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794

728x90
728x90
일본의 세뱃돈 전용 봉투 우체국에서 업무보고 처리를 기다리다가 둘러보니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우체국은 크리스마스보다 연하장 팔이가 중요하다. 일본의 연말 거대 이벤트 중의 하나인 연하장 쓰기.. 아마 인싸들은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마감에 맞출 수 없을 거다. 한 명이 몇 백 명에게.. 그러니까 주소를 아는 모든 신세 진 분들에게 연말 엽서를 보낸다. 연하장은 일본 우체국의 최대 이벤트이기도 하다. 손수 엽서를 디자인해서 보내는 사람도 꽤 많지만 보통 귀차니즘은 우체국이나 편의점에 비치된 기본 엽서를 골라서 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앞면은 이런 일러스트 이미지... 그 아래 쬐그만 여백에 적어도 펜으로 한두 줄은 써서 보내야 한다. 정성도 보여줘야 하니까. 그래서 우체국 편의점 문방구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다양한 디자인.. 2021. 12. 8.
누군가의 추억이 되는 물건 요즘은 갑자기 어릴적에 놀았던 거나 어릴적 추억을 부르는 일들을 자주 접한다.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알게된 유튜버.. 내가 좋아했던 소녀만화의 그림풍으로 일러스트를 그려내는데 금손도 금손이 따로없다. Huta Chan 채널이라고 한번 보시면.. 오앙...~~! 입 떡 벌어진다. https://www.youtube.com/c/HutaChan 소녀만화의 대명사이던 황미나, 이미라 작품으로 꿈을 꾸면서 이런 그림을 그려보곤 했는데 그 따라그리는걸 보던 사람들이 자꾸 뭐라고해서 하다 말아버렸다. 근데 누군가는 계속 해서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려내고 있어서 너무나 감동.. 그리고 길을 걷다가 맨션 옆 길에, 무언가 버려져 있다. 스티커가 붙여진걸 보면 대형 쓰레기로 수거해가길 기다리는 물건이다. 고장난 가전이나 가.. 2021. 12. 7.
일본인들이 줄서서 먹는 곱창집 - 에코다 호르몬 거래처 사장님이 일본에서 정말 맛있는 곱창전문점이라고 해서 사장님들끼리 회식을 하고서는 여기 맥주도 안주도 밥도 맛있다고 직원들 함께 가자며 그 어렵다는 예약도 인원수 맞춰서 성공하여 가게 되었다. 곱창... 참 오랜만에 먹는다 ㅠㅠ 가게 이름은 에코다 호르몬 일본에서 곱창을 호르몬이라고 한다. 젓갈은 창자.라고 하고 ㅋ 시오카라라고도 하는데 한국식 젓갈을 창자........라고 하는 것은 누가 처음 그렇게 가르쳐준건지 모르겠지만 들을 때 마다 식겁한다. 에코다호르몬의 오픈 시간이 딱 6시. 30분 일찍 퇴근해서 가보니 미리 줄을 선 사람들 그리고 여기 모인 이분들도 모두 예약 완료하신 분들이다. 에코다 역에서 KFC 방향에 있는 에코다 호르몬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주문할 메뉴는 사장님이 이전에 먹었.. 2021. 12. 6.
무릎 담요 용 전기 담요 보통 회사에 있는 시간이 더 많지만 집에 있으면 이 썰렁한 기운에 춥다. 온풍이 나오는 에어컨이 있지만 바삭하게 말려주는 바람이 좀... 눈아프고 건조하고.. 그래서 따뜻하게 다리라도 뎊히려고 전기담요를 구매했다. 담요만 딸랑 올 줄 알았는데 상자에 이렇게 예쁘게 포장되다니.. 꺼내자마자 보이는 사용 설명서 전기담요지만 세척가능하다는게 구매 포인트다. 무릎에 덮으면... 흘린다. 묻는다 더러워~~짐// 일본제라는 전기 담요. 앞면은 체크무늬이고 뒷면은 흰색 일반 얇은 모포 재질인데 얇긴하다. 이게 따숩겠나.. 싶을 정도 전기 조작부는 강중약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타이머가 있어서 6시간까지 조절하여 자동으로 전원을 끌 수도 있다. 온도는 저 슬라이드로 올려 내려서 조절 할 수 있다. 열선은 눈에 보이고.. 2021. 12. 5.
한국 영화의 먹는 장면에서 허업!! 놀라는 일본인들 한국 영화를 많이 보는 일본 사람들이 놀라는 장면들이.. 식사 장면이다. 진심 지브리 만화처럼 먹는다는 거다. 영화 볼때는 아무 생각없이 봤지만. 이 장면만 다시 보니.. 음.. 진짜 한입에 다 털어드시는... 물론 일본인의 식사예절에 비추어보면... 이건 할머니한테 등짝 맞는 식사예절이라고 한다. 그러니 이런 장면을 보는 일본인 일동 허업..! 이렇게 면을 잔뜩 한입에 쑤우웁.. 하는 건 우리한테 익숙하지만 일본인들이 보기엔 진심 애니메이션 와아아앙 면을 한입 가득 먹는 걸 보면서 진짜 이게 가능하구나...만화같아... 하는 일본인들의 트윗도 있다. .. 가능하지......... 일본인들은 이렇게 먹는 거 보고 놀란다. 먹는 양과 속도와 저렇게 큰입 벌려 와아앙 할 수 있는가.. 예전 한국에 출장 갔다.. 2021. 11. 30.
일본의 독특한 풍경 - 마마챠리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일본의 엄마들은 아이를 유치원, 보육원에 데려다줄 때 유아 보조의자를 설치한 자전거로 데려다 준다. 진심 출근시간에 많이 보이고 위험하기도 한데 엄마들은 필사적이다. 늦으면 늦는 대로 속도를 내서 출근하는 사람 어깨 치고 뺑.... 하는 엄마들도 꽤 있다. 내가 출근하다 봤거든.... 마마 챠리..라는 의미는 마마는 엄마고 챠리는 자전거 벨소리 한국은 띠링띠링 일본에서는 챠링챠링..혹은 챠리챠리 라고 하는데... 그게 챠리-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어 잘 모를 때 우리 부장이 라고 적어서 이냥반이 출근할 때는 챨리?인가? 외쿡이름?? 이중인격이야??하고 오래 착각했는데 출근할 때 자전거 타고 온다는 겨..................ㅜ 그리하여 일본 엄마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자전.. 2021. 11. 29.
이케아 가구 완비 3평 월세1000원 3평짜리 로프트식 이케아 아파트 월세 99엔이면 한국 원으로 1000원?? 월세 1000원인데 이케아 가구 완비된 협소 주택이다. 평면도는 이렇고... https://www.watch.impress.co.jp/docs/news/1368737.html 이케아 · 재팬은 신주쿠 구에서 10㎡ 의 원룸을 월 99 엔으로 임대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입주 신청은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로, 거주 가능 기간은 12월 15일부터 2023년 1월 15일. 1실 한정. IKEA 제품의 선전·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참가자에게 IKEA 제품을 사용한 인테리어를 갖춘 주택에 거주하게 하고, IKEA 제품의 선전에 협력해 준다는 취지의 프로젝트. 「Tiny Homes 작은 방에, 아이디어 퍼진다.」라는 캠페인으로서 .. 2021. 11. 27.
남자들은 모르는! 여성의류 매장에 있는것 옷 사러 가면 매장 직원들이 꼭 부탁하는 것이 티셔츠 입을 때, 페이스 커버를 꼭 해달라는 거다. 페이스 커버가 뭐냐면 이렇게 얼굴에 뒤집어쓰는 부직포 천인데 ... 새 옷 입어보는데 화장 같은게 묻어나면 안 되기에 여성복 매장 피팅룸에는 이게 다 있다. 요즘 화장을 전혀 안 하고 다니기에 점원에게 저 이거 안 해도 돼요 라고 했는데... 손님.. 눈썹 그리셨네요.. 페이스 커버 꼭 부탁합니다.... 라고 들었다... 입어보고 안사는 경우도 많은데 입어보는 사람 모두가 이 페이스 커버 한 장씩 소비한다. 자원 낭비가 너무 심한 것 같다고 했더니 남자 직원들이....... 그게 뭐냐고 물었다. 페이스 커버. 모름???????? 남자 매장에는 없나? 없겠네?? 모르네?? 이건 진짜 여자 화장실에 개울 물 흐.. 2021. 11. 25.
해외 살이 김치. 그.. 존재감 이사하느라 냉장고를 싹 비웠으니 당분간은 김치없는 식단이었다. 된장 고추장 정도만 잠시 회사 냉장고에 살게 했지만 김치는 빠른 소비를 해야 했기에 지져먹고 볶아먹고 삶아먹어서 없고 새집에 가니.. 김치 없는 텅 빈 냉장고 생활을 해야 했다. ㅠ 첫날은 그냥 고춧가루에 버무린 미역으로 어찌 보냈는데 날이 갈 수록 혈중 김치 함량이 모자라오며... 김치 결핍증에 쩔수 없이 슈퍼에서 일본 김치를 사온다. 일본 김치.. 먹어본 사람은 알지만 안 매워, 좀 달아, 미원 잔뜩한 밍밍함에 썩 좋아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김치의 존재감은 한국사람을 달래준다. 한국사람 종 특! 해외여행이 길어질수록 김치볶음밥. 불닭. 칼칼 오징어 볶음, 떡볶이 먹고 싶어 진다는데 라면을 먹어도 김치 없으면. 물린다. 이 며칠 집밥에서 .. 2021. 11. 24.
일본이라고 관공서에 진상이 없는 건 아니다. 이사를 해서 주소 이전 때문에 일본의 주민센터.. 아니지.. 이젠 행정복지센터라고 하더라.. 난 지금도 동사무소라고 해서... 우리 식구들이 간첩도 너보다는 더 많이 알겠다.. 라고 한다. ㅠ 암튼 일본의 행정복지센터에 해당하는 시약쇼에 갔는데... 여기서 진상을 보게 될 줄이야. 저 머리 뒤집힌 아저씨가 자꾸 소란을 피운다. 대응 하는 여직원... 아저씨가 아무리 소리 질러도.. 혼자서 대응한다. 따악 포즈부터가 나 여기서 진상질 할거다.. 삐따악....!! 포스가 느껴짐. 일본 업무의 특징이기도 하다. 여직원이라고 곤경에 처해도 아무도 안 도와줌. 니 일이니까.. 내가 창구 안에서 주소이전 신청을 하는 중에도 진상님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중..(진심 쫌 무섭다. ) 그 아저씨는 보험료 미납이라서 보험.. 2021. 11. 20.
딱 3만9천600엔만 뽑아. 꼭 현금으로만 달라는데가 있어서 현금 뽑으러도 가끔 가는데 항상 사장님이 가시다가 내가 심부름 다녀왔다. 딱 3만9천600엔만 뽑아. 현금 인출은 항상 지폐만 뽑다가 동전까지 빼는건 쪼잔해서 안해봤는데.. 현금인출기에서 작은 숫자까지 지정하면 동전까지 깰끔하게 나온다. 카드 집어넣어서 돈뺀다는 버튼 누르고 비번 누른 후에 3만 9천 600엔 입력중. 잠시만 기다리세요 드르르르르르르르르 오른쪽 지폐칸에서 3만 9천엔 나오시고 왼쪽 동전칸에서 600엔 손에 잡고 카드 빼는 중 동전까지 탈탈 아직도 동전이 잘 쓰이는 곳이기도 해서 지갑이 유용하게 쓰이고 동전도 저축가능하고 인출도 가능하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2021. 11. 13.
소화불량+허리삐긋+왕여드름+다크서클 뭘 잘못 먹은게지.. 딱 체한 느낌이다. 쳐묵 하던 밥이 안 들어가고 꾸역꾸역 한 시간 밥알을 세고 있다. - 그리고 자꾸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게 되고. 소화불량을 동반한 체증이다. 자연히 먹는 게 줄었다. 먹는 게 곤욕이다. 약을 먹어도 빨리 좋아지지 않고 집에 있던 정로환을 먹었는데 집안 가득 정로환 냄새로 가득 찼다. - 병을 보니 유통기한 임박. 버릴걸 먹은 건가? 3일을 먹고 조금 남아있지만 버렸다. 정로환 냄새가.. 장작 태우는 것 같은 냄새가 되어 자꾸 부엌을 확인하게 되니. 무른 것만 먹는다 죽이나 맑은 국에. 김치 쪼가리. 최소한의 영양만 챙기는 것처럼 되었다. 피곤해서 사고 정지 중 게다가 이삿짐 싸야 하는데 지난 월요일 아침에. 재채기하다가. 허리가 뽀각 났다. 어떻게 하면 재채기로.. 2021. 11. 12.
속터져 짜증나는 일본의 온라인 본인인증 시스템 한국에선 본인인증 어떻게 해요? 본인 전화번호로 문자와서 번호 뜨면 넣고 그렇게 끝인가요? 하도 오래 안가서. 게다가 한국 폰도 없어요 ㅠ 간편 한국식 본인인증 하다가 이번에 새로 일본에서 온라인 본인인증 때문에 홧병난 이야기를 합니다. 우체국 서비스중에 이사가면 미리 주소를 변경 하지 못한 우편물을 자동으로 새주소로 보내주는 전송 서비스가 있어요 우편만 가능하고 택배는 따로 건당 전화해야 해줘요 광고 전단지라도 내 이름으로 우편으로 오는것은 해당 날자부터 1년 까지만 새주소로 전송해주는 서비스에요 그러면 1년 간, 주소를 변경 못한 곳에 새 주소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정리가 된답니다. 우체국에서 이 전송 서비스 시스템이 최근에 바뀌었는데 올해 2월에 회사 이전할 때까지는 핸드폰 번호만 넣으면.. 2021. 11. 10.
일본의 가을. 거리를 걸어보다 일본도 가을이 왔다 아직 덜 오긴 했는데 낙엽 굴러다니는거 보면 이제 가을이구나.. 싶다. 일본도 가로수가 은행나무인 거리가 있는데 은행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인도에는 별로 없고 나무 밑둥에 쓸어둔걸 보면 거리정화 봉사단이 매일 쓸어주시는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먼거리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이 모여있는 공원이 있는데 공원 입구에 이런게 있었다. 다람쥐?? 진짠가? 진짜는 아니었는데 어쩜 나무 그루터기에 딱 맞게 저런 장식을 두었을까?? 아기자기함에 감탄 귀여움에 또 감탄 걷다가 빠꾸해서 사진을 찍었다. 공원 앞 한산한 거리에 빽빽이 들어선 나무들 참 걷기 좋은 날씨이고 하늘도 너무 맑고 높은 날이다. 나들이 나온 아이들과 가족들 작은 분수에서 물장난 하는 아이들 딱 이날씨에 즐길 수 있는 .. 2021. 11. 8.
일본 공주 호칭이 바뀌었다. 일본의 왕족은 성이 없다. 예를들면 키무라 타쿠야 처럼 성과 이름이 있는데 왕족은 성 없이 이름만 있고 이름 뒤에 사마를 붙인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 뉴스에서 오늘 나루히토 사마는 오늘 뭐머, 마사코 사마는 아이코 사마와.. 뭐뭐 이런식으로 사마로 호칭을 하는것이 흥미로웠다. 예능에서도 마사코사마라고 항상 사마 존칭 미취학 꼬맹이 왕족에게도 사마라고 존칭하며 뭐뭐 하셨다라고 뉴스에 나온다. [오늘 아이코 사마 께서는 첫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하시었습니다.] [홈비디오를 공개해 주시었습니다. 아이코 사마께서 파파라고 부르시고 계십니다.] 하긴 나라의 왕족인데 상을 붙이지는 못하고 사마라고 존칭을 써야.. 함이지 궁금해서 히로코상에게도 물어보곤 했는데 갸들은 왕족이니까 사마라고 불리는 거고, 우리.. 2021. 11. 6.
외국인이 한국어 가르쳐 달라고 하면 이 단어를 알려주세요 이 시국이라 회식은 희망자만 가고 있다. 긴급사태도 해제되어 가까운 중국요리점에 갔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중국인 유학생이었다. 메뉴를 보니 잘 모르는 게 많아서 맛난 거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알바생이 이거 저는 좋아해요 라면 - 이거 주세요 이것도 맛있어요 - 주세요 이거 맛나 이것도 맛나 - 주세요 주세요 알바생이 좋다는 메뉴를 다 시켜버리는 사장님 스타일에 놀라면서도 웃으며 주문을 받아주었다. 하나씩 주문한 요리들이 나오고 전통 상하이식 요리에 어느 건 맛나고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 등 요건 맛나고 저건 별로라며 맛 품평을 하다가 사장님과는 한국어로 대화를 하기도 해서 중국인 알바생이 한국사람이라고 알았나 보다. 음료 서빙하면서 나에게 한국사람이세요?라고 묻길래 그렇다.. 2021. 11. 2.
익숙한 고정관념을 깨보기 어릴 적에 해를 그리면 항상 빨간색을 그렸다. 그런데 내가 보는 아침과 한낮의 해는 흰색에 가깝고 노을이 지면 오렌지색에 가까운데 왜 빨간 색만 그려 넣었을지.. 뭘 보고 배운 건지.. 뭘 보고 따라 그린 건지 모르겠다. 제대로 보거나 관찰하지 않고 선생님이 그리라는 대로 그렸나? 눈에 익숙한 악어의 색 초록 음 초록 아무런 이상한 점 없음 근데 실제 짤로 보는 악어는 회색 돌색 진흙색 진짜 초록 악어도 있는데 이상해 이 녀석이 가짜 아님?? 이 생각이 남. 색에 고정관념이 참 오래간다. 기업 로고 이미지가 너무 세게 박혀있어서 보거나 경험하지 못한 대상은 상상하며 그려낸다. 상상이 본 적 없는 코끼리를 그려냈다는 말과 같으니.. 본 적 없는 코끼리를 막 그려냈으니 상상도가 괴판이었으니까 마치 디즈니 애.. 2021. 10. 31.
올해의 보졸레누보. 언제부터 판매되는지 아세요? 2022년 보졸레 누보 - 올해의 해금일은 11월 17일 일본은 항상 이벤트를 만들어 홍보하는데 11월은 보졸레누보 해금일이라는 이벤트가 있어서 와인 판매에 열을 올린다. 해금일은 금지가 풀리는 날 解禁 카이킹 이라는 말을 써서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보졸래누보는 보졸레지방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포도주를 숙성해 처음 뚜껑 따는 술 누보가 새 술이라는 뜻 그로니까 보졸레 지방에서 올해 완성된 새 술이란 말. 때문에 일본 뉴스에 뜬금없이 비행기 착륙장면을 보여주며 보졸래누보가 타고있다고 알려준다 이게 뉴스가 된다. 전국적인 이벤트라서 그리고 슈퍼에 좍 깔린다 크리스마스 케잌처럼 빨리 팔려고 홍보한다. 누보 : 그 해 만든 술이라 맛도 복불복인데 맛있는애도 있어서 보졸레누보만 마신다는 사람도 있다. 잘못 고르.. 2021. 10. 30.
코미디보다 더 세다 일본 선거 방송 NHK 일본에서 선거가 시작되면 NHK에서 공약 방송을 하는데 이젠 식상하지만 코미디보다 더한 방송에 매번 놀란다. 누가 보면 이거 코미디 아니냐고 하겠지만 코미디 아니고 아침 뉴스 시간 중간에 방송되는 정당 후보들 선거 방송 아침에 찍은 사진. 가운데 앉은 사람이 후보이고 왼쪽은 수화 언니. 오른쪽.........? 은 뉘신지.. 근데 이 가운데 앉은 후보는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민폐유튜버 헤즈마류. 일본의 민폐 유튜버 소동 지난번에 민폐 유튜버로 유명한 헤즈마류라는 유튜버가 슈퍼에서 계산전에 생선 회를 뜯어 먹고, 빈 통만 계산대에 들고가 직원의 당황하는 모습을 찍었는데 계산은 했더라도, 계산전의 상품은 fumikawa.tistory.com 슈퍼에서 연어 뜯어먹고 다 먹은 껍질을 계산하자. 도난으로 신.. 2021. 10. 29.
고양이에 진심인 택배회사 일본의 택배회사 중 유명한 회사인 야마토라는 회사가 있다. 야마토운유가 공식 명칭인데 애칭 붙여 쿠로네코 야마토라고 한다. 쿠로네코는 검은고양이. 그리고 회사 마크도 검은 고양이 그래서 이 택배회사의 마크부터 고양이 해외에서는 검은 고양이가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이지만 일본에서는 회사 이미지로 쓸 정도니까 나쁜 이미지는 없다. 그래서 이 택배회사는 택배.... 라는 이미지와 함께 어려 상품들을 내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택배 박스!! 그 택배박스가 검은 고양이!!!! 일본 고양이 집사들이 많이 애용하는 박스이기도 한 아래 박스는 고양이들에게 인기 짱이다. 그리고 오늘 발견한 택배 부재중 전표에 발견한 고양이.. 그냥 모양인가? 싶었는데 고양이 귀모양이었다. 고양이 컨셉에 진심인 택배회사. 그리고 일본에서.. 2021. 10. 27.
일본의 저세상 텐션 전철광고 야마노테선을 이용하는 사람은 다 안다. 미스즈 학원 광고 처음엔 광고 이미지를 보면 코미디 학원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입시학원이었....... 여기가 왜 유명하냐면 일단 그 유명한 광고들이 대부분 이러하다. 이런 광고.. 내가 본 것만 해도 10년이 넘었네.. 그리고 여기 나온 이상한 핼러윈 분장이 아니고 코미디언 아니고 입시학원 선생님........... 저세상 텐션으로 합격률 90 이상을 자랑하는 대학입시의 명문 학원이다. ....... 일단 성적이든 뭐든 뇌리에 팍 들어오는 광고에 잊혀지지 않는 입시학원이다. 단지 회사 방침이고 콘셉트이고, 광고를 내려면 선생님들은 이러한 모습이 되어 동경 중심을 달리는 전철에 박제된다. 하얀 옷 입고 머리 양갈래 하신 분이 원장 선생님이라고 하던데. 제.. 2021. 10. 22.
동경 도심을 달리는 미니전철 트램 일본의 관광지 외에 미니 트램을 볼 수 있는 곳은 와세다 대학 근처에 있는 미니 트램인 (사쿠라) 벚꽃 트램이다. 딱 보면 열차 한량이 달린다. 귀여워서 반하고 또 잘 꾸며놓은 차량에 타면 엔틱함에 또 반한다. 작은 버스만한 한량이 천천히 철로를 달리는데 와세다 종점에 가까울 수록 도로와 가깝게 달리기에 자동차와 트램이 같이 달리는 거리가 된다. 폭도 좁고 길이도 버스정도만 하다. 선로를 달리는것만 보다가 이번에 와세다 까지만 가봐야지~!! 하고 타보았다. 멀리까지 갈 일은 없으니 가쿠슈인시타역에서 와세다 까지만 짧게 타려고 약 4분 걸리는 거리지만 천천히 달리니까 창 밖 볼거리도 많았다. 트램은 앞에서 타고 뒤에서 내리는 방식이었고 교통카드로 타면 어른 170엔인데 168엔이 된다. 메지로에서 일정을 .. 2021. 10. 16.
원하지 않는 선행도 폭력 - 자리양보 일본에서 전철이나 버스를 타서 우선석에 앉게 되는 경우 아니 우선석이 아니라 일반석에서도 자리양보는 애매하다. 한국사람은 어르신, 아기 엄마 등 양보할까? 하는 마음에 일어나기도 한다. 몸애 밴 뻘쭘함은 자동으로 일어서게 한단 말이지.. 이게 선행에 의한 양보인지 학습된 선행인지... 노약자석. 일본에서는 우선석이라고 약자 배려석이라고 해석하면 좋을까? 꼭 어르신만을 위한 자리는 아니다. 나 같은 약자도 앉아서... 가.. go. 근데 버스나 전철에서 여러 경우들을 겪어보면 빈자리 많아도 앉고 싶지 않게 되었다. 자리양보 때문에 혼나거나 민망해지거나... 상처 받거나. 자리 양보 때문에 혼나는 경우 -- 어린 게 우선석에 앉아서 어르신 배려 안 한다고 고래고래 성질내는 사람 있다. 회사 영업사원 A짱이 .. 2021. 10. 15.
오픈카 타보고 다시는 오픈카 안 탈거라 다짐 아무래도 도심에서 오픈카는 허세 외에는 좋은 점이 없어 보인다. ㅠ 예전 한국에 있을 때, 아는 후배가 오픈카~를 가지고 있어서 느그 아부지 뭐 하시는데? 했더니 아버지가 지역에서 유명한 건설회사 대표셨다. 그리하여 아빠턱으로 오~~~뿐카를 장만 했다는데 집에 가는 시간이 맞아서 태워다 준다고^^ 오오 땡큐~!! 그리하여 해안 도로를 경유해서 목적지까지 경유하여 달리기로 함. 어린 마음에 오아~ 오픈카 타고 해안도로라니.. 개 멋져..라고 생각 // 근데 아니야. 내가 겪은 단점을 오목조목 짚어 주갔어. 헤어스타일은 포기 일단 뚜껑이 없으니 긴 머리 날리고 헝클어지는 건 당연 앞머리 뒤로 까이고, 자동 드라이어 된 거처럼 눌린다. 어느 정도 달리다 보면 앞머리 5대 5 가르마로 삼돌이가 되어 있음 그리고.. 2021. 10. 13.
의욕이 살아나는 것일까? 너무나 좀비처럼 살고 있는 내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오고 있다. 코로나 무기력이라기 보다. 코로나 이전에도 이렇게 살았는데 외출 자제해달라 하지 않아도 외출도 쇼핑도 하지 않아서 대부분 인터넷 쇼핑을 하고 택배도 가능한 택배함에 받아서 배달원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고 집 안 회사 안에서 꼼짝 않는 생활을 했다. 날씨가 바뀌어가면서 옷장을 열었는데 검정색 외투, 곤색 외투, 검정 양말, 검정 운동화........ 밝은 색이라곤 흰색 블라우스... 정말 기본중의 기본인 무채색이 가득하다. 휴일이 길어져도 하루는 나가야지 하는 마음도 없이 지냈는데 백신 부작용이라고 오래 쉬었더니 몸이 가벼워졌기 때문인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기분도 차분해져서 일부러 커피사러 나갔다가 가까운 도로를 산책하고 돌아왔다. 동네.. 2021. 10. 10.
공사중 건물아래 차량 보호 비닐 씌워줌 지진으로 집에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아침 뉴스를 보니 여기저기 뿌러지고 넘어지고 멈춘 게 많더라. 아무래도 진도 5강은 건물을 뿌시고 전차는 탈선하고 넘어져 다친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아침에 출근했더니.. 이러언!!! 엘베가 멈추면 계단으로 가라굽쇼?? 아침 등산을 한다. 나는 열심히 올라올라 한 5층인가 보다 싶었는데 3층이었고. 회사에 다 올라가니 이미 허벅지는 불타오르고 있었다. 나 외근 있는데 이 계단을 또 타야 한다.!! 즐거이 근육 운동을 해야지 ㅠ 사무실 도착하니 사장님이 떨어진 상품들은 정리해주셨는데 내 책상에 앉아보니... 달력 떨어져 전화기 떨어져 ... 모든 충격을 다 흡수한 듯.. 수직 지진으로 위로 튀어서 다 떨어졌네 싶었다. 외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풍경 건물 아래 주.. 2021. 10. 9.
고깃집에서 가위질만 해도 멋져보이는 한국 사람 예전에 일본의 고기집 고기는 접시에 조금씩 나온다..는 포스팅을 했는데 일본 프랜차이즈에서는 고기를 다 한입 사이즈로 잘라서 준다. 한국 요리점에 가면 한국에서 처럼 삼겹살을 불판위에 올려주는데 일본인들 대부분 이 삼겹이 자르는게 익숙하지 않다. 자르는 사이즈 몰라 어느정도 구워야 하는지 몰라하는 일본인 직원들이 머뭇거리고 그리하여 숙련된 가위질 기능사인.. 내가 자른다. 불판위에 집게와 가위만으로 사람들의 적절한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한점씩 밥그릇 위에 똭똭 올려놓으면 어미새가 따로 없다. 고기구우며 마늘 올려 굽는 등 이건 한국인이 배우지 않아도 습득하게되는 삽겹이 굽기 가위신공이 따로 없는데 이걸 직원들이 신기하게 본다. 쓸데없이 내가 멋있어 보이는 순간... 일할 때 말고 고기 자를 때. ㅠㅠ 근.. 2021. 10. 8.
비상!! 일본인이 물었다. 신김치는 어떻게 버리나요? 버리긴 뭘 버려 이제 레시피 들어간다 귀벌리고 잘 들어!! 김치가 시었다. -> 냉장고에 김치 냄새가 나기 시작 -> 상했어 버려야 해 노오옵 왜 버려.. 그거 썩혀도 먹어야지 비상 비상 한국인 뇌 회로에 비상 사이렌이 계속 울린다. 아니 김치가 시었다고 버려? 용납이 안 되는 아줌. 아니.. 한국인은 신김치로 해 먹을 요리 오조 오억 개 알려줄 준비가 되었다. ........ 돼지 있지 돼지랑 같이 볶아 물론 마늘도 추가!! 설탕 아주 조금 넣어도 좋아. 그냥 그렇게 반찬으로 해도 좋고 간이 세다면 밥을 같이 볶아버렸! 그럼 실패 확률이 0에 가까워. 밥 볶다 싱겁게 되었다면.. 고추장 조금 넣어 조절하면 디야!! 찌개. 돼지랑 볶아 물 넣어. 간 맞춰 -> 김치찌개!! 김치를 씻어 물에 김치를 씻으라.. 2021. 10. 6.
일본의 온라인 잡지 초상권 보호 방법 아마존이나 락텐 북스에서 잡지 검색을 하다보면 표지가 회색으로 칠해진 것들을 보는데.. 대부분 남성 그룹 쟈니즈 가수들이 표지 사진을 장식했을 때 초상권 때문인지 가린다. 여성 잡지인 경우 비키니 사진이라도 표지 그대로 보여주는데 남성그룹 특히 쟈니즈라면.. 가린다. 잡지 표지를 이렇게 해 두면 누구인지도 모르고 알아서 필요하면 사라는것인지... 근데 다 가리는 것도 아니라 어떤 기준인지는 모호하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쟈니즈 가수들의 사진 삭제를 요청하는 자회사를 둘 정도라니까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까지 보호한다고 한다. 보면 얼굴만 가리는게 아니라 전체 실루엣을 다 가린다. 손가락 끝도 보호한다. 초상권에는 프라이버시권과 퍼블리시티권이 있는데 프라이버시권은 본인의 동의 없이 외모를 무단으로 촬영하거나 .. 2021. 10. 5.
일본의 세븐일레븐에 참이슬이 팔린다. 술은, 특히나 소주는 못먹는 나로서 소주에 눈이 갈 일은 없는데 어느날 아침에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갔더니 참이슬병이 몇 개 보이길래 반갑기도 하고.. 우리 맨션 사람들이 마셨나? 싶었다. 동네 세븐에 들어갔는데 맥주 코너를 죽 둘러 보다 뒤를 돌아보니.. 쨔잔.. 반가운 얼굴!! 이슬이 아니니!! 와인과 사케 중간에 자리잡은 우리 이슬이.. 여기만 파나?? 싶어서 역 건너편 세븐에 가봤더니 거기도 있다. 복숭아, 딸기, 그레이프후르츠, 머스켓 향의 참이슬을 팔고 있었다. 아무래도 일본에 하이트 진로가 적극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기도 하고 여성과 젊은 층에 새로운 과일맛 나는 소주로 인기몰이 중 이라 잘 팔리는가 싶다. 그래서 둘러본 일본 참이슬 홈페이지에 소주병 돌려돌려 까는 것 까지 설명하길래 .. 취.. 2021. 10. 2.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