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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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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종전기념일에 대한 일본인의 의식 8월15일 한국은 광복절 만세!! 일본은 종전 기념일.. (=패전일) 만세! 한국은 공휴일인데 일본은 그냥 평일 일본의 8월15일은 종전기념일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들에게 종전기념일이라는 것은 어떻게 인식되는가... 는 개뿔 "니네 종전기념일이야" 라고 알려줘야 "아~~" 하고 알지 대부분은 여름 휴가 기간. "귀성 해야지..", "놀러가야지" 이런 생각이 대부분이다. 여름 휴가니까 놀러가고 산소가야해~ 이말이 대부분. 8월 6일 히로시마, 8월 9일 나가사키 원폭일도 공휴일아니고, 평일. 그리고 히로시마는 NHK에서 기념식이라도 라이브 방영해주는데 나가사키는 생중계 안 해줌. (그냥 뉴스에 나옴. 편애함) 일본의 여름 휴가는 8월15일을 기준으로 3~5일 정도 동시에 하기휴가. 골든위크처럼 회사가 쉬.. 2020. 8. 15.
동경의 하늘 - 폭우 뒤 무지개가 활짝! 안과의 검진을 받으러 가는데 하늘색이 수상하더니 역시나 콸콸 쿠르릉하는 게릴라 호우가 작작 쏟아졌다. 의사와 면담을 하는 중에도 유리창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가 굵고 세서 신경이 쓰였다. 이 비에 우산은 못 버티겠다 싶어 같은 건물 안의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였다. 게릴라 호우는 소나기 같이 금방 지나가는 비인데 어제오늘 낙뢰, 천둥 번개, 굵은 빗방울과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여러 지역이 침수되었다고 한다. 밥을 다 먹고 밖으로 나오는데 비가 개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한쪽 하늘을 보고 사진을 찍는다 머여♡~~ 무지개는 언제 보아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다. 워머나~~ 쌍무지개네~ 살면서 기억에 남는 멋진 노을과 무지개는 외출이 적은 사무직이라 하늘 보기가 힘든데 가끔 뉴스로만 접하던 무지개를 내 눈으.. 2020. 8. 14.
기온 40도 실성할 더위 일본의 여름은 덥고 습하고 찌고 푹!! 찌는 날씨로 유명하다. 오늘도 아침부터 내리 찌르는 햇빛이 아파보여서 집 앞 편의점에서 아이스 커피를 들고 출근한다. 양산 그늘로 가리지 못하는 허벅지가 따땃 하다못해 어디서 고기 타는 냄새 안나요???????? 군마현에서는 40도 찍었다는데 울 회사 앞도 만만치 않을 듯 하다. 택배 형아들이 배달 왔다가 에어컨 바람에 가는 숨을 쉬길래 찬물 마시고 좀 쉬다가라고 .. 어쩌다 택배 형아들 휴식처 됨.ㅋ 문을 열어서 복도와 계단까지 시원하게 해놔서 배달 왔다 조금도 쉬지 않고 가시는 분들도 복도에서 잠시 숨가르시는게 보이더라. news.yahoo.co.jp/articles/c423a9420e27f7b3bc77b68e51d9eb91a9e08655 東京で2年ぶりに37℃超.. 2020. 8. 12.
잔액없는 전자머니 - 무안하지 않게 해준 알바생의 감동 답변은.. 00페이 일본에서도 많이 사용하는데요 페이페이, 메르페이, 라인페이, 라쿠텐페이, 스이카, 파스모 등등 동경내에서도 사용 가능한 전자머니는 너무 많아요. 그외 포인트 카드도 너무 많은데.. 후미카와는 거의 정리 했습니다. 대신 캐시리스 카드와 00페이들을 자주 활용합니다. 한번은 00페이를 처음으로 사용할 때 가지고 있는 포인트를 현금 전환 해야 하는데 그 설정을 안하고 0엔의 상태에서 편의점에서 삑 했어요. 돈 없잖아요. .. 잔고 0인 상태. 보통. 이 경우 알바생 뭐라그래요? 잔액이 없습니다. 버스카드가 잔액이 부족하다고 안내 멘트가 나오는걸 경험한 적 있는데.. 제 0원든 00페이를 찍은 알바생에게 제가 큥! 한 포인트는 고객님. 지금 사용이 안되는거 같아요 헐. 그때 딱 보니까 잔고 0엔 이었어.. 2020. 8. 4.
정형외과에서 울며 들어온 환자. 내일이 8월인데 추워~소리 나올만큼 찬바람이 부는 일본입니다. 오늘도 장판켜고 지야겠어요. 어제는 허리가 아픈게 빨리 낫질 않아서 정형외과에 가봤어요.퇴근 후에도 진료를 하는 곳이라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는데요 7시 까지 해도 6시 반이 접수 마감이라 시간내에 오라고 하네요. 병원은 회사에게 가까운 곳인데 병원 분위기는 한 70년대 분위기 납니다.물리치료실이 진료실 바로 옆에 있는데, 거기 치료하는 기계들이....... ...동네 운동기구 수준이랄까 고문기계 스타일이랄까.. 접수를 하고 진료를 하니,일반적인 요통일 뿐, 허리 운동 하면서 풀어야 한다고 하네요허리 통증이 오래 간다고 하니 파스 붙이라고-- 고압적이고 딱딱한 선생님 ㅜ 그리고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가라고 해서 진료실에서 나와 대기하고 있었.. 2020. 7. 31.
조인트 매트 설치 집에와서 책상에 앉으면 허리가 삐끗 하고 아프다 나이 탓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불속에 콩알 하나도 등배겨서 잠못잤다던 공주님 마냥 조금의 단차에 허리통증을 느낀 것 같다. 매트가 딱 정사각에 가까워 책상 아래까지 부족한 길이라 의자 다리가 저렇게 삐져 나오는거다 그 조그만 차이로 의자가 삐딱 하여 허리 뽀각 나름 이 선을 넘지 않아야지 싶어도 앉을 때마다 신경 쓰여서 조인트 매트를 구매했다. 어린이용 작은 사이즈만 보다가 이렇게 큰 사이즈도 있네 싶었다. 두께도 매트와 같은 1센치. 높이는 서로 1센치 맞는데 우리집 매트가 볼륨이 꺼졌는지 낮네 ㅜ 그래도 쿠션으로 높이를 잡아주어 허리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의자를 바꿀까 싶었는데 저렴함 조인트 매트로 어느정도 해결 허리는 소중하니까. 개인적인 경험에 .. 2020. 7. 27.
다카다노바바 역 앞 풍경 징그럽게 비가 옵니다.장마전선이라고 할까 비구름이 나이키 모양을 그리며 한반도를 피해 중국과 일본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동경도 계속되는 비 날씨에 우산 마를날이 없네요 아침부터 창문을 두두리는 빗방울 소리에 오늘 외출은 못하겠다 싶었는데오후들어 비가 개어, 슈퍼에 장도 볼겸 하여 밖에 나왔습니다. 많은 양을 사게 되어서 짐도 많고 우산도 들고 있는 손이 아파서택시로 돌아가려다 택시 정류장 앞 풍경이 괜찮아 보여 찍어보았습니다. 예전엔 대형 브라운관을 설치해서 번쩍 번쩍 광고를 하던 빌딩이고다카다노바바 역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라 여러 광고판들이 즐비한 곳이지요. 아마 X맨인지 울버린? 시리즈 중에 한번 나온 일본 거리 풍경이 이곳이었던거 같아요.애니매이션 벽화와 빠칭코의 화려한 간판들.. 2020. 7. 26.
그냥 내리세요 요새 많이 바빠서 늦은 퇴근을 한답니다. 밖에서 먹고 가거나 도시락을 사고 들어가는데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특별히 택시찬스를 쓰고있어요 요새는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비닐을 설치하는 택시가 많아지고 있어요 딱 돈 건내는 부분만 뚫리고 나머진 커텐 친듯 잘 막아두네요 일본 택시는 기사님이 문을 열어주시기에 문에 손을 대지 않아도 자동문 처럼 열리면 스르륵 타고 내릴때도 손님이 열면 안되고 기사님이 열어주셔야 하차할 수 있답니다. 손잡이 당겨 열면 되지만 안전과, 서비스 때문에 손님이 문 여는걸 안 좋아해요. ( 맘대로 열었다가 혼났던적 있어요ㅜ) 운전은 안전제일이라서 처언처어언히 모든 신호를 다 지키면서 보행자가 있다면 다 기다리면서 운행해요 한국사람은 느려서 속터지고 미터기 올라가는 소리에 환장해요 .. 2020. 7. 21.
일본에서 코로나 검사 받기 어려움 일본에서 코로나 검사를 쉽게 받게 되었다고, 하루에 최대 6천 건 검사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아직도 개인이 희망해서 검사를 받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6천건까지 많이 하는 이유는 환락가의 종업원, 공연장 방문객 집단 감염 때문인듯.. 한 60대 여성이 3일간 37도가 넘는 고열로 병원에 전화로 문의를 했더니 우선 검사를 받고 오라고 했는데 상담 센터에는 검사 조건에 들지 않는다며 거절. 그래서 3만5천엔 정도를 내고 방문 검사를 받았다는 뉴스를 보았다. 일본에서 검사 대상은 증상이 있고, 의사에게 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받거나 증상이 없는데 집단 감염 장소나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는 자가 부담 없이 검사를 진행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증상도 없고 감염 우려도 적은 사람은 자비 부담으로 검사를 진행한다는.. 2020. 7. 16.
휴대폰을 보며 미소짓는..그 남자의 비밀? 퇴근길에 한국 슈퍼에 장보러 전철을 탔는데.. 사람이 많은 전철안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을 피하며 문가 쪽에 자리를 잡고 섰다. 한 정거장이면 내리니까.. 내릴 준비를 하는데 나와 반대편에 서있는 말끔히 양복을 입고 가방 끈을 길게해서 크로스로 메고 있는 남자분이.. 휴대폰을 보며 사르르 미소를 짓는다. 너무나 행복한 표정에 내 부러움 반을 섞어 여러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누구에게서 온 메세지일까? 아기사진? 애인에게서 온 메세지? 혹은 사진을 보며 웃는것은 참 행복한 것이구나.. 싶어서 그 분의 행복한 미소를 보며... 와 부럽다. 누구일까? 나는 외로웡 !! ㅜ 하며 내리는데.. 내리다 보인 그 분의 .. 핸드폰!! 소녀의 댄스 동영상 (틱톡) 을 보고 있었던....... 내 감동 와장창.. 개.. 2020. 7. 12.
[신주쿠 재난지원금 지급예정] 통지서만 왔어요. 아직 못받았다고~!! 목이 빠~~~져라 기다리며 통장을 들여다 봐도 바뀌지 않는 숫자를 보며..한숨 짓던 오늘..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지급결정통지서 - 신주쿠.두근두근두근 그러니까..줬다가 ....아니라 줄거야! 라는 엽서. 이런 사기에 주의하세요~ 라는 말과이걸 보낸 날이 7월 2일이라는 안내? 그리고 지급 계좌 확인과금액 안내.그리고 입금 예정일.13일? 다음주?아..아.. 이거 줬다가 아니라 줄께라는 엽서였지!! 텰썩.이런 우편 보내지 말고,, 헛일 따로 하지 말고.. 걍 통장에 쏙 해주면 안될까?종이도 아깝고 우편 요금도 세금일텐데 ㅜ 친절도 지나치면 화낼끄다!! ---------------------------------어제, 동경의 습도가 90%에 달하는 축축한 날이었는데택배 아찌가 택배 수령하러 왔다가, 에어.. 2020. 7. 9.
습도 85%! 비오는 질척한 일본 요새 회사일이 많이 바빠요. 7월 결산도 있고, 새 화장품 등록 작업이나, 코로나19 관련 상품들도 반응이 좋아요. 화장품 제조판매 등록을 위해 관공서를 다녀오는데 오늘 장마로 축축...한 중에 습도가 미친듯이 높더라고요 저녁 늦게 확인해본 습도.! 85% 수영장 수준? 아무리 실내에서 에어컨을 뽕뽕하게 틀어도 사람이 말랑말랑하게 녹아버리는 듯 했어요. 축축한 과자처럼. 움직임도 둔해지고 짜증도 더 많아지고. ㅡ,,ㅜ 질척거리는 몸을 이끌고 집에 왔는데.. 오늘 유입이 좀 많네?? 싶어서 유입경로를 봤더니.. 헛!!! 오오! 메인은 아니지만.. 요리는 어느정도 다음 메인을 탄다는.!! 이러다 저 요리 블로거로 바뀌는걸까요? ㅋ 하도 부실하게 먹어서 요리 블로그는 생각도 못하는데 사진이라도 올리려면 예쁜 .. 2020. 7. 8.
왼쪽 귀가 안들린지 꽤 됩니다 회사 복사기를 점검해주시는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종이가 잘 끼는 부분, 복사시에 잉크가 묻어 나오는 부분을 봐달라고 했는데 내 목소리가 작았는지 다시 말해달라고 한다 <넵.. 제 목소리는 개미입니다. > 다시 설명하는데 미안하다고 하시며 왼쪽귀가 안 들려서 조금 큰 소리로 말해달라고 하신다 점검을 마치고 작업확인 사인을 하며 목소리 작은 사람들이 많아서 난감하시겠어요. 그랬더니. 왼쪽 귀는 한 3년 전 부터 안 들리기 시작했는데, 오른쪽 귀도 이상해지고 있다며, 난청이나 청각 장애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헉.. 어떻게해요 라고 했더니...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귀가 안 들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ㅠ 스트레스로요???!!! (남의일이 아님..ㄷㄷㄷ) 어우 무섭겠다. 이쪽은 안 들려요... 2020. 6. 26.
신입은 기를 한 번 눌러줘야 한다는.. 편의점에서 계산을 하는데, 알바생이 오늘 처음 온 듯.. 나는 바빠 죽겠는데 알바생은 모든 게 생소하다. 어딘지는 모르지만 동남아쪽의 어린 여자아이.. 분리수거 스티커는 뭔지... 바코드가 어디있는지.. 공공요금 처리는 어찌하는지.. 난이도 높은 것만 요구하는 손님이라 알바생은 멘붕 모드.. 바로 따라붙은 편의점 주인?(선배)가 코칭을 하는데 편의점 선배는 알바생이 바코드를 못 찾아도 기다려 주고 (나라면 이미 손가락이 !! 답답해 속터짐) 공공요금에 도장을 찍어주는 것도 도장을 쓱 꺼내 주고 (나라면 내가 도장 찍음) 그런데 하나하나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편의점 주인 : 아까 말해준 대로 이렇게 이렇게 응 거기 찍고 여기 입력하고... 알바생은 떨리는 손으로 바코드 찍는 것도 어설프다. 평소 빨리빨리를.. 2020. 6. 22.
비오는 퇴근길 장마다 제대로된 장마다. 아침에도 주루륵 내리던 비가 퇴근시에는 쭈루룩 쫠쫠 온다. 전철로 가려고 했는데 비 때문에 사람이 몰려? 역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사람이 꽈~~악이다. 입구부터라면, 열차 타는 플랫폼까지는 30분 이상은 걸릴것 같아서 에휴~~ 걸어가야지.. 우산쓰고 꿍상스러운 생각을 하다가.. 앞을 보니... 세게 내리치는 빗살이 재미있는거다. 빗살이 너무 세지만 우산에 부딧히는 빗방울 소리가 재미있어서 가는 길이 나쁘진 않았다. 갑자기 펭수.... 노래가 생각나서 ㅋㅋ 신이나 신이나 에헴에헴 신이나.. 요걸 부르고 있었는데..ㅠ 바로 뒤에서 나를 추월해 가는 어떤 여자분. ㅋ 급 부끄러워 ㅠ (그래도 씬이나 ) 신이나는 풍경입니다. ㅋㅋㅋ 괜히 비오는 이 거리가 멋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 2020. 6. 21.
멘사급 두뇌입니다. 일본 멘사 시험 문제지 살까? 하다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멘사 테스트를 했는데 jp.vonvon.me/quiz/215 [IQ テスト] MENSA会員ならたった4分で解ける問題 MENSAとはIQが上位2%の人達が入会できる、特別な知的交流機関です! MENSA会員ならたった4分で解けるこのテスト! 果たしてあなたはMENSA会員になれるのかっ? jp.vonvon.me 아무 생각없이 문제를 풀었더니.. 아싸 당신의 두뇌는 멘사 회원 레벨의 두뇌!! 세계 IQ 상급 2% 집단인 멘사 회원 레벨의 두뇌입니다. 주변인보다 조금 좋은 계산력과 추리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머나. 저 수학 바보인데..ㅠㅠ ㅎㅎ 어머니.. 그렇게 돈들여서 매일 학습과 아이템플은 해도 공부 안하던 딸이 멘사 급이래요~ ㅎㅎㅎㅎ 초딩떄 선생님이 넌 아이큐 .. 2020. 6. 19.
건강검진으로 알게 된 내장의 비밀! 1년에 한번 하는 건강검진 다녀왔어요 신주쿠 구의 건강검진 플라자 저 큰 건물 전체를 검진 센터로 쓰고 있지요 입구부터 여성과 남성을 분리하여 안내합니다 여성 접수 데스크에서 직원들이 하나하나 체크해주며 검진 안내를 도와주었어요 이 시국이라 투명벽... 소독 철저. 접수만 끝내면 일사천리로 검진이 진행되기에 일본에서 이런 스피드는 빨리빨리 선호하는 저에게 딱!입니다 엘리베이터 층별 안내를 보이도 여성 구역과 남성 구역을 완전 분리해서 진행하는 게 보여요 7층 8층이 여성전용 레이디스라고 적혀있고 서지 않는( - ) 그려진 층은 남성 검진시설인 듯합니다 1층에서 접수가 끝나면 7층으로 안내받고 바로 검사복으로 갈아입게 안내해줍니다 귤색 상의와 회색 바지, 흰 양말도 있어요 사용한 양말은 가져가라고 해서 하.. 2020. 6. 15.
러브레터 자막없이 다시 보기. 일어 모를 때, 언니가 빌려준 비디오로 봤던 러브레터(1995) 그 당시에는 일어 모를 때였고, 자막 보느라 내용도 잘 몰랐는데.. 아마존 비디오에 무료로 떴길래 다시 보게 되었다. 예전에 인상 깊게 보았던 영화를 자막이나 더빙없이 보는 건.. 짜릿하다. (뭔가 테스트 클리어 한 듯한 느낌) 일본에서 뉴스나, 드라마나 자막 없이 보고 있지만 감성 풍부하던 시절에 보았던 일본 영화를 자막없이 보면. 설 렌 다. 다시 보면, 당시 보이지 않았던 감정들이 다시 보인다. 그때 몰랐던 복선들도 보이고.. 결말을 알고 보니 더 애틋하고 안중에 없었던 조연들의 감정도 보인다. 내용은 -------- 주인공 히로코가 죽은 애인 후지이 이츠키의 졸업앨범에서 찾은 주소로 보낸 편지에 답장이 오면서 알게 되는 이야기인데. .. 2020. 6. 13.
일본의 중고 나라 메르카리 한국에 중고나라가 있는 것처럼, 일본에서도 중고품을 매매하는 매체가 다양하다. 이전에는 야후 옥션이 단독 1위로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리마켓으로 이동 중이다. 다양한 일본의 중고 사이트 메르카리, PayPay 프리마, 라쿠마 등등 물론 야후 옥션은 지금도 건재하지만 많이 빠져있는 상태이며, 앱으로 운영되는 회사는 메르카리가 가장 많은 유저를 가지고 있고 구매도 가장 활발하다. 같은 상품을 올려도 반응은 메르카리가 가장 빠른 편이다. 상품 확인 후 입급되는 시스템 아마도 이전 옥션 사이트와는 다른 편리함과 신뢰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야후 옥션의 가장 큰 불만과 불안감은 물건 도착 전에 입금을 해야 하고, 배송 사고나 받은 물건이 지불 금액보다 형.. 2020. 6. 12.
신주쿠 재난지원금 신청서를 왜 교토에 보내? 기다리던 일본 정부의 재난지원금 신청서가 왔다. 5월을 넘기기만 해봐라 하고 벼르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기적적으로 5월 31일 도착!! 공식적으로 29일 발송했다고 한다. - 5월 넘기지 않으려 고생한 티가 너무 난다.. 핑크 편지봉투에 [신주쿠 구에서 알림]이란다.. 신주쿠 구는 외국인이 많아서 설명서에 영어 중국어 한국어가 섞여 있다. 외국인 많아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도 실시 못한다고 듣긴 했다. 있어봐야 무용지물이라... 기입 사항들을 잘 알려주면서 늦어도 8월 31일까지는 신청하라는 빨간 마크 가족이 많으면 가족 사항도 다 적어야 하는데... 쩃던 손글씨로 이름 주소 생년월일 은행 정보를 적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외국인등록증 ) 복사본 은행 현금카드 혹은 은행 이름이 적어진 면의 복사.. 2020. 6. 2.
직원 별 벌레 잡는 스타일 사무실에 여러 벌레들이 들어오곤 한다. 박귀씨도 가끔 나오고 검휘씨도 나오고,,, 벌도 들어오기도 하고. 자주 그런건 아니지만 1년에 두세 번은 갑작스러운 출현에 깜짝 놀란다. 약을 자주 설치 하기에 박귀씨는 그닥 나오지 않는데.. 나타나면 직원마다 이들을 대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부장 - 살생은 안한다. 일단 뒤집어지면 치워주긴 한다. 나와 함께 도망 다니는 스타일 A짱 - 박귀씨는 아주 터프하게 처리한다. 뭐든 들고 때리고 쫒아가고 때찌때찌 해서 완벽 처리 뒤처리도 깔끔. 그런데.. A짱은 검휘씨에게 약하다. 박귀씨를 쫒았다니며 줘패는 용감한 그녀는 다리가 두 개 더 많아지면 굳어버린다. B상 - 가장 든든한 직원. 뭐든 박살 대신 외근이 잦아서 사무실에 자주 없는 게 함정 벌도 손으로 잡아 살려 보.. 2020. 5. 27.
양산 받은 엄마의 반응과 서양에서 양산이 찬양받았던 일화 지난번에 보낸 어무이 양산이 도착했다고 한다. 그리고 예상했던 잔소리로 도착 소식을 알린다. ---------- 집에 양산이 없는줄 아냐.. (있지만 못찾는다며~) 돈이 쓱어서 거기서 여기로 양산을 보내냐 (그럼 더운데 홀랑 태우실라꼬?) 그럼 너는 머 먹고 살 거냐? (걱정마유 여긴 10만 엔 지급이라오.) 고맙긴 하다만 이런 거 보내지 마라 (네. 항상 쓸데없는 거 보내는 딸 ㄴ 이옵니다.) ---------- 어무이 잔소리 레퍼토리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기에 잔소리해도 오른쪽 귀 → 왼쪽 귀~ 스킬이 생겼다!! 엄마가 고이 모셔둬서 찾지 못하는 양산은 언젠가 제 발로 나오실 테고 급한 데로 일본에서 생각해서 보내준 양산으로 여름 보내시라고 훈훈히 마무리.. 또한 "안 비싼 거니까 잃어버림 또 사줄께,.. 2020. 5. 26.
일본의 재난 지원금은 재난중 요즘 일본 뉴스를 보면, 한국에서는 상! 상!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 재난지원금 10만엔 준다는 뉴스는 아주 오래전에 봤는데.. 그걸 어찌하면 준다는 소식은.. 없네..↓ 온다는 아베 마스크는 대도시는 배송이 되었지만 지방도시는 아직도 배부가 안된 상태.. 그 와중에 일본엔 마스크가 넘쳐나고 있다. 재난 지원금 빨리 받으려면, 일본이 그렇게 한국 주민번호를 까대는데.. 비슷한 마이넘버!! 그리고 마이넘버 카드가 있어야하는데. 이게 넘어야 할 산이.. 험난하다. 어이가 없어서 ㅠ 콧물이 날 지경이다. 우선 재난 지원금 받으려면, 나라에서 보내주는 우편물에 기재를 하고 보내는 방법이 일단은 최고의 방법.. --> 5월21일 기준으로.. 아직 우편이 안온걸 보면. 이거 8월에나 받으려나???? 그럼 빨리 .. 2020. 5. 22.
사죄에 화가난 일본인의 대화 자주가는 슈퍼. 계산대가 여러대 있는데.. 내 옆 레지가 시끌시끌하다. 계산을 보는 점원은 쉴새 없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을 연발하는데 어떤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손님은 그냥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계산하는 언니는.. 3초에 한 번 씩 [죄송합니다. 고객님]이라 말한다. 이에 그 상황이 궁금해진 나도 뒤를 돌아보게 된다. 상황은 모르겠다. 단지 손님은 멀뚱히 기다리는 중이고, 직원 언니는 연신 사죄중이다. 그리고 점장도 온다. 그러자 레지보는 언니가 또 그런다. 점장님 까지 오게 해서 죄송합니다. 손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주변에계신 손님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정도면 죄송봇... 별거 아닌가보다 .. 하고 내 장바구니를 정리하는 중에 기다리는 손님이 화가 났나보다. 손님 : 언제.. 2020. 5. 20.
시차적응 안되는 애매한 아침인사! 한국이야 아침 점심 저녁 관계없이 [안녕하세요] 하나면 되는데 서양권이나 일본은 아침 저녁으로 인사말이 다르다. 굿모닝에 해당하는 일본어 [오하요~고자이마스] 그랭.. 아침인사니까 출근하면 오하요~로 시작하는 게 아주 익숙하다. 그런데.. 10년을 넘게 살아도 특히 아침에 인사가 엇갈린다. .... 아침에 출근하면서 페트병을 분리수거하려고 2리터 삼다수 물병을 들고 엘베를 탄다. 보통은 1층까지 쭉 가는데.. 어느 날 3층에서 멈추고 나와 같이 페트병을 잔뜩 안은 아저씨가 탄다. 한발 뒤로 물러서며 [오하요~고자이마스]라고 하니 이 아저씨가 [곤니찌와]라고 한다. 뻘쭘하다. 난 아침인데.. 아저씨는 오후되셨나?? 이런 엇갈림은 자주 생긴다. 궁금해서 회사 직원들에게 물어보는데 이건 일본 사람도 마찬가지란.. 2020. 5. 19.
우메보시 어떤 맛인가요? 일본의 전통적인 음식인 우메보시. 한국의 장아찌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의 장아찌와는 아주 다르다. 나도 한국에서 매실로 장아찌를 만든 적도 있는데, 일본의 우메보시와 같은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다. 상상하는 맛과 먹어본 맛은 괴리가 크다. 상상하는 맛. - 매실의 상큼함과 달달한 맛. 체험한 맛. - 짜. 시어 쿰쿰해 그리고 많이 베어 먹지 못함... 뱉을 뻔. 그리고 물크덩해 껍질이 벗겨지면 안은 흐믈레레~ 한국의 장아찌는 달달이 간장에 절인다는 느낌이라면 일본의 우메보시는 소금에 젓갈을 담근다는 느낌이랄까?? 빨갛게 물이 든 우메보시는 색이 참 고아서 맛도 괜찮겠지 싶지만 한국사람 입맛에 쉬운 맛은 아니다. 매실이 원래 초록색.. 초록매실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우메보시가 빨갛게 된 이유.. 2020. 5. 17.
일본 - 이젠 넘쳐나는 마스크 마스크 없다고 찡찡댈때는 정말 없었는데갑자기 시장 포화 상태가 되었다. 그 사이 여러 업체에서 부족한 물자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수입을 한 모양이다.개인의 마스크 되팔기를 규제하더니공식 루트를 통해 판매하는 마스크는 이제도시락집, 음료수 가게, 식당, 길바닥에서도 판다. 아직도 한국과 중국에서 마스크와 알콜 소독제에 대한 의뢰가 들어오는데딱 지금 시기 포화상태가 되었는지 더이상 팔리지 않는 듯하다. 약국이나 잡화점에도 마스크는 넘쳐나며 가격도 안정되어있고지나가다 보이는 도시락집, 선술집에도 마스크 있습니다 라는 안내장이 걸려있다. 지난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침에도 한국에서 문의 전화가 왔는데마스크 제공하겠다는 제의를 거절했다. 아무리 좋은 마스크라도 일본에서는 부직포 마스크면 딱 만족한다.서지컬 .. 2020. 5. 13.
상담사보다 속 시원하다! 귀는 얇은 편이다. 눈치는 빠른 편이나 사람 간의 정보는 가장 늦다. ㅠ 사람들의 말에 솔깃하고 그 이야길 잘 들어준다.. 대학생 때부터 쭉 카운슬링 공부를 어느 정도 해왔고. 선배나 후배가 상담센터에 상담사로 굵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나는 상담을 쉽게 봤다. MBTI나 집단상담의 보조로 뛰면서도 남의 고민은 잘 들어주는 편, 공감도 동감도 하며 지금까지도 상담 공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긴 하다. 정작 내 문제는 나 몰라라 하며. 상담사에게 문제를 털어놔도 귀에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 이젠 알았으니까 그만해요 하고 알아들은 척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를 피하기 일쑤다. 결국 내 문제..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 친구와 재미로 찾은 타롯카드 카페. 쥔장도 취미로 하는 것이고 이.. 2020. 5. 12.
거래처 직원의 카톡 프사 5살 조카가 내 프사를 바꾸라고 해서 뭘로 하지? 하다 애들 사진으로 하라는 동생의 말에 그건 안된다고 했다. 조카 사진인데 애들 귀여운데 왜? 하며 동생은 시무룩해졌지만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거래처 직원의 프사가 매번 아기 사진으로 바뀐다. 바뀐 사진이 재미있기도 하고 아기 둘의 엽기적인 표정이 귀엽기도 하다. 카톡으로 업무 얘기를 하다, 수출 납품 다 되었다는 말에 다행이다 싶었고, 오늘 고생하셨고 일찍 퇴근하셔서 좋은 아빠 되셔요~라고 보냈더니? 김 과장 : 에? 저 미혼인데요?? 나 : 에? 프사에 애기들은 뭐래요? 김 과장 : 조카요, 누나가 엄마한테 애 맡기고 가면 제가 사진 찍고 놀거든요. 나 : 헐, 애아빠인 줄 김 과장 : 저 총각입니다. ㅠ 조카들 사진 귀엽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 2020. 5. 11.
중국 짝퉁시장 다녀온 썰 몇 년 전. 중국 출장의 주요 목적은 전시회 참관이었다. 새로운 상품을 거래처를 찾는 목적에 여직원 두 명을 보낸 것이다. 나는 출장이 싫었고 일본인 여직원은 마음이 다른데 가있었다. 한국 지사 사장님과 조선족 여직원이 통역으로 함께 전시회 참여를 했다. 한국어 하는 세 사람과 일본인 한 명 중국어를 듣고, 통역이 한국어로 번역을 해주면, 나는 일본어로 통역을 해준다. 이럼 말이 바뀌기도 하고 전달하는 내용이 짧아지기도 하는데 이 일본인 여직원이 질문을 하면!! 일어를 다시 한국어로 한국어를 중국어로 중국어 답변을 듣고 다시 반대로 전달. 근데, 일본인 여직원이 저녁에 꼭 가보고 싶다는 데가 있다. 짝퉁시장. 전시회장에서 가깝다는 정보만 알 뿐, 외국인이 알지 못하기에 중국 거래처 사장님의 정보를 통해 ..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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