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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반가운 상품: 따뜻한 물 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 살 수 있는 따뜻한 음료는 커피. 홍차, 녹차, 유자차 같은 달달이 종류인데 왜.. 물은 따뜻한 물은 안파는가?? 차가운 물은 많은데.. 유독 물만 없어서 이시려운데 ㅠ 그런데 나왔어요 편의점에서 파는 따뜻한 물 시라유.. 핫 워터! 너무 좋으다. 이런 따뜻한 음료 코너에 시라유가 똭. 지난번에 사랑니 빼고 그 부위가 시린데 찬물은 너무 이시려서.. 못 마시고 아.. 나이쓰 딱 약 먹어야 하는 타이밍에 따순 물.발견 . 너무 좋당 가격은 113엔 자판기 100엔 80엔 물도 있지만 차가워.. 그래도 100엔 언저리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가게에서 주는 물도 차고 자판기 물도 차서 이시렵고 추위 잘 타는 나는 물 마시기가 참 애매한데 이렇게 따뜻한 물. 다른 차 종류가 된다면.. 2023. 3. 20.
무슨 쇼팽이야.. 키보드를 왜 그렇게 두드려패 회사에서 일할 때는 이어폰을 쓰지 않는다. 집중이 안되기도 하고 주변의 잡담도 캐취해야 하고 무엇보다 상사의 질문을 바로 받고 답을 해야 하기에 이어폰을 끼면 되물어야 하고 일 처리가 늦어진다. 하지만 그로 인해 주변의 소음은 다 들어야 한다. 팩스나 복사기 움직이는 소리..에 빨리 반응하고 전화가 울리면 누구보다 빨리 받게 된다. 일이란 일은 알아서 다 찾아서하는....... 한 쿡 사 람. 사내에서 들리는 소음에 신경이 쓰이는 것은 키보드 치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뭔가 일 좀 한다 치면 키보드를 쇼팽 악보 보는 듯이.. 와다다다닥 닥 닥 치고 엔터를 꽈당..당 누르는.. 뭔가 자신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의지의 표명인지 키보드 멍들 정도로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이 혼미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열일하는.. 2023. 3. 19.
긴자 맛집 복어 라멘- 호불호 갈리는 라멘 맛 긴자 도큐플라자 지하 2층 복어라멘 전문점이고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복어는 한국에서도 그 시원한 맛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럼 라멘에 들어간다면.. 그것도 좋겠지? 그래서 찾아본 복어라멘.. 맛집이라고도 소문이 나있어서 긴자에 간 김에 방문. 복어의 시원함 국물과 면발은 어떤지.. 기대가 크다. 가격은.. 일반 라멘보다는 쪼옴 비싼 편 온천달걀 들어가서 1550엔.. 보통 다른 데는 700엔 800엔 하는데 여기는 비싸.. 복어값 하나보다.. 싶은. 입구에서 자판기 역시나 현금이 필요하다. 라멘 하나에 천엔이 넘기에 지폐 두 장을 넣어서... 볶음밥 세트도 있고 간장라멘이냐 시오라멘이냐 안내받은 자리는 주방 앞 테이블.. 주방 바로 앞이라.. 주방에서 끓이는 국물냄새가 바로 난다. 티켓을 점원에.. 2023. 3. 18.
일본에서는 개명이 흔하지 않다? 한국에선 개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 일본은 흔하지 않다. 한국에서 개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일본사람들에게 설명한 적이 있는데 일본 사람들 대부분의 반응은 그런 게 쉽게 되냐며 신기하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결혼하면 여성가 남편의 성으로 바꾸는 거랑 비슷하지 않나요? 했더니 개념이 다르다고 한다. 그건 결혼이니까 그런 거라고. 개명에 대한 설명을 하면.. 왜..??라는 물음표가 잔뜩 들어있는 눈동자로 이름을 바꾼다고? 그게 된다고? 쉽게? 에에~~에에~ 일본에서 여성의 경우는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으로 바뀌지만 이름이 바뀌지는 않는다. 한국에서의 개명은 성 말고 이름을 쉽게 바꾼다. 그런데 일본에서도 이름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대부분 사정이 있는 경우이다. 01. 일반인이 못 읽는 한자 이.. 2023. 3. 17.
와규 기름은 부담스러운 나이. 그래도 먹어야죠. 화이트데이라고.. 일본은 진짜 악습이다. 그 밸런타인데이에 쪼꼬렛 쪼끄만 거 하나씩 줬다고 애정 없는 의리초코라고 싹 돌렸더니 일본의 악습. 화이트데이에는 3배로 돌려받습니다. 난 그런 거 필요 없는데.. 없는데에에엥~~ 내가 뭘 좋아하는지는 잘 알아서 커피 잔뜩 달달이 필요 없다고하니 짠짠 과자, 커피는 종류별로 골라왔네. 그래도 안목은 있어 그 많은 화이트데이 선물 중에 딱 이거 골라온 거 보면. 게다가 기념이라며 회식이다. 찾아간 곳은 와규 전문점. 와규 전문점이라고 구워 먹는 줄 알았더니 뭉티기 같은 고기 전문점이라 고기 안 굽네.. 하고 잠시 실망을 그래도 나온 건 먹어야지 하고 먹는데.. 오! 호! 마이쪄~ 와규는 기름이 기름기름져서 이 나이에 소화불량 뻔한데 이렇게 얇아서 그리 되겠나.. 싶.. 2023. 3. 16.
예약곤란 포켓몬카페! 덕후아닌 머글이 가보다 지인 부탁으로 예약이 어렵다는 니혼바시의 포켓몬 카페 예약 사이트를 열어보니 모두... 예약완료. 만석. 예약하기 어렵다고 해서 알아보니 저녁 6시에 30일 후의 예약이 오픈된다고 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예약이 되지 않으니 저녁 6시.. 퇴근시간을 미뤄가며 예약에 도전했으나.. 서버다운 ..... 접속이 많아 페이지를 열 수 없습니다.. 라는.. 페이지만 반복되다 겨우..한 자리 발견하여 예약을 하려고 보니 이미 만석. .예약 불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예약하는것인지. 아이돌 콘서트급으로 예약이 어려웠는데 예약사이트에 생각나면 들어가보고 또 들어가보고 그랬더니.. 하나가 비었네 ^^ 바로 예약을 해버렸다. 왜? 모르겠다 나 피카츄애니 본 적 없는데 그리고 와버렸다. 오.. 입구에서 반겨주는 잠만보씨.. 2023. 3. 15.
한국인은 이미 다 알고있는, 일본식 밥 먹었어? 표현 한국인의 인사는 "밥 먹었어?" 이 말은 정말 친밀한 관계가 아니면.. 안 하는 인사이다. 지나가는 모르는 아저씨에게.. 식사 했어요?? 라는 인사는 한 적이 없으니......... 일본인은 한국인의 인삿말인 밥 먹었냐는 말을 들으면. ?????? 네 ???? 왜요 ??? 밥 먹었냐는 말로 인사를 하지 않는 일본이라 좀 친한 한국인에게 밥 먹었냐는 말을 들으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 흰쌀밥에 반찬은 00이 나왔고, 된장국이 어쩌고... 한국인의 "밥먹었니?"를 이해 못한 일본인 친구 한국사람의 독특한 인사 방법의 하나가 "밥먹었어?"이다. 언제 한번 밥 같이 먹자. 밥 먹으러 가자, 왜 혼자 먹어 같이 먹자, 밥은 꼭 챙겨 먹어라. 우리나라의 밥 인사는 너무나 익숙하고 정말 .. 2023. 3. 14.
한국인과 일본인의 정감의 차이 일본인들이 다소 차갑다는 인상을 느끼는 한국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한국에서 출장 오신 거래처분들을 모시고 지방의 공장에 동행하신 사장님 거래처분들은 한국사람 빈손이 부끄러워.. 이것저것 선물이라며 많이도 가져왔다고 한다. 그동안은 한국 거래처 지방 공장과 3자 화상회의로만 진행했고 얼굴은 아는데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처음 만나는 자리니까.. 또 화면상으로 이야기 나눈 정이 들어서 한국인의 온정인 선물로 그들을 기쁘게 해주리라~!~! 그리고 이런저런 선물을 잔뜩 들고 왔어요..... 했는데.. 일본인 공장 담당자. 눈을 똥。。。그랗게 뜨고 아.....에.....아리가또~.하고 받아갔고.... 사장님은 내색은 안 했지만 다음날에도 선물에 대해 한 마디 안 하는 일본인이 야박하다 느꼈고 며칠간 회의하며, .. 2023. 3. 13.
한국의 승리! 일본의 버터링 쿠키 맛보았습니다 일본에 살면서 가장 그리운 것은 한국 과자도 포함됩니다. 맛동산이나 바나나킥, 버터링쿠키, 쿠쿠다스, 에이스... 줄줄이 나오는 추억의 과자들은 일본의 한인 슈퍼에 가서 구매해 옵니다. 버터링 쿠키도 참 좋아하는데 일본 슈퍼에 갔더니.. 이게 있어요 버터쿠키라는 패키지에 쿠키 모양이 딱.. 그건데... 같은건가?? 싶어서 사보았어요 맛도 비슷하려나? 어떤 맛일까? 매우 궁금했고요 한국이나 일본이나 대부분 비슷한 맛인데 이건 부르봉이라는 제과회사. 쿠키 전문회사라서 기대가 큽니다.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바삭하게 구운 쿠키입니다. 소재 그대로 맛과 식감을 즐겨보세요 .. 일본 제품에는 항상 알레르기 정보가 기재되어 있고 아무거나 다 먹을 수 있는 돼지라 행복함 그래서 열어봤더니 음.. 수량은 한국이랑.. 2023. 3. 12.
일본의 정보방송-한일대결 (고춧가루냐 생강이냐) 2월 초 한참 추울 때 시베리아 제트기류가.. 싸늘했던 그때 일본의 아침 정보방송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었다. 일본의 자존심 생강과 한국의 자존심 고춧가루 -- 뭐 둘 다 즐겨 먹는 재료지만.. 더 많이 활용해서 쓴다면 일본은 생강 한국은 고춧가루. 그런데.. 생강과 고춧가루.. 어떤 걸 먹으면 몸이 빨리 따뜻해질까?? 그래서 실험을 해보았다 참여자에게 생강을 먹고 체온 변화를 보니 손이 따뜻해지는 것은 고춧가루가 훨씬 빠르고 높다. 오히려.. 생강이 목이나 가슴 배를 더 차게 하고 있었다. 심지어 배가 따뜻해지기는 켜녕 20분 후에는 온도가 더 떨어지는 생강.. 일본인들이 놀란 표정이 더더욱 재미있다. 지금까지 생강이 몸의 체온을 높여주는 줄로 굳게 믿었는데 아니었어??? 이 여성분도 생강과 비교해 보.. 2023. 3. 11.
결국은 손을 쓰게 되는 일본식 생선구이 먹는 법 집에서 생선을 잘 굽지 않다 보니. 생선구이는 슈퍼에서 사다 먹게 된다. 구운걸 사도 생선 한 마리 값과 비슷해서 이쪽을 선호하는데 슈퍼에 가면 고등어 소금구이, 된장에 졸인 사바미소, 임연수어, 연어구이 등이 저녁시간 한정해서 판매가 되고 있다. 고등어도 좋은데 요즘은 임연수어를 자주 먹는 편이다. 임연수어는 어종이 어쩌고는 모르겠지만. 담백하고 맛있다. 슈퍼에서 사 오면.. 역시 생선이라 가운데 등뼈와 사이드의 잔뼈가 많아서 다 바르고 먹는 일본식 생선구이 먹는 법을 찾아보고 시도해 보았다. 한국이라면 등뼈가 있어도 뒤집어서 껍질부터 먹는데.. .. 결론적으로 일식 식사 매너 강사들이 알려주는 것은 예쁘게 먹는 것이지 맛있게 먹는 것은.. 아닌 듯하고 .. 결국에는 손을 써야 하는 조금은 이상한 식사.. 2023. 3. 10.
스즈메의 문단속- (강스포) 요석의 의미 스포가 가득합니다. 스포 보기전에 뒤로가기!! 댓글도 안 써주셔도 좋아요..스포니까요. 읽어보면 영화 감상에 도움이 되려나?? 영화를 보고나면 아.. 다이진 불쌍해.. 어째 저 예쁜아이를.. 거기다 콕..ㅠ 감독의 의도인지 그래도 덜 불쌍하라고 .. 돌로.. 변하게 만들어버려서 덜. 진짜.. 감정 없게. 돌로 만들어버려서 박아버렸다. 이 요석의 개념은 재앙의 원인이 되는 지렁이가 뒷문을 통해 나와 요동치면 세상에 재앙이 닥치는 구조인데 그 미미즈라는 지렁이의 머리와 꼬리에 요석 (말뚝)을 박아버리면 그 지렁이를 잠재우고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나의 감상은 저 귀여운 애를.. 어찌........... 요석도 요석이지만.......... 참 애네들 말뚝박는거 디게 좋아하네......... .. 2023. 3. 9.
스즈메의 문단속 - (스포) "다녀올께"와 "다녀왔습니다"의 의미 스포가 있습니다. 스포 있다고요~~~~ 그래도.. 이 글을 읽고 영화를 본다면.. 마음이 찡~!!~!~! 해질 것.. 궁금하면 읽어보기~!! 스포 한다..!! 일상의 대화인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어?"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속에는 이 말이 무수히 반복이 된다. 일본사람들도 집을 나설 때, - 잇테기마스 行ってきます 다녀올께요 - 잇테랏샤이 いってらっしゃい 다녀와 돌아오면 - 다다이마 ただいま 다녀왔습니다. 돌아온 사람에게 - 오카에리~ お帰り 어서 와 이 말은 혼자 사는 나에게도.. 마음이 설렁설렁 설레는 말이다. 다다이마는 할 수 있지만 오카에리..라고 누가 답을.. 하면 무섭잖아..ㅜ (혼자산다고요!!) 일본에.. 무언의 귀택이라는 말이 있다. 무언.無言ー 말없이 귀택. 帰宅ー 집으로 돌아온다.. 2023. 3. 8.
3월 7일자 일본 조간, 그리고 한국의 한자신문을 이해 못하는 일본인 3월 7일자 일본 조간 마이니치 아사히 요미우리.......에 한국 징용공배상책임에 대한 헤드라인이 대문짝 또 요즘 일본의 트윗에 신기하다며 올라온 한국의 옛날 신문 昔の韓国の新聞はどういう基準で漢字とハングルを使い分けてるんだろう? pic.twitter.com/PIKPUC8WP8 — ぴらʓく🇱🇮🇦🇹🇨🇭 (@tqwu1atsyhvq8b2) March 4, 2023 한자와 한글을 어떤 기준으로 구분하는지 모르겠다는 하긴.. 어떤글엔 한자쓰고 한자로 쓸 수 있는 단어는 한글로 쓰고 그냥 막 섞기는 했네. ^^ 모든 글을 한자로 쓰기는 밸런스가 안맞았던 건가?? 아무래도 한글을 모르는 일본인들이라 추측만 난무하다. 어쩌라고.. 한국도 한자 쓰는데 일본인들은 자기들만 쓰는 줄 아니까.. 한국이 왜 한자를 신문에다 썻는.. 2023. 3. 7.
일본가서 호텔 조식대신 간다는 코메다 모닝세트 일본에 여행 와서 호텔 조식은 안 먹어도 여기서 조식을 먹는다는 여행자들이 많아졌어요 코메다 커피라는 커피전문점인데 매일 오전 11시까지 음료에 토스트가 제공됩니다. (무료) 동네에 있는 코메다 커피 10시 50분.. 11시는 아직 10분 남았으니 모닝세트에 도전해 봅니다. 시간 맞춰 가서 모닝세트 고를 수 있었어요. 11시 6분 전이었답니다. ^^ 위 메뉴에 1STEP 빵 종류 선택 - 로브빵 혹은 식빵을 고르고 2STEP A삶은달걀/ B달걀 페이스트/ C단팥/ D딸기잼 중 하나를 고르고 3STEP 빵위에 바르는 재료 선택 -버터 or 딸기잼 이렇게 선택 하시면 됩니다. 추가 요금을 내야하지만 식빵 추가, 요구르트, 미니 샐러드도 메뉴에 있어 같이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음료는 뭘로 하시겠어요?? 하.. 2023. 3. 7.
해외사는 한국인에게 더 취약한 보이스피싱- 혼나는 사장님 해외에 오래 살다 보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모르게 된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이 사람 저 사람의 경험을 듣기도 하고 어떤 일에 대해서는 어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에서는 그런 경험이 적으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를 뿐이다. 아침 출근하자마자 사장님의 한국 폰으로 울리는 전화 사장님이 받자 폰밖으로도 들리는 ARS음성 어쩌고 저쩌고.. .. 그리고는 상담원 연결을 눌렀는지 대화를 하는데.. 전화가 바로 끊어졌다고 한다.. 내용을 들어보니 우체국에서 등기가 2회 반송이 되었다. .. ? 근데 생각해보니 우편물이면 주소만 들어있지 전화번호를 어찌 알고 전화를 해요? 전화를 해도 반송된데서 전화를 하지 우체국이 친절하게? 그거 보이스 피싱 같은데... 그러자 사장님이.. 어...... 어.. 그.. 2023. 3. 6.
일본에서 말차 그릇을 빙빙 돌리는 이유 일본 영화나 드라마 혹은 말차관련된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그릇을 받고 빙빙 돌리는 영상을 접한다. 다도 교실 다닐 때 배운거지만. 이 또한 일본의 예절 중 하나이다. 위 이미지는 무한반복중이라 계속 돌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반 바퀴인데.. 차그릇을 돌리는 행위는 차를 만들어 주는 사람과 차를 대접 받는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우선. 차를 만드는 사람은 차그릇을 자신의 앞에 두고.. 삭삭 섞어서 만들고. 손님에게 내어줄 때 차그릇의 앞 면이 손님을 향하도록. 앞면이 손님을 향하도록 돌려서 내어준다.. 그럼.. 손님 눈 앞에 차그릇 앞 면이 놓이는데 차를 마시는 사람은 차그릇 앞 면을 상대 쪽으로 돌려서 마신다. 이 행위가 차그릇을 빙빙 돌리는 행위 아니 예의..... 남에게 줄때 앞면을 보여주며 .. 2023. 3. 5.
미세한 거품이 보글보글 일본 말차 만들기 예전에 일본 생활 처음 하면서 다도를 배운 적이 있었다. 우라센케라는 다도법의 하나인데. 일본 말차를 만들고 대접하는 방법에 라테처럼 표면에 미세한 거품을 내서 마신다. 왜 거품을 내는지에 대한것은 여러 설이 있지만 그냥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다. 이렇게 거품을 낼 수 있는 이유는 차선이라는 거품기로 찹찹 거품을 내기 때문 비슷한 녹차 보리차 우롱차 등등은 흔들면 거품이 나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뭔가 특별한 마술은 아니고 이거나 저거나 흔들어재끼면 거품이 나는데 말차는 독특한 쑈를 해서 거품을 균일하고 크리미하게 내서 내어준다. 일본에서는 녹차도 거품내서 마신다. 다도(茶道) 이야기입니다. 일반 녹차, 인스턴트, 페트병 녹차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아는 녹색 액체이지요. 티백으로 마시기도 하고, 잎이.. 2023. 3. 4.
짱구도 좋아하는 325년된 노포의 당고 -오이와케 당고 신주쿠에 오래된 당고집이 있다고....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 어느순간 내가 거기 가 있었다.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앞에 있는 오이와케 당고 신주쿠 3쬬메 혼포 이런 빨간 노렌이 걸려있고 북적북적한게 줄을 서시오오~~ 주말 2시쯤 도착했는데 줄이 길다. 시간을 재봤는데 줄 서서, 구매하고 나오니 딱 10분 걸렸다. 쇼케이스에는 앙미쯔부터 마메(콩) 다이후쿠 딸기 다이후쿠.. 떡순이.. 마음 설렌다. ---- 당고에 안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예전에 교토에 갔을 때, 처음 먹었던 당고에 매우 많은 실망을 했었다. ----- 교토에서 먹었던 당고는 떡은 흐믈레레레 했고 소스는 간장+ 된장.+ 꿀... 떡 또한.. 간이 하나도 안된, 벽지에 바르는 풀 먹는 느낌이었던.. 이게 일본 당고인가?? 먹다 밷을까??.. 2023. 3. 3.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오는 그 것이 여기에 있다. 일본에서는 여자아이의 날과 남자아이의 날이 따로 있는데 남자아이의 날은 5월 5일 어린이날 (골든위크 안에 포함)되어 공휴일 3월 3일 여자어린이 날은 ..... 공휴일은 아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기념하느라 여자 어린이 날인 히나마쯔리에 파는 과자나 히나단이라는 인형을 장식해둔 설치물들을 여기저기서 본다. 여러 사람들이 이동하는 지하철 역 통로에도 이렇게 설치해 두어서 이런건... 얼마하나... 하고 검색을 해봤다. 2천 2백만 원! --- 구경만 해야되겠다. 5천만 원???????? 왼쪽 눈은 거들뿐... 작품은 구경하는 것. 종이 접기로 만드는 이유를 알겠네 일반 가정 보급용으로 사이즈가 좀 작은 게 한 30만 원 정도 한다.. 그나저나... 애들 보는 인형이긴 한데 좀 으스스스스한건 기분 탓. 저런.. 2023. 3. 2.
요리사가 알려주는 과일 샐러드 꿀팁 2개 오랜만에 만들어보는 과일 사라다. 샐러드라고 하면 좋은데 일반적으로 과일 사라다라고 알려져 있다. 과일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관만 하면 수분이 많이 빠져서 마요네즈 국물이 생기는데 그걸 방지하는 방법과 상큼한 재료 하나를 추가하는 꿀팁.. 이건 예전에 주방 요리사였던 이모님에게 들었던 팁이다. 기본 재료는 여러 과일 사과는 빠지지 않으니.. 깍뚝 썰기 가능한 껍질도 살리기 위해 박박 씻어주었다. 그외, 단감. 삶은달걀, 브록콜리 등등을 넣고 마요네즈 휘이이힉.. 두르기 꿀팁 첫번째!! 레몬 없으니까 레몬대신에 귤하나를 짜서 즙을 내고 비벼주면.. 벌써 국물이 자..박자박하다. 이걸 잡아주려고 꿀팁.. 두번째 빵가루 빵가루를 넣어주면 빵 냄새도 좋고 사라다안의 수분을 꽉 흡수해준다. 이렇게 빵가루를 넣.. 2023. 3. 1.
일본 식당에서 먹자마자 그릇을 치우는 건 나가라는 뜻이 아니다. 1. 일식 돈가스 체인점 사보텐 2. 일본 된장국 식사 매너 3. 일본 식당이 먹자마자 치워버리는 이유 사보텐은 선인장이다. 아마도 돈까스의 튀김옷이 선인장처럼 뾰족뾰족해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으리라 생각된다. 일본 돈가스 체인점 사보텐. 식당과 도시락 전문점으로 성업중인데 반찬용 돈가스나 돈가스 도시락을 판매한다. 일본생활하면서 처음 아르바이트 했던 곳이기도 하고 도시락 만들던 추억도 살릴 겸 같은 곳은 아니지만 신주쿠 역 안에 있는 가게에서 점심을 먹었다. 일본에서 사갔던 선물 중에 엄마가 가장 만족해했던 것은 저 보온 주전자다. 전기도 쓰지 않으면서 아침까지 괴물 같은 보온력으로 뜨거운 물을 매일 마실 수 있다며 동네방네 좋다고 자랑하는 상품 중의 하나이다. 어른들은 돈 안 들면서 효과 빵빵한 걸 좋.. 2023. 2. 28.
일본에 가신다면 백색 바세린은 꼭 사세요 가끔.. 후미카와 일본일상이 다른 블로그 등에 어떻게 노출되어 있는지 검색을 해보는데. 보면 정보글 등이 많이 공유되어 유입되는 것을 볼수 있었다. 특히 핫팩 오래 사용하기를 좋아해주셔서 핫팩 전용 지퍼백을 들고 다니신다는 분도 계시고 매년 발표되는 일본의 히트 상품을 스크랩하신 분들도 꽤 있다. 이번엔 백색 바세린에 도움을 받으신 분이 계셔서 ^^ 너무 유용하신듯하여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바세린(Vaseline)은 석유에서 추출된 백색 미네랄 오일의 일종으로, 피부 보호제나 보습제로 널리 사용됩니다. 일본에서는 바세린(Vaseline)을 "와세린 ワセリン" (wa-serin) 이라고 하는데 "ワセリン"은 영어 Vaseline의 일본어 발음과 유사할 뿐.. 그게 그거. 백색 와세린은 괴물 같은 보습력과.. 2023. 2. 27.
일본음식은 왜 짠가?? 일본에 갔더니 라멘도 짜고, 된장국도 너무 짜서 못 먹었다는 글을 많이 본다. 나 역시도 일본 초창기. 어느 식당을 가도 너무 짜고 일본인들은 짠 고등어에 간장을 뿌려 더 짜게 먹고 있었다. 저 고등어 위에 간장 뿌리고, 저 갈아놓은 무 위에도 간장 뿌려 먹는 일본인이다. .. 근데 또 해외에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일본음식 짜. 미국 음식 짜, 이태리 음식 짜. 대만 정도는 먹을만 했다.. 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우선.. 한식과 일식, 먹는 습관의 차이도 생각해봐야 한다. 국물 중요 훠궈, 마라탕 국물까지 쭉 들이키는 한국사람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로 위를 지져야 몸이 풀린다. 때문에 국물 중요하다. 일본사람 - 건더기 중요 라멘 먹는 사람중에 건강 생각해서 국물은 남긴다라는 사람 많다. 그렇다는 것은 .. 2023. 2. 26.
맨션 복도에 붙은 주의문 아닌 경고문 예전에 옆집 사람이 고성방가 한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게임을 하는거라 생각되는데 방방 뛰고 소리 지르고.. 일본에서도 층간 소음 문제가 간간이 들리지만 간이건물 같이 지은 일본의 아파트라는 곳은 모든 소음이 다 들리는 구조기에 그냥 참고 산다지만 콘크리트 건물 구조인 맨션에서는 상하 집안의 층간 소음보다는 옆집 소음이 더 문제가 된다. 옆집에 호날두가 사네!! 소음유발 옆집 청년 이사하고 주거 환경에 매우 만족하는데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건........ 옆집 청년의 소음유발.. 층간 소음 없는 맨션이라 조용하고 좋은데 창문을 열어두면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같은 건 들린 fumikawa.tistory.com 요 방방 거리던 옆집 청년 요즘 게임을 바꿨는지 좀 더 리얼하게 하는 듯.. 분명 회사원일.. 2023. 2. 25.
환경호르몬에 관심 없는 일본. 그리고 경고. 일본에서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인식이 적다. 전자렌지에 도시락 뚜껑이 녹아내려서 에이 못 먹겠다... 버려라 그러면 유난이라고 깔끔 떤다고 되려 나를 나무란다. . 전자렌지에 오래 데운 도시락 케이스가 녹아도 먹고 영수증은 입에 물고 양손을 자유롭게 쓰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정보방송에서 하도 알려준 탓에 영수증도 손에 잡으면 바로 버리는 사람도 많고 전자렌지 옆에만 가도 병 걸린다고 조심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뜨거운 커피는 종이컵에 마셔야....... 일본에서 뉴스가 떴는데.. 일본의 유명한 상품 중.. 아이랩이라는 비닐봉투 유명하고 편리해서 돈키호테에서도 이렇게 쌓아두고 판매한다. 내열 온도가 -30도에서 120도 이하 까지라 조리와 음식물 보관에 적합한 편이다. 이게.. 120도 이하에서 버틴다는 .. 2023. 2. 24.
엄마가 찍은 복수초와 터치패드 문제점 엄마가 놀러 갔다가 좋은 걸 발견했다고 한다. 사진 보여달라니까 .. 보냈다는데.. 안 왔다... 다시 보내준다고... 했는데..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 까.. 엄마는 아직도 카톡 사용이 미숙하다. 이리 해보고 저리 해보고.. 어찌어찌해서 이렇게.. 사진을 올려주었다. 행운이 오는 꽃이라며. 이 행운을 나에게도 보여주기 위해.. 하루종일 카톡 만지작 거리며 이미지 전송에 도전했던 모양이다. 엄마는 카톡 사용이 그리 익숙하지는 않지만. 해외 사는 딸램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 그런데 이게.. 카톡미숙의 문제는 아니었다. 엄마는 손 끝이 거칠어서.. 터치패드의 반응이 느리다. 우리 밥 하느라 거칠어진 손마디가 너무나~♪~아도~~♬ 예전 어느 식당 앞 내 앞에서서 터치패드를 조작하던 아저씨. 탁 탁 타ㅏ타.. 2023. 2. 23.
일본인은 재첩 된장국에 재첩 왜 안먹나? 일본에 가면 재첩을 넣은 된장국이 잘 나오는 편이다. 이 작은 조개.. 재첩. 재첩의 알맹이를 .. 먹느냐.. 안 먹느냐.. 일본에서는 이 논쟁이 있다. .. 먹는 파와 안 먹는 파로 나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재첩을 일본어로 시지미 (しじみ)라고 한다. 일본식 된장에 재첩이 들어가면. 그 조개 국물의 시원함과 된장의 짭짤함으로 바로 피로가 후와악 풀리는 기분이 드는데 식당에 가서 보면.. 일본사람들은.. 국물만 드링킹 하고 재첩은 남기는 사람 재첩 안 먹는다. 오이 싫어하는 사람 있듯이 재첩도 싫어하나?? 싶은데. 알고 보니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1. 그거 국물 내기 용이야. 예를 들면 멸치육수를 냈는데 국물 멸치 집어먹는 것과 같다. 그럼 빼버리지?? 싶은데 다 건져버리면 건더기가 없으니 남.. 2023. 2. 22.
버스안에서 말을 걸어준 할머니 사랑니 수술 후, 실을 빼는 예약날이 되었다. 오전 시간에 예약이 잡혔다면 택시를 타고 나왔을 텐데 점심시간의 애매한 시간에 잡힌 예약이라 버스 시간을 알아보고 나왔다. 한 시간에 두대라니.. 배차 대수가 너무 적은데... 그래도 210엔에 이용하는 버스라 교통비 절약하려고 했다. 12시 6분 도착하는 버스.. 너무 일찍 나온 탓인지 12시에 버스 정류장 앞에서 서성이게 된다. 바람이 차서 패딩 후드를 뒤집어쓰고 수상한 사람처럼 엉성하게 서서 버스를 기다린다. 역시 버스가 오는 시간이되니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꽤 많아졌다.. 한국도 그렇듯이 사람이 많이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은 버스가 오는 시간이라는 것!! 그리고 딱 버스가 도착했다. 뒤집어 쓴 후드를 벗고 버스에 타고 빈 좌석에 앉았는데. 실외와 다.. 2023. 2. 21.
일본의 주말 활용법- 운동회도 수능도 주말인 이유 한국에선 당연하지만 투표일... 임시휴일.. (아싸!) 운동회 -- 주중에 함 수능 - 당연히 주중에 하고 소중한 주말을 쉬어야 한다. 한국 투표일이 수요일인것도 아사히 보고 알았네?!! 그러나. 일본은... 다 주말에 한다. 토요일 혹은 일요일 투표일 - 토. 일에 함. 수능 - 센터시험이라고 하는데 주말. 운동회 - 부모님 오셔야 하는데 주말이어야지.. 투표를 주말에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투표가 너무 잦아서? 개표 돕는 사람들 때문에? 일본에 휴일이 많아서? 혹은 그냥 선거에 관심있는 사람만 오라고? 잘은 모르지만 주말이 당연하니까 그냥 주말에 투표하는게 익숙한가보다. 일본의 수능이라는 센터시험. 2023년의 일정을 찾아보니 2023年1月14日(土)、15日(日) 1월의 제 3주 토요일,..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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