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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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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고추장 무침 시금치 무침, 시금치 된장 무침만 하다가 시금치 고추장 무침을 해보았다. 슈퍼에 키작은 시금치가 나왔길래 이건 맛있겠다 싶었다. 시금치... 씻으면 역시 흙물이 많이 나온다. 깨끗이 씻어 뜨거운 물에 데치고서 고추장, 마늘, 간장, 물엿(설탕), 참기름.. 무침이라 재료들을 왕창 넣고 무쳐무쳐 물엿을 넣어 달콤하고 고추장이 달콤 짭잘하게 시금치와 어우러진다. 맛있는 밥도둑 하나 완성 ^^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21. 1. 4.
곰탕 한 팩으로 만든 떡국 새해 아침이라고 다를 것 없는 하루 일본인이라면, 오세치 요리를 주문? 해서 먹었을 텐데.. 한국인 입맛에 별로이기도 하고 내가 왜 그걸 먹음?? 집에 있던 곰탕 한 팩 넣어서 떡국을 끓였다. 엄마가 소고기 좀 좋은거 사다 먹어라 해서 400엔 500엔 하는 소고기 옆에 진열되어 파는 와규와 호주산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질렀다... 한 덩이에 1400엔, 1700엔 하는... A5 등급이라는.. 그 고기를 살짝 썰어 굽다가.. 역시 한 두 개 집어 먹.... 고. 우메.. 맛나네.. 하며 감동을.. 역시 맛은 비싼 돈과 비례하는 것인가???? 하는.. 곰탕에서 나온 쇠고기와, A5랭크의 호주산 스테이크용 소고기로 맛을 낸 떡국이 오랜만에 맛있다. 엄마에게 고급 소고기 가격을 말하니.. 다 그 정도 하는데 .. 2021. 1. 2.
인삼과 대추를 삶아 영양 스프 만들기 먹은 적은 있으나 한 번도 내 손으로 인삼을 재료로 뭘 만들어 본 적 없어서 어쩌나~~ 하는차에 엄마가 항상 해주던 [인삼 + 대추] 끓인것을 생각하고 만들어 보려했다. 평생 이런 고급 재료를 사볼 생각도 없었는데 엄마는 아빠 건강 챙기느라 집안 구석에 한의원 급 약재를 사놓고 달이고 끓이며 가족들 건강을 챙겼던것 같다. 영지버섯이나 유근피 감초 등등 몸에 좋은 약재를 모르게 넣어 반찬을 만들기도 했는데 인삼 한 뿌리 가격도 ㅎㄷㄷ 한데 엄마는 아낌없이 주신다. 잘 모르는 인삼이라 유튜브로 검색해서 씻는법을 알아보고 칫솔로 박박 씻어서 흙을 털어내고 한 시간정도 물에 담궜다. 씻은 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닦고 물에 담그는건 농약을 빼는 이유라던데 일단 시키는데로 담궈둠 대추도 지난번에 엄마가 가져가라고 가.. 2020. 12. 31.
정관장 천녹톤 맛이 궁금한가요? 엄마가 몸보신하라고 보내준 천녹톡 진한 녹용이 들어갔다는데 쓴가? 홍삼도 쓴데 녹용은 더 쓰겠지?? 하며 걱정했어요 예전 한약먹던 기분을 떠올리며 건강해지려 먹어야 하는데 먹을 때마다 죽을듯한 인상을 쓰며 온갖 불행은 다 겪은 듯한 표정으로 마셨던지라 그 트라우마에 선뜻 쓰면 어쩌나 걱정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쓴맛 잘 아는 으른이 된지라 원샷해야지 하고 뜨거운 물 담은 컵에 넣어 중탕하고서 다시 컵에 따라 마셔봤습니다. 달아 아.. 예상외로 쓰지 않아요.. 오히려 홍삼정보다 달아요. 먹을만 합니다. 광동탕보다 목 넘김이 좋아요 맘에 들어버림 ^^ 이렇게 엄마의 사랑을 인상 쓰지 않고 죽을상으로 마시지 않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해요... 이제 트라우마 극뽁!! 편안하게 매일 마셔야지 싶어요. 항상 한방약 먹.. 2020. 12. 28.
크리스마스 선물 도착 주말에 택배올게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냉동 상품이 도착했어요/ 라벨을 보니... 일본에서 엄마같이 돌봐주시는 히로코상이었어요.. 냉동택배라면 먹을거?? 기쁜 마음으로 포장을 풀어보니 드라이아이스도 들어있고, 그 아래 숨겨진게... 뚜둥.. 슈... 슈 크림 빵인가?? 포장에 적힌걸 읽어보니 슈 아이스네요 초코, 바닐라, 딸기가 들어있어요 하나 꺼내 먹어보니 꽁꽁 얼어있어도 슈는 부드럽고, 아이스크림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먹기 편했어요. 고마운 마음을 담아 히로코상에게 메세지를.. 연말연시 고향에 못가고 집에서 방콕할 것을 우려해주셨어요 크리스마스도 혼자 지내겠지만 씩씩하게 지내라면서 달달이로 응원을 해주시네요 이번에 집에 가는건 포기했지만. 일본에서 혼자있을것을 걱정해주는 지.. 2020. 12. 20.
일본인에게 붕어빵같은 먹거리 타코야키 한국에는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으며, 눈 올 생각없는 따뜻한 동경의 날씨를 누리는데 저녁에는 좀 추워집니다. 집에가는 길에 이자카야가 즐비한 골목을 지나갔는데 요새 사람들이 줄을 서서 타코야키를 사더군요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면. 한국에서는 붕어빵을 사먹게 되지만 일본에서는 타코야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타코야끼로 유명한 체인점 긴다코 여기는 이자카야형 타코야키 전문점이에요.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타코야키...를 주문을 하고 4분 정도 걸린다며 안에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하네요. 춥다고... 손님도 적었고.. 카운터 석 가까이에서 타코야끼를 굽는 모습을 보며 기다렸습니다. 추운데 반팔이라니 ㅠㅠ 주방 벽면위에 써있는 메뉴.. 다 맛있는것들입니다. 기다리다보니, 매장에 계신 손님들에게 나갈 타코야키.. 2020. 12. 18.
정통 라멘을 배달시켜봄 - 야스베 쯔케멘 쯔케멘 전문점 야스베에서 배달을 시켜보았어요. 배달은 안 하던 가게였는데 이 시국이라 어쩔 수 없이 배달에 뛰어들었네요. 항상 시켜먹던 메뉴인데, 배달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해서 시켜보았죠. 한 봉지에 조촐하게 들어있는데 옵션으로 차슈랑 만두랑 채소까지 시켰어요 국물 위에는 멘마, 대파, 차슈가 들어있어요. 면은 항상 소량으로 시켰었는데 대용량까지 무료였어요 남으면 볶음면이라도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대짜로 시켰어요! 440g 많긴 하지요. 만드는 방법은, 국물은 전자레인지로 데우고 면은 동봉한 물을 넣고 면을 풀어라... 나무젓가락과 앞치마, 물티슈와 면 푸는 용으로 물이 들어있는데 찝찝해서 이 물은 안 썼어요. 국물은 냄비에 다시 끓여서 그릇에 담고 김이랑, 차슈, 멘마 대파를 올려봅니다. 이렇게.. 2020. 12. 14.
일본의 유명 규동 체인 스키야의 규스키 나베 일이 늦게 끝나서 규동 전문점 스키야에서 도시락을 사왔어요 스키야키 나베 정식 메뉴는 규스키 나베 정식과 두유 규나베정식이 있는데 규스키를 골랐어요 다음번엔 두유 규나베도 주문해보려고 해요. 매장에서 먹기보다는 포장을 해왔지요. 포장이 들고오기 편하게 잘 해준듯 합니다. 비닐 안을 보니. 빈 그릇(?) 하나와 밥하나.. 그리고 꺼내보니 스키야키 국물이 되는 와리다시라는게 팩으로 붙어 있네요 달걀은 두개나 들어있어요. 두개..에 깜놀했어요 ㅋ 메인이 되는 규스키나베는 플라스틱 뚜껑이 덮여있는 알루미 냄비였고 그 안에 재료들이 다 들어있는데, 스키야의 메인 메뉴인 규동에 들어가는 소고기 볶음은 약간 따뜻했어요 나머지는 냉장상태인듯. 뚜껑을 열어보면, 우동과 쇠고기 볶음. 야채들이 섞여 있어요. 이제 국물이 .. 2020. 12. 9.
일본에서 시켜먹는 도미노 피자 일본에서 이슈가 된 뉴스 제목이, 1달 외식비 5만엔 OL 과소비다 아니다로 논란.. (오엘은 오피스 레이디 사무직 여직원이라는 말) 한달 식비 5만이면 많이 쓰는것 같은데 그정도면 적당하다/아니다 과소비다로 댓글창이 난리가 났다. 보통 신인 초급 월 21만엔... 그게 다 은행통장에 찍히는게 아니라 세금 떼서 아마 18만엔이라고 보자.. 그 중 식비가 5만엔이 과소비 아니냐는...?? 보통 2~3만엔 쓴다는 사람들이 혼자 5만엔이나 쓴다는 의견이 많았다. ..?? 그래서 급 궁금해진 나의 식비 가계부를 열어 보니.. 먹고는 사는건지 턱없이 적네.. 싶다. 그래서 식비에 적극 투자를 해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래서 생각나는 피자피자피자.!! 도미노 주문을 하게 되었다. 빵에 치즈에 채소와 고기.... 2020. 12. 7.
다카다노바바 5위 돈가스 - 히나타 동경 다카다노바바에는 돈가스 전문점이 많은데 야후재팬에서 [다카다노바바 돈가스]로 검색을 해보면 돈가스 가게 랭킹을 보여준다. 2위인 돈쿠는 가보고 1위인 돈타는 언제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아직 못갔다. 6위인 나리쿠라도 요새야 사람이 줄었지만 언제나 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에 가본곳은 돈가스 히나타 랭킹 4위. 회사 끝나고 가까이 가보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내가 간 날은 날도 추웠고 비도 와서 손님이 적었다. 개업 초기, 가봤던 작은 사장님이 너무 맛있었다며 매일 간다는 식당이라 궁금했었는데 사람도 적고해서 스르륵... 들어갔다.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따뜻한 차와 채소 절임 테이블 위에 놓인 마스크 보관 봉투 어라.. 이건 처음보는건데.. 이렇게 쓰는건가?? 싶어서 .. 2020. 12. 6.
규탄(우설)을 선물 받았어요 센다이 고객님이 겨울 영양식 하라며 규탄을 선물해주셨어요. 작년에도 한번 보내주셨는데.. 너무 자주 챙겨주셔서 몸 둘바를 모르겠네요. 암튼 신기한 인연인데 이렇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 미야기현 센다이는 우설이 유명해요. 저도 센다이가서 우설 구워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쇠고기인데 쫄깃한 맛이랄까 설컹설컹한 맛이 좋아요. 냉동 택배로 배달이와서 바로 냉동실에 담아뒀다가 오늘 꺼내보았어요. 이번에도 3덩이 들어있고, 진공포장되어있어요 하나는 다시 냉동실로 보내고, 나머지 하나는 흐르는 물에 넣어 해동을 시킵니다. 그리곤 프라이팬에 촥!! 3덩이가 그대.. 로 빠져나왔죠. (집게로 꺼냈어요.) 다 해동이 안되었는지, 서로 살짝 붙어있었는데 불을 올리니 녹아서 떨어집니다. 그리곤 고소한 냄새가 나면서 익어가요!.. 2020. 12. 4.
일본의 슈퍼에서 파는 스키야키 간편요리 슈퍼에서 간편 조리식품 스키야기를 사왔어요 우동도 들어있데요. 알류미 용기안에 채소와 고기, 우동, 두부, 스키야키 소스가 보이네요 물 140CC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조리법은 아주 간단하네요 각 재료들이 보이니까 끓이면 되네? 하고 집어왔습니다. 그리고, 랩 오픈!!@!@ 원래는 알루미 냄비에 그대로 삶으면 되는데.. 저는 냄비에 옮겨서 볶다가 물넣고 소스 넣을래요 고기랑 채소 살짝 볶고 물 넣고. 우동 넣고 나머지 재료들 넣고 보글보글 국물이 괜찮았아요 맛있더라고요. 우동도 쫄깃 했어요. 국물 따뜻하고 채소도 신선하고, 라면 끓이듯이 간편해서 금방 해먹었어요 ^^ 프레시지 갓포아키 스키야키 밀키트 1개, 881g COUPANG www.coupang.com 프레시밀 샤브샤브재료 밀키트 COUPA.. 2020. 12. 2.
회를 국물에 말아먹는 타이차즈케 가끔 속풀리는 국물을 찾아 차즈케 전문점으로 간다. 도시락으로 만들어주는 메뉴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선함을 유지해야 하는 메뉴는 포장이 안된다. 때문에 매장에 직접 와서 타이차즈케를 주문했다. 그런데 점원이 알레르기 없습니까? 라고 묻는다 응? 없어요(일단 먹는거엔 알레르기는 없으니..) 앉아서 기다리며 메뉴판을 보니, 알레르기 성분이 밀가루, 땅콩, 대두, 깨, 호두가 있었다. 나에게 알레르기 성분은 없었다. 그런데.. 식당에서 주문하고 바로 알레르기 없냐고 물어보는건 여기가 처음.. 그리고 받은 한 상. 밥, 돔 회를 소스에 올려놓은 접시가 보이고, 국물, 두부(간장), 간단 반찬. 돔회 양이 매우 아쉬운 수준으로 들어있는데.. 아래 깔린 소스는 땅콩과 깨로 만든 베이스의 소스이다. 반찬이.. 2020. 11. 18.
고급 과자 러스크의 추억 외근 나갔던 사장님이 거래처에서 받아왔다며 건네준 러스크 당 떨어지는 오후였기에 기쁘게 받고 바로 개봉하였다. 러스크는 빵을 말리거나 튀겨 설탕 같은 것을 뿌려 먹는 과자 같은 빵인데 요즘은 초코렛이나 말차 코팅을 한 고급 러스크도 많다. 여기 동경 러스크도 밀크초코, 딸기 쇼콜라, 말차 쇼콜라 버전이 있다. 바로 개봉해보니 겉면에 발린 초코 코팅. 뒷면은 안발림.. 반으로 자른 단면. 바케트 빵의 바삭함과 초코의 달콤함이 어울리는 디저트이다. 내가 먹어본 러스크라면 식빵 가장자리 잘라 튀겨 설탕 섞어 먹어본 게 다라 정말 저럼 하게 생각했었는데 일본에서는 고급화된 상품으로 아줌마들이 이거 사려고 줄을 서서 산다. 특히 위 브랜드의 러스크. 예전에 세미나에서 만났던 분의 자택에 초대받아, 그분의 홈페이지.. 2020. 11. 16.
가다랑어 국물과 함께하는 튀김 두부 / 아게다시토후 슈퍼에서 파는 다시 국물 튀김두부, 아게다시 토후 揚げ出汁豆腐를 사 왔어요 예전에 추운데 들어간 이자카야에서 오토오시 (테이블 값으로 물수건 나오듯이 나오는 음식)로 먹었었는데 따뜻한 다시 국물에 몸이 풀리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두부가 담백했으며, 두부를 튀긴 튀김옷이 쫄깃해서 너무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슈퍼에서 자주 구매하는 상품입니다. 3조각 들어있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요 세금제하고 298엔 간단한 요리지만 다양한 조미료가 들어갔네요. 도시락 그랑프리에 입상했데요. 열어보면, 튀긴 두부 3조각 위에 가쓰오부시 다진 파가 올라가 있어요. 다시 국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용기에서 국물이 흐를까 봐 역시 젤라틴으로 굳혀놨네요 대부분의 국물 도시락은 국물이 찰랑거리면, 모양도 흐트러지고 보기도 .. 2020. 11. 15.
일본에서 파는 컵떡볶이 오븐에 구워버렸다. 살림을 하나 늘렸습니다. 오븐 토스트요. 에어프라이어 사려고 했지만... 둘 데가 없어요 ㅠ 검색해서 제일 사이즈가 작어보여서 구매했어요 반쪽 사이즈 식빵도 두개 들어가고 아주 바삭하고 맛나게 구워집니다. 주말의 브런치가 기대됩니다. ㅎㅎㅎ 그렇게 으븐토스터와 같이 살다가, 일본 슈퍼에서 떡볶이를 팔더라고요 물론 패키지 이미지는 조리예이기 때문에 설마설마 하며 하나 샀지요.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고, 떡 조금하고 소스만 들어있네요. 이걸 섞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라는데.... 집이라서 이걸 요리로 만들어버립니다. ㅎㅎㅎ 떡을 물에 살짝 불려요 집안에 있는 어묵, 양배추, 양파, 대파 그리고 부족한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요 그랬더니 빨간게 완성이 되었는데... 음.. 뭔가 부족해보이니 치츠를 때리 붙습니다. .. 2020. 11. 10.
배가 쏙! 들어가게 쾌변효과보는 미역무침 변비에 좋은 음식 중에, 의외로 미역이 참 좋다 너무 좋다. 평소 변비는 없으나. 건조한 이 시기에 그..또한 건조하여 무거운 생활을 하던 중.. 어무이가 보내주신 미역을 무쳐서 먹은 뒷날.. 여기 쓰기 부끄럽지만.. 배가 쏙.. 들어가게 가벼운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놀라웠다. 미역 먹고 변비 탈출이라니!!!! 생각도 못해본 조합이지만 배가 쏙! 일 뿐만 아니라 등까지 붙어버린 상황임 재료 액젓, 매실액 혹은 설탕,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좋은 재료는 양파, 물엿, 고추, 깨 그리고 미역 불려놓은 미역을 한번 삶아서 찬물로 빠르게 씻어줍니다. 물기를 쭉 짜고. 양파를 잘게 잘라준 후에 준미한 양념과 섞어줍니다. 무친 미역에 깨를 뿌려 완성. 하루에 한 번만 먹어도 좋네요. 아무.. 2020. 11. 8.
달달한 낫또 아마낫또를 아세요? 항상 회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을 하시는 고객님이 계세요 센다이에 사시는 할머니 고객님이신데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전화로 이야기 나누다가 호감을 느끼셨는지.. 정기적으로 선물과 서신이 오고 가는 인연이 되었습니다. 직원들은 전화만으로 어찌 고객에서 친구가 되냐며.. 너 소질있다.. 합니다. 보이스피싱에.....?! 소질이?? 지난여름, 알코올 젤과 마스크 스트랩을 선물한 적이 있었죠. 이분도, 빚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신지... 선물을 보내겠다며 아마 낫토 먹어본 적 있느냐고 물어보세요. 아마낫토는 예전에 다도 교실 다닐 때 자주 먹었었다고 좋아한다고 했더니 잘됐다며 보내주신다고 했죠. 그리고 도착!! 설탕 범벅인 콩 이에요. 비유하자면, 설탕 범벅 반건조 망고 같은 느낌. 설탕물에 졸인게 아니라 .. 2020. 11. 4.
호빵 전자렌지에 돌리는 방법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 호빵.. 유통기간 하루 남은 10% 세일하는 니쿠만 (고기 호빵)을 샀어요 주말 간식하려고요. 전자레인지로 폭신폭신하게 조리 된다고 하니 집어 왔습니다. 호빵 파는 옆에, 호빵 찌는 그릇도 팔고 있었는데.. 물 넣어서 뚜껑 닫으면 찜이 되는 전용 찜기! 그러나. 플라스틱이라 패스.. 포장 뒷면을 보니 전자렌지로 찌는 방법이 나왔네요 보통.. 전자렌지로 호빵을 돌리면, 겉면이 말라 딱딱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촉촉하게 하기 위해 물이 든 컵에 뒤집어서 돌린다는 꿀 팁도 많이 봤어요 근데 저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려고 해요 호빵을 꺼내보니 이렇게 생겼어요 호빵 포장지 뒷면에 적힌걸 보니, 물에 살짝 적셔라?!!? 그래서.. 아주 살짝 겉에만 물을 적시고.. 살짝이.. 라기보다 잘잘잘... 2020. 11. 2.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레이프 말이 거래처 사장님이 상품을 개발 생산중이신데 디자인 파일에서 막혀서 막막하다며 도움을 요청하셨어요. 디자인파일을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에겐 일러스트 파일이란게 딴세상 이야기 같아서 도움을 드리기로 했지요 그랬더니 엄청 맛있는걸 들고 오셨어요 ㅠㅠ 코로트라는 브랜드인데 생크림과 과일을 크레이프로 말아둔거에요 하라주쿠의 유명한 크레이프 가게에서 먹던것과 비슷한데 더 촉촉한 크레이프예요 사이즈는 삼각김밥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이고, 생크림이 듬쁙 들어있어요. 손으로 잡아보면 한손에 쏙 들어오는데 속 안에 생크림이 꽉 차서 포동포동한 느낌이 느껴져요 종류는 다양한데, 제가 받은건 10개 들이 딸기/ 몽블랑/ 초코쿠키/ 꿀말차와라비모찌/ 초코바나나 2개/ 레어치즈/ 호박/ 감귤/ 생캐러멜 단면을 잘라보면 생크림과 과일.. 2020. 10. 31.
국물이 자작한 스프카레 우버에서 스프카레를 주문했어요. 회사랑 가깝긴 한데 한 번도 간적은 없는 카레 전문점. 외관을 보면 진짜 인도인이 운영하는 듯한 분위기예요 스프카레는 국물이 자작한 카레로 홋카이도 삿뽀로 지방에서 유명합니다.. 그리고 전국에 여러 스프카레 전문점도 많이 있어요. 주문한건, 오리훈제구이 스프카레 배달온걸 열어보니 자작한 스프국물 오리구이와 튀김이 따로 올라가 있구요. 오리고기는 두툼하게 구워서 껍질까지 담백하게 맛있네요. 아삭하게 씹히는 쑥갓 튀김 향이 너무 좋아요. 스프카레 내용물을 보면, 팽이버섯에, 가지튀김. 달걀 반숙. 당근 쑥갓, 연근, 피망튀김도 들어있어요. 보통 카레는 밥에 부어 먹는데 스프카레라 밥따로 국따로 먹는것 처럼 먹어요. 조금만 먹어야지 했는데 먹다보니 다 먹게 되더군요. 양이 많았.. 2020. 10. 19.
연어 다시차즈케 요새 소화가 잘 안되고 (노화의 사인..ㅜㅜ) 국물로 속 풀리는게 먹고 싶어서 차즈케 전문점에 갔어요 이곳은 도시락으로 싸올 수도 있는 곳인데.... 매장에서 들고 올 수 없는 메뉴가 연어 차즈케여서 직접 매장에 가서 먹었습니다. (도시락 이동시에 상할까봐 도시락이 안되나봄..) 싱싱한 연어에 양념을 한 듯. 간장 연어장 Feel~~ 그냥 집어먹어도 좋을것 같네요. 빛깔 곱지요 매장에 가서 먹을 만해요. 만족 ! 반찬으로 가볍게 두가지가 나옵니다. 콩과 함께 절인 모자반, 절인 채소, 연두부 적지만 충분했어요. 뜨거운 육수를 부어 연어가 국물에 잠기면 뜨거운 국물에 살살 익어요. 따끈한 국물을 마시니 속이 편안해집니다. 꼭, 녹차를 부어 먹는 방식이 아니라 육수를 내서 밥을 말아먹는 방법. 다시차즈케라고.. 2020. 10. 9.
한국인 입맛에 딱 좋아!! 야스베 쯔케멘 다카다노바바에 본점이 있는 야스베 츠케멘으로 유명한 라멘집입니다. 한 두 번 블로그에 소개를 해드렸어요. 한국인인 저의 입맛에도 딱 좋은 라면집인데.. 이시국이라..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 대신 먹어드림.. (을 빙자한 나 혼자먹는 외식 일기ㅎ) 퇴근 후, 찾아갔습니다... 저기 정문이 보입니다. 다카다노바바 야스베~ 본점입니다. 많이 흔들리죠. 고프로라도 살까봐 ㅠ (DON 좀 많이 벌고.. 살게요) 메뉴를 고릅니다. 저는 두 번째 단의 [카라미 쯔케멘 소자. (토핑 포함)] 매운 쯔케멘 820엔 을 선택합니다. (금액이 많이 올랐어요. 720엔 했었는데...) 안 보이는 쪽에 [매운맛 MAX] 0엔도 함께 선택합니다. 미소 쯔케멘도 맛있는데 이 가게에서 제일 잘 나가는 매운 쯔케멘으로 골랐어요 맵다고.. 2020. 10. 7.
새로운 맛! 탄산수에 하루 담아둔 감귤 요리 사이트에서 발견한 밀감 탄산수 절임(?)별거 아니고 귤을 그대로 탄산수에 하루정도 담아두는 것.어려운것도 아니고따라해보았다. 원래 레시피는 감귤의 껍질 그대로 탄산수에 담궈두는건데먹을 때는 껍질을 까서 먹어야 하니까..그거 귀찮아서 미리 하나 하나 까서 넣었다. 집에 있던 귤 4개. 무설탕 탄산수 어려울 것도 없다. 귤을 잘 까서 밀폐용기에 넣고탄산수를 준비...하시고 쏘~세요 탄산이 뽀글뽀글!! 뭔가.. 칵테일 느낌도 나고.당분없는 탄산수이기 때문에,, 감귤 맛이 우러나오려나?? 랩으로 한번 싸고밀폐용기 뚜껑을 잘 덮어서!냉장고에 고이 모셔둠... 그리고... 다음날.딱 24시간이 지났다.냉장고에서 꺼내서 오픈 탄산의 뽀글거림은 사라졌다어떤 맛일까?? 두근두근 하나 먹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두개 세.. 2020. 10. 2.
마약 부추 무침 - 끝없이 먹게돼 원래는 매실 과육 매실청이 먹고 싶었는데 매실청을 샀어요. 아마존에서 주문해서 거의 2주?? 정도 걸려서 도착 (국제 배송) 그리고 이 매실청으로 뭘 만들지?? 하다 집에 부추가 있어서 무침을 했지요.. 부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부추 찹찹.. 재료는 집에 있는 조미료를 모두 꺼내고.. 참기름1, 식초2, 매실청2, 간장1, 액젓1, 다진 마늘1, 설탕1, 고춧가루2 액젓 외에 모든 양념을 1 혹은 2로 맞춰도 됩니다. 재료 전부를 일단 넣고 쉐이크!@!@ 아! 부추는 일본 슈퍼에서 한줌 사이즈로 팔아요. 엄지 검지로 OK를 만들면 원 안에 쏙 들어오는 정도. 마늘은 냉동이라 잘 풀어지도록 사이사이 간이 잘 배도록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에 깨를 뿌리고 완성!!! 접시에 고이담아. 상큼하고 달큼하고 .. 2020. 9. 29.
요구르트에서 낫또균 파우더로 바꾸다. 주변에 장트러블. 장이 약한 사람 너무 많다.그 중 하나인 나!오래전엔 과민성으로 고생하기도 했고, 여전히 어디 가야 한다면 화장실이 걱정이다. 유산균도 먹어보고, 김치 같은 발효식품도 기대 보았고,그냥 가장 좋은것은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안한 식사를 하며 건강히 지내는게 가장 장편하다. 늘 먹어오던 유산균이 있었는데늘 먹어서 그런지 그저 그런 (상당히 좋아졌지만 그저그런...) 생활을 하던 중. 인터넷에서 낫토균 파우더라는걸 알게되고.호기심에 구매 그리고 며칠간 간식처럼 먹었다..그랬더니.. 헐. 배가 편안해. 장이 .. 참 편하다. 맛은, 콩가루 맛향은 약간의 낫토향이 있다.낫토의 끈적함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드실 수 있는 가루형이다.게다가 이 한 스푼이면 낫토 10팩을 먹는것과 같은 효과.. 2020. 9. 24.
처음 마셔본 세븐 라테 - 커피 칼로리 단거 별로라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마신다.올 여름은 유독 더워서 아아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원래 뜨아파~~)직원이 매일 아이스 라테를 마시길래선입견으로 그거 달지.. 싶었다. 요새는 이 쵸코라떼 뷰릴레쇼콜라 라떼라니.. 일반 슈퍼에서 파는 라테를 마시다보니 단맛이어서 라테는 달다라는 인식이었던것.그리고 우유 섞어서 늬글한 것들만 마셔봤는데 그러다 외근을 다녀오고 회사에 들어가기전에우유 들어간거 마실까??? 싶어 라테를 주문했고버튼을 눌렀는데 예상외로 우유가 많이 들어가네... 싶었다. 나중에 나오는 에스프레소의 그라데이션을 보며뚜껑을 닫으며 섞고한 모금 마셨는데. 띠융...맛있어~!!!!!! 고소한 맛이네?!! 이거 맛있다고 직원에게 얘기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초롱초롱..너도 맛에 눈을 떳구나!! .. 2020. 8. 26.
일본 직장인 도시락 - 연어 덮밥 자주가는 고등어 구이 전문점. 점심 메뉴가 추가 되었길래 그 중 하나를 주문했어요. 연어 덮밥 (사몬동) 들고와서 꺼내보니,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인데, 냉매제가 붙어있네요. 890엔인데 90엔은 이 냉매 값인듯??? 요즘은 이 냉매를 출근할 때 씁니다. (걸어다니거든요 ) 뚜껑을 열어보니. 색감 좋은 연어와.. 노랑이는 뭐지?? 나 겨자 잘 못 먹는데?? 하고,,, 젓가락으로 찍어 먹어보니.. 단무지 갈은 무!!!!! 일본식 덮밥의 단점은 반찬도 없이 이거만 딸랑 (간장은 줌) 주니까 목이 막혀요 ㅠㅠ 한쿡 사람인 후미카와는 사무실 냉장고에 고이 넣어둔 김치를 꺼냅니다. ㅎㅎㅎㅎ 그렇게 먹다보면, 연어가 마지막 한 점 남았는데.. 밥이 저렇게 많이 남아요. ㅠ 그럼 김치랑 맨밥이랑 상의하며 먹게 되는거.. 2020. 8. 10.
한국형? 일식집?에서 주문 한국 횟집과 일본 횟집은 메뉴부터 다르다. 일본에 사니까 일식집하면 그냥 다 일식집이지..ㅎ 이웃님들 블로그에 가면 횟집가셨다는 글에 보이는 요리들!! 얼큰한 매운탕, 초장에 찍어먹는 두툼한 회 왜 일본에 있는 내가 침 꼴까닥 하는지.. 암튼 일본 횟집과 한국식 일식횟집은 다르다. 일본에 있는 일식집에 초장이 있겠어 김치가 있겠어 ㅠ 한국식이 짱이어라 코리아타운에 있는 태종대라는 한국식 일식 가게가 우버이츠에 나왔길래 냅따 주문했다. 뭐 어떄! 생일 챤스인데!! 돈으로 질럿!! 내가 만족하면 그만이지. 시킨 메뉴는 4가지. 채소 비빔밥 / 해물전 / 토마토 샐러드 / 낙지탕 낙지탕은 집에서 새로 끓여야 한다. (봉투에 저리 담아왔지만.. 비쥬얼 ㅆREㄱ 봉투 아님 ㅠ) 요새는 채소에 푹 빠져있다. 때문에.. 2020. 8. 9.
케이크 먹는 날 평소에 단걸 잘 먹지는 않지만 일 년에 한 번, 케이크 먹는 날이라 작은 쇼트 케이크 골라왔습니다. 아. 물론 미역국은 아침 점심 푸짐하게 먹었어요. 그냥 회사에서 가까운 양과자 전문 체인점인 코지 코너에 갔어요. 일본 처음 왔을 때는 여기 저기 케이크 먹어보느라 엄청 즐거웠는데 지금은 어떤 맛인지 아니까 그저 그렇네요. (단거 별로래니께요) 그래도 케이크 모양이나 다양한 스위트 들은 시선을 끕니다. 여름 한정 빙수나 수박을 모티브로 한 모둠 세트도 있네요. 몽븡랑은 잘 안 먹어요. 저 크림 많은 거 싫어해서 타르트류나 치즈 케이크 정도만 선호하는데 다른 종류를 먹어보려 해도 복숭아 통조림 같은 것도 별루, 애플파이 같은것도 안 당기고 체리가 듬뿍 올라간 것도.. 음.......... 그래서 2개만 골라..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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