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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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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도 한자 모르는 사람 많아요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신기하게 한자를 모르는 일본인이 많다는 걸 봅니다. 한자 하면 나보다 교육을 더 받은 사람들인데 이거 뭔 글자야? 뭐라고 읽어? 라며 저한테 가져와요. 그럼 대부분 저도 모르는 한자인데 업계 용어를 자주 접하다 보면 저는 읽어요. 예를 들어 攪拌 교반 --> 균일하게 혼합하는 것. ----------------------------------------- 그런 어려운 한자를 읽어주면 오오오오오~~!! 하며 부러운 눈으로 봐줍니다. 업무용으로 익힌 한자이기에 읽는 건데.. ^^ 일본에서는 한자 말고 가타카나로 씁니다. (어차피 못 읽어요) 일본도 한자문화권이고 한국도 그렇지만 한글에 한자가 많이 숨어있기에 일본인이 생각하는 어려운 말을 한국사람은 씁니다. 그중 가장 쉬운 예가 행복 .. 2021. 8. 19.
일본 치한 그리고 대처하는 사람들 치한은 너무 빈번해서 그냥 일상이구나.. 싶은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몸매가 조금 튀는 A짱은 그냥 포기상태이고 아줌마 B 상은 소리는 지르지만 그냥 보내주는 편 대상은 어린 학생부터 노인까지 전철만 타면 그러게 된다는 범인도 꽤 많은 편인 듯하다. 신고해도 주의만. 원한 살까 두려워 지난번에 포스팅하긴 했지만 B상의 경우, 뒤에서 가슴을 잡은 아저씨를보고 소리는 질렀지만 바로 스미마셍 하는 아저씨와 인사하고 보내줬다고 해서 왜? 멱살잡고 경찰서 아님?? 이랬지만 가봐야 주의만 주고 풀려나니까 원한만 사기에 그럴 기력도 없다고 한다. 더 충격적인건 멱살잡고 경찰서 가 봐야.. 경찰이 봐주세요!~~ 라고 한다고. 분한 기분에 따라오는 치한 친한 후배는 야근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반쯤 뻗어 자는데 바로 옆에 .. 2021. 8. 16.
일본인이 좋아하는 딱딱한 한국과자 일본 전통 과자 중에 센베라는게 있어요 간장 소스가 코팅된 딱딱한 쌀과자인데 이렇게 딱딱한데 일본에서 잘 팔려요. 따로 센베 코너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센베들이 많아요 바삭이 아니라 뽀그작 뽀그작 씹어야 하는 꽤 딱딱한 과자 대부분 달콤한 간장이나 짭잘한 간장이 코팅되어 있어요 달콤한 간장이래도 짭니다. 김 같은걸로 모양을 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딱딱한걸 치아 안 좋은 할머니들이 좋아한다니... 치아 약한 저는... 씹다가 이 나갈 것 같은 느낌.. 까드득.. 그런데 한국 슈퍼에서 일본인들이 잘 사가는 과자가 있어요. 이 과자들의 딱딱함은 아시죠?? 간장맛만 보다가 소라과자랑 고구마 과자 먹으면. 달콤한 맛고 딱딱함에 반해요 딱딱한걸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달짝한 한국 센베라며 아주 좋아해요. 게다가 .. 2021. 8. 15.
퇴근이 6시라면 나는 5시부터 가방싸기 시작할거야. 사람들이 많이 하는 오해. 일본은 야근 없어.. 없기는!!! 일이 남아? 내가 남아. 내가 남아서 야근이고 일본어로 잔업.. 잔교라는 말이 있어요. 잔교하다 사망한 사람 느으므 많은데 왜 일본에 야근이 없다고 상상하세요?????????? 있어요 있어요 야근있어요. 사람들이 또 하는 오해 일본은 야근하면 수당은 반드시 나와 .. . . .. .... .......... ..... . ... 밥이라도 나오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그 이상의 답변은 거부......... 눈물 찍.. 일본은 팩스랑 우편 없으면 망해? 음.. 반은 맞고 반은 틀리고. 일단 시스템적으로 팩스와 우편에 의지하는 경향이 아주 높아요. 그냥 모든 발주 연락을 팩스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팩스로 주문하던 업체가 메일로 바꾸면 발송을 안 해줘.. 2021. 8. 14.
손편지 많은 일본에서 보이는 글자 벌레 일본인 직원들이 남긴 메모들도 보면 대부분 정성들여 글을 쓰고 있는것이 보인다. 일본이라고 악필이 없는것은 아니다. 우리 부장은... 본인도 뭐라 썼는지 모르는 악필이라.. 한자로 적어도?? 몰라 히라가나임? 가타카나임?? 한글인가? 이게 알파벳이라고?? 할 정도의 아아악~~~!!!! 필. 가끔.. 이거 뭐라고 쓴건지 봐봐.. 라는데.. 니가 쓴거거등?? 어째아누.... 탑 시크릿 암호글자임.. -- 여직원들이 가끔 메모지나 노트에 글을 쓰는걸 보면.. 글자 안에 벌레가 가득한걸 본다. 그걸 잘못쓴 글자 벌레라고 불러야 할까?? 쓰다가 틀린 글을 먹어버리는 벌레!! 이 벌레를 .. 잘못쓴 글씨 먹는 벌레라고 불러요~ 글 쓰다가 동글동글 굴려서 눈알을 붙이면. 완성. 근데.. 내가 쓰면 대부분 벌레가득이겠.. 2021. 8. 13.
일본인이 귀여워 하는 의외의 한국말 한국어 모르는 일본 사람들에게 의외로 한국어가 귀에 쏙 잘 들리고 귀여워~~라고 생각하는 단어가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아야~ 또 하나가 ㄸ ㅗ ㅇ 물류 이동이 많아서 함께 짐 나르다 손가락이라도 찧이면 한국사람은 아야..라고 자동으로 나온다. (진짜 아프면 아야.. 적당히 아프면 이따이..) 옆에 있는 일본 사람들은 아야? 아야? 귀여워~ ` 카와이이네 아야가 뭐야? 이따이? 이렇게 물어본다. 그리곤 아야 = 이따이 하는 걸 알게 되면 일본인들도 아야.. 아야. 그런다. 발음이 귀여운가 봄 또 하나.. 는 ㄸ ㅗ ㅇ인데 그 말을 아는 한국 사람은 아. 거. 그. 으음... 머뭇거리지만 어디서 들었는지... (하긴 내가 가르쳐줬지만. ㅜ_ 발음이 귀엽고. 불어 같고.. 통통 튀고. 일본어 웅꼬 웅치라.. 2021. 8. 12.
모더나 1차 접종 후기 심각한 부작용? 열은 안 나고 점점점 팔이 아파온다. ㅜ 머리 묶을 때 마다 .. 팔뚝이 아프다. 모더나 백신을 맞으러 갔다. 오전 예약이기 때문에, 자위대 대규모 접종센터로 이동했다. 오테마치는 역에서 3분인데 다케바시역은 역에서 2분 걸린다니 1분이라도 줄여보려 다케바시에서 내리니 여기저기 저리로 가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4번 출구!! 이 길로 향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종하러 가는 듯했다. 출구를 나오니 오테마치 빌딩들이 나란히 이어지고 촌에서 온 나는 입 벌려 하늘을 바라본다. !! 나는 신주쿠 촌ㄴ이라. ^^ 그리고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여기다!!] 바로 보이는 접종센터 입구 사람들이 다 주사 맞으러 가나보다. 입구 쪽으로 가는 길에 보니 문진표 확인하는 곳이 컨테이너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 여기서부터.. 2021. 8. 11.
백신 접종하려는자 그 부작용을 견뎌라.. 모더나 백신 맞으러 가요. 일본도 예약 전쟁 중입니다. 다다닥 클릭해도 잡으면 놓치고. 예약을 잡을 수 없었어요 신주쿠 구에서 백신 접종권은 우편으로 미리 받았는데. 구에서 진행하는 접종은 당시는 예약을 받아줄 수 없다고 하고 접종하는 일반 병원에 전화를 해보면 안 받거나 백신이 없데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안 찾아봤는데.. 자위대 접종센터는 가능하다고 해서... 다시 클릭 전쟁을 했으나.. 그리 쉽게 예약이 되지 않았는데.. 어쩌다 클릭하니.. 뚜둥.. 예약이 되었어요. (누군가의 취소로 나온 잔여백신 캐취..) 그리하여.. 예약을 마치고서...... 뉴스를 보니.. 누구 또 한 명 가셨다고 하고 일본에선 모더나 부작용으로 탈모까지 왔다니..... https://mamekong.tistory.com/20.. 2021. 8. 10.
일본의 회신용 엽서- 투인원 엽서 엽서라면 손바닥만한 종이 편지 같은걸 생각하는데 일본에는 좀 독특한 엽서가 있다. 투인원이랄까.. 정확히 하자면, 답장 받을 엽서까지 붙어있는 엽서.,.. 이렇게 생겼다. 오른쪽 우표에 날인이 되어있고 A회사에서 우리 회사 주소로 보낸 것이고 왼쪽 사진인 뒷면은 날인이 안된 우표에 A사로 보내는 우표가 한 장이다. 접힌 상태로 우편함에 도착했는데 뒷 내용은 우리 회사와 거래해서 청구 후 받지 못한 내역이 있냐// 확인해달라는 내용이다. 이 엽서를 반띵. 그럼 반송용 새 엽서가 된다. 여기에 내용을 기재하고. 보내면 된다. 이미 우표까지 붙어있는 거라 따로 금액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 회사간의 거래에서 반드시 회신을 받아야 하는 경우 사용되는 형태이며 내용에 보면 회사의 도장을 꼭 받아야 하기 때문.. 2021. 8. 9.
해외 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것 21년 8월5일 다카다노바바의 핑꾸한 저녁 하늘 일본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 그래도 가까운 일본이고 일본이 뭐 해외냐?? 이런 이야기도 들었지만. 팬데믹으로 왕래가 힘들어진 지금은 오래 알고 지내던 친구들도 한국으로 떠나고 주변에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도 만나기 어려워지는지라.. 조용히 집과 회사만 왕복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예전과 다르게 카톡이나 영상 통화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 가족과 친구들과도 수다를 떨 수 있지만 누구나 그 날 있었던 일을 누군가에게 얘기하며 공감하고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 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수다를 떨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매우 소중하다. 일본어로도 일상의 대화를 할 수 없다는건 아니지만 찰지게 한국어로 표현할 수 있는것을 일본어로 하기는 그 맛이.. 2021. 8. 7.
일본어로 고양이 집사를 뭐라 부를까요? 겨울 상품 기획으로 보온 부츠를 제안하고 상품 사진을 찍기 위해 B상네 집으로 갔어요 일반 가정집에서 생활 중에 활용하는 장면을 찍고 싶었기 때문이죠 B상네 집이 선정된 이유는 구매한지 5개월 안된 새집이라서.. (자랑 겸 집들이 겸) 가자마자 반기는 우다다다다다들 치즈냥이 미미 그리고 턱시도 냥이 루루 길고양이 임시 보모였다가 그냥 같이 살게 되었다는 아이들이에요 집고양이라 경계심이 강한데 먹을 거 주니. 급 친해졌어요. 상품을 찍는다고 장식해놨더니 쨘.. 하고 그 뒤에 가서 서요.. 집사도 손님도 상품은 안중에 없고 미미 미미.. 여기 봐 여기 봐하며 일 할 생각이 없어요. 그리고 다리 사이로 부비부비까지 꺄아앙.. 고마워!! 한국에선 고양이랑 같이 사는 주인을 집사라고 하는데 일본에선 집사를 뭐라고.. 2021. 8. 4.
매뉴얼 천국 일본. 서버이전 직접 하라고?! 메일을 관리해주는 회사와 계약을 맺고 있다. 도메인에 딸린 메일 주소를 관리해주는 회사인데.. 이번에 메일과 홈페이지의 서버 이설. 이전을 한다는 서신을 받았다. 보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서버 이전합니다.. 라면 주말이나 심야 시간을 이용해 이전을 하니 그 시간 동안은 서비스 제공이 되지 않습니다...가 보통인데 매뉴얼이 왔다.. ??? 왜지?? --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뒀는데 전화가 왔다. 보내드린 매뉴얼 대로 이전 설정을 해주세요 ?? 이해 못하는 한국사람.. 서버 이전하는데.. 뭘 해요?? 동의서 작성 하는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각각 서버 이전에 대한 버튼을 클릭해서 완료까지 다 고객님이 확인해달라는 것이다. 아직도 그걸 왜 고객에게 시키나 이해 못하는 한국사람은 왜.,? 요.. 2021. 8. 3.
이끼로 만든 화분-토피어리 예전 한국에서 회사 다닐 때 사장님 주체로 회사 직원들과 체험활동이라면서 이끼로 만드는 토피어리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 토피어리로 검색하면 많은 이미지들이 나오는데 식물을 인형같이 꾸미는 것이다. 화분에 이끼를 덮으면 초록초록한 이끼가 수분을 오래 흡수하고 말랐을 때는 노랗게 되어 색으로 물 줄 때가 되었다는걸 알려주고 해충이 흙 안에 들어가는 것도 막아준다. 플라워트리 청이끼 인테리어 소품 DIY 실내조경 테리스 조화 화분 테라리움 FDIYFT COUPANG www.coupang.com 천연 청이끼 (자연채취) 500G COUPANG www.coupang.com 퇴근하고 역 앞 상가에 갔다가 상설매장에서 보이는 초록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릇에 아담하게 담긴 볼에 식물이 심어져 있고 판매원은 이끼 볼.. 2021. 7. 31.
잠옷 차림 편의점 출근 전에 편의점에 라떼 사러 갔다가 목격.. 따...딸기! 깨알 같은 까치머리 집 앞에 편의점이라도 이렇게는 못하겠던데.. 또 잠옷은 이불속에 들어가는 옷이라 바깥 먼지를 데리고 들어오는게 신발 신고 이불 속에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저 딸기 잠옷이 너무 새것 같아서 눈에 띄인건데. 구김 없이 새하얀 예쁜 옷이라 어머나 싶었다. 민폐 안끼치면 되는거지 남 신경 쓰지 않고 사는건 좋지.. 근데 그런걸 신경 쓰는 사람도 있다는 걸...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 2021. 7. 28.
때려놓고 정신줄 놓은 미숙한 외국어로 인한 참사 한국에서 어설프게나마 일본어 공부를 했었고 한자도 자신 있다고 자부했는데 일본에 똭.. 도착해보니.... 외계어뿐인 이 세상에 통하는 말은 아리가또 스미마셍 뿐이었다. ---- 책으로 배우는 언어는 가벼운 대화일 뿐, 사회적인 언어와는 멀었다. .. 어느 유튜버가 하와유~ 파인땡큐는 기체후 일향 만강하시옵니까. 랑 비슷하다는 영상을 보고 빵 터졌었는데 어설프게 일본어를 배우고 와서 일본 생활을 시작하려니 오른쪽이 어느 쪽인지? 그럼 왼쪽은 어디지?? 밥을 오른손으로 먹었던가? 숟가락으로 먹었던가? 아무것도 모르는 어벙벙이가 되었던 것이다. 일본에 처음 와서 생활하던 중.. 스마트폰도 없을 때라 검색도 못했던 시절 나의 일본어 실수담을 공유한다. ㅎㅎ 일상회화만 배워서 경어를 몰랐다. 슈퍼에서 내가 고른 .. 2021. 7. 23.
일본 스타벅스는 공식 영수인(도장)을 찍어준다. 스타벅스에서 이거 저거 사고 영수증 달라고 하니 도장을 찍어준다. スタバックスコーヒー 印 원래 영수증에 도장 찍어주는 것 맞는데 글로벌 기업인 스타벅스에서 이런 제대로 된 도장을 찍어줄 거라 생각 못했기에 신기했다. >>> 이건 사진 찍어야지 ^^ 또 한국 스타벅스에서 주문한 영수증은 상품 이름이 영어로 써진다는데 일본은 가타가나로 써준다. 깨알 같은 소비세 10% 한국에서 영수증은 거의 받은 적이 없지만, 일본에서 레시트와 영수증은 중요하다. 레시트와 영수증의 차이는 간단 명세서로 나오는 종이는 레시트 금액을 명시해서 도장을 찍어주는 것은 영수증이다. 영수증은... 연말정산 시에 필요해서 아예 자동 계산기에 레시트 따로 영수증 따로 함께 발급해준다. 그리고 더 독특한 건 좀 더 고액의 상품을 구매한 경.. 2021. 7. 20.
직장인 건강검진 받고 왔습니다 1년에 한 번. 직장인 건강검진이 있어 다녀왔어요. 예약 때 옵션 넣어서 이거저거 살피고 왔습니다. 접수를 마치고 대기실에 오니.. 방역 때문인지 동선이 하나도 겹치지 않게 했더군요 이 썰렁한 대기실에 나 혼자 진료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이 나와서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따라오세요 앉으세요. 그럼 착착! 혈압 측정 부터 시작해 하나씩 검진을 클리어 해 갑니다. 복부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체크 끝내고 채혈!! 채혈 중이신 분들 앞에서 대기타는 중... ㄷㄷㄷㄷㄷ 그리고, 혈액 검사 옵션을 여러개 신청해서 3병을 뽑았어요.. 안그래도 피 모자란 사람인데.. ㅠ 휘청.. 채혈 하고 손으로 꾹 누르세요// 하는데 여기는 벨트로 감아줘요 저 벨트 꼬옥 묶어줘서 벨트 자국 생김 쭈글 쭈글 ㅋ 벨트를 풀고서.. 2021. 7. 18.
일본의 어느 역에서 우산서비스를 하는 이유 회사 가까이에 있는 환승역 지하상가에서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진다. 음.. 어쩌지.. 빗살이 너무 세다. 비 온다는 예보도 없었고 진짜 소나기.. 뛰면 30초 거리에 편의점도 있지만.. 거기까지 뛰기도 힘들 정도의 장대비다. 사람들이 입구에 모여 웅성거릴 때, 거기가 환승역 지하상가이기도 해서 역무원이 바가지에 뭔가 들고 온다. 우산. 갑자기 비가 내려 곤란하신 분은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역무원도 그냥 쓰세요 하며 우산을 나눠준다. 와... 당시의 곤란한 상황에 이런 배려를 해주다니.. 정말 최고다... 생각했다. 그렇게 감동받고 안전하게 회사로 복귀를 하고 이 이야기를 C상에게 했더니. 감동할 만 하지만 그 우산중에 잃어버린 내 우산도 있을지도 ㅋㅋㅋ .. 전철에서 우산.. 2021. 7. 17.
흥미로운 일본사람들..한국사람은 읭???할 뿐 일본에서 지내다 보면, 흥미로운 일본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건 생활 습관이 다른 한국 사람의 눈에 비친 거라 상대적인 거라 볼 수 있어요 이전에도 한국 사람으로서... 읭?? 하게 되는 순간을 여러 번 포스팅했는데 요새 새로운 사람들을 봐서 또 적습니다. 1. 남의 집 자식인 줄 정기적으로 가는 이비인후과. 오후에 갔는데. 사람은 많지 않았고 애기랑 엄마 그리고 또 한 분의 환자분... 그리고 나.. 이렇게 4~5명 정도 대기실에 있었어요 애기가 아장아장 걷기는 하는데 아직 말은 잘 못하는 두 살? 세 살쯤 보이는데 아이가 대기실 벤치를 잡고 걷다가 콜록 하자.. 코가 쏙 나왔어요 그걸 본 엄마가.. 아.. 코 나왔네.. 그러면서.. 애기한테 애정어린 말투로 "미안합니다. 코 좀 실례하겠습니다... 2021. 7. 15.
난청 거래처 직원이 마스크시대를 극복한 방법 자주 오시는 거래처 직원분. 한쪽 귀가 들리지 않고 나머지 한쪽 귀는 난청이세요. 예전엔 입모양을 보고 어떤 말을 하는지 확인을 했다고 하는데 요새는 마스크 때문에 인식이 어려워서 어쩌나.. 마스크 내려야 하나?? 싶었어요 근데 신박한걸 꺼내십니다. 마스크 안 벗어도 된데요. 투명 마스크도 필요 없데요. ?? 신박한 무기!! ↓↓↓↓↓↓ 음성인식. 텍스트로 변환 기능을 이용하시는 겁니다. 거래처 직원분은 마스크 안 내리셔도 됩니다.... 불편한 거 없습니다. . 저 위에 이미지는 참고용 제 폰 사진입니다. TV도 그냥 자막 켜서 본데요. 요즘 TV는 실시간 속보도 음성 인식으로 바로 글자로 송출해주니까 문제없데요 오타가 문제지.. 그런 건 아쉽지만 문제 없다셔요 유튜브 자동 자막보다는 뛰어나다면서 TV .. 2021. 7. 13.
신주쿠 거대 3D 고양이 보고 왔어요 한국 뉴스에서도 보도된 걸로 아는데 신주쿠역 가까운 곳 대형 스크린에 거대 3D 고양이가 나온다는 소식에 직접 보러 갔다 왔습니다. JR 야마노테선 신주쿠 역에 내려서 밖을 보니 이미 저기 보여요. 타이밍 딱 맞게 고양이가 똭! 오!! 보러가야징.. 그래서 히가시 출구로 가보기로 합니다. 히가시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알타 빌딩이 보이고 그 건물 가운데 지금 해바라기 이미지 뜬 게 대형 스크린인데.. 가끔 긴급 뉴스도 여기 나오기도 합니다. 고양이 나오는 스크린은 여기가 아니고 그 옆 빌딩입니다. 각도를 바꾸면.. 나무에 조금 가려지긴 했지만.. 커다란 곡면 스크린이 보입니다. 지금 오픈 전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여러 광고 화면을 보여줍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 대부분 신주쿠 고양이 찍으러 온 사람들이에요.. 2021. 7. 12.
일본은 올림픽 때문에 공휴일도 변경했다 달력을 보면서... 공휴일을 체크하는... 직장인 일본은 한 달에 하루 정도는 공휴일이 들어있는 편이라.. 이번 달은 휴일 있나?? 빼꼼.. 달력을 봅니다. (사장님이 이 글을 매우 싫어합니다. ㅠㅠ) 근데 7월에 올림픽 개최하잖아요.. 일본에서 올림픽이 개최한다고 휴일 날자를 변경했어요. 동경 올림픽 때문인데요 참고로 올림픽은 7월23일 금요일 개막합니다.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서 휴일을 이동을 시켜버렸어요 ↓↓↓↓ 미리 제작된 달력에는 7월 19일이 바다의 날(海の日)이라고 되어있는데.. 원래는 19일이 맞는데.. 구글 달력에는 22일이 바다의 날이라고 되어있지요 19일을 22일로 이동! 그리고 원래 10월달 휴일인 스포츠의 날(체육의날 体育の日)을 3달 전인 7월23일로 변경. (올림픽 개막식하는 날.. 2021. 7. 10.
우리동네 산책나온 고양이 우리 동네에 산책하는 고양이가 있다. 퇴근길, 동네 채소가게 앞에서 자주 만난다. 자전거 끌고온 아저씨와 하네스를 한 예쁜 고양이.. 산책하는 고양이라니... 흔하지 않은 모습에.. 귀여워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묻자 집사님이 그러라셔서 배경이 안 좋음에도 찰칵! 아저씨가 고양이가 카메라 안 쳐다본다고 끈을 툭툭 당기자 흠, 비 와서 오랜만에 산책 나왔건만... 이 눔의 인기... 나 : 냥이님 저 한 번만 봐주세요 ㅠㅠ 시른데~ 나: 냥이님 눈에 별이 있어요 반짝이셔요 ㅠㅠ 너므 예뻐 아저씨가 끈을 당기면서 카메라 보라고 재촉을.. 보라고? 아놔 평화로운 산책 중인데.. 내가 가까이서 사진 찍으니.. 도도한 등라인을 보여주심 ^^ 예뻐 예뻐.. 그리고 산책하는 고양이라니.. 너무 신기해. 그리고.. 불편.. 2021. 7. 9.
뭉친 근육을 굴려서 풀어주는 괄사 미용롤러 괄사 아니라 미용 롤러인데 요즘 이 미용 롤러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 지난달에 세탁이 가능한 베개라고 해서 세탁기에 넣었더니 예상한대로 망했다!! 아무리 말려도 뭉친 솜이 돌아오지 않아서 임시로 다른 베개를 쓰고, 새로 산 배게도 높이가 맞지 않아 팔을 베고 잤던 탓인지.. 어깨와 팔결림에.. 드뎌 오십견인가?? ㅜㅜ 하여 지내고 있었다... 어깨와 팔 들때 마다 우두둑하는 팔뚝.. 그러다. 회사에 굴러다니는 샘플을 발견.! 뾰족 턱만들기에는 효과 없지만 늘어진 내 지방이들 위에서 돌돌돌 굴려주니.. 내가 자주가는 치과 선생님의 그 말이 그대로 나온다. 아픈데 시원해요!! 아픈건 아픈거고 시원한건 시원한건데.. 근데 근육 뭉친데 위로 굴리면 아픈데 굴리고 나면 피가 사아아악.. 통해서 시원해~~~.. 2021. 7. 2.
일본의 선거철에 활동하는 꾀꼬리녀? 까마귀보이? 지금 일본의 선거철이다. 일본의 선거 카는.. 스피커를 달고 떠들면서 도로를 주행한다. 노래같은 건 안 틀고 후보 이름만 외친다. 후보 이름이.. 음.. 예를 들어 오늘 비 오니까!! 비사이로 막까.. 라면 [비사이로 막까 입니다. 비사이로 막까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손을 흔들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청량한 여성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나온다. 이름을 계속 부르는 이유는 투표용지에 이름을 적어야 하니까. 이런 선거 카의 방송이나, 야구장의 안내 멘트, 기업 이벤트 개최 백화점 방송, 결혼식 사회 슈퍼의 특가 상품 안내, ARS 전화 안내 등등 목소리 좋은 전문직 여성을 [우구이스죠 ウグイス嬢] 직역하면 [꾀꼬리 녀]라고 부른다. 목소리 좋은 남성 아나운서 전문가는 [까마귀 .. 2021. 7. 1.
귀여운 꼬마 전차가 도심을 달려요. 트램은 관광지나 이용해봤는데, 동경 내에도 도심을 달리는 트램이 있다. 토덴 아라카와선인데 지금은 동경 사쿠라 트램이라고 불린다. 잘 아는 루트라면.. 와세다 대학 앞에 내리는 트램. 대학 트램이라고 할까!! 게다가 1량만 달리는 그야말로 작은 귀요미 버스 사이즈라 지나다닐 때 마다 시선 강탈이다. 오.. 왔다.. 귀여워!! 전차 덕후는 아닌데 이건 찍어봐야지 하며 카메라를 들이밀어본다. 메지로 역에서 소시가야 역 사이를 걸어가다보면 토덴 아라카와선의 트램이 잘 보이는 다리 위에서 찍었다. 궁금해서 가까운 역을 찾아보니 정말 버스만한 사이즈의 트램이다. 아주 작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봄 부터 여름 가을 까지 꽃길을 달리게 되기도 해서 장미 구간, 벚꽃 구간, 자양화 구간이 있어서 딱 요새 자양화 예쁘.. 2021. 6. 26.
곰 내려오는 일본의 일상 동경에 곰이 나타났다는 뉴스는 본 적 없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뉴스는 가끔 보았지만.. 일본에서 곰이 민가로 내려왔다는 뉴스는 자주 접한다. 도심에서는 잘 못 느끼지만 토치기나 이와테 홋카이도 쪽으로 갈수록.. 고옴!! 내려온다..!! 너무나 일상이라 예전에 센다이 여행 갔을 때.. 빌딩 보이는 곳. 근처에 공원 그리고 유명한 관광지인데 선물가게 입구에 이런 게 붙어있었다. 곰 출몰 주의 읭?? 개조심 뱀조심은 본 적있지만 곰조심은 처음이얐!! 그냥 앞에 도로 있고 옆에 신사 있고 여기는 선물가게인데 뜬금없이.. 저렇게 큰 종이에 곰 그림.. 그리고 조심하라니!! 오늘 곰 나오나?? 세상 처음 본 주의문이지만 센다이의 공원은 곰과 함께 산다고 볼 수 있다. 그날 관광지를 순회.. 2021. 6. 24.
일본 화이자 백신 - 집단접종 예약과 일반 병원 예약 접종권을 우편으로 받았으니 예약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예약 페이지에 로그인이 되지 않아서??? 에러만 뜨길래 엥?? - 에러? 그럼.. 전화로 해야겠다.. 싶어서 접종 문의 센터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호가 가는데...... 신호가 가다가 무음....... 헐. 끊은겨?? . 다시 걸었어요. 그리고 아나운스 먼저걸려온 전화를 대응하고 있으니.. 끊고 다시 걸던가.. 기다리던가.. 의지를 다시 불태우며. 전화를 스피커 모드로 하고 응답 할 때 까지 기다립니다. 한 4분 정도 지나니 누가 받아요.. 그래서 접종권이 왔다.. 예약 하겠다... 하니.. 질문 1 ": 기초질환 있으십니까? - 아니오. 질문 2 ": 고령 혹은 20대입니까? - 아니오. 아.. 그렇다면 집단접종 예약은 7월 이후가 됩니다. 그.. 2021. 6. 23.
어머낫!! 신주쿠 지역 백신접종권이 왔어요 일본에서 백신 접종은 126년 걸릴거라는 뉴스를 보고서 난 한 100살쯤 되면 맞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집에와서 우편함을 열어보니... 백신 접종권 이라는게 왔어요. 신주쿠 구의 백신 접종 대책실에서 보냈데요.. 일본의 뉴스를 보니, 어르신들의 접종이 진행 중인데 캔슬하거나 거부하는 사람이 많아서 젊은 사람들의 접종 기회가 빨라진다는 뉴스를 본 것 같아요 일본에서 백신 접종권은 우편으로 옵니다. 문자메시지, 국민 비서 그런 거 없어요 저는 신주쿠에 거주하고 있다는 등록을 했기에 주민으로 등록되어서 외국인이라도 우편을 보내줍니다. 영주자이기도 하고... 열어보니 여러 설명자료들과 접종권이라는 스티커형의 종이가 나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해요 여기 적힌 번호로 예약을 할 수 있어요 위아래로 1회분, 2회분.. 2021. 6. 22.
일본에선 공유 우산 취급 되는 - 투명 비닐 우산 비 온다는 예보는 들었지만, 회사를 나갈 때는 아주 쾌청하였기에 아무생각없이 관공서에 가서 일을 마치고 관공서 자동문을 열고 나오니. 비 온 다.. 가방안에서 검정색 가디건을 꺼내서 부르카처럼 뒤집어 쓰고 조금만 걸으면 그치겟지?? 했는데 내 바램을 들어주지 않는 하늘이기에 ㅜㅜ 이상한 여자가 뭐 뒤집어 쓰고 걸어다닌다고 어느 트위터나 유튜브에 생중계 되기 전에 편의점에서 투명 우산을 산다. 세금 포함 660엔? 이었던가? 목적지가 걸으면 금방인데 우산을 사기에는 아깝긴하다. 비닐우산은 좋아하지만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 이 비닐우산은 튼튼함과 약함의 딱 가운데 정도라서 탄탄하게 오래 쓰기도 하지만 금방 부러지기도 해서 버리는 일도 잦다. 어떻게든 우산 안 사고 버텨보려 했으나.. 입고있던 블라우스가..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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