고 나의 수고를 알아준다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위.. 2019. 12. 7.
2019년 일본의 학력별 초임 (후생노동성 발표) 후생 노동성이 발표한 데이터를 찾아보았다. ☞ 후생노동성 고지 1 学歴別にみた初任給|厚生労働省 1 学歴別にみた初任給 令和元年の初任給を学歴別にみると、男女計では全ての学歴で、男女別では男性の大学院修士課程修了を除いた全ての学歴で前年を上回っている (第1図 [779KB]、 第1表 [28KB]、 第2図 [170KB]、 付表1 [33KB])。 男女計 大学院修士課程修了 238.9千円 (対前年増減率 0.1%) 大学卒 210.2千円 ( 〃 1.7%) 高専・短大卒 183.9千円 ( 〃 1.4%) 高校卒 167.4千円 ( 〃 1.4%) 男性 大学院修士課程修 www.mhlw.go.jp 아래 표의 년도별 표기※ 일본은 행정업무에서 연호를 사용하기에 서력으로 표기하면 레이와 원년은 2019년이 된다. 남녀 계 대학원 석사 과정 수료 2.. 2019. 12. 6.
일본은 법으로 자녀를 때리지 못하게 된다 (체벌금지)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에서 생활을 하면서 이건 쫌.. 이라고 생각했던 단어는자녀에 대한 예절 교육이라는 말인 [しつけ] 시쯔케.. 시쯔케라고 읽는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가정교육이라고도 하지만이 시쯔케라는 말은 강아지를 말 잘 듣게 하는 훈련도 시쯔케라고 한다. 그 늬앙스로 보면, 아이를 개 훈련 시키듯이 엄하게 가르치는 분위기가 난다. 일본에서 내가 목격한 바로는 전철에서 우는 아이 뺨을 때리는 아이 엄마.놀라서 그쪽을 쳐다보니 아이 엄마는 주변에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는 얼굴로 [시츠케를 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했다.아무도 나무라거나 말리거나 하지 않는다. 아이는 소리내어 더 울고.. 그 장면은 꽤 오랬동안 충격으로 남았다. 이 일본이란 나라는 절대 남에게 폐 끼치면 안되는 나라라는걸 소.. 2019. 12. 5.
2019년 일본의 유행어 대상 일본은 매해마다 그 해의 유행어를 심사하고 발표합니다. 주관은 유캔이라는 회사인데 이 회사는 성인의 자기 계발을 위한 자격증이나 취미, 공부 등을 지원해주고 온라인 교육방송과 교재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유행어 대상이지만, 한 해의 유행어를 통해 시사, 문화,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올 한 해 어떤 일이 있었고, 그 일로 어떤 말이 유행이 되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이웃나라의 유행어라 별 큰 관심은 없지만 간단히 나열해 보았습니다. 대상 : ONE TEAM --- 일본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 일본 대표들이 원 팀이라는 테마로 경기에 임하고, 응원하는 사람도 방송의 광고도 뉴스에도 ONE TEAM이라 하여 결속을 다졌다. 일본에서 열린 만큼 응원을 받아 성적도 좋았던 럭비 월드컵.. 2019. 12. 4.
라면집에서 심쿵한 서비스 자주 가는 라멘집이 있는데,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맞아 자주 가는 편이다. 점심시간에는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기다리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먹는걸 보며 내 차례를 기다린다. 혼자 가는 날이 더 많기에 테이블이 아니고, 전 좌석 부엌을 둘러싼 1인석인데누구랑 같이가도 마주 앉는게 아니라 옆자리가 되는 ㄷ(디긋)자 형태의 테이블이다. 내 순서가 되어, 식권을 건네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린다. 반찬으로 시킨 숙주나물 무침이 나오고, 나무 젓가락을 꺼내는데딱 맞게 라멘이 나왔다. 라면은 우선 국물이기도 해서 렌게라는 스푼으로 국물을 떠 먹어 보는데한국사람은 기본적으로 그릇을 식탁에 두고 먹기에국물이 떨어질까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 된다. 그러면서 자동으로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잡으며 젓가락을 다시 잡는데.... 점원.. 2019. 12. 3.
몽드 셀렉션 - 일본에 상 받은 상품이 많은 이유 몽드 셀렉션 위키백과에서 보면 https://ko.wikipedia.org/wiki/%EB%AA%BD%EB%93%9C_%EC%85%80%EB%A0%89%EC%85%98 몽드 셀렉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품질 평가 기관이다. "식품 분야에서도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일본에서 비교적 이름이 알려진하는 것이"몽드 셀렉션 (Monde Selection) '이라고 불리는 상품이다. 실제로 모 맥주 회사의 간판 상품이 3 년 연속 최고 금상을 딴 것으로, 활발히 PR되는 광고를보고 알게 된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 몽드 셀렉션이 도대체 어떤 상품인지, 그 내용을 아는 사람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 금상수상 프랑스의 유서깊은 기관에서 명.. 2019. 12. 2.
에코백 가볍고 한번에 잘 접히는 가방 2019. 12. 2.
힘이 딸리면 능력이 딸리면 억울하다 4살 조카가 누나 (9살)과 달리기 하다, 힘에 딸려서 항상 진다. 아빠한테 빨리 안겨보려 달리지만 9살이 빠르지.. 4살 조카는 누나가 아빠에게 안기는 걸 보면 뛰다가 멈추고 엎어져 운다 몇 번을 반복하다. (뛰고 지고 통곡하고 다시 뛰고 지고 통곡하고) 엄마의 조정으로 큰 아이를 엄마가 잡고 있고 작은 아이를 뛰게 하면 누나보다 먼저 아빠에게 안길 수 있다. 에헤헤~^^ 그리고 나선 누나한테 줘 터진다.~ ㅠ 힘이 딸리면 억울하다. 4살 조카가 세상을 잃은 듯이 서럽게 운다. 나도 언니랑 5살 차인데 나도 유년시절, 저런 서러움을 맛보았구나.. 생각하면.. 땨흐흐흑.... 언니에게 나도 저랬던 거 아녀? 언니 엉댕이에 깔려서 울고 그랬던 거 아녀? 언니 : 그런 일 없었어.~~~ 너 기억이 안나지? .. 2019. 11. 30.
도장을 애용하는 일본. 요샌 한국은 은행에서도 도장 필요 없이 사인으로 하던데.. 일본은 기본적으로 도장이 필요하다. 도장은 은행이나, 관공서, 공식적인 서류 등에 쓰인다. 그리고 거의 매일이다 시피 사용하는 곳은 택배~~!!! 수령 확인 보통은 사인으로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집 현관에 도장을 둔다고 한다. 일본에서 개인 도장이 사용되는 것은 은행과 맨션 계약 시에 필요한 듯하다. 회사에서도 도장 찍어달라는 일이 가~~ 끔 있는데 도장을 찍으면 알다시피 책임이 따른다. (안 찍었다고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일본 내에서도 서류에 확인 도장을 찍는 방법도 있다고 인정을 한다. 도장 찍는 비즈네스 매너라고.. 그래서, 일본의 블로그에 보면 [도장 예쁘게 잘 찍는 꿀팁.] , [인주 먹은 도장 깨끗이 청소하는 법]이런 게 있.. 2019. 11. 25.
한국과 일본..생활에서 느끼는 다른점. 한국과 일본 생활을 비교해보면조금 다른 부분을 느낀다. 그중 몇 가지만 들어보겠다. 1. 열쇠 사용 - 한국은 대부분 오토락. 전자 열쇠를 사용하는것 같다. 물론 열쇠를 사용하는 곳도 많지만. 일본은 99% 열쇠다.괜찮은 기업에서 카드키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일본에서 열쇠지갑이나 키 커버에 대한 수요도 높다. 내가 쓰는 키커버. ^^ 하나는 집. 하나는 회사.그냥 열쇠에 키커버 하나 씌웠다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2. 동전지갑 - 현금 사용이 많고 그에 따라 동전도 넘친다. 예전에는 동전 지갑도 사용했는데전자머니 사용하면서 동전 지갑도 안들고 다닌지 꽤 됐다. 지금도 tv에서 고급 동전지갑을 판매한다, 이탈리아산 고급 가죽 지갑이라며멋진걸 판다. 3. 손 편지에 스티커 - 일본의 지인들로 부.. 201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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