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792

728x90
728x90
컵받침 들어있는 컴퓨터...... 요즘애들은 스마트폰에 더 익숙해서 키보드로 타자를 잘 치지 못한다고 뉴스에도 나왔었다. 그럼 컴맹은 자연스럽다. 접해보지 못한 구시대 기계로 회사에서 일을 한다는 게 불만인... 요즘 아이들 왜 아이패드 안줍니까? 그런 말 자주 해~~ 얼렁.. 나도 하나 받자. 우리 회사 전무님도.. pc는 모니터가 다 하는 줄 안다....... 옆에 이 커다란 박스(본체) 치우라고.................... .. 모니터에 전원 공급하는 기계라고 말해서 그냥 이해 하셨다. . 아직도 볼썽사나운 본체를 싫어하신다. 인터넷이 느리거나 잘 안되면 모니터만 흔들고 때린다. // TV는 대부분 때리면 잘 나왔...... 한 번은... 사장님이 한국에서 들고 온 PC를 일본 전압에 맞추지 않고 그대로 꼽았는데.. 본체 파.. 2022. 5. 11.
일본의 메일 쓰기 매너. 불편함을 개선하는 한쿡사람 한국에서 일 할 때도 거래처에 메일 보낼 때 날씨이야기 건강이야기 행복한 하루를... 이라며 맘에 없는 이야기를 적기도 .했는데. 일본의 비즈네스 메일은 더 따악딱 하다. [항상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이 말을 꼭 써야 한다. 요즘은 약식으로 --------------------------------------- 0000주식회사 0000사마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000의 후까입니다. 사떼. 내용내용 주절주절절 바쁘신중에 죄송하지만 확인부탁드립니다. */**/*/*/*/*/ 주식회사 000 해외영업 00000 회사 주소 회사 전화 회사 팩스 정보 만땅 넣고 -=-=-=-=-= ------------------------------------------ 이런 서명도 빠짐없이 넣는다. 야후재팬에 메.. 2022. 5. 10.
훌라후프 다이어트 효과 체중 감량 체험. 지난번에 훌라후프를 사서 다이어트 할거라고 글을 쓴 적이 있어요. 허리 뱃살을 빼려고 구매....... https://fumikawa.tistory.com/1661 허릿살 뱃살 빼려고 구매한 아이템 집 넓어지고 진심 감탄하는 게 좁아서 못했던 것이 가능할 때이다. 소파 같은 거 넣지 않고.. 대신 요가 매트도 깔고 누워 딩글 하다 보니... 이 면적이면 그것도 하겠다 싶어 바로 구매 버튼을 눌 fumikawa.tistory.com 2월에 샀고.. 지금이 5월 매일 꾸준히 한것도 아니고............... 살이 빠진것도 아니고.. 오히려 우람해졌지만.. ㅎ 그렇다고 효과가 없다고도 할 수 없어요. 항상 광고하는 언니는 다이어트가 필요없는 사람이... 광고를 해 ㅠ 저는 훌라후프 사고 처음엔 작심삼일.. 2022. 5. 8.
일본 거리에 걸린 펫 에티켓 주의문 비 오는 날이지만 한국 슈퍼에 다녀오는 길.. 비는 추적추적 오는데.. 운동장 펜스 뒤에서 우산 쓰고 나란히 구경하는 어른들.. 저 안쪽은 야구 경기가 진행되는 중이었고 아마 부모님들?? 이 응원 중이셨던 것.. 이렇게 비오는데 애들은 비 맞으며 야구 경기를 하고 어른들은 비오는데 우산 쓰고 응원을 하는 정겨운 풍경 ----------- 그리고. 주변이 초등학교인데 담벼락에 써진 주의문 고양이에게 밥을 주신다면 분변 처리와 철거, 불임수술을.. (신주쿠 구) 예전에 동네에서 본 주의문에는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보다 부드럽다. 사람들은 하지마라 하면 분노하지만 하긴 하돼 매너를 지키며 불편 끼치지 않게 해라면 좋아한다. 그리고 그런 매너를 꼭 지킨다면 길고양이 지킴이 인정~~!! 또한 산책나.. 2022. 5. 5.
일본 욕실의 빨래 건조기능 일본은 빨래를 밖에 잘 걸어두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꽃가루 날리는 시기는 더더욱. 밖에 널어두면, 꽃가루 잔뜩 묻은 살인도구가 되어버린다. 실내에서 말려도 퀴퀴한 냄새 안나게하는 실내건조 전용 세제와 욕실에 실내건조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때문인가?? 일본에서 의류 건조기 달린 세탁기가.. 인기가 그닥.. 요즘이야 광고하는 정도.. ------------ 요즘은 장마처럼 비가 매일 온다. 잠깐 더워지다 비 오고 확 추워졌다. 냉탕 온탕을 번갈아가는 날씨에 몸도 으스스한데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 습도가 90%. 물속에 있는 것 같아서 제습 모드를 하루 종일 켜놓아도 눅눅.. 이런 날. 집에 빨래를 널어놨는데. 보통은 바짝 마르는데 덜 말라있는 것이다. 평소에 쓰지 않던 기능을 써보기로 했다. 일본의.. 2022. 5. 3.
일본인에게 들은 한국인의 "정" 히카리 상의 남편이신 고슈진. 고슈진이라는 말은 남의 남편을 높이 부르는 말로 슈진은 [주인]이라는 단어이고 고는 단어 앞에 정중한 표현으로 붙인다. 일본어 단어에 고가 붙거나 오가 붙으면 정중 표현이 된다. 돈을 말하는 카네.. 그냥 카네라고 하면 껄렁 거리며 돈 내놔하는 것 같은 말투이고 오카네라고 오를 붙이면 귀중한 금액 받았습니다.라는 식의 늬앙스가 됨 고슈진.. 암튼 히카리 상의 남편 남편을 주인이라고 칭하는 건 일본의 고유 명사. 남편이라는 의미의 단나라는 단어도 있지만 좀 더 정중하게 쥔장 이런 단어가 고슈진........... 암튼 고슈진은 이름을 말하면 알만한 회사의 부사장이었고 해외관리부였기에 여러 해외를 출장 다니셨다는데 한국지사 사람들이 일본으로 오기도 하기에 한국인 직원들이 묵는 .. 2022. 5. 1.
해외는 미국만 가본 일본인이 상상하는 한국 해외는 미국만 가본 일본인이 있다. 영어도 좀 하니까 여러 문서도 영어로 보고 일본의 보도가 CNN에서는 다르게 보도된다면서 유식함을 자랑하기도 한다. 만물이 다 있는 미국에서의 생활은 그 사람의 전부. 나는 해외 거주 경험이 있다.. 면 3년 이하는 체험으로 본다. 한 3년 살았는데 이러더라, 6개월 연수 갔는데 저러더라는 깊이 알지 못하고 보고 온 게 전부일뿐. 살다온 년수가 모든 것은 아니다. 6개월치 경험 5년 치 경험 20년 치 경험일 뿐 일본에 60년 사는 사람도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라고 말하는.. 그런 세상이니까. 17년 사는 나도 일본의 속 깊은 걸 모르고 여긴 이렇고 저긴 저렇고 알고 보면 사람 사는 건 모두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 그러니까 내 블로그 보고 일본인은 다 그.. 2022. 4. 30.
벽 공간 활용 인테리어가 예뻤던 곳 요즘 야근 일상에 밥먹고 퇴근 하는 일상인데 야근하고 일 마무리해서 남은 사람들 끼리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다. 늦은 시간에 예약없이 찾아간 인적 뜸한 식당인데 쥔장 혼자서 운영하는 가게이다보니 입구부터 인형을 잔뜩 쌓아둔 캐리어로 막아둔다. 예약 안했는데 .. 입장 가능했고 손 소독을 해야 입장 가능하다며 한 명씩 손소독 하는걸 다 보고서야 캐리어를 치워주는 쥔장. 그리고 주문도 멀찌감치 서서 받는다. ^^ 안전제일의 자세!! ^^ 항상 그렇듯이 우리는주문을 잔뜩 한다. 쥔장 혼자서 매장을 다 보기에 음식 만드는 동안 기다리며 주변을 보는데 정말 아기자기한게 많았다. 그 중에 눈에 띄는 벽 장식. 테이블 바로 옆 벽에 움푹 들어간 공간. 이 안에 이탈리안 식당을 차려놓음... 다람쥐? 식당인가?.. 2022. 4. 27.
나도 모르게 곧 5월!!. 나는 일하는 골든위크 회사 업무 때문에 준비하는 일이 많아서 하긴 미리미리 했으면 이 고생을 안 하는데 5년 치 밀린 숙제는 좀 많다 담당자는 나 이 업무의 작업 보조로 사장과 부장을 쓰고 있다 ㅎㅎㅎㅎ 둘 다 적극적이어서 일처리가 수월하다. 게다가 빨리빨리의 사람인 사장님은 얼마나 더 스피드를 낼 수 있는지 자신을 극한으로 테스트하는 중이다. 그 와중에 관공서 일을 보고 나오는 길 근처 놀이터에 코이노보리가 보이며~ 아니 벌써!!! !Σ( ̄□ ̄;) 라며 놀랐지만 헐 이번 주가 4월의 마지막 주!!! 신경도 안 썼는데 이번 주 금요일부터 골든위크 들어가신다. 어머어머 난 휴일도 없는데 고르르르르덴 위크라니..ㅜ 일본의 어린이날 포스팅한 게 몇 달 전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네??? 일본의 어린이날은 남자아이의 날 일본의 어린.. 2022. 4. 26.
일본의 한인타운. 줄이 긴 식당은 역시나 비오는 일요일 장보러 한인 슈퍼에 간다. 신주쿠 가부키쬬 돈키호테 건널목만 건너면 금방이다. 오늘은 사람이 적다. 역시 비오고 좀 추워서 이동 인구가 적은가?? 가부키쵸 거리 안에는 우산들고 이동이 불편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걸어서 신오쿠보 한인타운의 한인 슈퍼로 이동하는 중에 항상 저기는 줄이 길어~~ 그 식당은 새마을 식당 일본내에 어떤 이슈가 있었던 것일까? 백종원 그룹 파워인지..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 데도 사람이 많아. 이 행렬은,,, 한국인 친구랑 같이 오는것인지 아니면 일본 내에도 어떤 이슈가 있어서 오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에비해 한신포차는 한가하다. 아님 장사를 저녁에만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한국 슈퍼 옆에 있는 홍콩반점. 줄이 옆 건물까지 길었다. 여기는 배달도 안.. 2022. 4. 25.
일본의 아오모리 사과빵 추억 돋는 안동 사과빵 포털 메인 페이지를 보다가 지역 특산물 사과빵이라는걸 보았어요 이미지 출처는 사진에 링크 어라? 어라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사과 산지로 유명한 아오모리라는 곳에서도 사과빵?이 있어서 선물로 받은적이 있어요. 이걸.. 소중하게도 싸이..흠흠... 월드.. 흠...에 올렸었지요 당시 와 신박하다 진짜 사과만쥬야.. 하면서 감탄하면서 먹었죠 안에는 백앙금이 들어있고 사과 꼭지는 소바.. 그 삶기 전의 면 소바면... 그러니 꼭지까지 다 먹을 수 있는 것이지요 사과빵을 보고.. 세상은 다 닮아가는구나 싶더군요 한국에도 떡을 예쁘게 만들어서 판매하는것을 보았어요 일본 화과자가 그런데 꽤 예쁘게 만들죠 예전엔 일본의 디저트가 한국으로 들어와 유행하곤 했는데 요즘은 한류 떡이 일본에서 유행중입니다. NHK아침 .. 2022. 4. 20.
손 소독을 유도한 점원의 한 마디 알콜 손 소독 보다 손 씻기를 선호하는 편이다 알콜이 살균효과는 확실하지만 내 기분엔 오염된 손에 하나 더 발라 더 오염되는 느낌.. (비비잖아..) 혹은 제대로 소독이 되지 않은 부분도 있을것 같아 우려되기에 비누거품을 뽁뽁 내며 손 씻는게 더 깨끗하다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알콜 소독제를 쓰면 아프다.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피부가 벚겨지기도..... 나쁜 균도 살균하지만 좋은 균도 살균 해버리니 피부 유익균이 사라져 바삭 거칠 쭈굴쭈굴. ㅠ 벚겨지기도 하고.. 피나면 싫다 그래서 매장에 비치된 알콜소독기는 패스 하고 세면대를 찾아 비누거품을 내어 손을 씻고 이용하거나 매장 물건에 손대지 않고 빠르게 귀가 하기 이런 식이다. 내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불편 할 수 있다. 매뉴얼대로 모든 사람이 마스크와 .. 2022. 4. 15.
일본인 닮았다가 욕이 되는 이유 사장님이 한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셨다. 사장님은 역 기러기 아빠라고 해야 하나? 일본에서 자란 아이들이 한국으로 유학 가면서 일본에 혼자 남아 생활하기에 가족 방문은 한국으로 하는데 오래 떨어져 지내다 보니 아빠를 반겨줄 줄 알았는데 ㅠ 기대하고 오랜만에 갔더니.. 다 큰 아이들은 아빠를 반기지 않고 지들끼리 놀고 한국 생활에 익숙한 엄마는 잔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며 서운해하셨다. 가족뿐만 아니라 만나는 사람마다 왜 일본 사람처럼 하고 다니느냐며 잔소리를 쏟아 냈다고 한다. 수염 밀어라 머리 깎아라 옷 새거 사 입어라 살 빼라 염색해라 눈썹 다듬어라 눈썹 문신하러 가자... 떨어져 지내는 동안은 고생한다 밥 거르지 마라 걱정하는 가족인데 만나면 반겨주고 아빠 아빠 할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가장으로 금의환.. 2022. 4. 12.
동경 변두리 동네 벚꽃 엔딩- 2022 벚꽃은 피었는데 날은 추워지고 매일 흐렸는데 주말이 되니 쨍하고 해가 뜬다. 어제저녁까지 후덜덜하게 춥더니 갑자기 또 봄 날씨도 돌아왔다. 출근길에 벚꽃 나무들이 활짝 핀 것은 보았지만 출근길이 바빠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꽃잎이 날리기 시작했으니... 마음이 조급!. 게다가... 토요일 쩅하고 일요일부터 비 소식이 있다. 이러면! "토요일! 벚꽃 엔딩이다" 밖에 나가보니... 꽃보러 모든 사람들이 다 나온 듯! 바글바글 사람들이 많다. 작년에 찍었던 같은 장소 우에노나 메구로 같은 유명한 장소는 사람들 너무 많고 사람들 많으면 기빨려.... 적당히 사람 적은 동네 명소 여기도 꽤 괜찮은 벚꽃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벚꽃 길을 걸어가는데.. 공사 중으로 막아놓은 벽 까지 벚꽃 그림자.. 2022. 4. 3.
프라다 지갑을 일본 전당포에 팔아버리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명품 .. 프라다 지갑. 근데 요즘 전자머니나 카드를 주로 쓰기에 지갑 열 일이 없다. 그야말로 고오급 신분증 케이스가 되어버렸다. 내가 이 프라다 지갑을 산 계기는 홧김이었다. 마음이 어려운 일이 있었고. 울다가 울다가 때마침 회사에서 보너스(현금)가 나왔고 당시 또 한국에 있어서... 일본 들어가는 면세점에서 충........동... 구매 ㅠㅠ 이걸로 위안을 삼을거야 슬픔을 물질로 바꿔버린 것.. 처음엔 애지중지. 스크래치 하나 나지 않게 쓰다가 점점 열쇠나 서류로 가죽이 긁혔고 현금도 많이 안 쓰는데 굳이 지갑 무겁게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장롱 안에 고이 모셔두었다. 대신 들고 다니는 핸드백 안주머니가 넓어서 훌륭한 지갑 대용이 되었다. 그러니 지갑이 없어도 하나도 불편하지 않게 .. 2022. 3. 29.
벚꽃 만개한 일본의 일요일 / 보기만해도 좋은 풍경. 일요일 오후. 늦은 산책을 하며 이곳 공원을 찾는다. 여기 오면 뭐랄까.. 활기차게 야구 경기하는 모습과 아기들과 평화롭게 나들이하는 가족들의 풍경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안정되는 것!! 날씨는 꾸물꾸물 한데 저 멀리 벚꽃은 토실토실 피어났고 공 잡고 뛰는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야구 모르는 나도 같이 웃게 된다. 동네? 야구팀인지 모르지만 모두 제대로 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학생 같기도 하고 심판들은 꽤.. 연령이 지긋.. 하시기도. 야구장 바로 옆은 잔디밭이라 나들이온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잔디 위에 나들이용 매트를 깔아 두고 가지고 온 도시락을 먹고 아이들은 발목 정도 오는 연못에 들어가 온몸으로 놀고 있다. 아주.. 똥꼬 발랄한 아이들 그 옆에는 올 누드 남자아이도 있어.. . . 어머낫.... 2022. 3. 28.
일본어 자판의 환장! 전각 반각 난 화난각!! 일본어는 한자 히라가나 가타가나로만 알고 쓰고 익혔는데 실 업무에서 또 튀어나오는 일본어!!! 전각과 반각. 대부분 모르고 있겠지만 한글에도 전각 반각이 있다. 하지만 한국어 자판은 그런 거 몰라도 잘 구별을 해주기에 아무 불편없이 이것이 전각인지 반각인지 모르고 쓴다. 일본은 구별을 한다. 일본어니까 몰라도 좋은데 현지 업무 보는 사람들이 전각 반각에 화난각이 되어 돌아버리는 일이 종종 있다. 한국인만 그런 게 아니라 일본인도 돌아버린다. ㅎㅎㅎ 우선 전각 반각을 알아보면 전각은 가로와 세로가 같은 사각형 안에 꽉 차는 글. 한글은 대부분 전각 반각은 글자의 가로가 반정도로 짧은 편 원래 인쇄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 아래 이미지로 전각 반각을 확인하자면 전각은 정사각형에 꽉찬 글자 반각은 절반 크기의 글.. 2022. 3. 23.
고정관념? 확 깨는 일본 고령 비지네스 고객 센터에 전화를 걸면 대부분 젊은 여성의 목소리. 요즘은 남성도 많지만.. 대부분의 콜센터는 여성!! 유명 햄버거 체인점이나 패스트 푸드점에도 어린 학생들로 보이는 알바생이 많은데. 한국에서 이런것만 보다가 일본에 오니.. 노령의 할바할마 알바생이 햄버거 싸주고 고객 센터 전화 하면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상담원께서 에또 에~~또 쪼또 마떼네...에~~ 하며 전화를 받는다. ......... 이번에 회사에서 한국에서 요청한 상품을 주문했는데 배송이 너무 늦어서 콜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나이 지그~~읏 하신 할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시고.. 에.....또 에~~또. 아.. 인토넷또숍뿌..네!! 쪼또 마뗴뗴..(기다려~) 그러고는 회사 이름을 묻는데.. 우리 회사 이름 영어라서....... 아.. 아.. 아노.. 2022. 3. 21.
배려 버튼이 달린 엘리베이터 예전 살던 임대 맨션과 지금 사는 분양 맨션의 차이는 아무래도 거주 이웃들의 태도. 임대 맨션에서 살 때는 사람들은 서로 눈도 안 맞추고 엘베도 함께 타는 걸 꺼렸다. 지금 분양 맨션.... 나는 분양 맨션에 임대로 살고 있지만.. 이곳에서 만나는 이웃들은 서로 먼저 인사하기 대결이라도 하듯... 친절히 눈맞춤을 해준다. 애도 어른도 강아지도......... 여러 편의 기능이 있는 맨션인데 엘베에 펫 버튼이 붙은걸 보았다. 열기 버튼 아래에 버튼 이건 라는 글자에 동그라미와 가운데 글자가 떨어져 ヘ ト가 된 듯...... 그리고 그 위에 달린 문구에 이렇게 써져 있다. 애완동물과 동승을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애완동물과 함께 탈 경우는 펫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러니까 저 펫 버튼을 누르면 엘베가 이동중에.. 2022. 3. 19.
조금 당황스러운 동경과 오사카의 차이. 동경 (관동지방)과 오사카 (관서지방)은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나 기질(?)이 틀리다고 해야 하나? 조금 다른듯한 느낌이 있다. 나는 오래 동경에서 지내오며 보는 동경 사람들은 대부분 온화하다. 서비스업에서 느끼는 친절함도 오사카는 동경과 사뭇 다르구나 하고 느끼는 적이 많았다. 이거 어디 있어요??라고 직원에게 물었다. 가전제품 판매처에서 직원에게 00 상품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았다. ↓ ↓ 동경의 가전판매점의 직원 ↓ ↓ ①들고 있던 짐을 바닥에 내려 두고, ②이쪽으로 오십시오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직원은 상품이 있는 진열대까지 나를 안내해 주었다. ↓↓오사카의 가전판매점의 직원↓↓ ①들고 있는 짐을 그대로 들고서는, ②턱으로 방향을 가르키며 저기 저쪽이라고 지시했다. 직원이 턱으로 가리키는 쪽에 가.. 2022. 3. 17.
3월 16일 진도 7.3 식겁했네 3월 16일 수요일 큰 지진으로 엄청 흔들렸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지진은 진쫘 흔들릴 때마다 적응이 안돼. 앉아있었는데 몸이 살살 흔들거리기에 나 어지러운가? 했는데 내가 아니라 집이 흔들리기에 바로 TV를 켜보니 긴급 지진속보 중 길고 묵직한 수평 지진과 훅 쳐올리는 수직 지진 한번 콩 하는 느낌에 책상 위 티슈 박스가 바닥에 떨어졌다. 실시간 춤추는 TV 두둠칫 두둠칫 흔들림을 체험하는 아나운서라 그런가 지진을 알리는 목소리가 간절하다 지진이 크니 조심해라 가스 불 끄고 안전한 장소에 있어라 목이 메이게 반복하는 뉴스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긴장감을 더 해준다 어느 영화보다 리얼한 게 우리 집도 흔들리고 있어서 리어르 그 자체 일본에 오래 살아서 그런가 몸으로 아는 진도 4도 정도겠네? 싶더니 진짜 동경.. 2022. 3. 17.
동상이 기울다. 22년 3월16일 지진여파 센다이의 유명한 장수인 다테 마사무네 이 동상이 꽤 유명한데 3월 16일 발생한 지진으로 옆으로 기울.......... https://news.yahoo.co.jp/articles/367af93a57bf1aea17948942ba09c9336faafc80 伊達政宗騎馬像が傾く、周囲立ち入り禁止 仙台城跡(河北新報) - Yahoo!ニュース 16日深夜に宮城、福島両県で震度6強を観測した地震で、仙台市の観光名所・仙台城跡(青葉区)にある「伊達政宗騎馬像」が傾く被害があった。 news.yahoo.co.jp 센다이 시에 의하면, 동상의 받침대에 접속하는 왼쪽 앞발과 오른쪽 뒷다리에 폭 1㎝ 정도의 균열이 생겨 정면에서 왼쪽으로 10도 정도 기울었다고 한다. 지진의 강한 흔들림의 영향으로 보인다. 시는 기마상이 쓰러질 우려가 있어, .. 2022. 3. 17.
일본에서 택배 받을 때 꼭 도장이 필요하다? 예전엔 그랬고 지금은... 꼭 그렇지는 않아요 지금도 택배를 받으면 확인 도장을 찍는 부분이 있어요 거기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하거나 하는데 우체국은 항상 요구를 하긴 해요 우체국으로 발송하는 서류는 내용증명 같은 중요한 서류를 보내기도 하니까 반드시 사인이 필요하데요 등기 같은 거 받아야 하니까요 풀네임 사인을 요구하기도 해요. 지지직 쓰면 바로 정자로 쓰라고 하는 분도 계셔서 ㅠㅠ 우체국 외에 일반 택배 회사인 야마토와 사가와는 꼭.. 요청하는 것은 아니고 택배함에 그냥 두고 가기도 하고 사인 필요 없다기도 하고 사인해달라기도 하고.. 구별을 어찌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장이나 사인이 .. 필수는 아님.. 근데 이게.. 이렇게 도장을 찍는 이유가 있어요 ↓ ↓ ↓ ↓ ↓ 회사에서 경험한 바로는.... 2022. 3. 12.
311 대지진 동경에서 체험한 썰 푼다 땅이 움직인다. 건물이 춤을 춘다. 10년 되었다. 대 지 진 진짜 책장이고 뭐고 다 쓰러지고 떨어지고 Gㅐ 난리 났다. 지진이 일어난 시각 ": 2시 46분 18초 갑작스러운 진동에 대수롭지 않게 어 지진. 그랬는데 점점 흔들림이 심해지는 거다. 영화에서 보던 흔들거림.. 금방 멈추던 여느 때의 지진과 다르게 오래간다. 지진이란게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평생 땅이 움직이는걸 모르고 살다가 일본와서 겪는 일상이다. 처음엔 이게모야?? 모야?? 수평지진 : 큰 트럭 지나간 느낌 수직지진 : 트럭이 건물에 박은 느낌 진짜 땅이 움직이고 건물이 춤을춘다. (두둠칫! 들썩들썩♪들썩들썩♬) 평소와는 다른 긴 흔들림 살살 오더니 쿵쿵거리며 건물 전체가 굉음을 낸다. 그리고 상당히 오래..길다 ... ㅠㅠ 잠시 멈.. 2022. 3. 11.
내 습관이 되어버린 직업병 하루종일 작업한 상품을 납품한 다음 날.. 거래처에서 전화가 왔다. 더러워서 못 쓰겠다. 에라잇! 반품이다!!!! 에?? 새 상품인데요!! 왜 그러시는지? 상품에 부착하는 원형 스티커 봉인 씰에 지문이 쫑종 묻어 있어서 더러워서 못쓴단다. ㅠ 더럽다 더럽다 하는데... 하루 종일 작업한 걸.... 더럽다 하고 또다시 작업할 생각에 머리통이 뽀시락 거렸다. 화가 나는데 화를 못 내겠어 왜냐면 우리가 잘못한 거라.. ----- 상품 작업하는데 손으로 붙이면 당연히 지문이 묻지 오짜노!!라고 생각했는데 프로 작업인출신 사원이 공장에서는 봉인씰도 맨 손으로 부착하지 않고 도구를 쓴다는 걸.. 알려주었다. 수작업에서 손으로 만지면 접착력도 떨어지고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고 긴 막대기 같은.. 2022. 3. 11.
성형을 비꼬는 일본인 참교육 하고 왔다. 다른 그룹의 멤버들이 모임에 합류한다고 했을 때 가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 가자고 불러서 참석을 했다. 우리 그룹과는 다른 분위기의 멤버들과 만나는 자리는 낯가림 있는 나로서 불안과 긴장감이 있었지만 사회적 미소와 친근함으로 1시간만 버티자 하고 다녀왔다. 각 그룹의 특성이 있고 리더의 성격에 따라 그룹 내 분위기도 정말 다르다. 이번에 만난 그룹의 여성 멤버들은 내가 한국인인걸 알고서는 또오~~~~~~~~ 굳이~~~~~~ 쓸데없는 질문을 한다. 별다른 시시한 얘기들이 오고 가고 한 눈치 없는 멤버가 훅!! 들어온다. 파라사이트 보면 반지하 살잖아.. 정말 한국에 그런 집 많나봐. 사랑의 불시착엔 재벌집 나오는데 그런 집도 많아요. 집에 김치냉장고 냉동고 다 따로 두는집이 태반인데 아노네~ 한국 사람들은 .. 2022. 3. 6.
누드 모델은 속옷을 입지 않는다. 에스테 관련 사진 촬영이 있었다. 모델을 섭외하고 촬영 내용을 알리고 날자를 조정한 후 등부분 노출이 있으니.. 하루전 부터 조이는 속옷은 안된다고 부탁을 해두었다. 베테랑 모델이기에 미리 준비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광고 촬영인데 맛사지 할때 여성의 등이 나오는.. 그런데... 속옷을 입지 말아달라는 부탁은 조이는 속옷 자국이 등에 남기 때문이다. 속옷 자국이 보이면..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우리가 양말 벗으면 양말밴드 자국이 발목에 남듯이 움푹 들어가거나 벌겋게 된 자국은... 음.. 쫌. ... 사진이 너무 리얼해버려서... 예쁘지 않고.. 쪼이는 속옷에 눌린 벌건 자국은.. 하.. 아.. 디자이너가 지우다가 폭발하는 일도 있었기에 촬영 준비 중에 시간을 넉넉히 해도 눌린 자국은 그렇게 빨리.. 2022. 3. 4.
자전거로 배송하는 일본 택배회사 일본의 택배회사 중 1위 2위 회사로 야마토와 사가와가 있다. 각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야마토는 배송비가 살짝.. 비싸. 그러나 신속 정확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하지 않는데 사가와는 야마토보다는 살짝 저렴하지만.. 안 깨질 정도로 물건을 굴린다는 의식이 있다. 그 외 다른 택배회사도 있는데 지방으로 갈수록 집배 시스템은 트럭이 아니라 뚜벅이 혹은 자전거라고 들었다. 물론 일본도 트럭으로 배송 집배 한다. 회사에서 출하가 많은 날은 트럭으로 오세요라고 미리 연락을 하기도 한다. 보통 출하가 적어서 카트만 들고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즘 많이 보이는 저탄소형 집배 시스템이라는 자전거 배송이 있다. 야마토가 많이 보이는데 저 짐차를 달고 택배 직원이 집집마다 배송 시간에 맞추어 이동한다. 보통은 트럭으.. 2022. 2. 28.
유골을 다이아몬드로 만들어 장례치르는 일본사람 예전 모임에서 한 명 있었는데 요번에 또 한 명 만났다. 아버지가 이렇게 아름답게 변하셨어요~ 오렌지 색을 띄는 다이아몬드. 아버지의 유골로 만들었다고 한다. 반짝이는 악세사리가 되어 돌아온 아버지 . 듣는 사람에 따라 의견이 갈리겠지만 아버지가 옆에서 반짝이며 지켜주고 계시네요. 라고 말해주었다. 어떤 사람은 오아.. 정말 로맨틱해 죽어서 다이아몬드가 되다니.. 멋져! 라고 하는 사람이 있고 에? 유골을? 그걸로 악세사리로 만들어 들고다녀? 미쳤어? 라는 사람도 있다. 유골에 대한 선입견과 고인에 대한 예의 고인을 기리는 사람의 뜻 만드는 시간과 비용. 제작 업체의 신뢰성 등 여러가지 의미로 의견이 갈리긴 한다. 보수적인 입장에서 고인을 편안하게 모셔야 하는데 고온에 화장을 하고 그걸 또 압축해서 다이.. 2022. 2. 26.
일본에서 20대 대통령선거 국외자투표하고 왔어요 해외 거주자 대상으로 국외자 투표가 23일 부터 진행되어서 냉큼 다녀왔어요. 마침 23일이 일본 휴일이기도 해서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미리 국외자투표 신청을 했었고 아래 처럼 메일이 왔어요. 아자부쥬방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외출 롯본기역 다음 아자부쥬반! 대사관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열재고 손소독 8층가서 열재고 손소독 신분증 보여주면 얼굴 확인 후 투표용지가 바로 인쇄되어 나오더군요 그리고 지자체로 보내지는 핑크봉투도 줬어요. 도장 찍고 봉투에 넣고 꼭 테잎으로 봉해서 투표함에 넣으라고 해요 오후 1시경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종료하고 나올때 까지 5분도 안걸렸어요 손에 투표도장 찍는건 아무래도 비매너같아 하지않고 다녀온 영사관 촬영으로 인증!! 입구에서 찰칵! 투표하는 8.. 2022. 2. 24.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