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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남친인줄 알았어요. 어김없이 나오는 시집가라는 말 나는 별로인데.. ㅎ 쉽게 설명해준다. 요즘 핸드폰은 얼굴 들이밀면 열리는데 내꺼 아닌 사람은 안 열림 얼굴 인증을 우선 해야지 얼굴 인증에 실패하면. . . 글쎄욤..ㅎ 물론 상대도 그러겠지. 상대도 내 얼굴 멀찍이서 봐도 싫어요.. 할 테니까. 청담동 샵에 가서 12시간을 꾸며야 할까? 그냥 머리 뽑아 다른 머리를 꼽는게.... 좋겠다. 이런거.. 개발하실 분..! 근데 다리도 짧아. ㅠ 초딩 조카가 그런다. 일본 이모 남자 친구 있는데. ? 들어본 적 없는 내 남친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누구? 조카: 저번에, 일본 이모가 핸드폰 빌려줬는데 거기에 아저씨 사진 있던데. ? 누구? 나도 모르는 남친사진이 핸드폰에 있더래. ? 누구지? 그러자 내 동생이, 뒤집어진다. 아~.. 2022. 7. 9.
어머나 비행기 물 새나봐~ 폭우 내리던 날 출발지연 시킨 홍수사건 일본에서 2년만에 인천을 경유해 제주로 가는 여정. 이번 한국행에 개고생 이야기의 사이에는 에피소드가 많네요 . 여러 사람을 도왔던.. 다시 보니 선녀였던.. 일과 버스 잘못 타서 폭우속에서 비맞으며 호들갑 떨때.. 나타난 훈남과 그리고.. 놓쳐버린 비행기...ㅜㅜ 다른 항공사는 결항 중에.. 기적의 대기 6번으로 얻어탄 비행기. ㅎ 아는 사람은 아는 대기 6번. 다 젖은 여행가방과, 다 젖은 머리의 불쌍한 나. 대기 6번의 .. 간당간당한 ......... 조마조마함은 간댕이가 붙었다 떨어졌다. 어쨌던. 발권 창구에 딱 붙어서 표 줘요오옹~~젭알..ㅠㅜ 하고 탄 비행기..!! 타서 다행이었지만... 이 비행기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날 .. 비가 비가 어욱수로 내렸어요. 바람만 안 불었지.. lll.. 2022. 7. 8.
수자기 펄럭이는 관덕정 제주목 관아지 제주시 중앙우체국은 관덕정에 위치하고 있어요. 알뜰폰 개통 신청하고 우체국에서 열 발자국 정도인 바로 옆이라 오랜만에 가보았습니다. 입구에 휘날리는 수자기 와 차오른다 차오른다 태극기 휘날리는 것보다 왠지 더 짠하네요. 수자기는 어재연 장군 기라고도 하는데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수비하던 군기이고 이순신 장군의 수군 기는 바탕이 흑색이라는 글도 보았어요 왜 저런 게 더 맘에 쏙 드는지 몰겠네???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진 후 개인 하늘 아래 관덕정 제주목 관아지 입구가 보입니다. 공항 근처이고 도로변에 있기에 찾기도 가기도 쉬워요 아마 버스도 제일 자주 다니는 길목입니다. 저 건물이 가장 유명해요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기도 쉽고 쉼터 같은 개념. 입구에 써진 안내문. 제주 도민인데 역사나 유래나 그런 거 제.. 2022. 7. 7.
나 명의도용 당했나봐..명의도용 당했는지 알아보는 방법 2년 만에 집에 가서 어무이가 고이 보관해주신 우편물을 봅니다. 혹시나 몰라서 열어보지 않은 채로 쌓아두신 우편물.. 대부분.. 주식관련 우편 주주총회 나오렴 배당금.. 찔끔 나왔음.. 보험 실적 안내 등등 주주총회는 갈만한 짬이 안되고 배당금은 은행 앱에서 확인했고 보험 실적은.. 요즘 꽝이던디.. 그리고 이건 뭔가??? 하고 열어보니.. 히이이익??? 이게 머여~~ 통신 가입????????? 누가? 내가? ..?? 롸??? 내 이름으로 온.. 우편. 내가 뭘? 내 이름으로 무선 상품에 가입이 되었어??? 이런 니미 .. 나 전화 못 만들어서 이제야 만들러 왔는데에에 누가. 내 이름으로 핸펀을 가입해??????? 흐미 이거 명의 도용?? 손발이 덜덜.. 밥 생각 사라짐 앞이 캄..캄.. 오메.. 한 6.. 2022. 7. 6.
제주도식 된장 냉국- 제주어멍 레시피 고향이 제주도이니 제주도식.. 요리 소개 나갑니다. 해외사는 딸내미.. 오랜만에 집에 왔으면 어무이에게 밥을 해줘야 하는 딸년임에도 내가 하면 맛 없으니 어무이에게 밥 시키는 .... 중 ... 냉국 한다니까 못땐 딸램은 쫒아가서 찍어댑니다. 요리 배우는 척 하는 어무이를 밥하게 합니다. 제주도식 냉국에 된장 들어가는거 아시죠? 어릴 때 부터 자주 먹어서 냉국에 된장 안 들어가면.. 섭섭합니다. 생된장이라 유산균 빠악.. 들어가고 땀 많이 흘리는 여름에 원기 보충도 가능하지요.. (염분이 중요!!) 그럼 집안 살림 다보여주는 .. 요리 교실 - 제주어멍 레시피 제주도식 된장냉국 만들기... 여름 냉국이면 빠지지 않는 오이.. 껍질을 예쁘게 벗기고 어슷 썰어서 - 저 도마 20년?+?..저 식칼도 20년... 2022. 7. 5.
20살 넘은 애기와 미취학 애기의 엇갈린 반응 집에 가면 애기들이 반겨준다. 우리 조카들.. 이 애기들의 고모 & 이모로서. 이쁨 받으려 나도 노력한다. 근데 웃기는 건.. 큰애기와 작은 애기의 반응이 다르다. "너 아직도 애기 같애~" 다 커도 귀엽고 졸망졸망한 큰 조카에게 너 아직도 애기같애~ 그럼 좋아한다. 20살 넘어서 애기 소리 듣는거 나쁘지 않지.. 근데 유딩에게 똑같은 말 하면 혼난다. 나 애기 아니야~!!!! 형님이야!! 글타 찐 애기한테 애기라고 하면 혼난다. 유치원 형님반에 있어서 애기 아니고 형아... 내가 가져간 도라에몽 과자. 20넘은 애기는 와~~ 뀌여워~ 인스타 올려야지.. 완젼 예뻐 좋아좋아 .. 그러는데 유딩에게 이거봐라 도라에몽이다.(입짧은 소리) -> 라고 건네면 "에이.~ 이거 뭐야~ 짝아.." 이러는 유딩. ㅜㅜ.. 2022. 7. 4.
한국인으로 인정 받는 방법. 2년 만에 돌아온 한국. 이번 한국행에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핸드폰 개통이다. 한국인으로 살아가려면 이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다. 세상에 그렇게 많은 보이스피싱범도 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한국폰인데.. 그동안 나는 한국폰 없는 외계인 취급 간첩 취급 한국인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아니.. 사람 취급을 안 해준다. ㅠ 뭐만 하면 휴대폰 번호 넣으래 나 011이었는데.. 지금도 인정해줍니까?? (해약 당했지만..) 핸드폰 없어 본인인증도 문자도 받을 수 없는 외계인이다. 아니 외쿡인인가?? 2년 전에 만들었어야 했다. 그냥저냥 그때는 없어도 큰 지장은 없었는데 2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코로나 이슈가 빵 터지기 시작하고 난리 났던 때. 그때부터였다. 한국 온라인. 시스템의 대부분이 핸드폰 인증을 .. 2022. 7. 3.
한국 도착하자마자 인류애 빵빵하게 채운 이야기 한국 도착 후 개고생 이야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인천에서 환승을 하면서 생쇼 난리 지라르 환장을 했어요 항상 제주 직항만 이용하다 안 해본 인천경유 초행 그리고 촌ㄴ은 헤메요. 저는 서울 인천 잘 알지 못합니다. 한국어만 잘 하지 외쿡인처럼 헤메요 그래서 초행길에 실수를 하게 되었어요ㅜ 그 날 하루에 있었던 일. 내게 도움을 준 청년 저는 감동 받았어요 ㅜ 나 진짜 다시 만나고 싶어 연락해!!! ㅡㅡㅡㅡㅡㅡㅡ 사람 인자 人이라는 한자는 서로 기대는 사람을 형상화 한 거래요 그렇게 사람은 서로 기대는데 모르는 사람에게 기대는건 쉽지 않지요. 요즘 같은 시기는 선뜻 선의로 다가서기는 쉽지 않은것 같아요 근데 우리는 그걸 한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류애 충전! 제가 그걸 이번에 풀로 FULL 충전 받았습니다... 2022. 7. 2.
비행기 안에서 토해본 사람! 이번 한국행. 출발하는 날 있었던 경험은 펴엉생 못 잊을 거 같아요. 3명을 돕고 1명에게 큰 도움을 받아서 그 따뜻한 마음 인류애 차오르는 경험을 하고왔어요. 우선 3명의 인연에게 작은 친절을 나눈 이야기를 하고 다음엔 개고생 이야기로 나누어 쓰려합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기대는 건 쉽지 않지요. 근데 우리는 그걸 한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류애 충전! 제가 그걸 이번에 풀로 충전받았습니다. ㅠ 별거 아닌 작은 선의가 감사와 감동이 되었어요 생각해보면 나라도 그러겠다 싶은데 그렇게 쉽게 하지는 않겠다.. 싶은 일이기도 해요 이번 귀국길은 어이없는 험난? 한 게 하나 있었고 어쩌면 그 개고생 포함해 모든 게 완벽했다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움을 준 것보다 도움을 받은 기억은 오래 남지요. 우선은 내.. 2022. 7. 1.
천상의 맛 카이막과 목장체험. 제주 아침미소 목장 제주시 첨단로에 위치한 아침 미소 목장 송아지 닭 양 염소 거위들이 있고 송아지 망아지에게 먹기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더군다나 입장료는 무료! 조카들과 함께 가서 송아지에게 우유도 주고 궁금했던 카이막도 먹어보고 왔어요. 송아지에게 우유주기는 자판기에서 구매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송아지 에게 우유주는 곳과 먹이 주는 곳이 따로 잇는데 우유주는 곳으로 가면 송아지가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들은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 못하고 송아지는 우유 먹으려 목을 빼고 나오다 다리를 철제 울타리에 박기도 해서 안스럽기도 하네요 아직 어린 송아지라도 쪼옥쪼옥 힘을 주며 빠는데 한 통을 다 먹을 때 까지 놓지 않더군요. 저 멀리서 소들이 누워 있고. 약간의 소텅 스멜.. 그리고 소텅.. 싸는것이 보이지만 주저하.. 2022. 6. 30.
토끼 풀어놓은 제주 사라봉 공원에서 토끼와 함께하는 아침 운동 제주의 사라봉 공원에 엄마랑 아침 운동 다녀왔어요. 5시반 출발. 매일 늦게 일어나던 딸램은 엄마의 시간에 맞추어 새벽기상을 합니다. 일찍 일어났으니 사라봉 가자셔서 토끼 볼 생각에 벌떡 일어났어요. 사라봉 공원은 소풍으로도 자주 오던 곳인데 운동하는 시민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리고 토끼도 산독기독기야~ 귀여워~ 사라봉 정상 팔각정 부근에 토끼들이 뒹굴어요 뭐야 사람 안 무서워하네 오히려 귀찮아하네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로 깡총깡총 뛰어다니고 발에 치일까 알아서 피하면서 안방처럼 드러눕고 주변 토끼풀을 오뇸뇸뇸 먹고 이 토끼 보느라 운동은 뭐 엄마만 하는 거지 저는 토끼 보러 왔기에 운동은 토끼랑 같이 뛰었어요 그냥 사람도 토끼도 서로 신경 안 쓰고 막 다니는데 이거 원 동화마을 같았어요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2022. 6. 29.
믿을 수 없는 한국의 속도. 2년만의 귀국, 입국심사 5분컷! 2년 만의 귀국 캐리어 짐 싸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출발하는 그 하루 다양한 일이 있었는데 너무 잊지못할 일을 겪었어요 할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지방 국제공항은 아직도 오픈이 되지 않아서 인천 경유합니다. 항상 직행만 이용했는데 인천 경유는 최근 10년 간 처음이에요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니.. 그러니 초행이나 마찬가지. 출발의 상큼한 이야기부터 하고 인천에서 개고생 이야기는 다음에 올릴게요. 집에 가는 짐도 간단히 싸고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도 넉넉하게 잡아 출발했지요. 2년 만에 집에 간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2년 동안에 쉽게 한국에 갈 수가 없었으니까요. 직장인이라 양국 자가격리를 하기 어려워서 코로나 시국에는 휴가로 가기도 쉽지 않았으니까요 모두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 2022. 6. 28.
한국과 비교하면 초라한 일본의 캘리포니아 롤 도시락 면허 갱신 때문에 매우 바쁘던 시절 야근하고, 주말 출근해 먹은 도시락들이 많았는데 바쁜와중에도 밥은 잘 챙겨 먹었다. 이웃님들이 한국에서 드셨던 캘리포니아 롤이 급 당겨서 우버 검색으로 캘리포니아 롤 가게 메뉴를 보고 주문해보았다. 해산물 샐러드와 캘리포니아 롤 세트로 주문했다. 캘리포니아 롤. 한국에서도 맛나게 먹은 기억. 초밥 천국인 일본이라 기대를 했는데. ㅎㅎ 챔기름 부족한 맛이라 그런가? 날치알은 왜 이리 아껴!! 장식이야?? 오랜만에 먹어서 좋기는 한데 날치알 아끼지 말고 잔뜩 좀 올려주지. 샐러드 소스와 생강절임.. 메인 샐러드에 연어, 새우, 참치가 들어있다. 채소는 신선하고 생선은.. 냉동.. 해동 생선 맛. 도시락집에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초라한 사이즈에.. 2022. 6. 27.
찐 맛집인데 이름만 무서운 가게 회식에 고기 구워먹자고 제안을 했고 근처에 야키니꾸 맛집이 있다고 검색이 된다. 모든 고객 만족도가 엑설런트!! 인생 고깃집이었다는 사람들까지 등장한다. 외관도 허름하고 작은 고깃집인데 불고기 맛집이다. 찐 맛집인데 가게 이름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름 아래 간판의 한자 읽어볼 사람!! 가게 이름은 한자로 그냥 읽으면 신 창 원 당연히 그 사람 이름은 아니고 일본어로 신쇼우엔 그냥 궁금하기도 해서 얼마나 맛나는지 가보기로 했어요 말 육회, 채소 모둠 갈비 로스 우설 등등 메뉴에 보이는 거 또 다 시키는 사장님. 불판은 한국식 맞는데 고기는 다 한 점 한 점 잘려 나온 걸 보니.. 일본식이네.. 하긴 오기 전에 궁금했었어요 여기는 일식 불고기인지 한국식인지 아니면 조선식인지.. 양념한 고기들이 매우 부드.. 2022. 6. 26.
한국인이 못하는 일본어 발음 일본 사람 영어 발음 못한다고 놀렸는데 한국 사람도 못하는 일본어 발음이 있으니... 외국어 못한다고 놀려댄 거.. 취소.. 쏘리쏘리.. 일본어 발음이 유독 쉽다고 하지만 한국인의 언어로 일본어를 하면 일본인이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 유명한 일화로.. 십오엔오십전. 쥬고엔 고짓센 十五円五十銭 じゅうごえんごじっせん 관동대지진 때의 가짜 뉴스 한국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하여 지나가는 사람에게 한국인 발음 테스트. 쥬-고엔고짓센. じゅうごえんごじっせん 쥬에 장음이 들어가고.. 게다가 탁음으로 시작한다. 한국인은 추고엔 이라고 하기 쉽다. 발음을 정확히 못하면 바로 찔렀다는 .. 고짓센을 고쥬젠 혹은 고쥬센이라고 발음하기도 하는데 10분 쥽뿐을 짓뿐이라고 발음한다. 아나운서 공식 발음 분명 쥿뿐 아니에요?.. 2022. 6. 25.
일식 주방장이 알려준 유두부. 유두부 교토식 요리로 두부를 데워먹는 요리 국물이 깔끔하고 맛나면 그냥 두부만 넣어 먹어도 맛난다. 일식집 주방장이 알려준 간단히 만드는 방법.. 냄비에 미리 국물을 낸다 (멸치 육수도 좋고, 다시마 국물도 괜찮음. 북어로 국물을 내도 좋음) 배추는 글루탐산이 풍부해 국물 맛을 더욱 감칠맛 나게 올려준다. 버섯이랑 냉장고에서 나온 피망 올리고 그냥 액젓으로 간을 해도 좋지만 나는 엄마가 만들어준 아끼고 아끼었던 자리젓을 넣어 국물을 낸다. 없으면 아무 액젓 가능 연두부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넘쳐 오르는 배추를 꾹꾹 담아 국물을 내어 잘 익혀준다. 매운맛으로 고추를 넣어도 ok 간은 심심하게 해도 나중에 간장 양념에 찍어먹으면 간이 맞는다. 양념장은 간장, 매실청, 생강, 파 참기름으로 마무리 찌개 두부가.. 2022. 6. 24.
레몬 사진 보면서 검체 채취-일본 PCR 검사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 준비 PCR 검사를 합니다. 도민 무료라서 여권번호 적힌 증명서 발급에 1000엔만 내면 돼요. 일반 검사는 2500엔 항원검사는 1900엔인데 결과가 하루 뒤에 나오기 때문에 PCR은 48시간 내 항원은 24시간이라 마음이 급해서 PCR로 받았어요 예약하면서 미리 입력한 양식대로 이름이 나와있고 입력 내용과 대조해서 문제가 없으면 검체 체취용 키트를 줍니다 그럼 접수대 앞에 독서실 칸막이 같은데에 들고 가서 열심히 타액을 모아요.. 열심히 해도 안 나오는 사람들을 위해 레몬이랑 우메보시... 사진을 붙여놨는데 나 신거 좋아해서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ㅜㅜ 영 되지 않아서 어느 한의사님이 알려주신 대로 입 주위 경락을 자극하면 침샘이 자극되어 나온다니까... 옆에 티슈 뽑아서 열심.. 2022. 6. 23.
일본의 무덤 뷰 아파트가 많은 이유 일본 사람은 태어나면 - 신사에 가고 결혼하면 - 교회에 가고 죽으면 - 절에 간다 ------- 이 말은 태어난 기쁨을 생활에 가까이 있는 신사의 신에게 알리고 결혼은 역시 멋찌게 외쿡인 신부님 앞에서 채플 하는 게 멋찌고 죽으면 절에 가서 공양을 받고 안락히 삶을 기린다. -- 동경시내에서도 많이 보이는 묘지 그리고 그 앞에 들어선 맨션 맨션의 베란다에서는 항상 무덤이 보이기 마련..이다. 예전에 근무했던 s상이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는 무덤이 보인다고 했다. 대신 주변 시세보다 3만 엔 싸게 집을 빌릴 수 있었지만 창문을 열어두기가 싫고 집안에 습기도 많이 차서 귀신 나올 거 같다고 했다. 아래는 꽃구경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은 무덤 뷰 맨션 대부분 묘지와 함께 절이 있고 묘지 관리를 스님들이 운영.. 2022. 6. 22.
묵칼 없어도 물결무늬 내기 쉬워요 도토리묵 가루를 발견하고 만들기 쉽다니까 해보려고 샀어요. 평생 처음으로 묵을 쒀봅니다. 방법이야 대충 들어서 알고 있는데... 뒷면에 사용 설명서가 라벨로 가려져 있어서 당황했어요. ^^ 라벨을 살짝 벗기고 보니.. 역시나 묵 1: 물 5. 가루 한 컵에 물 다섯만 기억하면 됩니다. 용량을 가늠할 수 없으니.. 물부터 맞춰봅니다. 적당한 그릇을 꺼내서 냄비에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저 그릇에 물 5컵.. 작은 냄비에 물을 쪼록쪼록 5번 넣으니 냄비 반 정도 찼어요 딱 적당!! 그럼 묵가루는 1컵. 탁탁 털어가며 같은 사이즈로 높이를 맞추고 투하. 넣었는데 이게 미숫가루 재질인지 물에 둥둥.. 뭉텅뭉텅 안 섞여요 그래서 채반이 있는 도구로 살살 풀어줍니다. 휘히힉.. 그리고 불을 올리면서 살.. 2022. 6. 21.
아톰의 마을 다카다노바바. 어떤 인연이? 10년 이상 출퇴근을 하는 다카다노바바. 신주쿠와 2역 거리이고..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의 옆 역. 와세다 대학이 가깝고 학생들의 거리라서 음식 값도 후하다. 그리고 동경을 한 바퀴 도는 야마노테선 JR 전철역의 전차 출발음으로 아톰의 주제가가 흐른다. https://youtu.be/vRnHAskaARY 재미있는 건 상행선과 하행선의 음이 서로 다르다. 들어보면 상행선 1번 폼에서는 음이 낮고 하행선 2번 폼에서는 음이 높다. 일본의 전철은 지금 전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안내 방송을 상행선은 남성 목소리로 안내해주고 하행선은 여성 목소리로 안내해준다. 때문에 어느 쪽에 열차가 들어오는지 목소리로 알 수 있다. 바바 역을 나오면 테츠카 오사무의 작품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이제 의문이 든다. 다카다.. 2022. 6. 20.
에어샤워?? 일본의 맨션에 있는 독특한 설비 내가 사는 맨션의 편의 기능이라고 하면 에어샤워기 설치. ⊙____⊙ 에어샤워기는 밀폐된 룸에 강한 바람을 불게해서 사람의 옷이나 머리카락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털어주는 기능을 한다. 주로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등을 초속 25M의 태풍급 바람을 쐬어주어 어느정도 털어주는 기능이다. ⊙____⊙ 맨션의 정문 말고 건물 옆문으로 들어오면 자전거 주차장을 지나는 길에 에어샤워 룸이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많은 시기에는 몇몇 사람이 쓰는 걸 봤지만 6월이 되면서 꽃가루 날림이 없기에 사용하는 사람이 없는데 그래도 항상 쓰는 사람은 쓴다. 아래 사진이 에어샤워룸 사용 중 표시. 왼쪽 벽에 빨간불 들어오고 자동문이 잠겨있으며 안에 사람이 들어있다. 바람이 나오는 휘이이잉 소리가 나고 에어.. 2022. 6. 19.
일본인이 본 한국사람의 귀여운 언어습관 사장님이 나에게 뭔가 물어보면 나는 예~ 예 가끔 늬예~ 이렇게 대답하는데.. 근데 나의 예.. 는 일본인 직원들의 귀에 YHe~~ 로 들림 요즘은 커뮤에도 많이 알려진 일본인이 눈을 반짝이며 듣는다는 뭐~~ 뭐~~ 하냐?? 냐~~~~♡ 귀엽단다. 또 한국사람 특징. 혼잣말 잘한다. - 사장님 특징..↓ 자료를 받고.. "이건.. 왜~~ 에~~ 쓰읍.." 물론 혼잣말이고.. 이럼 직원들 시선 집중이다. 두리번두리번.. 미어캣처럼 모니터 위로 고개를 빼고 대표가 뭘 말할지 구경.. 중.? 나는 직원들에게 사장님은 모니터랑 대화하는 거니까 신경 끄라고 하지만 대표가 혼자 중얼거리면.. 시선을 끌기 마련 나 역시.. 혼잣말.. 웹에서 뭔가 발견하면 어? 어! 어어↗? .. 어! 금지를 시켜야 함이다. 한국사람.. 2022. 6. 18.
도라에몽 전시관 기념품숍에서 뭘 사면 좋을까?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가야 하는 곳은.. 기념품 숍. 도라에몽을 다 즐기고 왔으니... 이제 양손 가득 들고가라는...... 데 아.. 입구부터 이런 귀요미들이 가득이다. 쿠키 케이스가 깡통으로 되어있어서 과자 다 먹고 케이스 보관도 가능하겠다. 젤리 사탕에 캐릭터가 움직이는 볼펜이랑. 클리어 파일. 메모지... 단팥빵 좋아하는 도라에몽 단팥빵 세트. 키홀더는 빼놓을 수 없는 오미야게.. 선물 공룡 발굴하는 세트도 있고 뜨거운 물에 배경이 사라지는 재미있는 컵. 도라야키 단팥빵. 센베이 과자 등등 단행본으로 나온 만화들 베스트셀러들이지. 적당히 조금만 사고.. 나가려다 들린 화장실.. 여성 화장실엔 이슬이가 남성 화장실에 노진구 마크 화장실 입구에 있는 아기 화장실은 너무 쪼끄매서 귀엽다. 낮.. 2022. 6. 17.
도라에몽 전시관- 노진구네 집 도라에몽의 작가 후지코 F 후지오 박물관.. 가장 유명한 도라에몽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원작화를 볼 수 있는 전시실은 촬영이 금지지만. 2층 전시실과 옥상 정원은 촬영이 자유롭다. 옥상정원을 보고 식사를 마친 후에. 2층 전시실부터 보며 내려간다. 2층에 딱 보이는 익숙한 집 한 채. 노진구네 집이다. 욕실이나 계단 노진구의 방 현관 등 집 한 채를 빙 둘러서 볼 수 있는 뚫린 구조이다. 노진구의 책상과 가방. 어질러진 책장까지 애니메이션 그대로 데리고 왔다. 이 방은 또 하나의 재미를 제공하는데 비치된 태블릿을 비추면 화면 안에 주인공들이 나온다. 어린이 친구들이 열어본 태블릿. 그 안에서 노진구가 방석 위에 누워있다. 그야말로 태블릿으로 보면 노진구와 도라에몽이 저 방 안에서 돌아다니는 게 보인다.. 2022. 6. 16.
플라스틱 용기에 김치냄새 제거 - 추천하는 상품 락앤락이나 플라스틱 용기 등에 김치냄새 음식냄새 반찬냄새가 강하게 남아버린 경우 식초나 베이킹 파우더나 뜨거운 물 등등을 부어봤지만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았던 경험. 김치 담았던 본죽 도시락 통 김치로 물들고 잔여물들이 끼어서 김치냄새가 엄청나다 거품으로 살균 소독하는 키친하이타를 준비. 그리고 뿌린다. 그리고 방치.. 김치 잔여물이 묻은걸 미리 씻거나 하지 않고 그냥 뿌려만 둔다.. 한 5분 정도.. 그럼.. 색도 빠지고 냄새도 안나.. 키친 하이타 .. 이거 정말 주방에 두면 편리하다. 참고로.. 밥 먹다 벽지에 김치국물을 튀긴적이 있었는데.. 휴지로 닦아도... 벽지가 김치국물을 먹어버림.. 망했,,,, 그래서 빠르게 키친하이타 들고 휴지에 적셔서 붙여놈. 휴지가.. 물 먹어서 벽에 쫠싹 붙어서.... 2022. 6. 15.
카와사키 도라에몽과 식사 합시다. 귀요미 메뉴들 1층 2층 전시실을 패스하고 밥부터 먹으려는 나. 도라에몽이고 나발이고 꿈과 희망, 도라에몽에 대한 설레임 이라기보다 식후경 하겠다는 나는 어른이... 일단 밥부터 먹겠다고 했지만 대기시간 25분.. 딱 옥상정원 구경하니 20분 후딱 간다. 뮤지엄 카페. .. 내 번호가 불리고.. 들어갔는데~ 안내받은 테이블이.... 쫌. 쫌. 이건 아니지. 혼자 왔다고 구석탱이 . 그것도 벽보고 혼자 앉는 초라..한 테이블. 이거 .. 괜히 .. 혼자 온 거 너무 알리는 좌석인데.. 벌칙 좌석이잖아요 ㅠㅠ 불만이지만.. 그냥.. 앉는다. ㅠ 메뉴를 보면서 .. 뭘 고르지?? 고민. 일단 주문을 하고 기다린다~~~ 물 한잔과 냅킨이 나오고.. 생각 외로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주변을 찍어본다. 후지코 후지오 도라에몽 뮤지엄.. 2022. 6. 15.
카와사키 도라에몽 전시관 옥상 정원 구경하기 주말 가볍게 다녀온 도라메몽 뮤지엄. 1층 2층 전시실을 패스하고 3층 식당부터 공략한다.! 티켓 입장 시간이 12시여서 아점하려고 굶고 갔으니까... 메뉴는 많지는 않지만 귀여운.. 캐릭터 메뉴가 보여서 궁금하기도 하고... 뭐 먹지?? 결정 장애가 온다. 식당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서 손 깨끗이 씻고 식당에 입장을 했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번호표 받고 기다리래 ㅠㅠ 내 앞에 23팀 있고. 대기 시간 25분.. 흠 할만 하네 25분 ... 1명.. 57번 번호표를 받는다. 친절히 화면에 25분.이라고 뜨니까.. 그 동안에 밖에 보이는 옥상 정원에 간드아~~! 식당에서 나오면 이런 정원이 보인다. 저 멀리 둘리엄마가? 보이네?? 식당 바로 옆에 쿠키파는 매점이 있다. 나중에 쿠키파는 매점을 .. 2022. 6. 14.
카와사키 도라에몽 전시관 티켓 예매부터 방문까지 야근과 주말 출근도 불사한 5월을 보내니.. 나도 모르게 6월.. 뭔가 불태워버리고 사라진 시간에 대한 아까움? 아쉬움 때문인가? 집순이.. 갑자기 밖으로 나가고자.. 했고 기분은 지브리 스튜디오로 가고 싶어서 무작정 로손으로 .. 안타깝지만 롯삐(로손 티켓 따는 기계)는 지브리 구매 불가였다. 3시까지만 판데더나.. 뭐래더나.. 편의점에서 그것도 로손에서만 구매 가능해서.... 뭐.. 여행사에서도 팔긴 하지만.개인이라. 그래도 로손에 가야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지브리가 안되니.. (여전한 인기로 주말 티켓 구하기도 어렵고..) 그 아래 도라에몽 뮤지엄을 클릭해본다. 날자와 시간을 선택하고 이름 넣고 전번 넣으면 바코드가 나오고.. 점원에가 가져가 입장료 1000엔 내고 티켓을 전달 받는다. 충동.. 2022. 6. 13.
이민이라도 가야지.. 라는 사람. 헬 붙은 단어로 더이상 살기 어렵다 이민이라도 갈란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여럿 보았다. 난 이미 해외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 말 들으면.. 왜.?? 딴 나라는 더 나을거라는 전제로 말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른데는 합리적인가? 다른데는 살기 좋은가? 다른데는 차별이 없는가? 다른데는 돈 벌기 좋은가? 결론은 당신이 돈이 아주 많으면 이민간 나라에서 아주 편하게 살지.. 근데 돈이 많으면 지금 거기서 살아도 아주 편하게 살지 ㅋ 도망친곳에 천국은 없다고 하는말이 정답에 가깝다. 천국에 가야 천국이지 우물이 싫어 우물 밖에 나간 개구리가 행복할지는 모르는 일.. 우물 밖은 뱀소굴인데.. 그렇다면 뱜을 씹어 먹고 살만한 힘을 키우던지. https://blog.naver.com/seed1966/2.. 2022. 6. 12.
안경테로 더 돋보이게~ 티파니 안경테 원래 반짝이는 거나 비싼 거에 관심이 없었는데 모임에서 만난 한국... 인 언니.... 안경이 반짝거려서 (새거임) 옆에서 유심히... 그것만 보니.. 안경테에 티파니라고 적혀있었다. 오옹.. 스타일 좋은 그 언니의 안경테를 보면서. 그러네.. 선구리만 그런게 아니라 안경테도 이름 있는 걸 쓰는구나.. 그 옆에 앉으신 언니는.. 구찌. 그 옆에 앉으신 언니는 피에르가르뎅...... 이 모임은 고오급 안경테 모임인가?????? 모임에서 기억나는건 안경테뿐... 그래서 검색. 티파니 안경 프레임으로 검색하니 내 눈에 들어온 안경테.... 내 기준 예쁘당.. 이것이 내 얼굴과 어울일것인가는 다른 문제지만.. 금액이 흥흥흥.......... 사이트에서 장바구니에 담을 때까지 39499엔이었는데 장바구니에 담으니..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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