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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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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인 불고기 전문점을 기웃거리고 왔다. 회사 끝나고 배고파서 회사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가는 길에, 1인 불고기 전문점을 발견했어요 혼자 사는 저는 약속 없이 밖에 나오면 혼자라도 여러 식당을 혼자 가는 편인데 단, 아직 못 가본 데가 1인 불고기 전문점입니다. 규동이나 우동이나 그냥 혼자 먹어도 괜찮은데 고기를 구울 때는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어요. 하긴 그럴 사람 없어서 혼자라도 잘 구워 먹는데 이, 1인 불고기 전문점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식당 내부 모습1인 1좌석 1불판 손님들의 후기 사진 바깥에 간판에 메뉴가 다 나와있네요소스종류 키와미 소스 / 소금양파 소스 / 매운 한방재료 소스숙성 갈비 정식 고기 1종 690엔 숙성 갈비 정식 고기 2종 1050엔 숙성 갈비 정식 고기.. 2019. 2. 1.
귀에 필터달린 사람과 발음 애매한 사람이 나누는 이상한 대화 회사에는 귀에 필터달린 사람과, 입 안벌리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입 안벌리고 말하는 사람은 66세, 퇴직후 재 취업한 시니어 영업사원입니다. 발음이 영 불분명해서 뭐라 말하는지 잘 몰라요 귀에 필터달린 영업 사원은 야마토상,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맘대로 착각해서 듣는 사람이라 확실히 귀에 꼽아주지 않으면 뇌에 입력이 안됩니다. 못들으면 안들은거로 하는 사람임하루는 66세 시니어 영업사원 (입 안벌리고 말하는 사람) 와타베 상이 에히메현에 출장을 다녀와서 개복치를 먹고 왔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 개복치 일본어로 만보- 라고 발음합니다. 이 귀엽게 생긴 만보-를 먹고 감동한 와타베 상이 에히메 출신의 야마토상에게 감상을 얘기 합니다. 와타베상 : 그날 먹은 만보-가 너무 맛있었어 귀한거라 에히.. 2019. 1. 31.
일본의 화장실에서, 나 귀신 아니거덩. 화장실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생길까 하지만나에게는 세 가지 귀여운 일화가 있다. 1. 컬처 쇼크. - 문화충격!!일본에서 응가는 응꼬, 웅치라고 하는데 아이들은 응꼬라고 많이 한다. 한 번은 백화점 화장실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줄을 섰는데 마침 아이 엄마가 용변이 급한 아이를 데려왔기에 양보해 주었다. 아이와 엄마는 빈칸으로 들어가고, 나도 다음 빈칸으로 들어갔는데.아이 : (아이가 으으~ 힘주는 소리) 엄마, 나오는 거 같아.엄마 : 응 ㅇㅇ짱이 힘내서 "오응꼬상"이 나왔네..∑ヾ( ̄0 ̄;ノ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 응꼬에 [상]이 붙고 게다가 높임 표현인 [오]까지 붙여서 !!오응꼬상.!! (☼ Д ☼)이 나라는 "응꼬"까지 "상"을 붙이고 "오"까지 붙여 품위 있게 표현을 하네.. 대박!나에게 엄청.. 2019. 1. 30.
상품 모델 촬영 후기 상품을 개발하면 그에 맞는 상품 촬영이나 모델을 써야하는데 가끔 몰아서 촬영을 한다. 역시나 우리 부장.또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한다. 그 다음은 실무가 알아서 해라. 네, 실무 담당자인 저는 일단 여러군데 스튜디오에 일정을 말하고 모델 수배를 의뢰한다. 모델 프로필을 받고 이미지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그리고 모델 의상도 팜플렛에서 고른다. 예전엔 여성용 화장품이 대부분이라 여자 모델들만 촬영했었다. 처음 촬영할 때는 어떤 이미지로 촬영을 해야 하는지 난감해서 모델 자유 포즈로 부탁했는데 아무래도 우리쪽 이미지와는 다른거 같았다. 때문에 한컷 한컷 어떻게 해주세요.. 라는 부탁을 한다.우리가 원하는 이미지로 광고를 해야 하니까. 예를 들면.. 얼굴에 바르니까 흡수가 쏙!이런 느낌 표현해주세요 ◐ 찰칵 찰칵.. 2019. 1. 21.
기운 빠지는 업무 그리고 사내 평가 예전에 포스팅 한적이 있지만나는 기가 센 한국 여자, 사무실 미움 받이이다. 사장이 한국 사람이지만 대부분의 직원이 일본인으로 구성되어 있고한국 관련 아이템이나 화장품, 수출 수입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기에대부분 나를 통해 상품 관련 업무가 진행된다. 때문에 나를 통한 업무에 기가 센 한국 여자 짜증나!! ~라는 사람도 있다.친절하지 못한 이유는 속상해서. 나는 신상품 개발에도 관여를 하는 편이다. 화장품은 주로 일본인 부장이 컨셉을 잡는데,컨셉은 두줄 정도. 그럼 수수께끼 같은 부장의 의도를 파악하여 한국의 화장품 공장을 수배하고 상의해서샘플, 생산 수출입까지의 실무 작업은 나의 일이다. 물론 기가 막힌 화장품을 공장에서 만들어 준다.나머지는 부장이 만들고 싶어 하는 화장품의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 컨셉.. 2019. 1. 19.
일본 업계 용어, 치라시와 리플렛의 차이 리플릿이란? 상품 특징이나 미용 등에 관한 정보를 인쇄한 1장의 종이를 2개 접어나 3개 접은 판촉 매체. 치라시와 같이 불특정 다수에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서 건네주거나 DM으로 우송하는 경우가 많다. 샘플을 붙이는 것도 자주 있는 수법. 접을 때 샘플을 붙일 곳을 고려한 레이아웃 디자인이 이루어진다. 치라시 점포 오픈이나 발매, 특매 등의 안내를 인쇄한 종이상의 판촉 매체. 리플릿 보다 대략적인 정보를 1장의 종이의 한면, 혹은 양면에 인쇄한 것. 신문접기나 포스팅 등에 의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배포해, 내점을 재촉하는 것이 큰 목적. 2019. 1. 17.
일본 대기업에 클레임을 걸어 보았다. 일본 대기업에 클레임을 걸어 보았다. 조금 추워지기도 했기에 슈퍼에서 붙이는 핫팩 10개입을 샀다. 뉴스에서 아침이 좀 춥다기에 출근 전에 꺼내서 주머니에 넣었는데30분이 지나도 전~~~혀 온도가 오르지 않는다. 회사에 도착해서 흔들어 보기도 하고 때려보기도 했는데 내 손보다 차가운 핫팩?이라이게 핫팩인가? 불량인가? 싶었다. 다음날도 또 하나를 꺼내어 보았는데 마... 찬...ㄱr..ㅈㅣ 한 5개를 그렇게 써보고 온도가 전혀 오르지 않기에 불량품 교환 받아야겠다 싶어서 패키지에 적힌대로구매 영수증, 나머지 사용하지 않은 상품, 어떤 현상으로 상품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지 궁금하다는 메모를 적고 롯데에 보냈다. 그랬더니 롯데에서 엽서가 왔다.주식회사 롯데 고객상담실 커스터머 서포트과 평소 저희 상품을 사.. 2019. 1. 7.
고구마와 감자 일본어 때문에 많이 웃었다. 겨울이 되면 일본의 슈퍼나 여러 점포에서 군고구마를 많이 팝니다. 고구마 종류도 다양해서 고를 수도 있고 맛도 있어서 자주 애용합니다. 일본인 후배와 만나 돌아다니던 중에 고구마 굽는 차량을 발견. 나: 아! 고구마다. D짱: KOGUMA? KOGUMA? 나: 응 고구마 다른걸 먹으러 갔기에 고구마 트럭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한국 식당에서 나: 이모 물주시고요, 저희 순대국 2개. D짱: IMO 이모라고 했어. 나: 응 이모 D짱: 아까 야키이모(군 고구마)는 코구마라고 했지 저 스탭 아줌마 한테는 이모라고했어 나: ^------^ 뭔말인지 감잡았다. D짱: 야키이모가 코구마야? 子熊 KOGUMA 코구마 코구마는 일본어 발음으로 아기곰. 이모는 일본어 발음으로 감자 감자 고구마 토란 같은게 이모 근데 .. 2018. 12. 29.
커피? 홍차? 어느쪽 이에요? (카페인 비교) 저는 홍차보다 커피를 좋아합니다. 일본은 커피를 참 진~하게 마셔요 처음 일본에 왔을때 어느 숍을 가더라도 사약을 주는구나 했었지요 예전엔 한국에 출장을 가게 되면 일본인 직원들은 커피맛이 연하다고 했었습니다. 그쪽이야 늘 마시던 커피맛과 틀려서 불만 저도 일본에선 늘 마시던 순한 맛이 아니라 불만 (속 쓰림) 커피 하나도 지역, 나라에 따라 맛도 농도도 틀린것 같아요 예전만 해도 한국은 둘둘둘.. 요사이는 한국도 진한 커피를 내는 숍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커피 같은데 일본에서 커피, 녹차, 홍차를 여러번 접하게 되는데 유독 홍차만 저랑 잘 안맞았어요 홍차를 마시면 헤롱헤롱. 아마도 홍차의 카페인이 몸에 받지 않는게 아닌가 싶었지요 이번 겨울 기업간 선물로 (오세보) 홍차를 받았습다. 화장품 업체의 여.. 2018. 12. 27.
일본은 왜?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닌가!!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닙니다. 정상 출근이기에 천근 몸과 만근 마음을 이끌고 출근을 합니다. 직원들이 한명씩 타임카드를 찍으며 [오하요~고자이마스]라는 말이 언제나 처럼 변함이 없습니다. 그냥 휴일이 아닌 평일인거죠. 회사는 그렇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월말이고 연말이라 여기저기서 전화도 많이오고 택배도 많이옵니다. 때문에 25일이 크리스마스라는 것을 잊게 되요. 한국은 휴일인데 하며 담소를 나누다보면 일본인 직원들은 왜 크리스마스가 휴일이라며 놀랍니다. 일본식 놀람의 표현 헤에에에~~ 한국인 직원은 크리스마스인데 왜 휴일이 아니냐고 따지죠. 일본 야후의 지혜주머니 (지식인 같은)곳에서 찾아봤습니다. 질문 : 일본은 왜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닌겁니까? 베스트 답변 : 일본은 휴일이 너무 많아서 이 .. 2018. 12. 26.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니라서 백화점 식품 코너 돌았어요 모두의 이벤트, 연말이 가까워져서 더욱 그런가 모르지만 외국에 혼자 사는 친구 없고 애인없는 후미카와는.... 혼자 크리스마스 를 보냅니다. ㄷ ㅓ. 욱. ㅇㅣ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쉬는 날이 아니기에.. 출근해야 하고 / 일해야 하고 / 연말 대청소를 조금씩 해야 하며 이거 저거 버릴 거 보관할 거를 고르고 연말 서류 정리와 은행업무로 추운데 외출도 두 번 세 번.. 샤쬬 잔소리가 시끌 그렇다고 쭈구러져서 처량할 수는 없는법. 이럴때 일수록 탕진잼.. 백화점 식품 코너를 돌고나면 나도 모르게 양손 가득 뭔가를 사고 온다. 다녀온 곳은 신주쿠 오다큐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 우선. 스위트 코너. 이밤에 생크림 먹고 자려는건 아니고 기분만.. 케잌 참 이쁘게 잘만든다.. 뭘 골라야 할지.. 곰곰히 고민하게 만드.. 2018. 12. 25.
충격!! - 크리스마스 이브는 전야가 아니래요 TV를 보다가 크리스마스 이브는 크리스마스 전야 그러니까 전날 저녁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이라고 들었다. 응? 크리스마스 전날이 크리스마스 이브 아님??이브는 12월 24일 인데..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은 25일인데 .. 뭐임? 크리스마스 이브는 크리스마스 이브닝 evening,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저녁이란말 이라고. 그럼 크리스마스 저녁은 25일 아닌가요? 정답은 24일 저녁 이란다. 유다야 달력에는 일몰을 기준으로 하루가 바뀌기에크리스마스 이브닝이되는 24일이 이미 크리스마스인것전야가 아니라 당일 저녁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현재의 우리는 자정 0시를 기준으로 날자가 바뀌고 하루가 시작되는데중세 유럽의 시계는 일몰을 기준으로 날자가 변경되었다고.해가지는 저녁 6시 7시 쯤이면 하루가 끝나고 .. 2018. 12. 24.
사용이 끝난 핫팩 - 생활에 이용하는 방법 추운날 핫팩 따뜻하게 사용하고, 연소가 다 끝난 핫팩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탈취제로 이용 -- 숯을 사용한 탈취제 있지요? 일회용 핫팩에 활성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냄새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것 같아요. 신발속에 넣어 탈취제로 이용 -- 신발속에 운동화속에 사용이 끝난 핫팩을 넣으면 신발 속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료로 이용 -- 거름에도 좋아서 식물 키울때 좋다고 합니다. 활성탄은 흙 속의 화학 물질을 흡착 해주는 것이라고. 그러나 동시에 염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대량으로 혼합 것은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조금씩만 사용해요 물 정화용으로 이용 -- 빗물등을 받아놓은 통에 넣으면 숯이 물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 2018. 12. 23.
일본에서 본 아기 아빠의 매너 가끔 가는 식당, 로비의 벤치 앞은 통유리로 되어있다. 벤치에 앉아 있는데 예쁜 아기와 젊어 보이는 아기 아빠가 함께 왔다. 아빠는 벤치에 앉고, 아기는 창가로 가서 놀고 있었다. 아이가 귀여워서 보고 있었는데 아기가 혀를 낼름 거리고 코를 창문에 박더니 침과 코가 묻은 곳을 손으로 지이이이익... 큰 유리에 아이의 작은 흔적이 그려졌다. 그걸 보고 아이 아빠가 천천히 일어나서 아이가 그려놓은 곳을 손수건으로 닦고 있었다. 아이에게 그만하라거나 나무라거나 하지 않고 아이는 그리고 아빠는 지우고 그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공공장소에서 매너를 지키는 아이 아빠의 모습이 멋있기도 했다. 또한 아이에게 하지말라고 손을 빼거나 하지도 않는다. 아이가 창가에서 노는것에 흥미를 잃고 벤치로 돌아오자 아이 아빠는 빠르.. 2018. 12. 19.
일본 화장품 업계 용어 GWP란? 일본 화장품 업계에서 말하는 GWP란? Gift With Purchase의 약자. GWP란, 상품에 덤으로 주는 일종의 구입 조건으로 증정하는 선물을 말합니다. 구매 촉진책의 일종. 경품, 부속품, 구매 시 선물, 무료 프리미엄 등으로도 불린다. Gift With Purchase의 약자. GWP는 "구매에 따라 선물을 드립니다"라는 의미를 전면에 내놓고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환기시키는 프로모션입니다. 다음 번 이후 구매에 연결하려는 샘플 과 달리 GWP는 지금 구매를 촉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할인의 대안이라고도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매 금액이나 구매 상품 등의 조건이 설정되어 있으며, 조건을 달성하는 경우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은 상품에서는 선물을 곁들여 진열하는 것으로, 매장이나 상품을 화려하게.. 2018. 12. 18.
싸구리 맛없는 와인 맛나게 만드는 방법 맛일을 줄 알고 산 와인이... 맛이 별로일 때,떫은 맛이 너무 강하면 한병 다 버릴 수도 없어서 후회가 됩니다. 이럴때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떫은 맛이 사라지고 꽃향기 같은 와인을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믹서나 믹서 같은데 넣고 30초에서 1분 정도만 돌려보세요공기와 많이 접촉하게 하면 떫은 맛이 날아가고 맛있어져요 그래도 맛이 좀... 이라는 분은 딸기잼 조금만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놀라울 정도로 맛있어집니다. 와인 선택에 실패가 있어도, 당신의 식감에 실패가 없도록 ^^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2018. 12. 17.
지진 - 진도, 마그니튜드 뭐가 다른지? 일본에서 지진 속보를 들어보면 "지금 지진은 마그니튜 ○○ 진도는 ○○이었습니다. " 라고 합니다. 매그니튜드와 진도의 차이는 뭘까요? 진도는 "지진이 일어 났을 때 지진의 흔들림의 크기를 나타낸 것으로, 측정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그니튜드는 하나의 지진에 하나의 수치 밖에 없습니다. 진도는 몇도의 수치가 존재합니다. 일본에서는 진도를 10 단계로 나누어 있습니다. " 사실 일본에서는 1996 년 (1996 년)까지 진도는 관측은 체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흔들림이라면 진도 3 정도" "오 상당히 흔들려구나, 진도 5" 같은 느낌 지금은 진도계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진도는 진원에 가까울수록 커지고, 멀어 질수록 작아집니다. "진도 ○의 지진 "이란 지진의 최대 진도를 나타내는 경우와 지진이있는 장.. 2018. 12. 16.
일본의 연령별 평균임금 2018년 일본의 인력 부족은 예상된 사회 현상인 듯합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며 젊은 인력들이 부족한 상황에 심각한 고령화 사회가 되었고, 꼭 필요한 젊은 인력 유치가 어려워진 겁니다. 심지어... 일본의 자랑이라는 자위대. 젊은 신병이 급감하여 자위대의 고령화가 왔다고 하네요. 일본의 동양경제 신문에서 아래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젊은이가 오지 않는다! [자위대원 모집]의 심각한 현장 -인터넷과 애니메이션으로 모집 활동을 강화하지만- 출처:동양경제 신문 https://toyokeizai.net/articles/-/238533 여성 자위대 모집까지 열과 성을 다하고 있지만 사람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2018년 일본의 연령별 평균임금을 찾아봤어요. 출처 平成29年賃金構造基本統計調査 출전: 후생노동성 [2017년 .. 2018. 12. 10.
2018년 일본의 학력별 초임 (후생노동성 발표) 일본의 대졸 초임에 대한 키워드로 많이 검색이 되기에 후생 노동성이 발표한 데이터를 찾아보았다. ☞ 후생노동성 고지 : https://www.mhlw.go.jp/toukei/itiran/roudou/chingin/kouzou/18/index.html ※ 아래 표의 년도별 표기※ 일본은 행정업무에서 연호를 사용하기에 서력으로 표기하면 평성30년은 2018년이 된다. 표: https://www.mhlw.go.jp/toukei/itiran/roudou/chingin/kouzou/18/01.html성별, 학력별로 남, 녀와 위로부터 대학원 졸, 대학 졸, 전문대 단기대 졸, 고졸 순이다.천엔 단위 표기이며, 전년별 증감율 (%)도 확인 가능하다. 업종과 업무에 따라 차이는 물론 있다. 후생성이 조사한 평균 임금.. 2018. 12. 9.
2018년 일본의 최저 임금을 알아보다 일본의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좀 더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일본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본의 입국 관리법 개정안이 가결되었다고 한다. 일본 시장의 인력 부족 현상인 듯 식당이나 편의점에 외국인 종사원이 정말 많아졌다. 뉴스에서 인력 부족을 걱정하는 업종은 아무래도 현장 인력 이다. 건축, 농업, 간병, 일반 서비스 업종 등에 일본의 인력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라 하더라도 일본인과 차별 없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입국 관리법을 개정하여 더 많은 인력들을 일본으로 유치하는 목적이 있다. 여기서 일본의 최저 임금을 찾아보았다. https://www.mhlw.go.jp/stf/seisakunitsuite/bunya/koyou_roudou/roudoukijun/minimumichi.. 2018. 12. 8.
지진국 일상 - 엘레베이터 못타고 걸어 내려온 사연. 지진국에 10년 넘게 살고 있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 되는 것이 지진입니다. 물론 일본은 지진에 대한 대응이 잘 되어있어서 집도 튼튼하고 유리창도 깨져도 떨어지지 않도록 유리 안 쪽에 철사로 고정이 되어 있어요 (실제로 유리가 깨져도 사는데 문제는 없을 정도) 홋카이도 지진 이후, 일본의 뉴스에서는 관광객 떨어졌다는 보도가 많이 나옵니다. 그중 한국인 관광객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보도에 기자의 취재에 의하면 예상치 못한 답이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한국은 지진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번 포항이나 경주의 지진을 경험하면서 지진에 대한 공포증이 커져, 여진의 우려가 있는 홋카이도 여행을 꺼리고 있다. 이 뉴스 나가고 트위터에 겁이 많네 의외네 이런 답들이 꽤 올라오긴 했는데 근데 저는 여기 살고 쭉,,, 지진.. 2018. 12. 1.
점장님이 수상해 예전에 아르바이트 할 때 점포 사무실에 키우는 작은 화분이 있다. 그 식물 이름은 알지 못하고 그냥 이파리가 길쭉한 아이. 근데 점장님의 행동이 수상하다. 그 이파리가 떨어지면 그걸 주워 가는 거다. 주워서 버리나?? 버리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런 행동을 몇 번 보다 보니 궁금해진다. 이것저것 상상해도 난 나쁜 생각만 한다. 그거 혹시 대 ma 인가???? 직원들에게 살짝.. 물어본다. 직원들도 그러게.. 나도 잘 몰라. 하긴 점장님이 그거 가져 가는 거 보기는 했어 근데 설마 요식업 점장이 대 ma는 아니지.. 궁금증은 궁금증을 낳고.. 어느 날 또 이파리가 똑.. 하고 떨어지니 점장님은 아싸.. 하고 그 이파리를 줍는다. 찬스 찬스.. 점장님.. 그거 뭐예요? (질문이 의심을 담음) 응?? 이파리.... 2018. 11. 30.
구순 헤르페스 - 알아보자. <못생김 주의> 지난 주말에 잠을 설치고, 월요일 오전에 갑자기 속이 꽉 막힌듯한 위장 불량으로 병원에 다녀왔다. 병원에 사람이 너무 많았고 속이 메스꺼워 화장실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 병원 화장실 싫어하는데.. (ㅜㅜ) 위가 무거워서 밥을 안 먹어도 될 정도라 된장국과 소화제만 먹었는데.. 뒷날 입술 끝에 물집이 잡혀왔다. 항상 이렇게 계절이 변하는 시기에 구각염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약 바르면 금방 좋아지겠지 하고 구각염 약을 발라봤다. 약을 바르면 금방 효과를 보긴 했는데, 이상하게 물집이 점점 커져가고, 좁쌀같은게 넓어져 가며 작열감 같은 통증도 있다. 아무래도 구각염은 아닌 것 같아서 근처 피부과에 갔더니 헤르페스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처방받은 약을 보니 대상포진에 처방하는 약이다. 갑자기 등골이 오싹하다. 구.. 2018. 11. 28.
KT 사태로 공중전화 사용- 요즘 애들은 사용법 몰라. KT 사건으로 공중전화에 줄을 서있는 시민들을 뉴스에서 봤습니다. 핸드폰이 일상화되기 전에는 삐삐라는 호출벨도 공중전화 등을 이용했었고 전화 카드도 그림이 멋진 것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요즘 세상에 누가 공중전화를 쓰는지.. 또, 공중전화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공중전화 사용법도 모르는 것을 아시는지?? 홋카이도 지진으로 전기 수도가 끊어졌을 때, 비상 연락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중전화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재해시에 공중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아침 방송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중전화를 사용하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보세요 라고 시켜봤는데 10의 9는 사용법을 몰라 한참을 헤매고 결국 전화를 걸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으로 본 사용방법.. 1.. 2018. 11. 27.
야간진료가 고마운 회사원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아파도 눈치 보이기 일쑤다. 내가 아픈데 뭐 어쩔? 그래도 아픈데 병원에 가야지 하고 다녀오면, 기분상 왠지 싸하긴 하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괜히 눈치라기보다는 양심에 찔린다고 하나?? 아무도 눈치 주지 않고 오히려 아프니까 걱정해 주는 것은 아는데.. 쪼끔 미안하다는. 운동부족 허약체질 비실비실인 나는, 혼자이기에 어딘가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는 편이다. 병원도 자주 정기적으로 가다 보면 회사에서도 정기적인 진료라고 생각해서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허나 낮 시간의 병원은 손님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진료도 오래 하는 것 같지 않는데 어음청.. 기다리게 한다. 약만 받으러 왔어요 라고 해도 선생님 얼굴을 꼭 봐야 한다고 기다리라 기다리라.. 그렇게 한 시간 혹은 한 시간 반 정도.. 2018. 11. 26.
가을에 꼭 타고 싶었던 달리는 열차 레스토랑 서부 철도 여객 (세이부 테쯔도)에서 달리는 열차 레스토랑을 운행하고 있다. 유명 쉐프의 요리를 맛보면서 단풍이 아름다운 치치부 까지 운행한다. 운영한지는 3년 좀 넘은거 같은데 항상 예약이 만땅이다. 혼밥은 좀 그렇고 친구랑 같이 가고 싶은데 시간이 다들 안맞는다. 그리고 굳이 열차에서 밥을 먹어야 할 이유가 없덴다. 단풍 시즌과, 벛꽃 시즌에 창밖을 보면서 여행 할 수 있는것.. https://www.seiburailway.jp/railways/seibu52-shifuku/ 가장 저렴한 런치코스 이케부쿠로 10시 56 분 출발 → 세이부 치치부 13시 58 분 도착 운행 시간 각 코스 약 2 시간 30 분 ~ 3 시간 여행 대금 10,000 엔 (세금 포함) ※ 여행 대금에 포함되는 것 : 승차 티켓.. 2018. 11. 25.
일본 직원의 발주실수와 한국어 사과, 그리고 이상한 야식 한 번은 일본에서 한국에 발주한 상품의 디자인이 틀린 것을 눈치챘다. 부산항 납품을 3일 앞둔 상황에 디자인 변경은 일본 쪽도 한국 제조사도 타격이 크다. 결국 이 사건으로 영업사원 J상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 사장님과 직원들에게 사죄하고 대역 죄인인양 야근을 하는 직원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나 역시 한국 쪽과 연락을 취하는 상황이어서 변경에 대한 내용과 대처 방안을 한국지사 사장님에게 알리고 설명해야 했다. 3일 전이라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일이 꼬여버려 서로 큰소리가 오가기도 했다. 하지만 납품 일정은 맞추어야 하기에 지사 최 사장님의 잔소리를 받아내고 일본에서는 사장님과 부장의 잔소리를 받아내는 중이었다. 그걸 옆에서 보는 J양의 마음도 불편했나 보다. 디자이너들은 변경된 디자인 수정에 막.. 2018. 11. 24.
진상에 무뎌진 나와 / 진상에 무너진 부장. 그리고 (+ 꿀 팁) 이젠 진상에 무뎌져 간다 무섭지도 않다. 손님이 쓸데없는 말, 상식에 벗어난 말을 한다면 반응 하지 않는다. 그럼 내 맘이 편하다. [상관없는 말에 반응하지 말라]이 말이 나를 참 강하게 해 주었다. 긴장하지도 않고 말랑 말랑한 말투로 계속 손님의 불만을 듣는다 손님과는 싸우면 안 된다. 친절한 말투로 손님을 걱정하는 멘트를 꼬~~ 옥 써야 한다는 나만의 철칙이 있다. 한숨 쉬면 안 됨. 어이없어하면 안 됨. 왔구나 진상.. 이럼 안됨 안됨 손님도 전화받는 사람의 감정을 읽기에 손님 기분이 나빠지면 그야말로 엉망 진상이 된다. 가장 좋은 대응 법은 손님이 미안할 정도로 하라는것. 그정도의 친절과 대응을 당연히 여기기도 하지만 손님이 진상으로 시작하여 감동으로 끊도록. 어제 발신자 번호 표시가 없이 전화가.. 2018. 11. 21.
그럴리 없다. 초파리 회사는 2층인데 한동안 1층 쓰레기 버리는 장소와 가까운 창문 쪽을 닫아 놓았다. 무단 투기한 쓰레기가 오래 방치되어 있었다. 일본은 종량재 봉투가 아니라 구에서 발행한 스티커를 부착하기에 그냥 우리가 대신 스티커 붙여서 수거하게 하자 하는 얘기까지 나왔다. 갑자기 사무실 내에 초파리가 날아다니기 시작했고 가끔 내 커피에도 빠져 죽고 손님에게 대접한 차에도 빠지기도 해서 안 되겠다 싶긴 했다. 그렇게 2주일이 지나도 쓰레기는 그냥 있었다. 그래서 A짱은 무단 방치 쓰레기에 스티커를 붙여놨다.이제 좀 초파리도 덜 날아다니는구나 싶었다. 하루는 오후 4시가 지난 시간쯤. 당 떨어져서 뭔가가 먹고 싶을 때 회사에서 통조림 오프너 시연 때문에 사다둔 황도 통조림이 생각나서 이걸 깨 먹어야겠다 싶었다. 오픈된 철.. 2018. 11. 19.
규슈 재배 채소, 택배 구매 요즘 인터넷을 보면 오이, 토마토, 가지, 피망이 극혐이라는 글을 자주 본다. 나는 이 극혐 리스트 채소를 아주 좋아 한다.이 채소를 싫어하는 내친구는 나보고 변태 식성이라 한다. 식당에 가도 피망, 토마토, 오이, 가지는 친구들이 나에게 몰아준다. 나는 감사할뿐. 일본 슈퍼에서 채소는 비싸서 조금씩 밖에 못사는데 농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숍에서 박스채 구매하면 조금 저렴하여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일본의 식품은 산지에 따라 불안하다. 하지만 규슈쪽은 그나마 청정 지역이기에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구매하는데 각 가게에 따라 취급하는 상품이 틀리고 계절에 따라 내용물이 틀리기도 하여 딱 정해진 채소를 구매하기는 어렵고 가게에 맞게 박스에 꽉 채워 보내는데 내용물은 정말 아무거나이다. 오이, 토마.. 201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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