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쥬스에 00을 넣으면 지방이 불타오르네!!
한번은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셨을때, 오전 미팅을 호텔 라운지에서 진행하였다. 카페의 큰 테이블에 둘러 앉아 마실것을 주문하고 서빙된 음료에 이러저러한게 같이 딸려 나왔다. 커피에는 우유, 연유, 각설탕, 크림, 시럽이, 토마토 쥬스에는 레몬, 타바스코 소스와 우스터소스(굴소스)가 같이 나온 것이다. 커피의 경우는 취향에 따라 설탕 혹은 시럽을 놓아두는 커피숍이 많기에 익숙했으나, 토마토 쥬스에 타바스코와 우스터소스라니 생전 섞어 마셔보지 않았던 조합에 의아해 하면서도, 호텔직원이 기호에 맞게 첨가하시면 됩니다 하는말에 용기를 얻어 타바스코를 뿅뿅 털어 넣고 마셔보았다. 맛은, 피자 위 토마토에 타바스코 뿌려먹는 맛인데, 매콤하니 달콤하다. 그리고 후끈하다. 미팅하다 말고, 타바스코의 매운맛에 커흠! 하고..
2018.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