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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가 깡통을 모으는 이유 역 근처 혹은 도쿄 도청의 뒷문으로 나가면 노숙자들이 많이 보인다. 노숙자들은 대부분 음료수 캔을 모으고 있는데 처음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노숙인을 대상으로 알루미캔을 수거하면 수당을 주는 곳이 있다고 한다. 주택과 좀 멀리 떨어진 코너, 전철이 다니는 다리 아래 같은 곳에는 노숙자가 모아둔 캔이 가득 쌓여 있다. 1키로 140엔에서 많이 쳐주면 180엔도 받는다는데.. 1키로는 약 70개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럼 몇 천엔을 받으려면.. 몇 키로를 가져다줘야 하는 건지.. 재활용되는 알루미 캔이기도 해서 자판기 업자가 자판기 옆에 비치한 캔 수거 통에서 바로 수거해 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노숙자가 뒤져 빼가는 일도 많다. .. 그러다보면 남은 음료를.. 마시는.. 경우도 많이 봐서.. 으악.. 대부분의 .. 2024. 1. 16.
도쿄 다카다노바바 : 블랙 라테 아트로 유명한 카페 다카다노바바 역에서는 조금 걸어가야 하지만 라테 아트 하나는 기가 막히게 예쁘다는 카페 LIWEI COFFEE STAND에 가보았습니다. 카페 주인이 타이완 출신 바리스타라 카페 분위기는 중화풍이며 메뉴에도 중국어가 더 크게 적혀있어요 찾아보니까 타이완에서 바리스타 라테 챔피언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양한 모양의 라테아트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자주 가야 그 날의 라테 디자인을 확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푸딩과 블랙 라테를 주문했습니다. 푸딩이 먼저 나왔고 이어서 라테가 나왔어요 푸딩 위에 올려진건.. 딱딱한 사탕인가?? 싶어서 씹어봤더니. 그.. 뽑기 해서 당첨되면 잉어 큰 거 주는 엿 있죠? 그런 건데 캐러멜 향이 강한 엿입니다. 옛 생각도 나고 맛도 아주 훌륭했어요 블랙 라테는 숯이 들어가서 검다네요.. 2024. 1. 15.
탄탄면 좋아하세요? 탄탄면이 한 5년 전에 갑자기 한국에서 유행을 한 듯하고 지금도 검색해 보면. 탄탄면 맛 내는 방법이나 맛집 등이 간간히 검색이 된다. 내가 처음 탄탄면을 접한 건. 처음 일본 직장에 취직을 하고 상사가 밥 사주겠다며 데려갔던 중식 집. .. 건물이 매우 매우 낡아서 밥 먹다가 바퀴짱과 눈을 마주치기도 하는 그런.. 곳이었는데.......... 이.. 탄탄면 만큼은 너무나 맛있었던.. 한 10년도 더 된 곳이라 지금도 영업하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진짜 맛있었다. 혹시 모르지.. 맛을 몰랐으니 첫맛이 베스트라고 생각했고 탄탄면은 이 맛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을지도. 그곳을 떠나 이제는 신주쿠에 사는데 식도락은 차고 넘치는 곳이라 탄탄멘 가게도 여기저기 많은데 역 바로 앞 건물 지하에 있는 중식집 탄탄멘도 그때의.. 2024. 1. 14.
난 힘도 안주었는데 직장인이라면 USB는 가지고 있을 텐데. 요즘은 휴대폰과 함께 쓰다 보니. 휴대폰에도 직접 쓰는 USB를 쓰고 있다. 좀 새로운 걸 사볼까 해서 골라본.. 이 상품 상품 리뷰를 잘 읽어볼걸.. 포장은 그럴듯했지만 512기가임에도 2기가 이상 되는 파일은 저장이 안 되는.... 이.. USB 이미지로 보면 오.. 머찐데!! 하고 샀는데.. 어.. 생각 외로 크고 생각외로 무겁고 생각 외로.. 부.. 실?? 사실.. 두 번 사용 시에.. 스트랩 다는 커버가 벗겨졌었다.. 헐...... 그리고. 이번엔.. 힘도 안 주었는데.. 헐. 난 이 안쪽 내용까지 볼 생각은 없었는데 컴터에서 빼다가. 커버만 홀라당 벗겨짐.............. 헐 난 이 아이 뼈다귀까지 볼 생각은 없었다고.. 난.. 힘없는.. 사람인.. 2024. 1. 13.
면을 이어주는 신이시여~~ 일본사람들은 .. 한 해가 넘어가기 전에는 소바를 그리고 새해가 되면 우동을 먹는다. 기원은 모르겠지만 우동집 소바집의 장사수완이 좋아서 연말 소바 판매한다는 전단지 포스터 슈퍼의 특별세일 등등 어찌하던 마지막 날 소바를 먹고 한 해를 술술 넘긴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신년이 되면 우동이다. . 가까운 우동집을 부장과 함께 찾았다. 신년은 우동이지..라며 11시 반 되자마자 밥 먹으러 갸쟈~갸쟈! 꼬셔서 맛있어서 또 간집 다카다노바바의 대지의 우동이다. 역시 시그니처 우엉 튀김은 그릇 사이즈를 넘어버릴 정도로 크고 국물에 적셔 먹어도 바삭한 그 맛 그리고 한국사람은 국물로 위장을 살살 지져줘야 아. 맛나게 먹었다.. 라는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여기 면발이 다른 우동집과는 다르게 말랑 쫀득이라기보다. .. 2024. 1. 12.
내가 ㄱㅈㅏ라니.. 친구의 아이가 지금 초등학생이 되었고 엄마 친구는 무조건 이모니까 이모는 한국에 언제와요.. 이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모 일본 추워요? 안 추워요? 지진 나서 어뜨케요... . 이런 대화를 나눌 정도가 되니 애기랑 통화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마지막에 친구가. 일본어로 인사해볼래?? 하며 애기 귀에 속닥속닥 전달하는데.. 전달 도중 오류가 생겼다. 이모..! 아리가또 고자 이모. .............. 친구 빵 터지고 뭐? 고자 이모? 내가 고자라니 내가..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라고 해야지!! 실수담 같은 말이지만 하루종일 빵 터졌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 쿠팡 파트너스 이용과 응원하기 후원 항상.. 2024. 1. 11.
일본 지하철에서 본 포스터와 주의문 JR 야마노테선은 점잖은 광고가 나오는데 메트로선은 예전부터.. 좀.. 웃기는 광고가 많다. 올해 첫 광고라 여겨지는데 역 구내 안에 이런 안내 포스터가 있었다. 용의 해니까 .. 문 닫힐 때 막 들어오면.. 낍니다.~ 전철 문 닫힐 때 막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익 광고처럼 내는 포스터인데 용으로 장난스럽게 눈에 확 들어온다. 그러고 보니.. 매해.. 12간지를 써서 포스터를 만들어 오고 있었다. 지하철의 공익 포스터에 우산 매너.. 이건 그림만 봐도 알겠지.. 저러는 사람 너무 많아.. 지가 무슨 사무라이야?~ 칼도 저렇게는 안 들텐데 본인이 찔려 봐야 알려나?? 아니지. 찔리면 노발이 대발이 할 사람. 우산 물 질질도 그러하고 ㅜ 그리고.. 1월 1일 갑작스러운 지진 때문에 요즘은 이런 글도 보.. 2024. 1. 10.
일본 야키토리집에 울리는 한류음악 - 우리 아빠는 유명했던 가수야 가까운 야키토리집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앉자마자 들리는 익숙한 음악 슈퍼샤이 슈퍼샤이 일본 도쿄의 한 복판.. 다카다노 바바의 이자카야에 울리는 한국 음악.. .이 노래 알면 MZ 라고 하면서 사장님 이 노래 알아요??라고 물어봤는데.. 몰라. 뉴진스도 몰라. ㅠㅠㅋㅋㅋ 그런데 이어지는 음악이 뉴진스 목소리로??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 오늘 하루~~~ 행복하게~~ 이러니 사장님이 나 이 노래 알아.. 알아 라며 매우 기뻐한다. 드디어 아는 노래가 나온 것! 이거 우리세대 노래야!! 하며 기뻐한다. 몇 주 전에는 대학가요제 노래만 듣더니..?? 어서 말을 해..라는 노래 아냐고 물어보신 분이 김종서도 아신대. ㅋㅋㅋ 그리고 아들 이야기를 해주는데.. 사장님 아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 그 친구가 .. 2024. 1. 9.
호떡 딱! 하나 먹고 싶으면 사 먹어야지... 병원에서 괜히 긴장을 한 탓에 멘털이 털털털.. 털린 정신을 부여잡고 바른 정신으로 한인 타운의 한국 식자재 슈퍼에서 장을 보고.. 오는 길.. 길만 건너면.. 한인타운의 식당들이 쭉 이어지는데 그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호떡집. 낮에는 일본인들이 줄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일단 탈탈 털린 멘털 먹어 달달하게 달래야 한다. 호떡.. 방금 다녀온 한인슈퍼에 호떡 믹스도 팔고 있지만 반죽하고 치대고 지지고... 또 양도 많아지고. ㅠ 난 바로 먹고 싶은뎅..... 딱 1개만 먹고 싶으면... 그냥 사 먹는 게.. 좋지!!! 일본에서 파는 호떡 가격을 알아보자. 꿀호떡 300엔, 치즈 호떡 350엔, 꿀 치즈 호떡 350엔, 단팥 호떡 350엔 단팥 치즈 호떡 400엔. 초콜릿 호떡 400엔 고구.. 2024. 1. 8.
아카사카 미츠케. 토라야 오시루코(단팥죽에 떡) 1월 들어 일본이 천재지변과 사건사고로 시끌시끌하다. 특히나 1월 1일부터 3일 까지는 산가니찌....라고. 일단 새해 새날은 3일. 까지라는.. 때문에 평화롭고 안전하게 지내야 하는데........ 지진이며. 화재며. 비행기는 불에 타고.. 사람을 찌르고 다니고.. 올 한 해의 출발이 이상한데 그래서 그런가?? 이 3일 사이에 꾸는 꿈도 좋아야 하는데 나 2일 연속 악몽............... 이 꿈을. 어찌 해석해야 할지... 참 난감하네. 일본인들이 자주 먹는다는 오시루코. 일본의 유명 도라야키 전문점. 전통이면 고급이고 고급이면 비싸다는 그곳에 오시루코를 먹으러 다녀왔다. 토라야. 양갱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도라야키도 유명한 곳 155년의 역사라는... 그래서 그런가?? 부랴.. 2024. 1. 7.
동화 속 세계 안으로! 아나쿠마 곰돌이 커피숍 커피를 주문하고 받는 동안 동화속 세계가 열리는 커피숍에 다녀왔다. 하라주쿠에 그 점원이 얼굴 없이 운영하는 곰돌이 손만 나오는 카페가 있다 하여 가보았다. 위치는.. 어머나.. 지난번에 먹었던 아후리 라멘 가게 바로 건너편. 신년이라 간판 등 아래에 신년 장식을 걸어두었다. 테이블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각 한 팀 씩 대응을 해주기에 자판기처럼 한 사람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생각외로 사람이 정말 없다. 내앞에 4팀을 보내고 20분을 기다려 내 차례가 되었다. 각 팀마다 대응하는 시간이 약 5분?? 정도는 되는 듯.. 앞 사람이 주문한 메뉴를 받으면 뒷 사람 입장이 가능하다. 매장 안에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고른다. 근디 워매 커피 한잔이 1200엔이야.. 오아악.. 게다가 누르다 보니. .. 2024. 1. 6.
기간 한정 쿠로미 카페 다녀왔어요 연말연시에 뭐 없나?? 찾아보다 캐릭터 카페 기간 한정으로 열리는 쿠로미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유연히 발견했고 예약도 필요하고, 회원가입도 해야 하고 카드로 사전 결제도 해야 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이벤트 이름은 クロミ カフェ~Winter party~ 쿠로미 카페 윈터 파티~ 공식 사이트https://kuromi-winterparty.theme-cafe.jp/ クロミ カフェ~Winter party~ シンプルだけどおしゃれな”Winter party”へようこそ!乙女チックなクロミをイメージしたテーマカフェが東京・新宿に登場!白×紫+差し色に限定した洗練された可愛さを追求したこだわり kuromi-winterparty.theme-cafe.jp 기간은 2023년 12월 14일(木)~ 2024년 2월 12일(월・공휴일은 휴업... 2024. 1. 5.
효력을 다한 오마모리 신사에 반납하기 작년. 히로코상에게 건강 부적을 받았었다. 그리고 2월 무시무시한 수평매복 사랑니를 수술로 빼게 되어 이 다루마 형 오마모리에 성공을 바라는 기원의 눈을 그려 넣었다. 그리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양쪽 눈을 그려 넣어 눈을 부릎 뜬.. 다루마 완성. 이 오마모리.. 부적이라는 거니.. 1년동안 나의 건강을 지켜준 오마모리를 신사에 반납하려한다. 예전에 히로코상에게 들은 대로 가까운 신사. (그나마 사람 왕래가 많은 큰 신사에..) 출근시간에 지나다니는 신사인데 일본인들의 신년에 꼭 가야 하니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 봤다. 재미있게 보는 건. 이 신사의 다리 옆에 난간에 보면 돌멩이 하나하나에 이름이 적혀있는데 이거 다 스폰서임.. 봉헌 한 사람 이름을 신사 난간에 새겨준다. 나는 그저 인사하.. 2024. 1. 4.
X 라고 쓰고 다르게 읽는다 일본의 유머에는 이런 류가 많다. 00이라 쓰고. ▲ ▲이라 읽는다. 만화에도 그런 게 몇 개 있다. 本気 혼키 라고 쓰고 マジ 마지 라고 읽는다.. 친절하게도 독자가 못 읽을 까봐 한자 옆에 적어둔다. 한자는 혼키..라고 적고는 옆에 작은 글씨로 마지라고 써둔다. 적당한 예를.. 들자면.. 음.. 지구..라고 쓰고. 별 이라고 읽는다. 요런 시적인 표현도 가능하다. 일본은 자주 있다 뭐라고 쓰고 다르게 읽는다 실패라 쓰고 성장이라고 읽는다.. 꿈 보다 해몽이랄까.. 일본만 있는 건 아니다. 한국도 X만 썼는데 설명이 없어도 다른 문자를 쓰지 않아도 다 읽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뭔 말하는지 알아.. 읽혀.. 읽혀.. 요메루 요메루조..読める。読めるぞ 읽힌다.. 읽을 수 있다고.. 개인적인.. 2024. 1. 3.
설날 떡국, 일본도 종을 칩니다.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가면 연말엔 가요대상??? 그거 보다가 갑자기 자정되어 보신각에 댕.. 하면 꺄아아 하고 다시 아이돌의 공연을 보며 졸린눈을 부여 잡고 있던 기억... 일본은 31일.. 다른 걸 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홍백가합전을 틀어두고 유튜브를 보며.. 양쪽 귀가 바쁘게 연말을 보내는데 이 홍백 가합전은 11시 40분 쯤에 결과 발표를 하고 끝이 난다.. .. 쟈니즈가 힘이 왕성할 때는 항상 남자 팀이 승리했는데 이빨빠진 호랑이 되어 사명도 변경한 쟈니즈.. 게다가 쟈니즈 가수도 나오지 않는 홍백에 여성 팀이 승리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방송을 마무리하면 갑자기 엄숙....한 절의 풍경을 보여주며 종치기 전...의 주변 풍경을 비추어준다. 31일 11시 59분 ...두근두.. 2024. 1. 2.
이시카와현 지진 진도 7. 쓰나미 5미터 예보 도쿄는 아주 천천히 오래 흔들렸어요 흔들리는 시간이 묵직하고 길어 보이길래 TV를 켰더니 NHK에서는 당장 도망가라고 아주 호들갑을 떨고 쓰나미 온다고 도망가라고 난리난리 방송에서 예측하는 쓰나미 높이보다 좀 낮게 오긴 합니다 1미터 예보면 10센티나 30센티 이렇게 오기도 해서 저 높이보다는 낮게 오겠지 싶은데 방송 중에 목소리가 갈리도록 도망가라는 아나운스에 신년 첫날 부타 마음이 심쿵심쿵 그 와중에 긴급 지진 속보는 계속 울리고 방송하는 이시카와현의 화면은 흔들리고 뛰는 사람도 보이지만 느긋하게 걸어가는 사람도 보여서 괜찮은가 싶기도 합니다. 2024. 1. 1.
일본에서 혼자 보내는 연말 해외에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연말인지 나이를 먹는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2023년.. 나의 한 해는? 나는 항상 즐겁고 신나게.. (그래도 조용히.. 홀로 신나게) 사는 사람이라 그렇게 지낸 듯. 일도 많이 바쁘지 않았고. 제대로 유튜브도 시작해 보았고. 유튜브 덕에 여기저거 나다녀 보기도 하고 뭔가 운이 바뀌는 한 해가 된 듯하다. 늘은 건 주름이고 잃은 건 탄력인 나이가 되어 리프팅은 어찌하는가.. 처음 고민하게 되는 한 해이기도 하다. 장롱에 박아둔 모직 코트를 꺼내 입어볼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데 오래전에 산 모직 코트인데.. 오랜만에 입어보니.. 낄 줄 알았는데 맞는다. 그래도 이거 당시 최고의 브랜드 조이너스.. 의 44 사이즈..인데 무리하게 양팔을 끼워 넣고서.. 맞네... 2024. 1. 1.
아아악..~! 뜻하지 않은 대청소 평소에 키보드 아래 청소를 잘하지 않는데 오늘 열심히 청소를 하게 된 계기. 그리고 키보드도.... 저세상으로 보내버린.. 후기..... 문제의 원흉은 언제나 나. 옷 다 차려입고 패딩까지 입고.. 출근 바로 전.. 비타민이라도 먹고 갈까?? 하고 컵에 보리차를 콸콸 따르고 비타민을 입 안에 물고 컵을.. 들었는데.. 컵이 들린게 아니라.. 키보드 위로... 쳤..... 키보드 위로 콸콸콸과 동시에 책상위가 보리차 연못이 됨. 그래서?? 아아악.. 어쩌라고 닦아야지 .. 으흐흑.. 그리하여 간만에 책상이 아주 깨끗해짐. 나의 청소법은.. 뭔가를 엎는다. 그리고 닦는다. // 언제나 깔끔한 우리집. ^^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2023. 12. 31.
내가 일등으로 나갈 거야. 일본의 꾸러기.. 내가 사는 맨션에서 같은 주민들과 마주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아침 엘베만큼은 출근하는 사람들의 시간이 얼추 맞기에 엘베를 함께 타게 된다. 출퇴근 시간이 비슷한 이웃은 자주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 그중에 아이 둘을 키우는 집. 큰 아이는 딸. 5살? 작은 아이는 아들.. 3살 4살쯤.인데 이 아들이... 육아 난도가 높은 편. 한 번은 자전거 주차장 입구에 인형 같은 게 누워있길래? 잉?? 하면서 가는데 남자아이 드러누웠음... 그냥 누워 있음. 그리고 아이 엄마는 자전거 주차 중.. 아이는 그저 편안하게 주차장 바닥은 과학인 듯.. 대짜로 뻗어 있다. .. 당황할 것도 없이 패스. 건드리면.. 애 울린다. .. 또 한 번은 엘베 2기가 동시에 1층에 도착을 했고 나는 오른쪽 엘베를 타고 아이와 엄마는 왼.. 2023. 12. 30.
신주쿠 3쵸메 당고 맛집! 오이와케 당고 신주쿠 당고 맛집이라고 소문났다는데 한 번 알게 되니 여기만 가게 된다. 가깝기도 하고. 일본 당고에 대한 환상과 한국 사람 입 맛에 딱 맞는 당고가게라서 한국인들이 신주쿠 둘러보다가 들렸다 가는 곳이다. 오이와케 당고 위치는 신주쿠 동쪽 출구부터 시작하자. 신주쿠 3쵸메 역에서 바로 보이지만 전철 갈아타기 복잡하니까. .. 우선 신주쿠 JR 동쪽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ALTA 빌딩이 있고 . 그 옆에 고양이 3D 광고판이 보일 거다. 길 건너지 말고 이 고양이를 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쭉. 쭉간다. 그러면 이세탄 백화점과 건너편에 루비통 건물이 보인다 이 두 건물이 보이면 다 온 거다 일단 이 두 건물을 왼쪽에 그대로 두며 직진이다. 그럼 이 간판을 만나게 된다. 낮에는 줄을 서있을 수.. 2023. 12. 29.
닛케이 트랜디 히트 예감 상품 매년 일본의 히트 상품을 알려주는 일본의 유명 잡지회사 닛케이 트렌디기업들의 새로운 상품을 홍보해 주기도 하고 새로 나온 상품들을 써보기도 하면서 히트를 예감하기도 한다.또 사용자들의 의견과 투표를 통해 한 해동안 많이 사랑받았던 히트상품들을 발표한다. 2023 일본 히트상품 베스트 30 발표 2023 일본 히트상품 베스트 30 발표11월 3일 발표된 2023년 일본의 베스트 히트 상품 매해 닛케이 트렌디라는 잡지사에서 그 해의 히트 상품 30위를 발표합니다. 어떤 상품들이 히트했는지 알려드립니다. 일본에서 히트한것은 한국fumikawa.tistory.com베스트 히트 상품 외에도히트 상품 예측도 하는데. 대부분 연말에 발표하기에 다음 해까지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게 흠이지만.. 히트상품 발표가 11월이라.. 2023. 12. 28.
징기스칸- 그리고 한국 사람은 모르는 숨은 그림 찾기 가까운데 괜찮은 칭기즈칸 요리점이 있다며 예약을 하고 가보았다. 지나다니면서 간판은 본 적 있는데 1층인 줄 알았더니 2층이었다. 1층은 오무라이스집,.. 양고기 먹으려다가 달걀 먹고 올 뻔했다. 아담한 사이즈의 점포였지만 공간활용을 잘하는 곳이었고 한국식 스타일인데 가방이나 외투가 기름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의자 안에 수납하게 하는 방식이었다. 깡통 의자가 아니라 제대로 된 평상 같은 나무의자인데 뚜껑이 열렸다. 다락방처럼 창고를 위로 올린 것 또한 공간 활용을 잘하는 곳이구나 싶다. 처음 나온 오토오시는 크래커 위에 앙키모 페이스트를 올린 것이다. 앙키모의 쿰쿰한 맛과 비슷켓의 아삭한 맛에 역시 잘 어울리는 조합.. 그리고 독특하게 본 건 이 집 칭기즈칸 나베인데 아래에서는 다시 국을 채소를 넣어 끓.. 2023. 12. 27.
리얼 산타가 오셨다... (..택배 형) 12월 25일, 일본은 안 쉰다~ 평일이다. 그래서.. 나는 출근했다. ㅠ 대신 한국과의 업무가 많은 나의 경우는 아무 업무 연락이 없는 Free!! 데이.. 그리고 일본 거래처 쪽에서도 팩스도 전화도 없는 그야말로 고요한 낮, 거룩한 업무를 하고 있었다. 항상 4시. 배송 화물이 있을까 하여 택배 가지러 오시는 형님들. . 보낼 물건이 없어도 매일 들리시는데.. 오늘 4시에 온 택배 가지러 온 형아가. 산타 모자를 쓰고 왔다. 나: 어머나.. 리얼 산타상.!! 아 맞다 진짜 산타네.. 스고이.. 택배 오빠 :.. 오늘은 특별히 이걸 쓰고 다녀요 따뜻해서 좋은데요.. 나: 이렇게 배달하면 다들 즐거워하겠어요 저는 받은 거 없이 산타를 만나서 너무 좋네요... ㅎㅎ 택배 오빠 : 어제오늘은 우체국이랑 야마.. 2023. 12. 26.
어른을 위한 크리스마스 동화 히로코상을 만나면 항상 좋은 이야기만 해주시는데 아기들을 많이 키우는 할머니답게 약간의 판타지를 섞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다 컸지만.. 지금은 쩔은 사회인이 되었지만 1년 동안 착하게 살았던 이 어른이들에게도 산타가 옵니다. 어떤 동화같은 판타지 적인 선물을 주는데..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우리 상상을 소설로 써봅시다. . 갑작스런 산타의 등장. 그리고 1년 동안 울지 않고 착하게 산 어른이에게.. 선물을 줍니다.. .... 현실적인 것보다.. 판타지를 섞으라니.. 처음 손을 들어 말 한 미리네 상이 이렇게 말해요. . 우리집은 목조 건물이라 엄... 청 추워요. 그렇다고 석유 난로를 쓰면 집에 불이 날 수도 있고 항상 집을 나설 때, 가스는 껐는지.. 전기는 껐는지 걱정에 걱정이.. 2023. 12. 25.
유즈시오 라멘 국물이 독특한 아후리 라멘 이번에도 역시 한국인 블로그를 보다가 알게 된. 아후리 라멘 맛있다고? 챠슈가 장난이 아니라고? 궁금하면.. 간다. 가까운 하라주쿠 에비스 신주쿠 그 외 LA에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신주쿠는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데.. 하라주쿠도 볼 겸 이동.. 하라주쿠 다케시타 출구에서 나와 왼쪽으로 쭉... 가면 길 끝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그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곳.. 아후리라멘.. 그냥 보면 안다.. 사람들이 줄 서있으니까. 아후리?? 이건 뭔말인가?? 싶은데 라멘집 이름보다.. 줄 서는게 시급하다. 점포를 빙 돌아 줄을 섰고.. 창문에 걸린 걸 보니.. 현금은 안 받는데.. 카드나 큐알 교통카드로만 가능한데 무.. 현. 금이 한글로 적힌걸.. 보면.. 무현금은 돈 없다는 말? 인가?? 그 아래 현금을.. 2023. 12. 24.
애매한 질문을 현명히 대답한 아이 아빠. 지난번에 조카들이 일본에 왔을 때 저녁을 먹고 밖에 나오면. 걸스 바의 언니들이 호객을 하러 길에 서 있다. 대부분 저런 예쁜 옷을 입기도 하고 토끼 옷을 입기도 하고 안내판 하나 걸고 나와서 손님을 찾는 중인데.. 일본에서 재미있는 것을 보게 된 아이는 아빠에게 질문한다. 조카 : 아빠.. 저 언니는 저기서 뭐 하는 거야? 제부 : 우리 가게에 오세요 하고 광고하는 거야 조카 : 그런데 왜 토끼 옷 입고 있어? 제부 : 예쁘니까 입었나 봐. 너도 유치원 갈 때 엘사 옷 입고 갔잖아 조카 : 맞아......... 나는 그 질문에.. 뭐라고 하지?? 고민했는데 순수한 질문에 순수히 답변하는.. 애기 아빠 포스에.. 살짝 웃음이 났었다. 어쨌든 동심파괴는 없었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2023. 12. 23.
역 앞의 여성 노숙인 일본에서 노숙자는 홈리스라고 한다. 그리고 바바역 근처에도 여러 홈리스가 길바닥에서 잔다. 전철이 지나다니는 철교 아래서 그냥 누워 지내는 아저씨가 있고 역에서는 좀 떨어졌지만 주택이 없는 선로 옆에 하루종일 누워 지내는 노숙자가 있었다가 없어졌다. 그리고 이번엔 여성 노숙인.. 이 아이는 여름쯤부터 이 주위를 방황하기 시작했다. 보기엔 어려보였다. 아무리 많이 쳐줘도 30대. 게다가 머리에 예쁜 핀도 꼽고 있다. 여름 그 쯤에는 좀 돌아다니거나 역 출입구 앞에 앉아서 졸거나 했다. 행색이 딱 노숙자였고 여자아이어서 사람들이 다들 멈칫 멈칫한다. 일본 노숙자는 구걸을 하지 않고 사람들도 돈을 주거나 하지 않는다. 대신 먹을 걸 주기도 하는데.... 이게 또 애매하다. 일본의 노숙자가 일반인이 주는 밥을 .. 2023. 12. 22.
일본에 오래 사는 한국 사람..지진에 대한 태도 변화 처음 일본살이 할 때는.. 왜 그렇게 지진이 잦았는지. 사람 불안하게 하며 일상을 흔들기도 했다. 일상이 지진인 이 나라에 땅 흔들림 이란걸 모르고 사는 한쿡사람은 자다가도 깨고, 화장실에서도... 앗..... 한동안 불안증세에 어뜩해.. ㅠㅠ 집 무너지면 어뜩해. 하는 불안함에 표정이 어두웠다. 일본 생활 초기에는 한국인들끼리 모여 이런 말을 했다. 어제 정말 지진 세더라 나 화장실이었어.. 어쩌지? 하고 이대로 도망가나?? 싶고 우리 집은 목조 건물이야 바로 무너진다고 매번 불안에 섞인 대화를 나누었다. 지진 하나로 호들갑 떠는 사람들은 한국사람.. 거친 숨결과 불안한 눈빛.. 그리고 일본 생활.. 고인물이 되어가면서 무뎌진다. 그리고 짜증 난다. 아... 왜 또오.. 흔들려엉.. 혹은 ..진도 3... 2023. 12. 21.
전철 안 이상한 커플에 모든 사람이 얼어버린 전철을 탔는데.. 운 좋게 자리에 앉은 나. 그리고. 건너편에 자리가 났는데... 그 건너편에 앉은 아저씨.. 그 아저씨를 묘사를 하자면.. 키가크고.. 피부가 검게 그을렸고 인상이 진하다고 할까?? 좀 험하게 생기고 그냥 딱 보면 무섭게 생김 다부진 체격. 무표정 얇은 티 하나에 세탁이 안된 청바지? 직업을 가늠할 수 없지만.. 힘쓰는 일.. 하실 듯.. 혹은 영화에서 하는 일 하실 듯.... (청부 같은.... 인상 하나로 주변 사람을 압살하는 포스의 사내였고.. --- 그 아저씨가 앉고 바로 따라온 여자아이.. 키가 작고. 허옇고.. 여리여리..(아이돌 같은 외모) 성인인거 같은데 아이처럼 꾸민 여성이 같이 들어오더니... .. 그 아저씨 옆에 자리가 있음에도.. 아저씨 무릎 위에 앉는다........ 2023. 12. 20.
단 거.. 물린다. 생고기 좋아하는 의미를 알아버린 어른. 지난여름. 한국에선 삼계탕을 먹듯이 일본에서는 장어.. 우나기를 먹는데 우나기 카바야키라고 달달 짭짤한 소스에 발린 장어를 덮밥으로 먹는다. 이런 단짠 소스 맛나지.. 우나기 카바야키나 야키토리의 양념 맛 등등. 일본에서 이런 단짠의 묘미에 맛난다 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근데.. 이제 이 단짠 소스가 물 린.. 다. 어릴 때?? 아니 20대 후반까지만 해도 고깃집 가서.. 양념 갈비 보다 생고기를 먼저 시키는 아빠.. ? 양념이 맛나는데 왜 생고기람??이라며 어른 입맛을 이해 못 했는데.. .. 아.. 이제 알겠다. 그 달짠한 맛보다는 그저 생고기의 삼삼한 맛이 더 좋다. 동네 도시락 집에서 골라온 도시락 생선 도시락을 선호하기에 옆에 촉촉 돈가스가 있음에도 이 생선 조림을 들고 왔다. 생선 한 덩이가 ..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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